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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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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 토네이도미디어그룹/2015.12.11. sanbaram   “책이나 세미나에서 습득한 정보만을 가지고 글을 썼다. 그렇다보니 내가 쓰는 글들이 남들이 한 말을 옮기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메모로 빼곡이 채워진 노트가 한 권, 두 권 쌓이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내 생각과 경험을 가미하여 글을 쓰게 된 것이다.(p.40)”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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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

토네이도미디어그룹/2015.12.11.

sanbaram

 

책이나 세미나에서 습득한 정보만을 가지고 글을 썼다. 그렇다보니 내가 쓰는 글들이 남들이 한 말을 옮기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메모로 빼곡이 채워진 노트가 한 권, 두 권 쌓이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내 생각과 경험을 가미하여 글을 쓰게 된 것이다.(p.40)”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은 노트에 메모한 경험과 생각이 가득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메모 습관의 힘저자 신정철은 서울대응용화학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LG전자 소재기술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3년간의 메모 습관이 가져온 변화를 기록한 극적인 변화를 담아낸 메모 습관의 힘은 수백만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어 출판 되었다.

 

메모 습관의 힘4부로 이루어 졌다. 1일과 삶이 달라지는 메모의 힘에서는 메모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저자의 생각을 적어나가면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글을 쓰면서 자기만의 콘텐츠가 만들어졌다는 것이고, 2창의는 어디서 오는가에서는 창의성의 본질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생각이 서로 부딪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메모는 이 활동에 필수적인 도구다. 3메모하고, 글 쓰고, 공유하라는 무엇이 사람을 바꾸는가? 사람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바뀐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형성된다. 책 속 인물과의 만남이나 소셜 미디어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에 변화를 가져왔다. 4메모 습관은 삶을 바꾼다에서 메모의 진정한 힘은 우리를 삶과 관찰자로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메모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생각을 구체화하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도와준다. 삶을 성장시키는 루트를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자리 잡은 후로는 책 속의 좋은 내용을 노트에 옮겨 적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본다. 저자의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일까? 내 생각은 어떠한가? 이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한다.(p.72)” 노트에 모인 메모들을 다시 보면서 생각을 정리 하여 글로 옮겨 본다. 글을 쓰면 조각조각의 생각들이 모이면서 빈틈이 보인다.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빈틈을 메우면 하나의 완성된 글이 만들어진다. 질문을 통해서만 내 것을 만들 수 있다. 메모는 느낌표만 있던 삶에 물음표를 가져다주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 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고 강조한다.

 

데이터는 사건들에 관한 동떨어진 사실의 집합이다. 정보는 데이터에 맥락을 부여함으로써 생겨난다. 지식은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개인의 판단, 통찰, 아이디어, 경험이 더해질 때 만들어진다. 정보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지식이다. 지혜는 지식에 ?’라는 질문이 더해진 것이다.(p.153)”라고 말하며 관련된 모든 자료, 전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모리딩을 할 때는 책의 중요 부분을 저장해두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에 대한 나의 반응을 기록하는 것이 메모 리딩의 목적이다. 메모리딩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자. 저자가 말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 내 삶에 적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자.(p.163)”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질문을 노트에 꼭 쓰도록 하자. 바로 해답을 찾아도 좋지만, 한동안 질문을 품고 다니면서 가슴에서 나오는 해답을 찾아보면 좋다. 메모 리딩을 하면서부터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서평 쓰기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을 구체화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를 위한 서평을 쓰면서부터 오히려 내 글을 읽어주는 이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나라는 한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 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을 만한 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제품을 사게 만들고, 글을 공유하게 만드는 소개 문구를 쓰려면 읽는 이의 욕망을 건드려야 한다. 어떤 혜택(재미, 감동, 유익)을 줄 수 있는지 힌트가 담겨야 한다.(p.232)” 소셜 미디어에 짧은 소개글을 써서 물건을 팔아보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문장을 어떻게 쓰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의 가치는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이 시간을 써서 어떤 일을 했을 때,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주기’, 이것이 저자가 다른 블로거들을 통해 배운 블로그를 하는 이유라고 한다.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으로 첫째, 블로그 글감을 찾는 과정에서 내 안에 쌓이는 것이 많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이 책의 내용을 가지고 블로그에 서평을 쓴다면 어떤 주제로 써야 할까?’ 생각하면서 읽으니 나중에 남는 것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블로그 글감을 찾다보면 관찰력도 좋아진다. 블로그 소재를 수집하기 위해 메모도 열심히 하게 된다. 둘째,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 많이 배운다. 셋째, 블로그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이 성장한다. 블로그 글을 쓰다 보면 내가 가진 생각이 어떤지 보이고, 내 관심사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볼 수 있다. 부족한 부분도 보인다. 그러다보면 나 자신을 어떻게 바꿔야겠다는 아이디어도 떠오른다고 한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실용적인 글부터 써보자. 000사용법, 000사용 후기, 000잘하는 법 5가지, 등과 같이 실질적인 정보로 방문자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쓰자.(p.251)” 사람들이 찾는 정보를 담은 글을 쓰기위해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항상 독자를 생각하고 읽히는 글을 써라. 블로그 초창기에는 실용적인 내용부터 다뤄라.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글을 쓰려하지 말고 독자의 범위를 좁혀라. 카테고리 하나를 정하고 한 분야를 파고들어라.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글을 써라. 블로그는 글이 쌓이면서 힘이 생기니까 꾸준히 쓰자. 등이다. 과거에는 아이디어를 혼자서만 알고 있는 것이 유리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오히려 희소성이 가치를 떨어뜨린다. 공유 경제 시대에는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세상과 연결할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낸다. 아이디어가 서로 연결될 때 더 많은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메모하고, 글 쓰고, 공유하여 아이디어를 드러내어 더 많은 사람과 연결하라. 아이디어와 사람이 만날 대 새롭고 가치 있는 일이 시작된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글을 공유할 때는 글의 제목, 글을 소개하는 문구가 전파에 큰 영향을 준다. 소설 미디어 공유는 글의 제목을 얼마나 잘 지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얻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p.283)”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 유익한 정보가 담긴 글을 평소에 자주 공유하자. 사람들은 당신을 유용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전파자로 인식하고 친구 관계를 맺으려 할 것이다.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팬이 늘어날수록 당신의 정보 유통 능력이 커진다. 인터넷에서 널리 확산되는 글은 좋은 글이다. 좋은 글이란 재미있거나 유익하거나 감동적이거나 셋 중 하나를 충족한다. 그런데 좋은 글이 반드시 널리 확산되는 것은 아니다. 훌륭한 글이어도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우리와 똑같은 시간을 사는데 작가들은 그 속에서 어찌 그리 많은 이야기를 뽑아내는지 정말 신기하다. 작가들의 일상에는 매일 색다르고 재미난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특별한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난다기보다는 평범한 일상의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그들의 관찰력이 특별한 이야기로 만드는 것 아닐까?(p.302)”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영감이 아니라 관찰력’, 관찰하는 습관에서 이야기를 건진다고 한다. 그것도 공짜로. 관찰력은 기록하는 습관에서 만들어진다. 기록하려면 관찰해야 하기에, 메모가 습관이 되면 관찰력이 키워지고 일상에서 이야기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기록하는 사람의 삶에는 버려지는 시간이 적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시간을 살아도 일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날을 사는 듯한 효과를 누린다. 기록하지 않는 사람의 일생은 표지만 있고 속은 비어 있는 책과 같다.(p.304)” 관찰하고 기록할 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인생이라는 한권의 책은 반짝이는 일상의 페이지들로 빼곡히 채워진다. 엉성하게 채워져 있던 삶이 밀도 있게 변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인생의 기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달의 사락 k******4 2021.09.10.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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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창의력이 없었나 자괴감들고 괴로워....하지말고 메모하세요 :)
"이러려고 창의력이 없었나 자괴감들고 괴로워....하지말고 메모하세요 :)" 내용보기
창의적인 인재,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나는 할 수 있다고 뜬금포 자부심을 앞세워 교직과정을 공부하고 있지만, 간간히 자문했죠.  나는? 나는? 내 자신은 창의적인 인재인가?과연 이런 내가 학생들을 좋은 길로 이끌 수 있을까? 나도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지 모르는데? p.92 창의성의 본질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러려고 창의력이 없었나 자괴감들고 괴로워....하지말고 메모하세요 :)" 내용보기

