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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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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기에 단정지을순 없겠지만 일단 이 책과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확실히 한,일 양국의 작가가 서로 이메일이나 전화, 팩스같은 것으로 원고를 주고받으며 써내려가서 그런지 양쪽 책의 분위기가 남자와 여자라서 그런것이라고는 해도 상당히 틀린 느낌이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말하자면 한,일 양국의 좀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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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기에 단정지을순 없겠지만 일단 이 책과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확실히 한,일 양국의 작가가 서로 이메일이나 전화, 팩스같은 것으로 원고를 주고받으며 써내려가서 그런지 양쪽 책의 분위기가 남자와 여자라서 그런것이라고는 해도 상당히 틀린 느낌이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말하자면 한,일 양국의 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작했던 하나의 프로젝트였던것 같은데 공지영씨가 쓴책은 커다란 의미에서의 느낌보다는 주인공 '홍'의 섬세한 감정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있었던듯 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22살 사랑에 올인해버린 열정적인 여자 '홍'의 관점에서만 정말로 오로지 그녀의 관점에서만 썼던것같아 좀더 소박한감은 있었다.

 

츠지 히토나리씨의 책은 좀 더 세계적인 느낌? 어떻게 보면 지금 한,일의 분위기를 참 잘 설명해주는것 같아 많은 공감이 간다. 그리고 확실히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일본인이 보는 한국, 한국인이라는 것이 참 새롭게도 느껴졌다.

 

한국인 여자 '홍'과 일본인 남자 '준고', 그들의 만남은 정말 순수했지만 과정은 그다지 순탄치가 않았다. 그들에게 있어서 사랑 그 하나만으로 참으로 숭고하고 아름다웠지만 서로의 나라의 뒤엉킨 역사는 결코 아름답지도 그렇다고 지워지지도 않을 억겹의 세월이었기 때문이었다. 왜 그들은 사랑의 끝에서도 서로의 나라를 헐뜯어야 했을까...

 

가끔 나도 TV를 보다가 일본남자와 결혼한 한국여자, 또는 한국여자와 결혼한 일본남자를 보게되는게 그 사람들은 한국과 일본이 스포츠라든가 경쟁관계에 놓이게되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다. 솔직히 한국인들 다른 나라에는 다 져도 일본한테만은 지면 안된다는 일종의 관습(?)이란걸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이런것들 한국사람들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게 잘 없어지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일본인들도 우리와 비슷한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점점 세계화되어가는 요즘 앞으로도 한국인과 일본인이 교류해야될 일이 많아질듯하다. 잘못한건 잘못한것, 서로 시인할건 시인하고 용서해줄건 용서해준다면 사랑후에 오는 것들은 바로 그런 희망이 아닐까 생각한다...

m*****8 2009.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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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일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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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하고 사이가 안좋을 때 읽었던 책이라 더 기억에 남는걸까... 그냥 일상적 얘기들이었지만..내겐 많은 생각과 잔잔함 여운을 남긴 책이었다. 눈물을 흘린 부분도 있고..감동인지 연민인지는 나도 잘... 아무튼 한번 쯤 읽어보면 답답한 삶속에서 잠깐이나마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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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하고 사이가 안좋을 때 읽었던 책이라 더 기억에 남는걸까...

그냥 일상적 얘기들이었지만..내겐 많은 생각과 잔잔함 여운을 남긴 책이었다.

눈물을 흘린 부분도 있고..감동인지 연민인지는 나도 잘...

아무튼 한번 쯤 읽어보면 답답한 삶속에서 잠깐이나마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s********6 2007.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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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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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으로는 츠지 히토나리 라는 일본 작가의   소설이 더 읽을만 했다.   로맨스 소설이기는 하지만 괜찮은 소설이다.   공지영이 쓴 책부터 읽고 그 다음에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을 읽었다.   공지영이 쓴 책을 읽으며 가지던 의문을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을 읽으며 풀 수 있다.   좋은 시도인 것 같다. 남녀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   그것도 다른 나라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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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으로는 츠지 히토나리 라는 일본 작가의

 

소설이 더 읽을만 했다.

 

로맨스 소설이기는 하지만 괜찮은 소설이다.

 

공지영이 쓴 책부터 읽고 그 다음에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을 읽었다.

 

공지영이 쓴 책을 읽으며 가지던 의문을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을 읽으며 풀 수 있다.

 

좋은 시도인 것 같다. 남녀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

 

그것도 다른 나라 사람인 작가와 함께 쓴 책..

 

나는 두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a***h 2007.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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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후에 오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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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후에 오는것들... 솔찍히 이책에서 많은걸 건질수는없었다.. 하지만 공지영 작가의 고유의 섬세함과 여성스러운 문체가 빛을 발하는 소설 이였다. 한사람을 영원토록 사랑하는게 가능할까? 훗...아직도 영원한 사랑을 믿는 사람에게 한마디해주고싶다."영원한 사랑을 믿기때문에 영원할수없는거라고..."역설적으로 들리는가? 사랑을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은 이말을 이해할수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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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후에 오는것들...

