이전

리뷰 (1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53%
  • 리뷰 총점6 1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7.0
  • 50대 7.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 마술사』삶은 마술이 아니지만 마술은 삶의 일부다.
"『조선 마술사』삶은 마술이 아니지만 마술은 삶의 일부다." 내용보기
영화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라는 뜻을 가진 '무블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는 『조선 마술사』이다. 조선시대에도 과연 마술사가 있었을까?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이 책이 탄생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하지만 작가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에서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했다. 이에 작가는 소설을 구상하고 소설을 퇴고하는데까지 5년이 걸렸다고 했다. 상상을 해
"『조선 마술사』삶은 마술이 아니지만 마술은 삶의 일부다." 내용보기

  영화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라는 뜻을 가진 '무블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는 『조선 마술사』이다. 조선시대에도 과연 마술사가 있었을까?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이 책이 탄생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하지만 작가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에서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했다. 이에 작가는 소설을 구상하고 소설을 퇴고하는데까지 5년이 걸렸다고 했다. 상상을 해본다. 사대부의 나라 조선시대에 마술사가 있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들은 사대부와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배척하지 않았을까. 사대부들의 핍박으로 자취를 감추지 않았을까.

 

  하지만 소설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술사들에게 열광했다. 생각해보면 마술사들이 있었을 것 같기도 했다. 조선시대의 예인집단이었던 사당패의 한 줄기가 아니었을까. 소설을 읽지 못하게 했어도 소설을 즐겨 읽었던 우리 선조들처럼 그들도 눈에 휘둥그레지지 않았을까. 더군다나 잘생긴 미남자가 마술사라면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젊은 처자들은 미남자인 마술사를 보겠다며 물랑루로 달려들었을 것이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열광했을 것도 같다. 소설속 조선 마술사가 활동했던 무대인 물랑루는 프랑스의 물랑루즈처럼 상상되기도 했다.

 

영화 속 '물랑루'

 

  마술 하나로 조선 시대를 호령하는 마술사 '환희'가 있다. 그는 자신의 마술 실력을 제대로 뽐낼수 있는 물랑루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선시대의 옹주 '청명'은 궁궐속 단 하나의 친구인 은미와 함께 물랑루로 마술을 구경하러 갔다가 환희의 마술을 지켜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환희를 바라보느라 시선을 빼앗기고 있는데, 무대의 천정을 바라보는 청명의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혹은 청명의 하얀 목덜미 때문인지 관객과 함께하는 마술 시연에서 청명을 지적해 나오라고 한다. 물론 많은 여성들이 환희에게 지목당하고 싶어한다. 은미까지도. 태어나자마자 어미인 소원 조씨가 죽은후 궁궐 속 깊은 골방인 별당에서 있는듯 없는듯 외롭게 생활해 온 청명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싶지 않다. 이에 환희의 부름을 거절하고 궁궐로 돌아오게 되는데, 여태 자신의 부름을 거절한 적이 없어 환희는 자존심이 상한다.

 

  그때의 시대는 청나라에 조공을 했던 때이다. 청나라의 사신이 찾아와 태자의 아홉번째 후궁을 뽑아가기 위해 조선의 처녀들을 데려갔었는데, 이번에는 청나라의 사신의 눈에 띄어 청명이 가게 되었다. 청명을 보내고는 못살것 같은 왕, 어느새 청명에게 사랑을 느껴 청명을 지키려는 환희의 분투가 시작된다. 소설 속 중간중간마다 환희가 살아온 과정들을 청명에게 이야기한다. 조선 태생의 환희의 어미를 때려적인 청나라 마술사 요물, 요물을 칼로 찔러 죽이고 도망쳐 나와 세상을 주유하며 마술을 배운 이야기가 환희의 입으로 전해진다.

 

판 아래에 누워 벌이는 상상은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오. 마술이 어찌 펼쳐질 것인가를, 열 가지 기술을 바탕에 깔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이니까. 기술을 알수록 상상은 더 힘차게 나아가고, 나아갔던 상상도 기술을 통해 다시 현실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열리는 셈이오. (194페이지)

 

 

  마술은 판타지이다.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듯한 판타지이다. 우리가 갖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고, 마치 꿈속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것은 마술은 우리들을 환희의 도가니로 물들게 한다는 것. 옹주와 하찮은 마술사와도 사랑을 하게 만드는 것은 마술에 판타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1,000가지의 마술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했던 마술사의 열정, 다른 사람의 마음을 훔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는가.

 

  아무래도 잘생긴 미남자인 유승호가 영화에 나온다는 소식을 접해서인지 그의 이미지가 자꾸 떠올랐다. 그 정도의 미남자 마술사라면 조선 팔도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했을 것이다. 원래 갖지 못하는 것에 더 애달파하는 게 당연지사. 환희와 청명의 신분을 초월한 로맨스를 읽는 일이 즐거웠다. 소설 속 판타지를 영화속에서 잘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오히려 소설보다 영화가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영화적인 소설, 소설같은 영화를 표방한 무블 시리즈 답게 소설도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졌으니까. 아름다운 물랑루를 재현한 것만 봐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한때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데이비드 카퍼필드보다 더한 판타지를 주지 않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5.11.26. 신고 공감 9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환타지, 로멘스, 그러나 마술의 향연은 지루했다-조선 마술사
"환타지, 로멘스, 그러나 마술의 향연은 지루했다-조선 마술사" 내용보기
작품 읽은 소감을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작가의 의욕은 넘쳤지만 그에 비해 재미가 기대 이하였다. 마술이라는 판타지에 옹주와 광대인 마술사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로맨스가 결합된 소설이지만, 쟝르의 특성이 잘 어우러졌다기 보다는 장황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영화(movie)같은 소설, 소설(novel)같은 영화를 표방하는 무블 작품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술이라
"환타지, 로멘스, 그러나 마술의 향연은 지루했다-조선 마술사" 내용보기

