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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이런곳 와 보셨나요?
"파리의 이런곳 와 보셨나요?" 내용보기
미리 말해 두지만 이 책은 에펠 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일반적인 관광 명소를 다룬 여행서가 아니다. 낯선 도시의 뒷골목에서 길을 잃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데서 여행의 묘미를 찾는 사람, 진심으로 파리지엔들의 삶에 다가서고 그들이 사랑하는 공간을 찾아 함께 호흡하길 원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길잡이이다. -007  들어가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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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해 두지만 이 책은 에펠 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일반적인 관광 명소를 다룬 여행서가 아니다.

낯선 도시의 뒷골목에서 길을 잃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데서 여행의 묘미를 찾는 사람, 진심으로 파리지엔들의 삶에 다가서고 그들이 사랑하는 공간을 찾아 함께 호흡하길 원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길잡이이다. -007


 

 들어가기에 앞서 독자에게 당부하는 글 중에 유난히 눈에 띈 구절이다. 첫 파리 여행을 하면서 다음에는 꼭 '현지인이 되어보기'를 해야지 마음먹었었다. 숙소에서 3일간 아무데도 안나가고 뒹굴어보기도 하고, 관광지는 내비두고 동네나 한바퀴씩 돌아다니면서 지내보는 것이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프랑스어가 남발하는 TV를 보면서도 다 알아듣고 깔깔대고 웃으면서 신기해 했던 프랑스에서의 며칠. 이렇게 외국어를 배우는거구나, 하고 신나했었다. 하루 종일 TV만 보라고 해도 재밌을 것 같았던 그 때. 나는 나에게 그런 약속을 했었다. 다음엔 여행자로 와서 현지인으로 있어보자고.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관광명소를 다룬 보통의 여행서가 아니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 정기범님의 글은 일종의 전기충격 같은 것이었다. 이 다음에 있을 나의 두번째 파리 방문의 길잡이는 이 책이 될거라고 믿게 되었다. 파리 여행의 유일한 바이블이 될 책. <파리의 이런 곳 와보셨나요?>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 지도를 가지고 찾아간 곳의 경치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이 '뒷골목'이라는 것을 알았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겨울에 도착지까지 가는 길을 지도를 봐도 모르겠어서 가방에 쑤셔넣고 무작정 걸었다. 그 때 나의 여행의 여정은 대부분 지도가 아닌 두 다리와 여자의 직감이었다(^^;;). 무조건 걸었다. 15분이면 갔을 곳을 골목이 워낙 많다보니 이리저리 빙빙 돌면서 찾아갔다. 당연히 원래 일정대로라면 한시간을 구경했어야 할 목적지는 사진 찍느라 바빴다. 아, 여기가 에펠탑이구나, 하고 사진찍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이런 식이었으니 에펠탑의 엘리베이터가 어떻게 생겼는지보다 파리 구석구석의 골목이 어떤 분위기인지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그리고 냄새. 파리의 냄새는 절대 잊지 못한다. 노스텔지어랄까. 도시에서 나고 자란 나는 그렇게 아름다운 도시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낡고 더럽지만 그곳을 오고 간 사람들의 정성이 묻어있는 도시가 파리이다. 낡음의 아름다움이란 바로 유럽을 말하는 것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겠다.

 

 아무튼 걷느라, 빡빡한 일정 소화하느라 정작 숨어있는 장소는 들러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대형 마트나 기념품 파는 곳이 아닌 동네 문방구 같은 곳에 가서 볼펜과 여행일기를 사고 싶었다. 결국 문방구라는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채 기념품 파는 곳에서 살 수 있었지만.

 

 이 책은 사진만 보고 지나가도 충분히 즐겁다. 잘 찍힌 사진 한장은 여러말 할 필요 없이 그저 보고만 있어도 '아하'하고 알수 있는 법이니까. 게다가 글을 다 읽기에는 글 자체가 조금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다. 개인이 쓴 여행기가 아니기 때문일까. 그럼에도 이 책을 기분좋게 읽은 이유는 구구절절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있었던 일을 일기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담담하게 파리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여행기보다도 파리에 가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킨달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여기는 꼭 가봐야지 하는 곳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의 가이드 북에는 나와있지 않은 곳 말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곳들이 어디에 숨어있던 것일까.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법한 '여행 후의 후회 목록' 중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바로 그것. "왜 그때는 몰랐을까" 리스트이다. 지난번 여행 갔을 때 가볼걸 왜 그걸 몰랐지? 이런 것 말이다. 나 또한 매번 알찬 여행이 되지 못했고 오히려 서툴고 98% 부족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책 속의 장소들을 눈을 크게 뜨고 구경했다.

