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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미술관련 책들을 사고, 읽고, 또 모으고....
신문광고를 보고 이책은 괜찮을 까? 하고 바쁜 일상으로 인터넷 주문으로 받아보았다.
찰찰찰 넘겨보다가, 페이지 페이지에서 오랜만에 나를 기쁘게 하는 내용이 쏟아져 나온다. 기쁘다. 좋은 책을 가지게 되어서
책이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러 시간을 만들지 않고도 잠시 짬이 나는 틈틈이 읽어도 그 안의 내용을 거의 알 수 있게하는 편집이 놀랍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어느 페이지를 들추어 읽어도 그대로를 전달하는 이책은
미술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많이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편하고 즐겁게 해주는 책이다.
세밀한 글을 읽기 싫어하는 이라도 오른페이지의 그림에 첨삭 설명만 읽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첫장부터 미술의 기본, 조형의 요소, 점에서 시작하는 설명이 가까이 다가옴이
페이지 마지막 장까지 실망시키지 않는다. 명화의 부분들을 짚어가며 간결하게 설명하고,
현재의 미술이 의미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배울수 있는 책이다.
중학생들에게도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이론과 명화에서의 쓰임을 엿볼 수 있다.
끝없이 즐거운 명화의 해독 능력 향상을 독자들은 얻게 되리라 확신한다.
독자들의 마음을 세심히 읽고 있는 저자의 노력에 감사하고, 우리의 입맛에 알맞은 이해를 주고 있다( 동양인의 입장에서 해석 설명한 것이어서 인가?!) [인상깊은구절] 예술의 영역은 이렇게 광범위하다. 얼마나 풍부한 지식을 갖추었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림과 조가, 건축 등 예술의 원작과 직접 대면하고, 영상 창작과 설치미술 등의 다양서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이성적인 지식을 추구하고 해석하는 일 이외에 예술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고 끝없는 상상력을 펼쳐야 한다. 예술의 매력과 필요성은 마치 게임과 같다. 예술 역시 게임처럼 규칙과 특정한 장소를 작고 있으며 참가자의 숙련된 기교와 열정이 있어야만 유지 될 수 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예술 게임의 초청을 받아들여 시적 정취와 연상의 방식으로 이를 체험한다면 예술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과 세상을 발견하게 되는 뜻밖의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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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욕심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림을 보는 52가지 방법 중에 5가지 정도는 익힐 수 있을 줄 알았다. 이 책을 읽고 다시 깨달았다. 그림을 보는 방법은 그림을 보아야만 익힐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물론 책 속의 수많은 그림의 예들을 많이 보아 두었다가, 다음에 어딘가에서 이 그림을 다시 보게 되면 낯익은 느낌도 들 것이고, 뭔가 더 보이는 듯하기도 할 것이고, 그림이 더 좋아지는 기분도 들 것이며, 그래서 그림에 대해 뭔가 말할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것을 따지고 보면 이미 본 것에서 되살리는 기억의 힘 같은 것이 아닐까.
나는 이미 본 것에서 기억을 떠올리는 그림 감상법을 알고 싶은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처음 보는 그림에 대해 내가 느낀 것, 내가 생각하게 되는 것을 말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말할 것이 없다면, 생각나는 것이 없다면, 그 그림 또한 나의 취향이 아니라는 뜻이겠지 하는 편리한 마음으로.
52가지 방법 속에 담긴 그림의 원리에 대한 작가의 설명은 친절하고 성실하다. 곳곳에서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적절한 설명도 있다. 그러나 그 설명이 홀로 그림을 볼 때 자신의 인식 속에서 일어나 주어야만 제 것의 감상력이 될 수 있을 텐데, 이제까지 나는 그런 황홀한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어쩌면 그림 또한 내 안의 경험과 인식과 만나는 운명적인 순간이 있어야만 자신만의 감상법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다못해 그림을 보고 글을 써야 할 순간에도 그 그림을 그린 작가의 입장보다는 그림을 통해 떠오르는 내 지난 날이 더 절실해지게 마련이었으니까. 그래야 그 그림이 내 그림이 될 수 있었으니까.
그래도 읽기는 잘했다 싶다. 읽었으니까, 이렇게 알게 된 것일 테고. 이제부터는 그냥 그림 자체를 보는 데 열중해야겠다.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 그림에 집착하는 거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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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4.21 23:46
말 그대로 그림을 보는 5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그림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점, 선, 면 등으로부터 소묘, 파스텔, 유채 등의 재료와 배치, 공간, 표현방식, 그림의 대상, 주제, 시선등 그 그림을 표현하기 위한 그 모든 수많은 것들이 이 책의 재료이다.
풍부하고 다양한 예시 그림으로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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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책의 목차정도를 훑어본 느낌이랄까? 그림을 보는데 있어서의 여러 관점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게 끝이다. 프로토타입 형태로만 나열한 느낌이다. 번역도 그다지 미려하지 못하다. 미술용언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번역이 아쉽다.
샘플이 되는 여러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타이틀 마다 내용을 좀더 깊이있게다루었다면, 좋은 책이 될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왜 이렇게 미술실기서적들도 포함해서,, 우리 미술출판문화 수준이 이정도밖에 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든다. 정말 미술서적들 볼만한 책이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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