창의적인 인재,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나는 할 수 있다고 뜬금포 자부심을 앞세워 교직과정을 공부하고 있지만, 간간히 자문했죠.

 

나는? 나는?

내 자신은 창의적인 인재인가?

과연 이런 내가 학생들을 좋은 길로 이끌 수 있을까? 나도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지 모르는데?

 

p.92 창의성의 본질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성이 나타나게 하는 방법은 결국 두 가지다.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늘리고, 생각이 서로 부딪혀 열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메모는 이 활동에 필수적인 도구다.

 

순간 머리가 뻥......뚫리는 느낌이었죠.

'아!!!! 아무도 모르는 뭔가 획기적인 새로운것이 퐉! 하고 툭!튀어나오는게 '창의'가 아니라...기존의 많은 것들을 연결 시켜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창의력이었구나!!' 그런 거라면 나도 이제부터라도 연습하고 갈고 닦아서 창의력이라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겠는데?'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죠.

 

p.103 새롭고 독특한 조합이 만들어지려면 단순히 양만 많아서는 안 되고 다양한 종류의 재료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여러 분야에 걸쳐서 공부하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색다른 경험을 쌓아야 한다.

 

책을 가리지 말고 다독했을때의 좋은 점을 잘 얘기해주네요.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문화를 시간적, 공간적 한계때문에 체험할 수 없다면 정답은 다양한 책을 접하는거죠.

 

p.104 세종대왕이 재위하던 시대에는 유독 창의적인재가 많았다.(중략) 그 이유를 세종대왕의 리더십에서 찾는다.(중략) 세종은 회의를 하면 꼭 신하들 간에 싸움을 붙였다고 한다. 생각이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다. 세종조에는 이러한 조직 문화가 있었기에 인재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창의적인 조직을 만드는 방법으로 소개되는 것들은 결국 구성원들의 생각이 충돌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과 관련된다. 생각이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은 공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I♥세종

책을 사랑했던 세종대왕님, 신하들 끼리 싸움을 붙여서 생각이 계속 충돌되는 환경을 만들어 인재들의 창의력을 쑥쑥 키워줬다니!!!! 얼마나 매력적인지요.

인재들이 훨훨 날아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죠. 인재들이 활개를 치며 뛰놀때 그 시대의 그 나라의 수준이 얼마나 고귀해 지는지...

 

좋은 말만 하는 사람들에 둘러쌓여있지 말고 진정 나라와 시대의 발전을 바란다면

많은 인재들의 생각을 모으고 또, 그 생각들을 계속 충돌시켜 진정한 창의력 인재가 넘쳐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읽으세요 :) 읽기에는 좀.... :( 
  • 아이들을 많이 대하거나 가르치시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왜 글을 쓰고 메모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생각정리를 하시면 좋아요
  • 내 아이가 글을 쓰는데 두려워 한다면 부모님이 읽고 지도해주세요
  • 업무를 하면서 많은 아이디어가 필수이신 분들
  • 너무 바쁘신 분들은 일단 바쁜 일을 먼저 하세요. 괜히 이 책읽고나면 메모하고싶은 유혹에 빠져 과부하가 될 수 있으니 미뤄두세요~
  • 고등학생까지는 이 책을 읽어도 크게 감흥이 없을 것 같네요. 이 책은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나 뭔가(글쓰기, 아이디어)에 막혀있는 사람들에게 더 유용해요.

 

 

m*********0 2016.11.11.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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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와 출판사의 욕심이 만든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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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보고서 맘에 들어서 샀는데......돈과 시간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까운 나머지 화가나서 이 리뷰를 쓴다.이 책을 읽는데, 중간 이후부터 읽기가 쉽지 않았다.이유는 작가가 글을 너무 못써서...1. 작가는 긴 호흡의 글을 쓰는데 역량이 부족하다.전체 글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 블로그 글 한 100개를 엮어놓은 듯한 책이였다.  읽고나면 몹시 피곤하다.   문장력이 좋은 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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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보고서 맘에 들어서 샀는데......

돈과 시간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까운 나머지 화가나서 이 리뷰를 쓴다.

이 책을 읽는데, 중간 이후부터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이유는 작가가 글을 너무 못써서...


1. 작가는 긴 호흡의 글을 쓰는데 역량이 부족하다.

전체 글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 

블로그 글 한 100개를 엮어놓은 듯한 책이였다.  읽고나면 몹시 피곤하다.   문장력이 좋은 건 바라지도 않는데,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끌어가는 내용 또한 중구난방이다.   메모 하는 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창의성에 대해서 얘기하다, 지나가면 블로그 운영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당최 뭘 얘기하고 싶은건지 따라가기 어렵다.  목차를 읽어보면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하는데, 글 내용은 영......


2. 꼭지마다 처음 도입부에 매번 인용으로 시작하는 것도 지겹다.

매번 그렇게 시작하는 것도 지겨운데, 인용문이 쓸데없이 길다.

자기자랑/ 아는 사람/ 책 내용/ 영화, 드라마내용 기타 등등...

이 내용이 이 책의 (최소)1/3 정도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걸 왜 읽고 있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인용하는 내용이 한참 나온 후에서야 나오는 마지막 결론의 질도 양도 비루하다.


3. 결론은 어디까지 가는 것인가.

이 책을 읽어보면 메모는 전지 전능하고 무궁무진하다.

급기야는 메모로 자기 성찰, 삶을 성장시키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아.....

메모의 힘에 대해 명확한 사례를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원했었는데.

서점가에 흔히 널려있는 자기개발서와 별 다를 것 없다.


블로그에 몇 꼭지 더 연재하고 끝났어야 하는 내용이다.

인터넷에서 이슈되는 내용 가져와서 쉽게 책 팔아먹으려는 출판사와 욕심많은 파워블로거의 콜라보레이션

하....