 

 어떻게 보면 가난한 배낭 여행자에게는 너무 화려한 곳이 아닌가 싶은 장소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런 장소도 '의미'가 있기에 한번 쯤 책으로나마 구경할 수 있음을 기뻐했다.

  

 '과거는 풍화하여 잊혀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에 침전하여 사소한 감각적 경험을 계기로 되살아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처럼 나도 잃어버린 시간을 찾으러 파리로 떠나야겠다. 언젠가 마들렌이라도 잔뜩 구워야겠다
y*******0 2007.06.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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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시....." 내용보기
다소 좀 비싸다는 생각으로 구입했지만 그 만한 가치를 한다 이말이 제일 어울릴것 같아요 처음 파리 갔을때 유럽100배즐기기 가지고 이곳 저곳을 다니던 기억이 .......... 사실 그곳에 나온곳은 당연히 가야겠지만 너무 진부한 그냥 갔다 왔다라는 자기만족? 여행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정보지 였지만 이책은 이제 좀 그런걸 떨쳐 버리고 여유롭게 자기취향에 맞는곳을 선
"역시....." 내용보기
다소 좀 비싸다는 생각으로 구입했지만 그 만한 가치를 한다 이말이 제일 어울릴것 같아요 처음 파리 갔을때 유럽100배즐기기 가지고 이곳 저곳을 다니던 기억이 .......... 사실 그곳에 나온곳은 당연히 가야겠지만 너무 진부한 그냥 갔다 왔다라는 자기만족? 여행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정보지 였지만 이책은 이제 좀 그런걸 떨쳐 버리고 여유롭게 자기취향에 맞는곳을 선택해 갈 수 있는 정보를 주어 아주 만족합니다. 가끔 파리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에 이책을 구입했는데 막상 책을 보니 더 가고 싶어졌습니다. 이를 어이할꼬 ㅜㅜ 그냥 지나쳤던 그런곳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
s*****7 2007.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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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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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물론 그 여행지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가보는 것도 좋지만 그곳만의 독특한 정서나 문화를 몸으로 체험하는것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에펠탑 / 루브르 / 깔끔한 유스호스텔 등을 나열한 실용서는 아니지만, 파리의 골목 구석구석을 여행해 보고 싶게끔 만드는 책! 어느 골목 레스토랑에 담긴 이야기라든가. 멋진 샵을 누가 만들었는데..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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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물론 그 여행지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가보는 것도 좋지만

그곳만의 독특한 정서나 문화를 몸으로 체험하는것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에펠탑 / 루브르 / 깔끔한 유스호스텔 등을 나열한 실용서는 아니지만,

파리의 골목 구석구석을 여행해 보고 싶게끔 만드는 책!

어느 골목 레스토랑에 담긴 이야기라든가.

멋진 샵을 누가 만들었는데..어떤 컨셉인지...

누가 주로 오는지...등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책입니다.

 

뭐..읽기에 따라서 좀 단조로울수도 있겠으나..

언젠가 파리를 여행하게 된다면... 이 책을 들고

파리의 골목골목 지나며...

그 느낌들을 가슴속에 담게 될 듯 합니다...

s*****5 2008.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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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나에게는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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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안가본 나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지는 모르겠다.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하면 잡지책에서 연재될만한(실제로 머리말에서도 나오듯이 연재가 됐다.)정보와 사진 그리고 분위기를 전해준다.   파리로 가고싶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그것이 나에게 솔직한 마음이다.   그 이유는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파리는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살기는 쉽지는 않은 동네라고 들은 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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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안가본 나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지는 모르겠다.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하면 잡지책에서 연재될만한(실제로 머리말에서도 나오듯이 연재가 됐다.)정보와 사진 그리고 분위기를 전해준다.

 

파리로 가고싶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그것이 나에게 솔직한 마음이다.

 

그 이유는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파리는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살기는 쉽지는 않은 동네라고 들은 선입견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파리는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생각보다 공공기업의 파업이 많으며 생각보다 여룸에 덥다고 한다.가끔 더위로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그래서 지중해로 휴가를 간다고 한다.)

 

그러한 부정적 이미지와는 달리 파리는 환상을 준다.

물론 나에게는 그저그런 느낌이 든다.(한 친구가 집안일때문에 런던과 파리에 오랫동안 살았는데 얼마전 귀국해서 물어보니 사람사는데가 그렇지라는 말로 일축을 하더라.물론 그 친구는 예술과는 담을 쌓았다.)