 

작품 읽은 소감을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작가의 의욕은 넘쳤지만 그에 비해 재미가 기대 이하였다. 마술이라는 판타지에 옹주와 광대인 마술사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로맨스가 결합된 소설이지만, 쟝르의 특성이 잘 어우러졌다기 보다는 장황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영화(movie)같은 소설, 소설(novel)같은 영화를 표방하는 무블 작품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술이라는 시각적 퍼포먼스는 화면으로 표현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겠지만,  글로 풀어 묘사하자니, 어떤 마술인지 떠오르지 않았고, 긴박함이나 마술의 환상적인 느낌이 제대로 와닿지가 않았다. 마술의 분위기가 이 작품에서는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데, 이 부분에서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고, 서사가 탄탄하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작품이 늘어지고 지루하게 여겨졌다.

 

 기이한 놀이라는 뜻의 기이할 환(幻), 놀이 희(戱)자를 쓰는 환희, 조선 최고의 마술사인 그는 물랑루에서 공연하며 조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청명옹주는 그의 공연을 보러 갔다 무대로 올라오라는 환희의 지목을 거부한다. 그런 뒤 서로의 존재를 강하게 의식하게 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두 사람 사이의 신분의 벽도 문제가 되지만 청나라 사진이 청명옹주를 청나라 태자의 아홉번째 후궁으로 점지하면서 위기가 닥친다.

 

지난 달  같은 작가의 '아편전쟁'을 읽으면서 작가가 신선한 소재를 잘 포착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술사를 다룬 이번 작품 역시나 그러했다.

작가가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조선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구절에 눈이 번쩍 뜨여, 조선 마술사란 작품을 창작한 것이라는데, '아편전쟁'도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나 배경이 조선시대 임에도 조선시대라기보다는 이국적이고, 현대적인 색채를 강하게 풍겼다.

심지어 환희가 다녔다는 이국들 얘기는 '신밧드의 모험'을 연상케했고, 유럽의 최고 마술사인 카타리나 파인으로 영국 여왕을 사로잡는다는 시작 부분도 이국적이었다.  환희가 공연하는 공연장 물랑루나, 환희를 도와주는 마내자란 표현은 다분히 현대적이었다. 

조선과, 이국(異國), 현대적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는 '조선 마술사'를 시대와 공간, 신분을 초월하는 환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서사구조가 빈약했기 때문이다. 인물들의 역할도 그렇고, 서사 특히 조선과 청의 갈등, 청명 옹주의 혼인문제, 환희와 청 마술사 요물과의 대결과 구원(舊怨)에서는 벌여놓은 이야기에 비해 마무리는 용두사미격이었다.

 

전체적으로 과하게 영화를 염두에 두다가 죽도 밥도 안 된 작품이 아닐까 싶었다.작가가 아무리 무블의 변화무쌍한 이야기를 추구한다고 해도 소설인만큼 소설적 기본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것은 독자로서의 바람이기도 했다.

 

 

e****0 2016.07.07. 신고 공감 9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이 만드는 마술
"마음이 만드는 마술" 내용보기
1."이 나라의 왕이시니 못할 일이 무엇이겠사옵니까.다만 마술은 공연하는 판을 없애거나 찾아오는 관객들을 내쫓는다고 사라지지 않사옵니다. 마술은 마음이 만들기 때문이옵니다."" 마음이 마술을 만들다니?"" 현실을 견디기 힘든 사람은 저마다 황당한 꿈을 꾸옵니다. 이뤄지기 힘들지만 그 꿈을 꾸는 동안엔 위로를 받사옵니다. 마술은 그들의 꿈을 판 위에 잠시 옮겨 보여 주옵니다.
"마음이 만드는 마술" 내용보기


1.
"이 나라의 왕이시니 못할 일이 무엇이겠사옵니까.다만 마술은 공연하는 판을 없애거나 찾아오는 관객들을 내쫓는다고 사라지지 않사옵니다. 마술은 마음이 만들기 때문이옵니다."

" 마음이 마술을 만들다니?"

" 현실을 견디기 힘든 사람은 저마다 황당한 꿈을 꾸옵니다. 이뤄지기 힘들지만 그 꿈을 꾸는 동안엔 위로를 받사옵니다. 마술은 그들의 꿈을 판 위에 잠시 옮겨 보여 주옵니다. 미술사가 마술을 하는 것이 아니옵니다. 마술을 보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이 마술을 만드는 것이옵니다."  (p. 158)


2.
광대는 만인의 연인이다. 걸쭉하게 놀아나는 흥취에 젖노라면 흠모의 정이 샘솟는 것이다. 마술사는 마술을 할 때 가장 빛난다. 연꽃이나 머리댕기처럼 작은 물건이 아니라 5층 석탑을 없애고 다시 나타나는 마술을,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위해 해냈다면? 옹주와 광대라는 귀천의 구별 따윈 기막힌 놀음 속에 녹아 없어지리. 이제 무엇이 남는가.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만 남는다. 오직 이것뿐!  (p. 175)


