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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오싹한 느낌의 표지와 이해불명의 제목까지. 스릴러 장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천재 프로파일러 마르틴 S. 슈나이더 시리즈의 1편에 해당하는 책으로, 독일의 유명 동화책 《더벅머리 페터》를 묘사한 듯한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어쩌다보니 이 책 또한 《앨리스 죽이기》처럼 잔혹 동화 느낌의 연장선처럼 되어버렸지만, 이쪽은 비교도 안될만큼 잔인한 살해방식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 슈나이더와 더불어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 자비네. 이 책은 그녀의 엄마가 성당에서 검정색 잉크를 강제로 주입당해 익사당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이에 이혼한 아버지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자비네는 피해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수사에서 제외된다. 엄마가 살해당하기 이주 전 그녀의 아버지에게 전해진 검정색 잉크병이 담긴 상자와 정체불명의 수수께끼같은 기계 음성의 전화. 48시간 내에 내가 당신의 전 부인을 납치한 이유를 알아내면 그녀를 살려줄 거야. 알아내지 못하면 그녀는 죽을 것이고. 그와 동시에 헬렌 또한 이와 비슷한 협박 전화를 받게 된다. 역시나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그렇게 자비네와 슈나이더, 헬렌은 각자 의문의 기계음성의 존재를 찾아나선다. 뛰어난 관찰력으로 범행방식이 유명 동화 《더벅머리 페터》에 등장하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방식을 누구보다 빨리 눈치챈 자비네 덕분에 수사의 방향의 가닥이 잡히고 이일로 슈나이더는 자비네와 함께 동행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괴팍하기 짝이없는 슈나이더 때문에 두 사람의 공조는 삐거덕 거리기 일수. 과연 두 사람은 살인범을 잡고, 홀로 범인을 쫓다 위험에 빠진 헬렌을 무사히 구출해낼수 있을까. 사건을 해결할 힌트는 동화책 《더벅머리 페터》속에 담겨져 있다.
-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있고, 세부적으로는 엄마를 잔인하게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한 형사 자비네와 이번 사건을 위해 날아온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그리고 심리상담사 헬렌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현재 이야기와 과거 5개월 전부터 이어져온 카를 보니의 정신 감정을 맡은 로제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엄마를 잃은 자비네, 그리고 수수께끼같은 협박전화와 손가락을 전달받고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심리치료사 헬렌, 범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를 꾸준히 감정해온 로제. 이 세명 사이에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만, 범인의 과거와 그로인한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여주기 위해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언급되는데, 이 부분을 읽을때는 살짝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라 조금 속도를 내어 읽어넘겼다. 그의 과거는 분명 안타까운데 뭐라할까.. 이 책의 범인은 안타까운데 안쓰러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묘한 느낌을 풍긴다. 그래서 적절한 스릴감이 더 잘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책이라 기대가 컸던걸까. 나는 책의 중반까지도 슈나이더와 자비네라는 캐릭터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헬렌이 이 책의 주인공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만큼 두 사람의 존재감은 중반부를 넘어서까지 미비했다. 이제 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니 만큼 다음 이야기를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두 사람의 수사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알려준다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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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납니다용. ㅋㅋ. 술술 잘 읽었습니다. 스토커 읽고 산거라 기대감 있었구용 .ㅋㅌㅋㅌ.주말에 읽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음. 지하철에서고 읽고용..시간 잘 가서 좋고용. 군더더기 없는 문체가 특히 맘에 들어용. 이런 장르 좋아해서 잼나게 ㅇㄹㄱ었습니다..요런책 많이 나왔음 좋겠네용 잼났어. ㅋㅋ.표지가 약간 징그러워서 거부감이 있기는 했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