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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리더십>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대학원 수업 중 ‘리더십 진단과 코칭’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이 과목 추천 도서라서 읽게 되었다. 한 번에 읽기에는 양이 좀 돼서 매일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 오늘 마치게 되었다. 다양한 예시와 칼럼을 인용하여, 책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충해 주었다. 기업의 사례 등은 추후 글을 쓸 때나 강연이나 발표할 때 인용하면 좋을 것으로 보여서 별도로 표기도 하였다. 긴 숨으로 읽어야 할 책은 며칠을 두고 읽어야 한다. 읽는 간격이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앞에서 언급했던 메시지를 놓치기 쉽다. 이 책은,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에 앞서 언급했던 메시지를 짚어준다. 희미해지던 메시지를 다시금 선명하게 밝혀준다. 선명하게 밝혀준 메시지는 이어지는 내용과 연결되어,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이끌어 준다. 그래서일까? 시간 간격을 두고 읽었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책 제목은 예전에 이미 들었었다. 광고나 칼럼 등을 통해 접했었다. 자연스레, 진성 리더에 관한 언급도 몇 번 들은 기억이 있다. ‘진성’이라는 수식어가,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리더로서의 방향이랄까? 느낌이 틀리지 않았는지, 책 표지를 보면 나침반 이미지가 있다. 나침반에 빨간색으로 된 ‘N’이 눈에 들어온다. 나침반이 왜 책 표지 이미지로 들어갔는지는, 책을 읽어보면 알게 된다. 진성 리더십 메시지의 중심에는 나침반이 있고 진북을 향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 그것이 진북이고, 진성 리더는 진북을 향해 서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공유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진북의 방향은 사명이다. 진성 리더와 고전 리더 혹은 현대 리더의 차이를 이것으로 선을 긋는다. 사명이 있는지 없는지, 사명을 바탕에 두고 기업을 운영하는지, 사명을 공동체 전체가 공유하고 현실과 결을 맞추고 있는지 등으로 진성 리더인지 아닌지를 구분한다. 사명과 더불어 비전도 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비전과는 조금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비전은 사명이라는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지점 정도로 말한다. 비전을 사명으로 착각하면, 비전을 달성했다고 주저앉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기업이 성공을 이뤘다가 무너지는 상황이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사명과 비전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설정하고, 이 길을 가는 데 길을 잃지 않도록 가치를 명확하게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세 가지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리고 연결하여 하나로 정렬할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과는 그 기업에서 얻는 열매만 말하는 건 아니다. 그 기업을 통해 타 기업이나 공동체도 함께 열매를 맺어야 진정한 진성 리더이고, 이 행위가 진성 리더십이라고 강조한다. 추상적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리더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유지하는 기업의 리더는 모두 진성 리더이고, 진성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부분을 설명해 준다. 단기간의 성과나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바라보면, 진성 리더가 되기 어렵다. 에필로그에서 언급했듯이 급진적 거북이가 되어야 한다. 좋은 예로 든 사자성어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천리(牛步千里)] “호랑이의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으로 목적지를 주시해 가며 걸음은 소걸음으로 느긋하고 우직하게 한발 한발 발걸음을 떼다 보면 결국 천리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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