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3%
  • 리뷰 총점8 2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과학의 바퀴는 홀로 굴러가지 않는다.
"과학의 바퀴는 홀로 굴러가지 않는다." 내용보기
인문계열이나 사회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 과학은 멀기만 하다. 유명한 교양과학서적을 읽어보려고 해도, 낯선 과학 이야기만 연이어 펼쳐지는 바람에 지레 포기하는 일도 적지 않다. 그러는 와중에 과학은 그런 학문들과는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어느새 구축되어버리고 만다. 결국에는 인문,사회와 과학 간의 간극이 더욱 벌어지기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
"과학의 바퀴는 홀로 굴러가지 않는다." 내용보기

인문계열이나 사회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 과학은 멀기만 하다. 유명한 교양과학서적을 읽어보려고 해도, 낯선 과학 이야기만 연이어 펼쳐지는 바람에 지레 포기하는 일도 적지 않다. 그러는 와중에 과학은 그런 학문들과는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어느새 구축되어버리고 만다. 결국에는 인문,사회와 과학 간의 간극이 더욱 벌어지기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는 이런 인식이 옳지 않다고 온몸으로 외친다. 과학교양서의 테마는 대개 '과학은 어렵지 않다'이다. 반면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의 테마는 '과학은 사회와 격리된 분야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과학은 사회현상이나 사회문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과학의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면 새로운 면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외치고 있다. 단순히 과학을 아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 문제에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는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친 영향이다. 특히 과학 격차로 인해 뒤틀린 사회구조나 과학을 악용한 사례에 대해 깊이 다루고 있다. 현실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사회적인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과학적으로 규명하는데, 거창한 역사적 사건을 들이대는 것보다 훨씬 공감하기가 수월했다. 머나먼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도, 너마누도 익숙한 패턴으로 진행되고는 했으니까.

 

예를 들어, 가스냉장고와 전기냉장고의 대립이 진행되는 양상은 전혀 낯설지 않다. 기술적으로는 훨씬 우수했고 소비자의 호응도 좋은 제품이, 막대한 자본을 내세운 광고 공세에 그보다 못한 제품에 '퇴출'되는 것은 익숙한 풍경이니 말이다. 과학기술은 언제나 발전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거기에 연관된 것이 다름아닌 자본이라면 더욱 그렇다.

 

자본과 과학기술의 결착은 과학연구를 금전적으로 뒷받침하여,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런 패턴은 과학이 자본을 통솔할 때에나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현실은 그 반대다. 과학은 자본에 종속되어 있다. 자본은 비단 자신들에게 유리한 연구를 후원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는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연구결과는 옳다고 해도 매도하고 매장시키며, 다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위해 데이터를 버젓이 조작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과학기술이 화수분으로 인식된 점도 결과적으로는 양날의 칼이었다. 과학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 개발을 위한 과학연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와중에서 도의적, 윤리적 문제를 무시한 일도 공공연하게 일어난다. 이점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역시 의학 분야다. 턱없이 비싼 신약 가격,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된 임상실험 이야기는 숫제 고정 레퍼토리가 되어버렸다. 극단적인 사례는 역시 '희귀표본' 이야기일 것이다. 희귀체질을 가진 환자의 표본을 정기적으로 수집하여 생물특허로 등록했는데, 뒤늦게 그 사실을 안 환자가 소송을 걸었지만 결과적으로 패소했었다.

 

이 책에서는 특히 과학윤리와 사회윤리를 접목한 점이 두드러진다. 단순히 윤리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과학기술이 응용된 양상이나 사회적 구조를 심도있게 분석한 후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과연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냉소적인 사람은 이렇게 일갈할지 모른다. 기껏해야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도겠지. 그것으로 세상이 바뀔 것 같아? 높으신 윗사람들이 그냥 무시해버리면 그만인걸.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현실에서 눈돌리지 말고, 현실을 파악하고 깨어있어야 한다고. 사람들이 깨어있어야 '감시'를 할 수 있고, 그것이 보다 나은 과학 사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시민들이 나선다고 사회가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그럴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그러나 아예 외면해버리면, 사회가 바뀔 가능성은 아예 0%가 된다. 0%를 0.01%로, 0.1%, 그리고 1%, 10%로 조금씩이나마 높여갈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시민들이다. 사람들이 깨어 있는 사회는 아무리 암울해도 미래가 밝고 희망이 있는 것이다.

