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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하는 나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있는 그대로의 자료를 보고 그리는 건 할 수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것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건 쉽지 않다. 이건 아마도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길(?) 같은 것일 수 있다. 보이는 것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해 내는 힘. 여전히 힘든 상상의 힘. ^^
그래서 그런지 나는 그림과 관련 된 책을 좋아한다. 그림을 해석해주는 책도 좋아하지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팁을 주는 책 역시 좋다. ‘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 이 책을 도서관에서 만났다. 모든 그림은 선으로 이루어져있지만 누군가는 그림이 되고 누군가는 낙서가 되는 현실. 작가는 라인, 선을 이용해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궁금해졌다. 복잡한 이론이나 명암 그리고 빛의 방향을 몰라도 그릴 수 있는 그림. 꽤 매력적이지 않은가
작가는 말한다. 라인 드로잉을 즐기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을. 1. 그럴듯한 소재 찾기 2. 비싼 도구 사기 3. 그림 없애기 4. 부질없는 욕심 5. 폭발하는 의욕 6. 비교하고 자책하기. 여기서 가장 공감이 갔던 것이 바로 부질없는 욕심이다. 그림은 놀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매일 그림을 그리겠다거나 틈이 나면 스케치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림은 스트레스가 된다. 그리기는 놀이라고 표현하면서 놀 듯 편안하게 하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수채화를 처음 시작할 때 나는 일주일에 한 작품은 그리겠다고 다짐했지만 그건 쉽지 않았다. 지금은 즐기는 수준에서 3주가 걸리든 4주가 걸리든 마음가는대로 하니 참 좋다.
작년부터 스케치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때문에 스케치 도구를 사기도 했지만 이젠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손바닥만 한 스케치북에 놀듯이, 낙서하듯이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다. 지금은 초보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만의 색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다보니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이 있었다. 아직도 “똑같이 그린 그림=잘 그린 그림”이라는 공식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우리는 앞에서 그림그리기 = 놀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108) 나도 옛날 사람이라서 그랬을까? 이 같은 생각으로 늘 내 그림에 만족을 못했다. 하지만 그림은 놀이인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잘 그린 그림이 아니라 내가 만족하는 내 그림이 중요하다는 사실.
선이라는 건 참 중요하다. 펜으로 한 번에 그릴 수 있는 그림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펜을 떼지 않고 연결해서 그린다는 것. 이것이 재미있다. 또한 그림은 내가 볼 수 있는 어떤 것도 주제가 되고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 준다. 그림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림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이젠 그림을 즐기고 싶다. 다양한 색을 구사하는 것도 좋지만 ‘선’이 주는 다양함을 만끽하고 싶다. 올해는 또 어떤 그림들이 나에게 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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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그려보기' 위해 선택한 책.
저자의 라인드로잉 수업을 듣고자 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와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저자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처럼..
저자의 책도 역시 그렇다.
잘해야 한다고 독촉하지 않는다.
각자의 개성대로 그려보라고 권한다.
미션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나의 개성있는 드로잉이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좋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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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독자가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든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데 그중에서도 드로잉은 컬러링북과 필사책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쉽게 그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명목하게 많이 있어 왔다.
아무래도 예체능쪽은 확실히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능력이 분명 존재하지만 계속 연습을 하다보면 그래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 역시도 일단은 부담없이 책을 들어 본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엔 '라인 드로잉'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데 제목 그대로 내 스타일대로, 내 멋대로 그리는 나만의 드롱잉을 먼저 라인을 그리는 것을 통해서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표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기본은 라인 드로잉이다. 먼저 선을 통해서 표현하고 그린 다음 채색을 하는 것인데 과정을 보면 마치 1:1 과외를 하듯이 먼저 이론적인 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저자가 시범으로 그린 그림을 통해서 독자들도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은 워밍업을 통해서 우리가 드로잉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먼저 말하고 있는데 아마도 잘못 그릴 것이라는 생각과 무엇을 그릴지, 완벽하게 그릴 것이라는 그러한 부담감을 저자는 정확하게 꼬집어내고 있다.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언,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방법 등을 알려주고 시작한다.
본격적인 라인드로잉에서는 마치 이것이 그림인가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를, 마치 빠른 시간에 그려낸 스케치 같은 그림들이 나오는데 틀을 깨는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을 시작으로 생략함으로써 오히려 강조하는 심플 라인드로잉, 똑같이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는 묘사를 하는 자세히 그리기,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글자 라인드로잉, 얼굴 라인드로잉, 소재와 종이와 도구별로 나누어서 그리는 분야별 라인드로잉이 소개된다.