받아들이고 평가하는 것은 읽은이 각자의 몫이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몹시 분노했다.  앞서 얘기했듯이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부디 이 책을 보려는 사람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블로그 글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k****2 2016.02.10.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내 손으로 써서 기억하는 ‘메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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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는 시대. 우리는 손가락 터치 몇 번만으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 같은 경우도 아침에 일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을 체크하는 걸로 대부분의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이것들이 나에게 유익한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정보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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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는 시대. 우리는 손가락 터치 몇 번만으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 같은 경우도 아침에 일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을 체크하는 걸로 대부분의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이것들이 나에게 유익한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정보인 만큼 내 머릿속에 남는 것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정보들을 내 머릿속에 저장해 두기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역시 손이 고생스럽더라도 아날로그 적인 ‘손메모’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작가가 2년동안 손메모를 해오면서 달라진 본인의 체험과 손메모의 효과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도 가끔 낙서나 메모 같은 걸 해왔지만, 이 책을 읽으며 좀 더 구체적이고 꼼꼼한 메모를 해야겠다는 ‘메모의 필요성’을 느꼈다. 내가 해온 메모는 좀처럼 정리가 안 돼 있어, 책과 내 생각이 부딪혀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단순한 정보기록과 낙서에 지나지 않았던 내 메모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덧 입혀보자.” 이것은 손글씨와 같은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나에게 도전이 될 만한 것이었다.

 

 

 30대가 되면서, 20대와는 다르게 억지로라도 책을 가까이 하려는 버릇이 생겼다. 좀 더 어른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싶었고, 시간이 제한되어있는 직장인이기에 책을 통해 더 많은 경험과 그것을 토대로 한 창의성을 갖고 싶었다. 흥미 있어 보이는 책을 잡고 나름 열심히 읽었다. 하지만 남는 것은 없었다. 북저널로 끄적거린 페이지 수는 늘어갔지만 그 페이지 수에 비례해 올라가야할 것들은 남아있지 않았다. 같은 메모를 하는데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창의성으로 가는 길에는 두가지가 있다한다. 첫 번째는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들을 늘리는 것’이다. 많이 보고, 읽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땠는가? 생각의 재료들(책)을 사다놓기만 할뿐 손질이나 요리를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책에서 얻은 정보들은 엉망진창으로 섞여 썩기 시작했다. 활용하는 방법을 전혀 몰랐던 것이다.

 

 나는 어미새를 보고 무작정 따라해보는 아기새처럼 책중에 내가 따라할 수 있는 쓸 만한 것들을 모아 실천해 보기로 했다. 메모초짜인 나에겐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모든걸 다 따라하기엔 상황과 환경이 맞지 않아 힘들겠지만, 몇가지 것들은 시간을 투자해 따라해 볼 가치가 있어 보였다.

 

 

 


-책을 읽고 실행해보는 ‘손 메모’ 습관들.

 

 

 

 

 

 우선 손메모는 저자를 따라 북저널보다 휴대성이 좋고 얇은 노트를 구입했다. 그 곳에 책의구절과 나의 생각을 만년필로 쓰기 시작했다. 쓰고 내 나름대로의 코멘트를 다는 작업을 계속하다보니 처음이라 어설프지만 작가와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은 공책은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공간이 되었다.

 또 책의 구절과 그것을 보며 떠오른 생각을 내 삶과 대입해 적용해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나를 되돌아볼 ‘나를 위한 시간’이 생긴 것이다.

 

 

 

 


-손메모를 할 수 없는 경우의 메모팁들

 

 

 

 

 또 손 메모를 부득이하게 할 수 없을 때 당장 기억나는 것들을 메모하기위해, 책에 있던 추천앱들 중 쓸모 있어 보이는 것들을 찾아 다운받아보았다.

 

 특히 메모를 색상별로 구별할 수 있는 구글킵과, 할 일과 짤막한 문장들을 기록하기 용이한 분더리스트는 내가 쓰기에 적합한 앱이었다. 출퇴근시간과 같이 손메모가 불가능 할때 생각나는 것들은 사소한 것이라도 빼먹지 않고 메모했다. 해야할 일들이나, 블로그 글에 소재들이 생각날 때, 업무적인일, 노래를 듣다가 가사가 마음에 들 때도 서치한 가사를 메모앱에 저장해 놓고 보며 흥얼거렸다. 목적에 맞게 색으로 분류해 놓으니 찾아볼 때도 용이했다.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메모에 유용한 앱과 사이트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우선적으로 내가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은 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아직은 많이 서툴고 ‘메모의고수’가 되려면 멀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습관처럼 꾸준히 하면 어느 샌가 메모도 내적지식도, 글쓰는 스킬도 늘어 있을거라 기대해 본다. 조금은 귀찮고,번거로워도 모든 것이 나의 자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후에 메모를 통한 나의 자그마한 변화를 블로그에 구체적으로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No pain, No memories!

 

f********m 2016.02.09.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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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 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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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중에 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이 생겼고, 생각이 안날 때마다 찾아보고 싶어 서평 블로그를 시작했다. 문구들을 남기고 그 문구에 나의 의견을 달기 시작했고 그렇게 서평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숫자에 민감해졌다. 조회수, 방문자 수 등이다. 그렇게 되면서 남을 의식하는 글을 쓰게되고, 서평을 쓰기위해, 서평을 남기는 횟수를 늘리기 위한 독서를 하기 시작했
"메모 습관의 힘 - 신정철" 내용보기

책의 내용 중에 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이 생겼고, 생각이 안날 때마다 찾아보고 싶어 서평 블로그를 시작했다. 문구들을 남기고 그 문구에 나의 의견을 달기 시작했고 그렇게 서평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숫자에 민감해졌다. 조회수, 방문자 수 등이다. 그렇게 되면서 남을 의식하는 글을 쓰게되고, 서평을 쓰기위해, 서평을 남기는 횟수를 늘리기 위한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 책을 읽었다는 자부심과 책을 몇 권 읽었다, 라는 쓸데없는 자만심이 점점 커져갔고, 책을 읽고나서도 서평을 썼는대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었다. 그리고 다시 읽어보면 내가 왜 이렇게 썼지 하는 느낌이 자꾸 들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책을 통해 습득한 많은 지식들을 오래 기억하고 싶었던 처음 독서할 때의 초심을 잊게 되었다. 


나라는 한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 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을 만한 글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하는 글을 써보면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의 빈틈,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것은 짦은 메모로도 가능하지만 아이디어를 완성하려면 글쓰기를 해야 한다. 


서평 한 편을 쓰더라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써야하는게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잘 읽히는 글보다 잘 읽히지 않더라도 나의 소신, 의견을 진실성있게 담아낸 글을 쓰고 싶다. 그 순간의 내 생각, 느낌을 기록해 놓고 싶다. 순간의 생각과 느낌들은 읽는 시점의 나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난 그날 그 시간에 읽으며 느껴졌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은 목적으로 블로그를 할 것이다. 그 생각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게 나의 블로거로서의 소신이다.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내 생각과 저자의 생각을 비교해보고 내 의견도 메모하면서 말이다. 다시 책 읽기, 독서의 진정한 의미와 새로운 배움을 얻고 싶다. 서평때문도 조회수나 블로그 방문회수 때문도 아닌 실제 나에게 득이되는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앞으로 서평을 쓸 때는 '나'라는 한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을 써야겠다. 그래야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을만한 글이 되고, 내 서평을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테니.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 뿐만 아니라 내 서평을 읽는 상대방의 시간을 뺏은 만큼의 도움은 되어야 하니... 