조선 마술사 중에서

e*******8 2018.09.10. 신고 공감 6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 마술사》 매혹적인 설레임의 세계!
"《조선 마술사》 매혹적인 설레임의 세계!" 내용보기
마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눈속임? 사기? 손장난? 마술은, 상대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앞뒤 좌우를 따지지 않고 박수 치게 만드는 일. 마술사는 관객에게 손짓 눈짓 몸짓으로 계속 말을 건다.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다. 젊은 규수들은 환희가 검지만 까닥해도 딸려 왔다. 청명처럼 환희를 비웃고 사라진 여인은 없었던 것이다. 환희는 이 '첫' 거절의 여인이 어디 사는 누굴
"《조선 마술사》 매혹적인 설레임의 세계!" 내용보기

마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눈속임? 사기? 손장난? 마술은, 상대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앞뒤 좌우를 따지지 않고 박수 치게 만드는 일. 마술사는 관객에게 손짓 눈짓 몸짓으로 계속 말을 건다.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다. 젊은 규수들은 환희가 검지만 까닥해도 딸려 왔다. 청명처럼 환희를 비웃고 사라진 여인은 없었던 것이다. 환희는 이 '' 거절의 여인이 어디 사는 누굴까 궁금했다.

말 물, 밝을 랑, 정자 루. 밝음이 없는 곳. 마술을 펼치기에 더없이 넓고 아득한 판을 조선의 도읍지 한양 사람들은 물랑라루라고 불렀다. 마술이 벌어지는 팔각형 판의 중앙 천장은 원각사지 10층 석탑보다 두 길이 높았고, 만석이면 무려 1000명이 동시에 마술을 구경할 수 있을 만한 규모였다. 게다가 창문이 없어 관객 입장 후 문을 달으면 외부의 빛이 전혀 들지 않아 관객의 눈에 오로지 마술사와 그가 선보이는 마술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또한 특징이었다. 이렇듯 밝음이 없는 물랑루는 공맹이 지배하는 조선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으니, 입장료를 낸 관객들은 양반, 천것 할 것 없이 공평하게 대접받았다. 그리고 이곳 물랑루를 주름잡던 광대패 이름이 바로 환희단으로, 이 패의 흥망을 쥐락펴락하는 으뜸 마술사가 환희였다. 구사하는 마술만 1000가지가 넘는 마술사인 그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청명은 궁궐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옹주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을 낳은 후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고, 왕은 그녀를 가엾게 여겨 출궁 시키진 않았지만 곁에 두고 각별히 아끼지도 않았다. 청명의 거처인 작은 별당은 폐가처럼 고요했다. 지켜보는 눈이 많고, 말이 만들어져 험담이 되곤 하는 궁궐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그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살아가는 법을 자연스레 익혔다. 인적 드문 밤에 돌아다니길 즐겼고, 누구도 모르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고, 혼자 소설을 읽는 시간을 즐겼다. 그녀의 유일한 벗은, 어머니의 오라버니 영의정의 외동딸인 은미였다. 구김살이 없고 나서기를 좋아하는 은미를 통해서 청명은 환희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다. 그녀는 마술도 믿지 않고, 환상도 없다 여겼지만, 물랑루라는 건물에는 관심이 있었기에 공연을 보러 가게 된다.

그리고 환희는 그날 밤, 마지막 마술을 하기 위해 여자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 올려야 하는 순간, 자신보다 물랑루와 허공에 더 관심이 많아 보였던 청명을 지목한다. 하지만 청명은 나갈 수 없었다. 평생 그늘에서, 어두운 곳에서만 살아왔기에 결코 판으로 나갈 수 없었던 것이다. 환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지목 받은 관객이 올라오지 않은 적이 없었기에, 청명의 거절에 당황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이 나라의 왕이시니 못할 일이 무엇이겠사옵니까. 다만 마술은 공연하는 판을 없애거나 찾아오는 관객들을 내쫓는다고 사라지지 않사옵니다. 마술은 마음이 만들기 때문이옵니다."

"마음이 마술을 만들다니?"

"현실을 견디기 힘든 사람은 저마다 황당한 꿈을 꾸옵니다. 이뤄지기 힘들지만 그 꿈을 꾸는 동안엔 위로를 받사옵니다. 마술은 그들의 꿈을 판 위에 잠시 옮겨 보여 주옵니다. 마술사가 마술을 하는 것이 아니옵니다. 마술을 보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이 마술을 만드는 것이옵니다."

