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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되자 마자 저부터 안경을 쓰고 봤죠!!! 으히히 정말 빨려들어갈 것 같고 절로 웃음이 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는 예감과 함께.
색안경을 끼고 한 장 씩 넘기면서 손이 저절로 책으로 가네요. 원래 3D가 다 그런거지만, 그래도 태양계의 여러 행성들을 보면서 저도 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4살난 우리 딸 - 어린이집 가방 벗자마자 색안경 끼고 한 눈도 팔지 않고 계속 책만 들여다보고 손으로 더듬더듬 만져도 보고... 입체적이니까 이상한지 안경을 벗었다 다시 꼈다 그러면서 자꾸 보네요...
과학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이것저것 보다 아무래도 재밌는 구성이 있는 게 낫겠다 싶어 선택했는데 정말정말 잘 구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내용을 이해할 나이는 아니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밤하늘 별을 볼 수 있을만큼 날씨가 맑은 날도 자주 없고, 맑아도 예전만큼 많은 별을 볼 수 없지만, 달과 별이 뜨면 보라고 난리가 나는 우리 아이같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과학책이 될거라 생각해요.
"무슨무슨 행성인데 크기는 어떻고 대기성분이 어떻고... 이건 무슨 탐사선인데..." 그러면서 어렵게 책 내용을 알려 주기 보다는 충분히 색안경으로 즐기고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그런 후 아이가 행성마다 다른 모양과 색, 고리의 있고 없고 등에 관심을 보이면 읽어주면 좋은 것 같아요.
그림책 속의 행성 그림들은 하나같이 다 초코칩이 붙은 쿠키처럼 그려져서 인지 우리 아이는 그림책들 보면서 별인지는 모르고 쿠키라고... 자주 그래요. 이렇게 실제적인 그림을 보니까 정말 신기한가 봐요...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과 보는 눈을 키워주면 좋을 것 같아요.
불만인 것이 있다면, 책 상태에 별을 적게 준 것과 관련이 있죠.
받아보자마자 제가 한번 쭉 훑어본 후 책의 여기저기를 보니, 다른 튼튼한 그림책들과 달리 벌써 떨어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거 맞습니까???
책등과 책 속지들이 벌써 떨어져버리면 어쩌냐구요... 바로 테이프로 처음부터 끝까지 쫙쫙 붙여놨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몇 번 보면 너덜너덜해 질 것 같아 미리 붙였죠. 제가 받은 것만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아이들 책안만큼 이런것에 좀더 신경을 쓰셔야 하지 않을지.그래도 뭐... 아이가 재밌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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