메모는 점을 찍는 일이다. 몇 개의 점이 모이면 대강의 형태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 형태를 만들려면 점 사이에 비어 있는 부분을 실선으로 그려줘야 한다. 생각의 빈틈을 메워야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형태를 보이게 된다.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된다.


 


이렇게 적절한 예제가 있을까. 내가 여태 했던 노력들은 점찍기에 불과했던건데 별을 만들려고 하니 점을 연결하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제는 그동안 찍어놓은 점이 어디에 있는지, 또 내가 점을 찍었었는지조차도 기억이 가물할 정도다. 이럴바엔 처음부터 다시 찍고싶다. ㅋㅋㅋ

메모를 시작으로 한 편의 글을 완벽히 쓸 단계가 되면 나도 저자처럼 한 편의 블로그 포스트도 기승전결이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ㅎㅎ 아.. 기대된다. 이제 점을 찍을때도 신중히.. 잘 골라서 찍어야겠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며 기대했던 바는 메모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을까.. 했다. 너무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찌됐던 간에 내가 여태 해왔던 메모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지식들이었고 그런 지식들을 나는 그저 '수집'만 해놓은 꼴이었다. 다음에 어디서 어떻게 활용하든 그저 많이 모아놓으면 언젠간 쓰겠지 하는 생각으로 차곡차곡 쌓기만 했다. 저자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창조물에 감탄하고 즐기는 삶에 지쳤다고 말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말이다. 이 넓고 넓은 세상에 내가 모르는 것, 내가 보지 못한 것,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로 살아가는게 삶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아요' 만 누르며 살아온 인생인데 말이다. 그런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내가 직접 생산하고 만들어내야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메모를 정보 수집 용도로만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지식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데이터와 정보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지식을 만들고 더 나아가 지혜로 발전시키려면 자신만의 생각을 꾸준히 만들어나가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메모보다 중요한 것이 내 생각을 수집하는 메모다. 


느낌표만 가득한 삶에 지치다

콘서트장에서 가수의 노래에 감탄하고, 영화 속 배우의 연기에 감탄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요리에 감탄하는 삶, 그때 나는 깨달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면서 감탄만 하고 있는 삶에 나는 지치고 있었다는 걸... 내 삶 속에 정작 내가 만든 것은 없었기에 그렇게 공허하고 불안했던 것이다.

신영복 교수는 <담론>(돌베개)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정체성이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한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으니까.


느낌표만 있는 삶에 빠진 것

느낌표만 있는 삶에 빠져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물음표다. 


느낌표만 가득한 삶.  내 모든 감정의 표현은 '좋아요, 멋져요, 슬퍼요, 화나요' 이 4가지가 끝인 삶.

무엇이 좋은지 왜 좋은지에 대한 내 생각을 남기는 것 자체도 귀찮은 삶. 

이런 삶은 고려대 문학평론가 황현산 칼럼에서 말한 간접화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구의역의 젊은 수리공을 제 자식처럼 여기거나 여기려 한 사람들과 나향욱들의 차이는 위선자와 정직한 자의 차이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종류의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과 갖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이며, 슬퍼할 줄도 기뻐할 줄도 아는 사람들과 가장 작은 감정까지 간접화된 사람들의 차이이다.'

과연 우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많은 정보들을 읽어가며 얼마나 많이 동감할까. 과연 무엇에 동감하고 있을까. 그저 보여지는 것에만 느끼고 끝나진 않을까. 황현산 칼럼에서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 


온갖 종류의 서사 앞에서 주인공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그의 하인에게 냉담한 것은 주인공이 더 높고 더 화려하고 더 많은 권력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서사의 구조적 측면에서 볼 때, 하인은 우리에게서 멀리 있다. 우리가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지만 그의 하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몇 개의 문을 거쳐야 한다. 일인칭 서사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삼인칭 전지전능의 서사라고 하더라도 사건의 전개는 거의 언제나 주인공의 의식으로, 아니 최소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우리는 주인공은 직접 만나지만 하인은 간접적으로만 만난다.


이 간접화는 불행하게도 서사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컴퓨터의 본체와 모니터 안에는 수많은 부품이 있지만, 우리가 보는 것은 몇 개의 단추가 있는 본체의 외관과 모니터의 화면뿐이다. 그것을 인터페이스라고 부른다. 우리의 삶과 사회에도 이 인터페이스가 있다. 갸륵한 마음으로 조국을 예찬하는 저 재미교포의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온갖 편의성의 이기들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고, 그가 보지 못하는 것은 그 인터페이스 너머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는 지하철의 스크린도어(안전문)를 보지만 그 뒤에서 죽어가는 젊은 수리공은 그에게 보이지 않는다. 그 수리공을 간접화하고, 저 값싼 택시의 운전기사를 간접화할 때, 또 한편에서는 우리가 삶에서 겪어야 하는 모든 곤경이 간접화된다. 우리는 저 간접화된 세계의 사람들에게 모든 불편과 위험과 치욕을 맡기고 때로는 죽음까지도 맡긴다.


그냥 '좋아요', '슬퍼요'로 느끼고 말기엔 글과 사진과 동영상 속엔 많은 숨겨진 의미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부분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것 외에 '보이지 않는 손길'이 너무도 많은 것이다. 그런 노고를 모두다 찝어내며 감정을 느낄 필요까진 없겠지만 숨겨진 모든 것들을 느끼려면 남의 지식만 수집하고 단순한 감정표현으로는 알 수도 느낄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느낌표만 있는 삶은 결국 '부러움'이 감정의 결론이 되는 삶이 아닐까. 비교를 당하는 느낌에 결국 내가 졌다는 루저의 느낌까지.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공허한 삶..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직접 생산해내야 한다고 말한다. 작은 의견이라도 나만의 의견을 한 줄로라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직접 생산해 낼 때 가치를 느낀다고 말한다.  


정보의 소비자에서 정보의 생산자로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 = 생각하지 않는 사람 → 메모하지 않는 사람

정보를 만드는 사람 = 생각하는 사람 → 메모하는 사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 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 


메모로 점을 찍고 그 점을 잘 연결해서 지식으로 만드는 삶. 그 삶이 가치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우린 메모를 잘 써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저자는 삶에서 왜 메모를 해야하는지, 우리의 삶에서 왜 메모가 필요한지 가르쳐주고 있다. 그리고 메모의 중요성을 설명한 후에는 메모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메모하기 좋은 문구까지. 그리고 좋은 메모 습관은 업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메모하기 좋은 어플도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한 어플 중 구글 킵과 핀터레스트 등은 나도 쓰기 시작했다. 