이 작품은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작은 기록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며 모바일로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도 호평을 얻었고, 다음달에는 유승호 주연의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기획 단계부터 영화, 웹소설, 책 출간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어 '‘원 스토리 멀티 유즈의 제대로 된 사례가 아닐까 싶다. 로맨스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웹소설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되어 한 달 동안 7만 뷰를 달성했다고 하니, 다음달에 개봉할 영화에도 어느 정도의 힘이 되어 줄 것 같다. 재미있는 건 웹소설 특유의 속도감 있는 빠른 스토리 진행과 군더더기 없이 간단명료한 문장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종이책으로 처음 만난 나 같은 독자들도 만족시킬 만하다는 것이다. 사실 조선 시대의 마술사와 사랑에 빠진 공주가 등장한다고 하니, 뻔하고 닭살스런 로맨스 소설 아닐까 싶었는데, 시대적인 배경과 마술이라는 매혹적인 장치가 만나 매우 그럴싸한 작품으로 탄생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태어나서부터 계속 고독하게, 어둠 속에서 자신을 감추며 살아와야 했던 공주 청명이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마음에 들었다. 왜 소설을 좋아하느냐고 묻는 환희에게 그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진 일상이 지리멸렬했어. 소설엔 지리멸렬함을 단번에 날려 버릴 보물이 숨어 있지." 그리고 그 보물이란 바로 "등장인물의 마음. 그 마음만이 시시하고 하찮은 하루하루를 뒤흔들어 부수지." 라는 것이다. '마음'이라니, 청명은 정말 소설을 사랑하는구나 싶었다. 게다가 그녀는 소설을 필사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손수 옮겨 적고 나서는 간단한 후기를 여백에 적어두곤 했다. 이야기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그걸 글로 옮겨 적고, 나아가서 직접 이야기를 만들기까지 했던 것이다. 내가 여러 장르의 책 중에서 유독 소설만을 편애하는 이유도 바로 그녀와 같다. 바로 소설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 인물들의 피부 속까지 파고들어 마치 페이지마다 그들의 땀과 체취가 느껴지는 것처럼 묘사되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이 내 마음과 동일시 되는 순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극중 환희의 마술에는 백성들이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가 흘러 넘쳤다고 한다. 그렇다면 마술사와 소설가는 상상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마술을 소재로 한 소설은 꽤 많았지만, 이렇게 로맨틱한 작품은 참 오랜만인 것 같다. 마술이 시작하기 전, 암전 상태에서 곧 펼쳐질 신비로운 무대를 기대하듯, 그렇게 설레이는 작품이다.




 

r*******n 2015.11.30.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2015 결산][조선 마술사]-삶은 마술이 아니지만 마술은 삶의 일부다
"[2015 결산][조선 마술사]-삶은 마술이 아니지만 마술은 삶의 일부다" 내용보기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눈길을 끄는 영화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영화 <집으로>를 통해 팬이 되어버린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선 마술사>였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모습이 매력적이라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원작 소설로 먼저 만나게 되어 더욱 기쁘다. 그동안의 경험상으로 영화보다는 항상 소설이 더 흥미진진했고, 나만의 상상이 더해져 더 아름다웠으며
"[2015 결산][조선 마술사]-삶은 마술이 아니지만 마술은 삶의 일부다" 내용보기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눈길을 끄는 영화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영화 <집으로>를 통해 팬이 되어버린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선 마술사>였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모습이 매력적이라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원작 소설로 먼저 만나게 되어 더욱 기쁘다. 그동안의 경험상으로 영화보다는 항상 소설이 더 흥미진진했고, 나만의 상상이 더해져 더 아름다웠으며 더 감동적이었기에 딱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지는 않았는데, 이 소설을 읽다보면 영화는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아마 내 상상력을 뛰어넘는 마술이라는 세계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이 소설은 조지 3세의 넷째 아들 켄트 공의 딸이 빅토리아 여왕이 되는 마술 같이 일이 벌어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숨 쉴 틈없이 몰아치는 일정에 지쳐가는 여왕에게 멜버른 경은 그녀를 위해 특별히 만든 책을 건넸는데, 그 책은 '카타리나 파인에 관한 열두 가지 소문과 한 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대관식 후 있을 축하 공연을 위해 런던으로 오는 중인 유럽 최고의 마술사 카타리나 파인에 관한 내용이었다. 멜버른 경은 대관식 전날 여왕 홀로 카타리나 파인의 마술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약속을 잡아주었다. 10년 전 혜성처럼 등장하여 유럽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 카타니라 파인에 대한 소문을 합쳐 그려 보면 그녀는 인간의 형상이 아니었다. 물론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고 불릴 만큼 마술 솜씨가 탁월하단 뜻일 게다. 여왕이 카타리나를 만날 때, 자신이 읽던 책이 제목과 내용이 모두 사라지고 텅 빈 책만 남은 것을 알게 되었다. 카타리나는 열두 가지 소문뿐만 아니라 한 가지 진실마저도 진실이 아니었기에 진실을 담은 글자가 단 하나도 없는 것이라 말하며 직접 자신의 진실을 들려주겠다고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카타리나는 자신이 맑은 청, 밝을 명. 청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주였음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렇게 소설은 카타리나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기록되고 있었다.

 

조선의 도읍지 한양 사람들이 물랑루가 부르는 곳은 마술을 펼치기에 더없이 넓고 아늑한 판이었다. 만석이면 1000명이 동시에 마술을 구경할 수 있었고, 마술 판 위 허공엔 각종 도구들이 매달려 순서를 기다렸으며, 비둘기와 까치와 까마귀와 앵무새 들이 저마다의 줄에 앉아 가끔 날개짓을 하는 곳이었다. 창문이 없는 물랑루는 관객이 입장한 후 문을 닫아걸면 외부의 빛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물랑루 관객의 눈엔 오로지 마술사와 그가 선보이는 마술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곳 물랑루를 주름잡던 광대패 이름은 환희단으로 이 패의 흥망을 쥐락펴락하는 으뜸 마술사가 바로 환희였다. 이 이야기의 여주인공 이름은 청명으로 그 가을 나이는 열일곱 살이었다. 궁궐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옹주로 어머니 소원 조씨는 딸을 낳은 후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고, 그후로 청명은 줄곧 보모인 정 상궁 손에 자랐다. 왕은 청명을 가엾게 여겨 출궁시키진 않았지만 곁에 두고 각별히 아끼지도 않은 탓에 청명의 거처는 폐가처럼 고요했다. 청명은 제 모습이 도드라질수록 궁궐에 머물기 힘들고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음을 어려서부터 깨달았기에 자신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숨고 숨고 또 숨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청명은 다른 비빈이나 공주와 옹주들이 가지 않는 곳만 골라, 인적 드문 밤에 돌아다니길 즐겼다. 청명의 유일한 벗 조은미는 영의정 조상갑의 외동딸로 소원 조씨는 조상갑의 배다른 동생이었다. 청명은 은미에게 환희란 이름을 처음 듣게 되고 물랑루를 찾아가지만 청명은 환희보다는 물랑루란 건물에 더 관심이 많았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도 있고 필연을 가장한 우연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인연은 인연이니 쉽게 끊고 흩어지기 어렵다. 이왕 시작된 인연이라면 우연들을 모아 하나의 필연으로 엮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필연을 대표하는 단어가 '사랑'이다. (본문 167,168p)