그림이라 모름지기 똑같이,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씻어주기라도 하듯 편안하게 또 고정관념을 깨는 라인드로잉 기법을 차례대로 알려주는데 각종 미션을 부여함로써 독자들도 따라해보게 만든다. 특히 하나의 선으로만 그리는 라인드로잉의 경우 마치 추상화를 그린듯한 느낌마저 선사하지만 잘 그리겠다는 부담감을 던지고 그리면 자신의 그림에 웃게 될지도 모른다. 잘 그렸다기 보다는 오히려 못 그렸는데 그 과정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드로잉 방법을 알려주고, 그 설명을 그대로 표현해낸 그림을 바로 보여준다는 점도 책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조금씩 하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길것도 같다.
책의 마지막 챕터에는 작가 드로잉의 소재를 찾는 방법, 앞선 내용들과는 달리 마치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 같은 설레다의 라인드로잉을 여러 편 보여주기도 하고, 라인드로잉을 활용해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이 또한 여러모로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해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큰 부담감이 없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여겨지고 이를 잘 활용하면 다이어리 등의 다양한 필기에 있어서도 작은 소품들을 그리거나 감정, 사람 등을 표현할 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 가장 기본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래서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해 보이는 책이여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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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인 내 마음 다치지 않게를 읽었다.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지만, 작가의 글과 그림을 따라 그린 한 장의 그림(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해서 그림이라고 하기엔 그렇고...낙서 정도로 해 두겠다)을 첨부한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 보듯이 그림의 기본인 라인에 대한 책으로 채색에 앞서 라인의 기본을 알려주는 완전 기본서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는 미술부에도 들어갔었지만 당최 이해할 수 없는 라인 긋기 연습이라든지 인체표현이라든지 내겐 너무나 어려웠고 막막했다. 이 책을 읽기에 앞서도 과거의 기억들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이들에 대한 동경은 도무지 사그라들지가 않으니 그냥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차근차근 읽고 따라 그려보게 되었다. 물론 전혀 제대로 그림이라고 할만한 낙서들은 탄생되지 않았지만. 작가는 연습을 말한다. 그래 뭐든 연습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겨우 책 한 권 읽고 따라했다고, 그것도 겨우 한번 해본 다음에 '나는 안돼 그림에 소질이 없어'라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이른 포기다. 그저 자기가 즐길 수 있을만큼의 소재와 연습을 토대로 그림을 즐길 수 있다면 그건 사실 연습이라고 할 수 없을 연습일 것이다. 즐기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 될 때 이미 부쩍 실력이 자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 번만 읽고 따라하고 말 것이 아니라, 두고 두고 꺼내어 읽으면서 작가의 그림을 따라 자신의 낙서를 끄적이고 자신의 낙서를 보며 킥킥대며 웃기도 하며 실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꿀팁과 노하우도 활용도가 높기에 나같이 그림을 잃어버린, 혹은 그림에 초짜인 이들도 충분히 즐겁게 그림을 접할 수 있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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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을 꺼리게되었다.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꺼려하며 안 그려버릇하니, 자연스레 멀리하게 됐었다. 이 책은 우리가 라인드로잉에 있어 버려야 할 것을 콕 집어 알려주는데, 그림을 그릴 때 우리가 하는 거창한 다짐들을 버리게 해준다.
1. 그럴듯한 소재 찾기. 2. 비싼 도구 사기. 3. 그림 없애기. 4. 부질없는 욕심. 5. 폭발하는 의욕. 6. 비교하고 자책하기. 이것들은 라인 드로잉을 즐기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이라 지은이가 적어놓은 것인데, 책을 펴기 전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뜨끔했다. 비장한 각오따위 집어치우고, 책을 한장한장 넘겨갔다. 내가 어떻게 그렸는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재밌는건 내 얼굴을 그리는 미션에서 손을 떼지 않고 내 셀카 사진만 보고 3분 내에 그리는 건데, 그리고 나면 웃음만 나온다. 미션 1, 2는 1은 윤곽선에만 집중하고, 2는 포인트로 대상이 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미션 3은 셀카보고 내 얼굴 손 떼지 않고 그리기, 4는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 얼굴 그려주는 건데 차마 미안해서 못했다. 미션 5는 내 손 그리긴데, 살짝 봐버렸더니 생각보다 잘 그렸다.