솔찍히 이책에서 많은걸 건질수는없었다..

하지만 공지영 작가의 고유의 섬세함과 여성스러운 문체가 빛을 발하는 소설 이였다.

한사람을 영원토록 사랑하는게 가능할까?

훗...아직도 영원한 사랑을 믿는 사람에게 한마디해주고싶다."영원한 사랑을 믿기때문에 영원할수없는거라고..."역설적으로 들리는가? 사랑을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은 이말을 이해할수있을것이다.

그래도 분홍빛사랑을 믿고싶다면 이책을 한번읽어보길 바란다.

a****2 2009.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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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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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냉정과 열정 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후에 오는 것들>.   <냉정과 열정 사이>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에쿠니 가오리 대신 공지영이라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참여한 '한일 공동 프로젝트'라는 이상한 명제의 이 두 권의 소설은 정말이지 '프로젝트'라니 참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문학에 '프로젝트'라는 명제가 가당키나한지부터가 의문이지만, 츠지 히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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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냉정과 열정 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후에 오는 것들>.

 

<냉정과 열정 사이>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에쿠니 가오리 대신 공지영이라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참여한 '한일 공동 프로젝트'라는 이상한 명제의 이 두 권의 소설은 정말이지 '프로젝트'라니 참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문학에 '프로젝트'라는 명제가 가당키나한지부터가 의문이지만, 츠지 히토나리와 공지영은 둘이지만 하나여야 할 두 권의 소설 속에서 서로 인물을 두고 주도권을 다투느라, 각자 이중인격자같은 주인공들을 만들고야 말았다.

 

공지영이 그리고자 고집한 여주인공 '홍이'는 독립적이고 당당하고, 당돌할 만큼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는 여성이다.

그리고 어쩌면 당연하게도 속은 한없이 여리고 약하기도 하다.

 

그러나 츠지 히토나리가 고집한 '홍이'는 정말이지 어이없게도 '공지영의 홍이'가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될 수 없어 그토록 질투가 난다던 '낭창낭창'한 여성이다. 게다가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철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으시다.

그냥 마냥 <사랑하니까 좋아! >라는 순수하고 고생 모르는 여리디 여린 여성인 것이다. 어찌나 여성스럽고 여리시던지, '공지영의 홍이'와 '츠지 히토나리의 홍이'가 동일 인물이라는 설정이 대략 난감하시다.

 

그럼 '공지영의 준고'(남주인공)는 어떠한가 하면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꽃미남이다. 첫등장부터 순정만화의 샬랄라~풍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어쩐지 유약해서 홍이의 외로움과 고통, 고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으며, 홍이의 물음에도 가타부타 딱부러지게 말하는 법이 없는, 어쩌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일본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츠지 히토나리의 준고'는 이혼한 부모 밑에서 외로운 어린시절을 보냈고,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버느라 늘상 수많은 아르바이트에 치어 사는 남성이다.

이쯤되면 정말이지 고단한 삶이고, 부지런히, 악착같이 산다해도 될법한 설정이다. 게다가 비싼 물건들, 비싼 음식들 사달라 조르는 철없는 홍이를 힘든 내색 없이 감싸앉는 가슴이 넓은 남성이기도 하다.

 

'츠지 히토나리의 준고'와 '공지영의 준고' 또한 다른 인물이다. 아니라면 이중인격잔가? =ㅈ=;;

 

두 권 소설 모두 주인공들의 안타까운(?)-사실 별로 안타깝지도 않은 사연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일로 헤어진 거라면 어차피 오래 못갈 사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연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중반으로 갈 수록 두 소설가가 그리고자 하는 인물들간의 괴리가 점차 심회되어 읽다가 자꾸 짜증이 났지만 애써 참았다.

 

하일라이트는 츠지 히토나리가 쓴 최홍의 아버지 '최한'의 대사다.

허허허! 너무 허무했다. 소설가와 출판사 사장으로서 만난 '준고'와 '최한'이 나누는 대화에서 실소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는데, 츠지 히토나리가 일본인이기 때문일까? 

일본인과 한국인은 대화체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다.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흔히 보게되는 그들만의 표현법으로 이야기하는 '최한'의 대사에

<알고보니 최한은  일본인이었다!>는 충격적인 비밀을 소설의 말미에 숨겨둔 것은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고야 말았다. =ㅈ=;;;

 

뭐하자는 건지!

두권의 소설이 끝나는 내내 공지영과 츠지 히토나리는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한마디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소설.

k******e 2009.0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