 

은미의 일가붙이라며 물랑루로 간 청명은 마술을 하던 환희에게 지목을 당하게 되고, 올라가기 싫다는 청명과 올라오라는 환희 사이에 실랑이가 생기면서 두 사이의 인연이 생기게 된다. 마술사가 마술 하나를 익히기 위해 집요하게 연습에 몰두하는 것처럼 환희의 집요함은 사람을 향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환희는 청명을 감동시키지 않고는 물랑루에서 벌이는 마술이 모두 헛되다는 망상까지 밀려들었다. 20년 전 용상에 등극한 왕은 무예를 집대성한 새로운 서책을 만들라는 밀명을 홍동수와 송가자에게 내렸는데, 이는 조선의 무예만 정리하는 게 아니라, 청국와 일본과 안남과 멀리 회회의 무예까지 두루 살펴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려 그림과 글로 정리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병서를 만들라는 것으로, 그 후로 17년 동안 송가제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 나온 모든 병서를 규장각에서 검토하였을 뿐만 아니라 직접 선발한 화원들과 힘을 합쳐 『환단무예지』의 초고를 완성했다. 헌데 청나라 사신이 데려온 귀몰에 의해 이 책이 텅 빈 책으로 남게 된다. 왕은 환희를 종구품 규장각 검서관으로 임명하여 이 난관을 헤쳐나가려 했고 환희는 청명을 조수로 두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환희는 마술사가 되어 조선에 오기까지의 일들을 청명에게 들려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청나라 사신이 태자의 아홉 번째 후궁으로 청명옹주를 정하게 되고 환희는 청명을 위한 목숨을 건 마술 대결을 펼치려 한다.

 

 

 

사랑을 지키고 행복할 것인가, 사랑을 잃고 불행할 것인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질 것인가, 목숨을 지키기 위해 사랑을 던질 것인가. 강력한 적을 제압하려면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때 우리는 이런 질문을 남자 주인공에게 하게 된다.

자, 이제 어떻게 할 겁니까? (본문 254,255p)

 

마술이라는 환상적인 묘사와 마술 가운데 최고라는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져 두근거리는 로맨스를 탄생시켰다. 조선의 옹주와 마술사라는 신분의 벽을 넘어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화려한 마술보다 더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조선 시대에 마술사가 과연 있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인다. 이 궁금증에 알아보니, 이 소설은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열하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 [열하일기]의 [환희기]에서 시작되었는데, [환희기]에 열하의 장터에서 본 요술들을 기록한 부분으로, 박지원의 [열하일기] 안에는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작은 기록이 있다고 한다. 그 작은 기록은 판타지와 곁들여져 풍부한 이야기로 재탄생되었고 영화, 웹소설, 책 등 다양한 컨텐츠로 크게 기록하게 된 것이다. 출간 전 카카오페이지에서 7만 독자가 선택한 소설 <<조선 마술사>>를 읽고나니 환희로 변신한 유승호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조선 마술사>>로 마술 같은 아름다운 로맨스에 한 번 빠져보시길~!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묻겠다. 이븐, 1000개가 넘는 그대의 마술 가운데 최고는 무엇인가?"

이븐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사랑입니다."

"사랑?"

"마술은 사람을 속이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옵니다.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가운데 최고는 단연코 사랑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두 사람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우주가 변하지요. 저는 사랑을 믿습니다." (본문 402p)

 

(이미지출처: '조선 마술사' 본문에서 발췌)

s*****2 2015.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책의 발견
"인생책의 발견" 내용보기
ㅇ연을 쫒는 아이들, 칼의 노래, 향수 이후로 아 재밌다. 인생책이다 라는 책이 나왔다.이 소설을 웹으로 접했을때 청명처럼 이 소설을 두고 두고 읽고 싶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했고 그만큼 재미있었다.책으로 나오길 기다린 끝에 신간 알람이 울리자 마자 사서 읽기 시작했다.영국 여왕 엘리자베스의 이야기 속 여마술사 청명옹주인 카트리나 이야기속 환희의 모험
"인생책의 발견" 내용보기
ㅇ연을 쫒는 아이들, 칼의 노래, 향수 이후로 아 재밌다. 인생책이다 라는 책이 나왔다.

이 소설을 웹으로 접했을때 청명처럼 이 소설을 두고 두고 읽고 싶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했고 그만큼 재미있었다.
책으로 나오길 기다린 끝에 신간 알람이 울리자 마자 사서 읽기 시작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의 이야기 속 여마술사 청명옹주인 카트리나 이야기속 환희의 모험으로 이어지는 이어지는 이야기는 식상하지만 조선편 아라비안 나이트라고 아니 그보다 더 흥미롭고 박진감넘치고 아슬아슬하고 달콤 살벌한 모험과 사랑 이야기이다.