그림의 대상은 꼭 그럴 듯한 것만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글자 및 각종 사물이 있다. 그리고 그리고 나면 꽤 괜찮다. 칸이 모자라면 그림을 다시 그리는 게 아니라, 여백을 활용하는 것. 복사하는 것이 아닌 묘사이니 너무 얽매이지 말자는 말이 그림을 더욱 즐겁게 그릴 수 있게해준 작가의 가장 큰 응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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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라인드로잉을 위한 책! 쉬운 라인드로잉이라도 진짜 쉬울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정말 쉬웠습니다 목차를 보고 내용을 직접 보니까 딱 느껴지더라구요 구성도 다양하고 난이도도 쉬우면서 또 하는 사람이 선택하는 소재따라 어렵게 할 수도 있는 미션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오래하다보면 자연히 실력도 늘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인 것 같아요 각 챕터 끝에 있는 팁들도 유용하구요 그리고 할 때 순서대로 하는것도 좋지만 그냥 하고 싶은 미션을 해도 상관없다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저는 글자드로잉이 제일 끌려서 그 부분부터 많이 했는데 글자를 그린다는 생각을 아예 못했었어서 글자드로잉하는게 새롭고 좋았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하나 받을 필요 없이 즐겁고 가볍게 라인드로잉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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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라인 드로잉/처음 라인드로잉을 하며 스스로 자아도취를.... ㅋㅋ
라인드로잉, 그러니까 선그리기 연습입니다. 색칠하기 전에 선으로 그려보는 연습이죠. 모든 그림의 출발이 라인드로잉이기에 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학창시절, 잘은 못해도 사물을 보고 따라그린 경험이 있기에 라인드로잉을 배우고 싶었어요.
내 맘대로, 끌리는 대로 선 그리기를 하면 된다지만 초보자에게 모든 게 낯설고 어렵기 마련이죠. 그래서 첫 걸음을 내딛는 초보자들에게 친절한 선생님은 언제나 고마운 존재죠.
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 첫 걸음을 내딛기를 망설이는 나에게 온 친절한 미술선생님입니다. 처음이라서 그저 따라 그려보고 색칠해 보곤 했어요. 비율과 크기를 재고 그리면 되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쉽지는 않군요.
이것저것 끼적이다 보니, 스타벅스 로고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연필로 그린 뒤에 사인펜으로 정리한 스타벅스 로고, 가족들이 모두 커피를 달라고 하네요. 스타벅스 분점을 개점했냐고 하면서요. ㅋㅋ 라인드로잉 덕분에 잠시 웃었던 순간이었어요. ㅎㅎ
예전에는 만화를 잘 그리는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책으로 나와서 스스로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나도 친구들처럼 자화상이나 가족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기에 인체는 늘 관심사였답니다.
그래서 그리기 어렵다는 인체를 따라 그려봤어요. 처음이 힘들었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에 나 스스로 대견해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인체 그리기가 점점 쉬워지고 있고 즐거워지고 있답니다. 사람 얼굴, 손, 발, 병이나 캔, 로고 등 그리다보니 마치 나르시스(수선화)가 된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그림에 도취된 나르시스인 거죠. 어설프게 라인드로잉을 해놓고 만족하고 있는 내 모습이 웃기기까지 합니다. 서툴지만 그래도 라인드로잉 하는 동안은 내내 자아도취의 감정을 즐기렵니다.
드로잉을 하면서 주변 사물을 세심하게 관찰하게 됩니다. 평소에 스치고 지나가던 것들이지만 드로잉을 하려면 자세히 보아야 하니까요. 드로잉 하는 순간은 대상에 집중하고 대상을 온전히 사랑하는 순간이기에 몰입과 희열을 맛보게 됩니다.