나도 저자처럼 메모할 수 있을까. ㅎㅎㅎ

나도 조그만 메모수첩은 들고 다니긴 했다. 좋은 글을 적어두고 외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안날 때 바로 찾아보고싶어서 블로그에 하나씩 남기고 있었따. 저자 덕에 블로그를 왜 하게 되었는지, 메모를 왜 쓰기 시작했었는지 다시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잘 알게 되었다. 좋은 책, 좋은 내용 감사한다. 



[발췌] ===========================================================================


1부 :  일과 사람이 달라지는 메모의 힘


'겨울왕국' 엘사의 'Let It Go' 노래 가사에 숨겨진 의미

'착한 아이'를 벗어난 단계에서 그친다면 자칫 이기적인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겠지만, 관심의 범위가 자신의 행복과 관련된 것에만 국한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얼음 성에서 행복하지만, 얼어붙은 왕국의백성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고 있는 엘사와 같은 상태가 되는거죠.

그래서 자신의 삶을 찾고 난 다음에는 타인의 행복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발전해야 합니다. '자기애'에서 벗어나야 하는 거죠. <겨울왕국>은 이런 과정까지 보여줍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얼어붙은 안나가 엘사의 '진정한 사랑'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죠. 그런데 이렇게 남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으려면, 그전에 먼저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아이', '착한 아이'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느낌표만 가득한 삶에 지치다

콘서트장에서 가수의 노래에 감탄하고, 영화 속 배우의 연기에 감탄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요리에 감탄하는 삶, 그때 나는 깨달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면서 감탄만 하고 있는 삶에 나는 지치고 있었다는 걸... 내 삶 속에 정작 내가 만든 것은 없었기에 그렇게 공허하고 불안했던 것이다.

신영복 교수는 <담론>(돌베개)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정체성이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한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으니까.


느낌표만 있는 삶에 빠진 것

느낌표만 있는 삶에 빠져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물음표다. 


정보의 소비자에서 정보의 생산자로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 = 생각하지 않는 사람 → 메모하지 않는 사람

정보를 만드는 사람 = 생각하는 사람 → 메모하는 사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 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 


노트쓰기로 다시 태어나다.

보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과거에는 그냥 스쳐 지나보내던 일상의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비로소 내 삶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2부 : 창의는 어디서 오는가


창의성의 본질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성의 정의를 계속 들여다보면 바로 이 정의 자체에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니 숨겨져 있지 않다. 오히려 너무 명백하게 겉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려울 뿐이다.

창의성이 나타나게 하는 방법은 결국 두 가지다.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늘리고, 생각이 서로 부딪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메모는 이 활동에 필수적인 도구다.


메모란 "어떤 주제에 대한 관찰 또는 사건을 기록함으로써 기억을 도와주는 노트, 문서 또는 다른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창의성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

"창의는 다르게 보는 것이다. 창읭성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 박웅현

"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창의성은 그냥 사물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 스티브 잡스

"창조는 편집이다." - 김정운

"창의성이란 생물학적으로 기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가지고 있던 기억을 새롭고 독특한 방법으로 조합하는 것이다." - 박문호


창의성은 하나다

창의성은 사물/기억을 색다르게 봄으로써 새롭고 독특한 방법으로 연결/조합/편집하는 것이다.

창의성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 다른 사람이 가진 것과 연결하면 된다.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더하여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풀pool을 확장시키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가지 않던 모임에 참석하고, 새로운 커뮤니티에 참여하자.


창의적인 조직을 만드는 방법으로 소개되는 것들은 결국 구성원들의 생각이 충돌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과 관련된다. 


무엇을 수집할 것인가 - 정보의 수집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데이터와 정보를 잔뜩 수집해놓고서 스스로 지식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자료를 에버노트에 줄기차게 저장한다고 해서 지식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외부에서 얻은 정보에 자신의 생각과 경험, 통찰을 더해야 지식과 지혜로 이어질 수 있다. 


메모를 정보 수집 용도로만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지식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데이터와 정보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지식을 만들고 더 나아가 지혜로 발전시키려면 자신만의 생각을 꾸준히 만들어나가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메모보다 중요한 것이 내 생각을 수집하는 메모다. 


기억을 믿지 말고 손을 믿어 부지런히 메모하라.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록하라.

- 다산 정약용


나라는 한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 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을 만한 글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하는 글을 써보면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의 빈틈,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것은 짦은 메모로도 가능하지만 아이디어를 완성하려면 글쓰기를 해야 한다. 

메모는 점을 찍는 일이다. 몇 개의 점이 모이면 대강의 형태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 형태를 만들려면 점 사이에 비어 있는 부분을 실선으로 그려줘야 한다. 생각의 빈틈을 메워야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형태를 보이게 된다.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된다.


메모는 글쓰기를 거쳐야 부족한 부분이 채워져서 쓸모 있는 아이디어로 바뀐다.

글쓰기는 메모를 지식으로 탈바꿈해준다.

메모가 글쓰기를 통해 유통될 수 있는 지식으로 만들어진다.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시키는 비결은 새로운 경험을 함께 나누고 서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여기서 '서로'라는 말이 중요하다. 한 사람만의 성장을 위한 불평등한 관계는 오래갈 수 없다. 


완벽한 평등이 이상적인 관계의 조건이 아니다. 양쪽이 똑같이 성장하는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관계에서 자신이 항상 우위를 차지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관계에서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상대의 성장 욕구 역시 존중하겠다는 '의도'가 중요하다. 

사회적, 직업적으로 능력을 키우는 것만이 성장은 아니다. 그러한 외적인 성장만으로는 온전한 성장을 이룰 수 없다. 정신적인 성장이 함께해야 한다.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쉽게 이룰 수 없는 위대한 성장이다. 

관계를 지속하는 힘은 결국 '사랑'이다. 

'나'라는 자아 중심성을 벗어난 이타적인 사랑이다. 


3부 : 메모하고, 글쓰고, 공유하라


지속가능한 블로그를 위하여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금전적인 수익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아닐 터이다. 늘어나는 방문자 수, 댓글, 주변의 반응, 개인 브랜딩 향상과 같은 정신적인 만족감이 블로그를 통해 얻는 소득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려면 투입하는 비용과 소득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읽히는 글을 쓰는 것부터 시작하자.


4부 : 메모 습관은 삶을 바꾼다


기록이 기억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관찰하지 않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쓰지 않은 채 무작정 기계에 의존하는 기록이 기억에 도움되지 않을 뿐이다. 관찰이 기억을 만든다. 

일상을 관찰하고 거기서 글의 소재를 뽑아내는 일을 20년 동안이나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관찰력이 점점 더 좋아지고, 관찰력이 좋아지는 만큼 기억을 더 잘하게 되지 않았을까??


성수선 작가는 자신의 글쓰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나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일상의 우물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일상의 비의'에 대해 쓰는 사람이고 싶다."


기록은 그냥 놔두면 스쳐 지나가 사라져버릴 일상의 순간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평범한 일상이 기록을 통해 의미 있는 사건으로 탈바꿈한다. 기록은 기억을 가치롭게 한다.