시시하지만 결코 시시하지 않은 마술처럼.

현실이 힘들어 고통스런 사람들에게 다른세계로 이끌어 준다는 환희의 마술공간 물랑루처럼 이 소설은 나에게 지리멸렬하고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쉬게 해주는 행복한 소설이었다.

결말도 산으로 가지 않는다.
u********7 2015.11.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화같은 소설이야기, 가독성 굿!!
"영화같은 소설이야기, 가독성 굿!!" 내용보기
무블 시리즈 2번째 책으로 선보인 조선마술사. 믿고 보는 김탁환 작가님의 책이기도 하고, 영화같은 소설, 소설같은 영화 분위기로 인해 가독성도 정말 좋다. 조선 시대의 마술사라는 흥미로운 주제가 끌리기도 했고, 영화 원작이기도해서 더욱더 궁금했던 책이다. 마술사 "환희"와 조선시대의 옹주 "청명". 우연히 "환희"의 마술을 보게된 "청명"은 그에게 끌리고, "환희"역시 "
"영화같은 소설이야기, 가독성 굿!!" 내용보기

무블 시리즈 2번째 책으로 선보인 조선마술사.

믿고 보는 김탁환 작가님의 책이기도 하고, 영화같은 소설, 소설같은 영화 분위기로 인해 가독성도 정말 좋다.

조선 시대의 마술사라는 흥미로운 주제가 끌리기도 했고,

영화 원작이기도해서 더욱더 궁금했던 책이다.


마술사 "환희"와 조선시대의 옹주 "청명".

우연히 "환희"의 마술을 보게된 "청명"은 그에게 끌리고, "환희"역시 "청명"이 옹주인지 모른채 끌리게된다.

아무래도 한 권의 책으로 마무리되기때문에 둘 사이의 애절한 사랑을 자세하게 그릴 수 있는 없었지만

책의 흐름을 이어가기에는 충분한 사랑이였다.

둘의 마음을 확인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청명"은 청나라의 9번째 후궁으로 들어갈 위기를 맞았고,

"환희"는 그런 "청명"을 위해 목숨을 건 마술 대결을 펼친다.

마술이 그의 전부였던 "환희"는 어느새 "청명"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멋진 승부사가 된다.


그들의 대결이 어떻게될지 판을 거듭할수록 궁금해졌고, 역시나 호락호락하게 결말을 내주지는 않았다.

이야기의 첫 시작을 "환희"가 아닌 마술사 "청명"으로 시작했기에 과연 이 책의 결말이 어떻게될지 정말 궁금했다.

옹주로서의 어두운 그림자 생활을 한 "청명"과 먼 타국에서 첩의 자식으로 혹독한 상처를 겪었던 "환희"는

마술로서, 사랑으로서 점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간다.


중간중간 마치 꿈속 이야기인듯 "환희"가 들려주는 이야기들도 흥미로웠고,

마술의 화려함이나 놀라움만을 보여주기보다는 마술도 삶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던져주고,

그 안에 조선시대의 아픔도 녹아들고,

사랑을 위해서 그림자도 되고, 빛도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좋았다.


곧 영화로도 개봉될 것이라서 주인공인 유승호가 책 읽는내내 "환희"와 오버랩되면서

더욱 설레이고 즐거운 독서가 되었다.

과연 이 이야기를 영화로 어떻게 그려냈을지, 결말은 책이랑 같을지 다를지,

다음 무블시리즈는 또 어떤 책이 나올지 기대된다.

 

d****i 2015.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 마술사
"조선 마술사" 내용보기
81838년 영국. 대관식을 앞 둔 여왕의 귀에 카트리나 파인이라는 마녀의 명성이 자자하다. 자신의 수족과 같은 멜버른경에게 그녀의 마술을 보고싶다고 졸랐으나, 그런 사술을 여왕에게 보여 줄 수 없다면 한 사코 거절했으나, 여왕의 의중을 꺾을 수가 없어 그녀를 불렀다. 눈 처럼 하얀 피부에 투명한 눈동자를 지닌 카트리나는 동양에서 왔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서양의 아름다운
"조선 마술사" 내용보기

81838년 영국.

 

대관식을 앞 둔 여왕의 귀에 카트리나 파인이라는 마녀의 명성이 자자하다. 자신의 수족과 같은 멜버른경에게 그녀의 마술을 보고싶다고 졸랐으나, 그런 사술을 여왕에게 보여 줄 수 없다면 한 사코 거절했으나, 여왕의 의중을 꺾을 수가 없어 그녀를 불렀다. 눈 처럼 하얀 피부에 투명한 눈동자를 지닌 카트리나는 동양에서 왔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서양의 아름다운 을 많이 지닌 여성이었다. 마술을 보여 달라는 청에 카트리나는 큰 욕조가 필요하다고 말 한뒤 요건이 충족되자 욕조 가득히 연꽃을 띄웠다. 놀란 눈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여왕은 잔 기침을 하여 주변을 환기 시킨 뒤 갖은 소문에 대해 물었고, 카트리나는 그 소문의 진위여부는 내 이야기를 다 들은 후 여왕께서 결정하라며 여왕에게 결정권을 넘겨 주었다. 그렇게 카트리나의 긴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은 먼 동쪽 나라의 조선의 왕족으로 그 땅에서 처음 환희라는 마술사를 보게 되었고, 처음 그가 판으로 자신을 올렸을 때, 어둠에 익숙한 자신의 치부를 들킨거 같아 내키지 않아 거절했고, 이에 자존심이 상한 환희가 자신을 물랑루에 초대해 자신의 마술을 보여 주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고, 그를 통해 마술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라는 것을 그의 입을 통해 듣는순간 백성들이 그에게 환호를 보내는지 깨닫게 되었다.