 

부록인 지도로 찾기는 상당히 인상적이고 이미 파리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정보와는 색다른 이 책을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와이프를 파리로 보낸 친구 그리고 파리에서 피아노를 배운 또 다른 친구와이프 그들은 파리의 진수를 맛보고 왔지만 나에게는 아직은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노다메칸타빌레에서도 파리는 매력적으로 묘사하는데도 말이다.

 

파리는 아직도 나에게는 먼 신기루와 같다.

YES마니아 : 로얄 a********r 2007.11.1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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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이런곳 와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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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나니 마음이 바쁘다.여행지스러운 곳 말고, 파리지엥처럼 머물고 싶은데,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보냈는지,인상깊은 장소나 음식은 어떤 것이었는지,일단 책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싶었다.그래서 선택한 책 <파리의 이런 곳 와 보셨나요> 파리의 어떤 곳이 어떻게 매력적이었는지 알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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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나니 마음이 바쁘다.
여행지스러운 곳 말고, 
파리지엥처럼 머물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보냈는지,
인상깊은 장소나 음식은 어떤 것이었는지,
일단 책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 <파리의 이런 곳 와 보셨나요> 
파리의 어떤 곳이 어떻게 매력적이었는지 알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것인가?
그저 어정쩡한 느낌이 드는 이 책이 조금은 실망스럽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명 관광지만 나열된 가이드북보다는 다양한 정보와 사진을 담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었다.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라 파리의 속속들이 속사정을 알아야 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파리에 10여년 살았다는 저자에게 파리라는 곳이 혹시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좋은 것만은 아니었던 것인가?
사람도 그렇고 장소도 그렇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글에 행복하게 묻어나는 법인데,
그런 느낌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그냥 파리지엔처럼 파리를 바라보되 유명하다는 것, 파리다운 것 들을 밋밋하게 객관적으로 살펴본 느낌이 들었다.
10여년이 지났기에 설렘, 열정 등이 무던해져버린 건 아닌지......
좀더 열정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생활인의 시선으로 본 파리여서인지 담담하고 무던해져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행자의 시선을 조금 더 생각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s*****a 2009.08.1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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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행객들에게는 맞는 책은 아닌것 같아요.
"일반 여행객들에게는 맞는 책은 아닌것 같아요." 내용보기
5월 중순에 파리로의 여행 계획이 있다보니 파리와 관련된 책들을 하나둘 찾아 읽게 되는것 같아요. 워낙 파리가 큰 도시이고,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이라서인지 파리에 관한 책들이 참 많더라구요. 이 책은 일반 여행객의 여행책자가 아닌 파리에 생활하는 분의 책이라 좀 더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해서 구입하게되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행 정보를 얻기 보다
"일반 여행객들에게는 맞는 책은 아닌것 같아요." 내용보기

5월 중순에 파리로의 여행 계획이 있다보니 파리와 관련된 책들을 하나둘 찾아 읽게 되는것 같아요. 워낙 파리가 큰 도시이고,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이라서인지 파리에 관한 책들이 참 많더라구요. 이 책은 일반 여행객의 여행책자가 아닌 파리에 생활하는 분의 책이라 좀 더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해서 구입하게되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행 정보를 얻기 보다는 화보집을 보는것 처럼 사진만 화려한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객들이 지나치기 쉬운곳을 소개하고 싶다고 하는데, 레스토랑 같은 경우는 많이 알려진 곳이라 인터넷만 찾아봐도 알수 있는곳이랍니다.  (다른 파리 책을 읽어서인지 거기서도 대부분 소개가 되어 있어서 책 의도와는 그렇게 맞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그리고 여행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은 고려하지 않았더라구요. 물론, 한번쯤 호사를 부리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워낙 파리의 물가가 비싸다보니 좀 더 저렴하면서도 파리의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다지 도움을 주는 책은 아니었어요. 원래 현지인들이라면 좀더 가격과 맛이 부합되는곳을 찾아가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한 저로써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제목에서 '파리 이런곳 와 보셨나요?'하고 묻는데, 저는 '비싸서 못갔어요.'라고 대답하게 될것 같아요. ^^;;  (책 역시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 색다른 여행정보를 얻어 볼까?하는 저로써는 왠지 낚인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냥 정말 저런곳 가보지 못하니 사진으로만 보자하고 생각하고 위로했어요.

b*****e 2009.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