기록하는 사람의 삶에는 버려지는 시간이 적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시간을 살아도 일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날을 사는 듯한 효과를 누린다. 기록하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표지만 있고 속은 비어 있는 책과 같다. 관찰하고 기록할 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인생이라는 한권의 책은 반짝이는 일상의 페이지들로 빼곡히 채워진다. 엉성하게 채워져 있던 삶이 밀도 있게 변한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현상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원하는 삶,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당장 눈앞에 닥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반복되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살아가느라 현재의 내 삶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볼 여유를 갖지 못한다.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보지 못한다. 보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카를 구스타브 융은 자기실현을 무의식의 의식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인간 정신의 전체적 실현을 위해서는 무의식에 자리 잡은 그림자, 아니마, 아니무스를 의식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꿈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것은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한 가지 길이 될 수 있다. 


메모와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메모의 대상이 다른 곳에서 오는 경우가 늘어난다. 메모의 대상이 나의 내면에서 오는 것이다.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나 인생의 방향을 틀어버리는 결정은 내면의 메시지에서 올 때가 많다.


마음을 자주 메모하다보면 마음을 관찰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우리는 일과 관련된 것은 어떻게든 측정하려고 한다.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측정하여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려 한다. 그런데 일적으로는 측정에 열심인 우리가 외면하는 영역이 있다.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의 인생도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과 마찬가지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측정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해야 할 것이다. 나를 측정한다는 것은 결국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관찰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한 사람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경험, 더 나아가 인류가 쌓은 경험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에 자기를 비춰서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지 탐구해야 한다. 

YES마니아 : 로얄 s********2 2016.07.1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메모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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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메모 습관의 힘 ( 메모란 무엇일까? ) 저자 : 신정철출판 : 토네이도이전에 읽었던 책이다. 무심코 도서관에서 다시 빌려 보게 되었다. 언제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읽다보니 아 이 책 읽었구나? 라는 생각을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어플도 설치 해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그 몇가지 어플중 많이 쓰는것이 메모 어플이다. 구글에서 만들 Keep 어플이다. 다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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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메모 습관의 힘 ( 메모란 무엇일까? ) 

저자 : 신정철

출판 : 토네이도


이전에 읽었던 책이다. 무심코 도서관에서 다시 빌려 보게 되었다. 언제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읽다보니 아 이 책 읽었구나? 라는 생각을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어플도 설치 해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그 몇가지 어플중 많이 쓰는것이 메모 어플이다. 구글에서 만들 Keep 어플이다. 



다시 읽다보니 맞아 그때 계획표도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다. 무언가 안하다가 하려고 하니 쉽지 않은 일이 된것이다. 결심만 하고 마음이 뿌듯했다. 


요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침과 저녁에 메모를 하고 있다. 영어 3줄 쓰기 , 아침 3분 일기 쓰기를 하면서 다이어리의 빈공간을 한줄 한줄 넣으니 뿌듯함이 있다. 아내는 시간이 많아서 그러고 있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점점 나의 다이어리가 좋아지고 있다. 이름도 하나 만들어 주었다. 로마의 신격 "카이사르" 라고 붙였다. 


아침 5분 일기는 나에게 맞게 변형하여 다이어리에 쓰고 있다.  


http://gangsanilee.tistory.com/

(( 다이어리 사진은 개인 블러그에만 올려 두었습니다. )) 


저자는 다이어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노트를 이용하여서 관리를 했다. 나는 왼쪽은 간략하게 날짜가 있고 오른쪽에는 줄무늬가 있는 다이어를 구입을 했다. 작년에 이런 형태의 다이어를 재미 있게 썻던 추억이 있어서 구입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다이어리가 많지 않으니 구매가 어려웠다. 작년에는 오른쪽 페이지는 내가 쓰고 싶은 글이나 또는 책의 요약을 쓰기도 했다.  날자와 상관없이 노트로 쓰다 보니 다이어리가 사랑스웠던 추억이다. 


하얀색 페이지를 보고 출근한 아침에 숫자를 붙여가면서 짧게 글을 써 본다. 습관으로 만들려고 하는것이다. 습관이 될 때까지 하면 습관이 될 것이다. 맞는말을 당연하게 쓰다니 ㅎ 


‘메모 리딩’ 은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독서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인상적인 부분이 있으면 , 그 부분을 발췌하여 노트에 옮겨 적는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 아래에 적는다. 이때 책에서 인용한 문장과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다른 색상의 펜으로 쓴다. 책을 다 읽으면 책 전체에 대한 감상을 간략하게 한 문장으로 적어둔다.


이전에 읽은 부분이라 빠르게 책을 넘기면서 생소한 부분을 발견하고 말았다. 메모 리딩이라고 하지만 독서 노트 쓰는 방법이라고 해야 할거 같내. 주로 책을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전철에서 읽다보니 그때 그때 쓰기가 힘들어 이전에는 책의 끝을 접었다가 다시 읽었다. 도서관책을 접을 수는 없기에 투명 인덱스를 이용하여 표시해 두었다가 사진을 찍어 놓는다. 


쓰는게 좋다고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시간과 손의 노동이 만만치 않다. 최근에 오른손을 다쳐 워드 파일에 적고 있다. 이전에는 적기만 했는데 이제 나의 생각을 적어야 겠다. 저자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메모 리딩의 효과

1.     쓰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종이에 적은 사람들이 읽기만 한 사람들보다 더 잘 기억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적으려면 문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읽을 때보다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이 필요하며, 그런 노력이 기억을 증진시키는 것 같다는 그들은 결론 내렸다. <<생각은 죽지 않는다>> - 클라이브 톰슨

“No Pains, No Memories.”


2.     책과의 만남이 달라진다.

저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듣는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저자의 생각에 질문하고 내 의견을 제시하면서 ‘책과 대화를 주고받는 관계’가 만들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을 내 삶에 적용할 방법을 찾아본다. 이 과정을 통해 책이 일상의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책 읽기가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3.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

한기호 소장(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글쓰기와 읽기의 관계에 관해 이런 글을 썼다.

인풋이 많아야 아웃풋이 제대로 될 수 있다. 많이 읽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다치바나 다카시가 이런 주장을 했었다. 그러나 글쓰기 달인이자 국어교사인 스즈키 신이치는 <<쓰는 힘은 읽는 힘>> 위즈덤하우스 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일 년에 수백 권을 읽는 다독가라도 막상 자신의 글을 쓰는 데 서툰 경우를 많이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사람으로 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는 읽기의 차이가 글쓰기의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요즘 고민이였던 부분인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쓰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고민이 있었다. 책을 쓴 저자와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한다고 하니 메모 리딩은 괜찮은 독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싶고, 블러그에 올리는 글도 어제 보다 오늘은 조금이라도 변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간절함만 있고 변화가 없지는 않을까?라는 두려움? 고민? 


메모 리딩을 하면서부터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서평 쓰기가 비로소 가능해진 것이다.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을 구체화하기 위해 글을 쓰기 된다.

나라는 한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 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을 만한 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하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 글을 쓰는 것이 그 글을 저장만 하기 위한것이 아닌 어제의 나보다 오늘 내가 1%라도 변 할 수 있는 토양이 되길 바란다. 