지금은 책 속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수준이지만 익숙해지면 나만의 선으로 드로잉 할 수 있겠죠? 그런 날을 위해 매일 조금씩 그려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저자처럼 카페에 모여 친구들과 드로잉으로 대화하고, 드로잉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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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 ◆지은이 : 설레다 ◆출판사 : 아트인북 ◆리뷰/서평내용 : -> 학창시절 미술 시간이 힘들었다. 그림을 잘 그리지도 못했고 당시의 수업은 가르쳐 주기 보다는 스스로 작품을 뽑아 내도록 시키는 수업이었기에 몇 몇 재능이 있거나 예체능 과외를 받을 수 있는 친구들 외에는 예체능 시간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와중에 나는 크로키에 재능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 스케치를 하며 대상의 특징을 잘 잡았고 친구들의 칭송도 들었다. 그러나 미술로의 전공은 생각해 보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 지금은 스케치 한 번도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나의 첫 번째 라인드로잉은 그림을 척척 그리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던 내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책이다. 내 스타일대로, 내 멋대로 그리는 나만의 드로잉이라니.. 설레인다. 작가의 이름도 설레다이다. 드로잉을 어려워 하는 이유부터 기존의 틀을 깨는 방식, 생략하고 강조하고 복사가 아닌 묘사를 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글자 라인드로잉조차 쓰는 것이 아닌 그리는 것으로 일깨워준다. 또한 분야별 라인드로잉을 소개해 소재나 종이, 도구에 따른 방법도 소개한다. 마지막은 작가의 책상,, 설레다의 라인드로잉과 소재를 찾는 법, 폴딩북, 챕북, 중철북 등의 소소하지만 귀여운 책자 만드는 법도 소개해준다. 설레다의 작품들을 보고 있자니 뉴욕이 연상되었다. 왠지 뉴욕 스타일의 스케치 같다고 할까..이국적이다. 선으로 아무렇지 않게 쓱쓱 그린듯 하면서 소재와 주제가 잘 표현된 스케치들은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도 충분했다. 나 역시 닥치는 대로 잡히는 대로 볼펜이나 연필을 잡고 따라 그려보기도 했다. 친절하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공간을 주어 나는 책 위에도 따라 그려보았다. 선 잇기를 한 것처럼 손을 그려보기도 하고 주먹 쥔 손, 엄지 손가락을 편 손 등도 따라 그려보았다. 재미있다. 인물의 얼굴도 따라 그려보고... 가족들의 얼굴도 그려보았다. 마치 피카소의 작품 같지만 가족들이 기뻐해준다. 중철북등 따라해보기 쉬운 책자는 가족들의 얼굴을 그린 그림으로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따라 그려보고 작품을 만들어야 겠다는 의욕이 샘솟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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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번째 라인드로잉
어렸을때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내가 지금은 그림을 잘 못그리겠다. 평소에 낙서하는 걸 좋아하지만 선뜻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서 이 책을 읽고서 도움을 얻고싶었다. 책에서는 선 하나로 시작하는 것이 드로잉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선과 선이 연결되면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 그리고 잘 하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그림을 못그리는 것같다.
책에서는 다양한 미션과 타임, 방법을 소개하면서 그림그리는 방향을 제시하고있다. 낙서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고, 색다른 라인드로잉이다. 꾸준한 연습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실 나도 잘 그리고싶은 마음에만 앞서지, 꾸준하게 그리지는 못했다. 이제부터는 낙서도 낙서답게 그림도 그림답게 꾸준히 연습하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일단은 글씨체가 너무 마음에 든다. 흔히 책에서 볼 수 없는 그런 글씨체이다. 나는 인터넷상에서도, 지금 내가 쓰고있는 글씨체도 마음에 드는걸로 넣어서 쓰고 있다. 책에서도 이렇게 딱딱한 글씨체가 아닌 귀여운 글씨체이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그린 드로잉 그림들과 함께있다.
라인드로잉을 더욱 잘 하기위한 노하우와 팁들도 전해주고있다. 이 책은 그림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그림을 못그려도 좋으니까 나처럼 그림을 잘 그리고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책을 읽어도 좋을것이다. 저자도 선 하나로 시작하는 것이 라인드로잉이라고 말하고있다. 두려워하지말고 조급해하지말고 저자가 하라는대로 연습을 꾸준히 하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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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다양한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온 작가 설레다님이 수많은 그림 초보들을 위해 만든 드로잉책, '나의 첫번째 라인드로잉'. 이 책은 복잡한 이론도, 명암도, 빛의 방향을 몰라도 상관없을 정도로 정말 그림 초보들을 위해 친절하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라인드로잉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은 라인드로잉을 즐기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그럴듯한 소재를 찾는 것과 비싼 도구들을 사는 것, 그리고 마음에 안 드는 그림들을 지워버리는 것과 부질없는 욕심,폭발하는 의욕, 마지막으로 비교하고 자책하는 것들을 버려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렇다. 사실 나같이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그림그리기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그림을 그릴 때도 그럴싸한 소재들을 찾으려 노력하고, 괜히 비싼 도구들을 장만하고,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지워버리고, 과한 욕심과 의욕, 그리고 정말 못그렸다고 자책을 하는데 마음을 비우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리면 의외로 괜찮은 작품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다.
본격적으로 라인 드로잉을 시작하면서 조그마한 미션이 주어진다. 몇 분 안에, 이런 주제로, 이렇게 그려보라는 미션.. 그림 초보인 나도 연필을 잡고 핸드폰 시계로 시간을 보며 쓱싹쓱싹 그림을 그려봤다. 책처럼 멋있진 않지만 나만의 개성있는 드로잉이 완성돼서 혹시 의외의 재능이 있는 건 아닐까 잠깐 자만에 빠졌다.
그렇게 한시간을 친구와 함께 라인드로잉의 세계로 빠졌는데 이 책을 통해 라인드로잉의 매력을 알게 됐고, 그림그리기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사라진 것 같아 좋았다. 나처럼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