 

영화에서는 마술보다는 사랑이 더 많이 그려져 이게 무슨 조선 마술산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극장에 나왔다면 책은 두꺼운 분량에 걸 맞게 다양한 마술이 그려져 영화에도 표현 되었다면 적어도 그런 욕은 덜 먹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고 책이 재밌지는 않다. 단락이 나눠진 것이 적절하고 활자의 크기가 커 읽기 편하다는 정도만 남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안 될 정도로 중복되고 어설픈 얼개들이 보여 웃음이 나올 정도로 엉성하다. 원작이 이러니 영화의 어설픔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다.

n********r 2016.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운명을 바꿀 진짜 마술이 시작된다!
"운명을 바꿀 진짜 마술이 시작된다!" 내용보기
영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로 이야기의 변화무쌍을 지향하는 시리즈 「무블 시리즈」 제2권 『조선 마술사』. 이 책은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김대승 감독 연출,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주연의 영화 《조선 마술사》의 원작소설로, 기획 단계부터 영화, 웹소설, 책 출간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 9월 30일부터 모바
"운명을 바꿀 진짜 마술이 시작된다!" 내용보기

영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로 이야기의 변화무쌍을 지향하는 시리즈 「무블 시리즈」 제2권 『조선 마술사』. 이 책은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김대승 감독 연출,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주연의 영화 《조선 마술사》의 원작소설로, 기획 단계부터 영화, 웹소설, 책 출간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 9월 30일부터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되어 한 달 동안 7만 뷰를 달성하며 모바일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열하에서 어깨 너머 배운 마술로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된 환희. 우연한 기회에 환희의 마술쇼를 찾게 된 왕의 딸 청명은 처음 경험하는 마술쇼에 당황한 나머지 즐기기는커녕 필요 이상으로 시큰둥해하며 마술판의 흥을 깬다. 난생 처음 자신의 마술을 거부당한 환희 역시 지지 않고 기어이 청명을 무안하게 만든다.

마술판 위에서의 굴욕을 만회하고자 청명에게 재방문을 요청한 환희는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녀에게 빠져들고, 청명 역시 왕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환희를 만나러 궁궐 밖을 나서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불시의 습격을 당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환희는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한편 조선을 찾은 청나라 사신단은 청명을 청나라 세자의 후궁으로 지목하는데…….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두 번째 장편소설 『조선 마술사』가 출간되었다. 『조선 마술사』는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에 이은 무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무블(movel)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를 모토로 이야기의 변화무쌍을 지향하는 시리즈. 출간 전에 이미 영화 제작이 확정된 것들로만 꾸려지는 ‘영화 원작 소설’ 시리즈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출간된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과 내년 상반기 출간 예정인 『아편 전쟁』 역시 영화로 제작될 예정! 소설이 주는 묘사의 재미와 영화가 주는 몰입감을 함께 즐기고 싶은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레이블이다.

중국 열하에서 어깨 너머 배운 마술로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된 환희. 조선의 밤은 환희의 손짓 한 번에 울었다 웃었다, 암흑이었다 빛이었다, 시름하다 웃었다…… 한마디로 환희의 세상이 된다. 우연한 기회에 환희의 마술쇼를 찾게 된 왕의 딸 청명은 처음 경험하는 마술쇼에 당황한 나머지 즐기기는커녕 필요 이상으로 시큰둥해하며 마술판의 흥을 깬다. 난생 처음 자신의 마술을 거부당한 환희 역시 지지 않고 기어이 청명을 무안하게 만든다. “놀기 싫으면 꺼져!”

마술판 위에서의 굴욕을 만회하고자 청명에게 재방문을 요청한 환희는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녀에게 빠져들고, 청명 역시 왕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환희를 만나러 궁궐 밖을 나서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불시의 습격을 당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환희는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한편 조선을 찾은 청나라 사신단은 청명을 청나라 세자의 후궁으로 지목하는데…… 운명의 도전을 받은 두 사람의 사랑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환희의 위험한 마술 대결이 화려한 마술 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 마술사 - 이원태, 김탁환
"조선 마술사 - 이원태, 김탁환" 내용보기
'조선 마술사'는 '이원태','김탁환'작가님의 '무블 시리즈' 두번째 작품입니다. '무블 시리즈'는 '영화같은 소설'이란 의미인데요.. 그래서 처음에 '조선 느와르'가 출간되었을때 영화화를 기대했었는데... 두번째 작품인 '조선 마술사'가 먼저 영화로 나오게 되었네요 날짜는 안 잡혔지만, 12월에 '유승호','고아라' 주연으로 개봉을 합니다..(곽도원은 또 악역이네요) 소설의 시
"조선 마술사 - 이원태, 김탁환" 내용보기

'조선 마술사'는 '이원태','김탁환'작가님의 '무블 시리즈' 두번째 작품입니다.

'무블 시리즈'는 '영화같은 소설'이란 의미인데요..

그래서 처음에 '조선 느와르'가 출간되었을때 영화화를 기대했었는데...