나에게 메모란? 꿈을 위해서 나의 하루를 위해서 쓰는 끄적임~ ! 한줄 쓴다고 바뀌겠어? 라고는 나의 머리속 악마의 속삭임이 있지만 하루 3분 하루 5분 쓰면 아주 조금이라도 변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 그래서 35일..36일이 지나가면서 쓰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http://gangsanilee.tistory.com/2193

g******i 2018.02.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메모의 중요성! - 메모 습관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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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어보면서 느꼈던 점들 중 하나는 바로 정리였습니다. 여기서 정리는 청소등의 물질적 정리가 아니라 정보, 지식 등의 정신적 정리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새로운 정보가 탄생ㆍ전달됩니다. 그런 정보홍수 속에서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을 잃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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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어보면서 느꼈던 점들 중 하나는 바로 정리였습니다.

여기서 정리는 청소등의 물질적 정리가 아니라 정보, 지식 등의 정신적 정리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새로운 정보가 탄생ㆍ전달됩니다.

그런 정보홍수 속에서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게 기록을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시작되어 점차 세밀하게 발전되는 기록의 정보, 그 시작은 바로 메모입니다.

그래서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메모 습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었을때 여느 개발서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모의 중요성, 정리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 책에 대해서 읽어본 바 메모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다른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가지 다른것이 있다면 디지털 시대에 맞게 다양한 디지털 기능의 메모 또는 앱들을 소개하는 것 정도라 하겠습니다.


산뜻한 느낌은 없으나 이 책은 한번쯤은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하지만 우리가 하지 않았던 혹은 익숙했기에 잊어버리곤 했던 메모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직업상 많은 메모를 해야하는데 솔직히 중구난방식의 메모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 책은 그런 메모의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메모의 체계적 구성 및 정리에 대하여 다양한 스킬들을 소개합니다.

그래서인지 유용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신만의 메모에 대한 어느정도의 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보다 이로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저처럼 메모의 정리가 힘든 사람이라든지 메모의 기초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것은 책의 구성이라 하겠습니다.

구성면에서 앞서 말했던 것처럼 너무나 친숙한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조금 색다른 메모의 방법을 기록한 책을 원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은 실망감을 느끼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진 정보의 가치는 좋은 것입니다.

단순히 몇 글자를 적어논 것이 메모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메모가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라 엄청난 정보를 간직한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메모의 중요성과 정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이 책은 꽤나 좋은 책입니다.


 

k*******n 2015.11.2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메모를 습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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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에 관심은 매우 많았고, 대통령의 글쓰기 읽은 후부터 수첩은 항상 들고 다녔었다. 순간순간 생각나는 걸 적어야지 싶었는데 사실 순간순간 적는 것은 아이와 동행하기에 쉽지 않았고, 책을 읽고 적을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나 같은 경우, 컴퓨터를 잘 하지 않는다. 블로그도 모바일로 하니 간단한 검색은 뭐 말 다했지 않은가... 일단 내가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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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에 관심은 매우 많았고, 대통령의 글쓰기 읽은 후부터 수첩은 항상 들고 다녔었다. 순간순간 생각나는 걸 적어야지 싶었는데 사실 순간순간 적는 것은 아이와 동행하기에 쉽지 않았고, 책을 읽고 적을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나 같은 경우, 컴퓨터를 잘 하지 않는다. 블로그도 모바일로 하니 간단한 검색은 뭐 말 다했지 않은가... 일단 내가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들으면 난리나는 우리 딸 본인이 키보드 치겠다고 난리난리다. 그래서 무선 키보드도 줘봤지만 컴퓨터 화면이 나오연서 자신이 눌렀을 때 화면의 변화를 보고 즐거워했던 것이어서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후 거의 컴퓨터는 켜지않고 핸드폰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긴 글을 쓰기 어려워서 글쓰기 실력이 점점 퇴화되는 듯...!!

  잡담이 길어졌는데, 컴퓨터 사용을 못하니 긴 글이 쓰기 어렵고 특히 책을 읽고 서평쓰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노트에 책을 읽고난 후 항상 좋았던 구절을 체크해두고 내 생각들을 꼭 적어놨다. 적어두지 않으면 그냥 증발해버리는 내머리를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는 메모의 힘은 참 잘고 있다. 그러나 메모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러던 중 아이 재우고 누웠는데 잠이 안와 e-book 뒤적이다가 발견한 책이다. 메모라고 검색을 했더니 나온 책 중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했는데 이게 바로 '메모습관의 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마인드와칭이라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심리학, 마음공부, 소셜 미디어, 스마트 워킹에 관한 글을 쓰면서 삶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현재 진행형 관찰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 하루 방문자 10명 남짓이었으나 꾸준한 글쓰기의 결과로 지금은 몇만명이 찾는 파워블로거이다.

 


  단순한 글쓰기가 계속될 때는 방문자도 없었지만 나만의 독서 서평을 쓰고 메모와 관련된 글을 쓰고 심리학 공부를 하며 책이나 영화를 심리학과 연관하여 쓴 글들이 검색에 많이 올라가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올라가면서 방문자가 급속히 증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생산적인 글쓰기를 한 결과 멋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고 메모와 관련하여 책 출간을 제안받고 이렇게 멋진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메모하는 습관, 글 쓰는 습관이 이렇게까지 발전한 것을 보면 참으로 멋지기만 하다.


현재 나는 블로글에 글을 쓰고 있고, 외부 기고도 하고 있다.
"쓰지 않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내 생각과 경험을 담은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나만의 컨텐츠가 쌓여가고 있다.
p26


  메모를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고민되는 분이라면 이 책을 무조건 추천한다. 물론 이분처럼 메모 습관을 기르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어렵겠지만, 왜 메모를 해야하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도 많이 주고 있어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생각정리를 위한 노트의 기술>의 저자 이상혁님의 세미나 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을 하며 메모하는 사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   vs   정보를 만드는 사람
                  ↓                                      ↓ 
    생각 하지 않은 사람    vs      생각하는 사람
                  ↓                                      ↓ 
     메모하지 않는 사람    vs       메모하는 사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 p35

  지금까지 나는 지식을 많이 나에게 꾸역구역 넣는 것 만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공부할 때도 새로운 지식과 맞닥드렸을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아! 그렇구나~! 우와!만 남발했었다. 나의 가슴을 울리는 글과 지식들을 보며 느낌표로 감탄하는 것은 잘했지만 그 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작업은 매우 부족했음을 깨닫는다. 지식을 진정한 내것으로 만드는 작업 없이 소비만 계속해 왔던 삶을 살고 있던 것이다.

  이제는 우와~하며 느낌표, 별 다섯개만 달아놓으며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새로운 것을 생산해 내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서평이 이와같은 작업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내 서평은 문법, 문장, 띄어쓰기 다 모두 엉망이지만 일단 책을 읽고나서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인 메모와 글쓰기를 기반으로 내 생각을 꺼내놓고 정리하고 있다.

