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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교과서...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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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학습한다???... 그리스로마신화이후, 역사바람, 천자문 바람이 불더니, 과학바람이 불고, 영어원정대까지 만들어 여기저기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다가 이제는 교과서를 가지고 만화를 만들었다? 기탄만화교과서라는 타이틀에서 제가 받은 첫느낌은 이러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학습'만화라는 이름을 보고 사주었는데, 애들은  학습 '만화'만 보고 있으면 정말 속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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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학습한다???...

그리스로마신화이후, 역사바람, 천자문 바람이 불더니, 과학바람이 불고,

영어원정대까지 만들어 여기저기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다가

이제는 교과서를 가지고 만화를 만들었다?

기탄만화교과서라는 타이틀에서 제가 받은 첫느낌은 이러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학습'만화라는 이름을 보고 사주었는데,

애들은  학습 '만화'만 보고 있으면 정말 속탑니다.

그것도 성의없는(?) 그림에 연관성없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때

엄마속은 석탄백탄이 됩니다.

 

장마비와 함께 도착한 기탄 만화교과서는 그닥 이뻐보이지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런 선입견이 있었으니까요....

 

기탄 제품도 역시 애들 눈에 혹 할만한 그림의 캐릭터들이 표지에 등장합니다.

그... 런.... 데....

구성이 다릅니다. 이거 아주 마음에 듭니다.

'교과서 만화여행'이라 하여, 애들의 관심을 끌어오는 맛보기가 처음에 있습니다.

그다음 '교과서 돋보기'하여 '진짜 교과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문제까지 곁들여 설명합니다.

웬만한 학습서의 기본 설명 부분을 대체할만 합니다.

그리고 '교과서 백과사전'이라하여 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정보, 지식 들이 소개됩니다.

예를 들면 국어2 -1 쓰기에서 나오는 개미가 베짱이게 쓴 편지글이 나옵니다. 교과서에서는  내용만 있고,

쓰는 방법, 구성요소 등에 대한 설명은 추후의 몫으로 남겨졌는데, 이걸 기탄에서 세심하게 건드립니다.

수학 2-가는 숫자와 연산에 지친(?) 아이들에게 숫자 뒷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해줍니다.

진짜 백과사전이네요.

마지막으로 1권당 한 편씩 '선생님과 떠나는 현장 체험 학습' 있습니다.

슬생 2-1에서는 '과학관 체험 학습'을 갑니다. 과학관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하고,

마무리 일기쓰기, 그림그리기까지 실어놓았습니다.  이거 한장 가지고 놀토때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자... 엄마가 보기에는 만화보다 더 실한 내용이 있어 마음에 드는데,

애들이 보면서 앞에 재미난 만화만 보고 끝나지않을까? 당연히 걱정됩니다.

우리 딸 단숨에 1권 읽습니다. 국어로 시작해, 수학, 슬생, 바생 다 읽는데, 반나절도 안 걸립니다.

다 본 후, 슬쩍 물어보았습니다.

 재미있니?

 - 응, 진짜 재미있어

 너.. 앞에 만화가 재미있니, 이런 글들도 재미있니?

 - 엄마, 만화도 재미있고, 만화다음꺼는 교과서 그대로야.. 신기해...

   여기(책을 펴더니, 백과사전 부분을 가리키며)도  재미있어.....

 이런 문제들도 풀어봤니?

 - 응, 슬생, 바생꺼는 다 풀었어

 수학은?

 - 그건...ㅎㅎㅎ

 

걱정한 것 보다 반응좋습니다.  아무리 엄마보기 좋다해도 애들이 관심없으면 소용없는데,

이정도면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으로는 방학중에 다음 학기 한번 맛보기하는 차원으로

읽고, 그 안의 활동들을 함께 하면 꽤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같으면 그 문제를 함께 풀어보거나, 슬생 내용을 실제로 해보면 좋겠습니다.

방학 1달동안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겠지요?  저학년에게는 아주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권당 가격 7천원이니, 잡지 한 권보는 셈 잡고(좀더 저렴하면 좋겠지요?) 볼만 합니다.

미끼는 던져줬으니, 이제 고기를 잡아 그걸 어떻게 요리할까 그 궁리를 해야겠습니다.

i***o 2008.06.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