두번째 작품인 '조선 마술사'가 먼저 영화로 나오게 되었네요

날짜는 안 잡혔지만, 12월에 '유승호','고아라' 주연으로 개봉을 합니다..(곽도원은 또 악역이네요)


소설의 시작은 '조선'이 아닌 '영국'입니다...

'해가지지않는나라'를 만든 '빅토리아 여왕', 18살의 어린소녀인 그녀는 대관식 전날..

당시 유럽 최고의 마술사인 '카타리나 파인'과 만나게 됩니다..


'카타리나 파인'은 그녀의 대관식에 참여하길 원하지만..

아무리 유명한 마술사라도 미천한 신분은 참여할수 없다는 '멜버른'경

그러나...'카타리나 파인'은 자신은 미천한 신분이 아니라..

먼 동쪽의 '조선'이라는 나라의 공주라고 말을 하지요~


그리고 '빅토리아 여왕'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사실, 주인공인 '청명'은 '공주'가 아니라 '옹주'입니다..

(공주는 왕비의 딸, 옹주는 후궁의 딸입니다..)

왕이 사랑했던 '소원 조씨'의 딸인 '청명'은 그녀가 죽자 천덕꾸러기가 되는데요

갖은 비방과 험담, 그녀를 향한 질시..등으로 인해..


'청명'은 스스로 은둔자가 되고, 사람들의 눈에 피해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닮은 아름다운 미모와 유난히 흰 피부는 그게 쉽지 않는데요

그녀의 유일한 친구인 '영의정'의 딸 '은미'


'은미'는 '청명'을 찾아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물랑루'의 '환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물랑루?? 이름이 낯익죠? 마지막에 나옵니다)

'환희'보다는 '물랑루'가 궁금했던 '청명'은 몰래 궁을 빠져 나옵니다..


'환희'의 마술을 처음 본 '청명'

'환희' 역시 유난히 흰 피부의 아름다운 '청명'을 보고 마술 시연을 위해 나오라고 하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는 '청명'의 모습에 당황해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그녀를 끌고 나오려다가 따귀를 맞게 되는데요..


그리고 궁궐로 돌아온 그녀 앞에..'왕'이 나타납니다..

'왕'은 그녀에게 어머니를 닮았구나라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지만..

'청명'에게 한번만 더 궁궐을 나가면....가만히 안둔다고 경고를 합니다.

(왕이 왜 가장 사랑하는 딸을 숨겨야되는지..어머니의 유언이 나오지요)


'환희'는 '청명'을 잊지 못하고...그녀만을 위한 마술을 준비하고

'청명'을 만나기 위해 '은미'에게 몰래 그녀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하고..


'청명'은 왕의 경고를 어기고....(어명인데.ㅠㅠ)

다시 한번 출궁하여, '환희'의 마술을 보게 되는데요..

그런데...괴한들이 나타나 '청명'을 납치하려 합니다..


최고의 호위무사인 '홍동수'의 등장으로 괴한들은 제거되지만..

'환희'와 '기탁'은 '옹주'납치 혐의로 의금부에 하옥되게 됩니다.


그리고 조선에 '청나라 사신단'이 오게되고...

'팽사신'과 그의 수행원 '귀몰'은 태자의 후궁을 데려가려고 하는데요

'은미'가 박색이라고 구타를 하는 '팽사신'

그리고 '은미'를 구하려 '청명'이 나서고...'팽사신'은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를 보게 되지요


'팽사신'은 규장각을 구경하고..

'환단 무예지'를 구경하는데...책의 글자가 사라집니다..

'환단 무예지'를 '팽사신'이 훔쳐간게 맞는데..그 방법을 알수 없고

'홍동수'은 그 소식을 듣고 감옥에 갇힌 '환희'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왕에게 조선 최고의 마술사인 '환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팽사신'의 마술사인 '귀몰'에 대항하기 위해..

'환희'는 왕 직속의 마술사가 되고, '환희'는 '청명'을 조수로 선택을 하고

'청명'은 그에게 마술을 배우면서 점점 가까워지게 되지요..


한편 '팽사신'은 '청명'을 내놓으라고 하고

'왕'은 가장 아끼는 막내옹주를 내놓아야 하기에..마음이 복잡해지는데요..


'팽사신'은 왕과의 만남을 '물랑루'에서 하자고 말하고..

'환희'는 '귀몰'과의 대결에 앞서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되는데요..

바로 그의 어머니를 때려죽인 철전지 원수였기 때문이지요..


'조선'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소설이라 참 재미있었는데요

마술사와 공주의 사랑은...얼마전에 비슷한 영화가 있지 않았나요?

우야동동...재미있게 읽엇습니다...마술대결도 흥미진진했구요


'팽사신'이란 넘...내내로 욕했는데..영화에서는 누가 맡을지 궁금하네요

'귀몰'은 '곽도원' 또 악역입니다..ㅋㅋㅋㅋ

'유승호'와 '고아라'의 두 주인공 연기는 어떠할지 궁금하구요


영화랑 소설은 스토리가 약간 다르던데요..(줄거리를 보니까 말이에요)

'물랑루'가 영화에서는 '평양'으로 등장하고..

'청명'이 '청나라'에 후궁으로 가다가 '평양'에 들려 '환희'를 만나는 스토리..더라구요


아무래도....영화의 가장 압권은 바로 마술대결이지 싶은데요..

원작의 마술시연을 얼마나 잘 그려낼지 궁금합니다...

담달에 개봉하는데....완전 기대중이네요..ㅋㅋㅋㅋㅋ

s*****o 2015.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