  나의 부족한 서평은 사실 누구를 위해 적는 것도 아니고 나의 만족이라기 보다 그냥 내가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정리하지 않으면 그냥 다 잊지 때문에 왠만하면 서평을 남기고 정리하려고 한다. 그리고 나의 부족한 서평을 통하여 누군가가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면 그거야 말로 생산적 글쓰기가 아닐까 싶다. 어려운 단어와 문장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게 나의 최종 목표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를 위한 서평을 쓰면서부터 오히려 내 글을 읽어주는 이가 더 많아졌다. 나라는 한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글이 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을 만한 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p98



마음에 있지 않으면 [심부재언 心不在焉]
보아도 보이지 않고 [시이불견 視而不見]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청이불문 聽而不聞]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식이부지기미 食而不知其味]
동양 고전 <대학大學>에 나오는 구절이다. 시청視聽만 하고 견문見聞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못한다. 그냥 보고 see 듣기 hear만 해서는 안된다. 평범한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려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watch 경청해야 listesn한다. p51

  너무나도 멋지고 당연한 글이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멋진 강연을 듣고 유익한 팟캐스트를 듣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것을 보고 듣고 난 그 후가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을 보더라도 잘 관찰하고 경청하며 곱씹어야 하는 것이다.  음식도 꼭꼭 씹어야 소화가 잘되듯이 생각에 생각을 곱씹는 작업이 있어야만 내 것이 되는 것이다.


창의성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p51
창의성 나타나게 하는 방법은 결국 두가지다.
1. 연결에 사용 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늘린다.
- 많이 보고 읽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다.

2. 생각이 서로 부딪혀 연결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든다.
-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한다. p182

  책을 읽다보면 본인의 경험과 본인의 이론만으로 쓰여진 책은 거의 없다. 많은 경험과 책, 독서량을 통해 그것들이 지식이 되고 또 본인들이 새롭게 정리함으로 자신이 새롭게 또 다른 지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책을 읽고 이 책에 대한 느낌만 서평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책과 읽었던 다른 책들이 연결되는 부분들을 찾아서 나만의 글로 정리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그 것이 많이 부족하다. 책을 읽고 좋았던 글귀들을 구분해서 정리하는 작업들이 필요 할 것 같다.


내 생각이 노트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생각을 드러내어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즉 글로 표현하고 싶어진다. 메모리딩은 글쓰기의 시작이다. p86

   메모, 책읽기(독서), 글쓰기가 연결되는 마법을 이 책에서 또 보게 되는 것이다. 유시민 공감필법에서도 느꼈고,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에서도 느꼈던 3가지의 연관성을 보며 독서의 힘을 또 한 번 느끼게 된다.


지혜는 지식에 '왜?'라는 질문이 더해진 것이다. 관련된 모든 자료 전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내 이름은 智지혜(지) 苑동산(원)이다. 지혜의 동산이 되라는 뜻이다. 과연 나는 내 이름의 뜻대로 살고 있는가? 지혜롭게 자라기를 소망하며 지으신 부모님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지식에 물음을 더하며 나의 것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영감은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만 떠오르지 않는다. 침대 맡, 화장실, 버스 안, 지하철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떠오른다.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교해야 하는 신랑의 경우, 항상 설교 할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고 계속해서 묵상하여 곱씹고 있다. 그리고 그냥 넘어가기 쉬운 일상생활의 에피소드, 책에서 읽은 내용, 가끔보는 드라마나 영화를 성경과 연결시키고 적용하는 작업을 매주 한다. 그래서 같은 것을 보더라도 생각하는 부분이 나보다 훨씬 다양하고 깊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전하는 신랑을 보면 존경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메모에 관하여 매우 재미있는 정보들도 제공하고 있다. 나는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디지털 메모어플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정보를 얻었음으로 나도 한 번 사용해보려고 다운받아놨다.

  메모어플의 이름 용도, 플랫폼, 홈페이지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유용하다. 저자의 블로그에 가면 이 메모어플들을 직접 사용한 후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어떤 펜을 쓰고 어떤 노트들을 쓰는지도 소개해주는 세심함!!
   작가는 한눈에 보이는 정리법을 매우 잘아는 듯하다. 눈에 딱보이는 메모활용법! 긴 말이 필요없다.

  마지막으로 이 서평을 쓰기 위하여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작업을 해보았다. 나만의 것으로 소화해서 써내려가기 위해 조금의 시간을 더 써보았고 한 번 읽고 끝내는 독서가 아니라 좋았던 구절들은 다 찾아서 손으로 직접 노트에 적어보았고 또 생각나고 깨달은 것들도 직접 손수적어보았다. 사실 이 작업은 자주하던 방법이긴 하나, 그동안 좋았던 구절을 무조건 다 적어본 적은 없다.

  흔히 말하는 필사는 팔만 아프고 힘들다는 이유로 좋았던 구절은 컴퓨터를 켰을 때 그냥 바로 서평에 적거나 책의 사진을 찍어 그냥 올리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은 정성스럽게 적어보는 과정을 거쳐보았다.

  책을 다 읽은 시간은 2시간이 걸렸고, 노트에 정리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2시간이 걸렸고, 또 그것을 다시 지금 블로그에 옮겨서 적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처음 읽을 때는 그냥 좋았던 부분들만 하이라이트로 표시하거나 책 귀퉁이를 접어놓고, 메모로 옮길 때는 그 부분들을 찾아 하나하나 정리하며 내 생각을 적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블로그에 옮길 때는 조금더 매끄럽게 적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모든 책을 읽고 이 작업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나의 목표는 다독이 아닌 내 것이 되는 일독일행이 목표이기에 조금더 이 작업을 열심히 해두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이 것들이 나의 피가되고 살이 될 것임을 알기에... 시간은 오래 걸려도 더 기억에 남고 나의 것이 될 것임을 믿기에...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w******g 2017.03.29.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메모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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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작을 위해 읽고 싶어 도서관 예약 까지 하며 기다리다 지쳐내가 사고 말았다. 다른 메모에 관한 책 보다 내용이 정말 방대하다요즘 시대와는 동 떨어지게 살고 있는 나에게 요즘은 어떤 메모의 방법들이 있는지 정말이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다른 방법들은 어려워 페이스북. Keep 만 해 보고 있다. 작가를 흉내 내면서 어려운 이름의 복면사과 노트도 사보고.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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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작을 위해 읽고 싶어 도서관 예약 까지 하며 기다리다 지쳐

내가 사고 말았다.

다른 메모에 관한 책 보다 내용이 정말 방대하다

요즘 시대와는 동 떨어지게 살고 있는 나에게 요즘은 어떤 메모의 방법들이 있는지 정말이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다른 방법들은 어려워 페이스북. Keep 만 해 보고 있다.

작가를 흉내 내면서 어려운 이름의 복면사과 노트도 사보고. 문구점을

이리저리 헤매기도 했다. 연필도 여러자루 다시 사고 ....

 

내가  보지 못했던 여러면을 보게 해 준것은 맞는것 같다.

그렇다고 작가처럼 철저한 완벽주의자는 못 될것 같다.

지극히 작은 것 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나씩 하다가 보면 내것이 되는 날이 있겠지

2016년도 화이팅.

YES마니아 : 로얄 g****3 2016.02.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