p*******1 2009.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목만큼이나 튼실한 과학이야기
"제목만큼이나 튼실한 과학이야기" 내용보기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그냥 알기쉽게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과학 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는 책이었다. 그런데, 책은 정말 과학과 사회와 환경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정말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을 심도있게 다룬 책이었다. 과학이란 분야에 대해서 아마도 전공자가 아니면 많은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그리고 이슈가 되는
"제목만큼이나 튼실한 과학이야기" 내용보기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그냥 알기쉽게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과학 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는 책이었다. 그런데, 책은 정말 과학과 사회와 환경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정말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을 심도있게 다룬 책이었다. 과학이란 분야에 대해서 아마도 전공자가 아니면 많은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그리고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해를 하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이 언론에 비춰지는 그런 과학적인 상식이 전부일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과학은 정말 인간을 위해서 쓰여져야 한다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공감을 하는 부분이었다. 과학적인 발전이 인간을 위협하기 위해 생겨나서는 안된다. 과학적인 발전이야 말로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생겨나야 한다. 그만큼 과학은 순수해야 한다는 뜻이다. 각 사례들을 보면서 특히, 언론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냈던 각기 사례들을 보면서는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으로 전 인류를 위한 그런 순수한 과학이기를 바란다. 강양구 기자는 자신이 끔꾸던 과학자의 길을 달리한 기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과학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애쓴 그런 기자라는 생각 이 들었다. 모두가 성과에만 급급해할 때 진전으로 과학이 지향해야 할 바를 명철히 규명하는 투철한 기자정신을 제대로 발휘한 그런 기자라 생각이 되었다. 작년에 일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모두가 들뜨고 모두가 허망해 했지만 결코 과학은 가장 기본이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된다. 나 자신이 잘못알고 있던 부분까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은 해답을 얻은 느낌이다.
l*******0 2007.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성찰하는 과학
"성찰하는 과학" 내용보기
지난 2006년의 키워드를 하나 꼽는다면 황우석과 그를 둘러싼 논란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어려운 생물학 용어들이 일반인들의 이야기주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황우석을 비난하고 욕했지만 일부는 아직도 황우석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이라고 자신을 자랑하던 과학이 어떻게 이러한 사회적인 논란을 가져오게 된
"성찰하는 과학" 내용보기
지난 2006년의 키워드를 하나 꼽는다면 황우석과 그를 둘러싼 논란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어려운 생물학 용어들이 일반인들의 이야기주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황우석을 비난하고 욕했지만 일부는 아직도 황우석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이라고 자신을 자랑하던 과학이 어떻게 이러한 사회적인 논란을 가져오게 된 것일까.   황우석 사태를 세상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프레시안의 강양구 기자는 과학은 사회와 별개라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한다. 과학은 결코 스스로 객관적이지 않고, 가치중립적이지도 않으며 그 어떤 학문에 비해서도 철저히 사화적인 맥락을 따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먼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기술이 과연 어떻게 사회와 관련을 맺고 있는지 알려준다. 과학기술 덕분으로 가사노동에서 해방되었다고 믿어지는 가정주부는 사실 각종 기구의 도입으로 모든 일을 혼자 떠맡게 되었고, 청결에 대한 강박관념도 심해져 실제로는 예전의 주부에 비해서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었다는 분석은 과학기술 덕분에 인류가 고통스런 노동에서 해방되고 많은 여가를 즐길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간단히 반박한다. 수치제어형 공작기계와 녹음재생용 공작기계 중에서 녹음재생용이 더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를 억압하기 위해 수치제어용 공작기계를 도입한 사례와, 성능이 뛰어난 가스냉장고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점이 있는 전기냉장고를 표준으로 만든 거대기업의 사례는 과학기술은 스스로 좀 더 편리하고 진보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주장을 대신한다. 어떠한 기술이 선택되기까지는 그 기술이 얼마나 뛰어나냐는 고려 이전에 기술로 인해 나타나게 될 사회적 이해관계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모르게 찾아온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을까. 오염 없고, 무한한 에너지로 각광받아온 핵 발전은 그 스스로도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핵폭탄이라는 재앙을 만들어냈다. 좀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육골사료분은 광우병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만들어냈다. 또 유비쿼터스, 정보사회 등 달콤한 이름으로 치장되어있는 정보기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권력기관이 자신을 감시할 수 있는 빅 브라더 사회의 실현을 크게 앞당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류가 과학과 진보라는 이름을 위해 펑펑 써버린 석유는 이제 고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성찰하지 않는 과학기술은 인류에게 안락한 삶을 약속해주는 듯 했지만 다른 면에서는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온 것이다.   저자는 이제라도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바라보고 성찰하자고 주장한다. 식량생산에 대한 과학기술이 인류를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거짓말을 거부하고, 자본의 욕망을 위해 식량을 독점하는 거대기업에 대항해 지역의 먹거리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허황된 줄기세포기술을 맹신해 장애인에게 '일반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보다는 장애를 가진 사람도 일반인과 같이 불편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엄청난 이익을 챙기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독점적 특허권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과학기술을 제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준다. 벌써 여러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시행된 경험이 있는 '합의회의'라는 제도는 과학기술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과학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어려운 과학기술에 대해 어떻게 '원자와 전자도 구별하지 못하는'일반인이 정책을 다룰 수 있냐는 비판에 대해,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은 과학기술에 대해 많이 아는 것과는 상관이 없으며, 각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가치판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고 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어차피 시민이기에 시민이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개입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리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황우석이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생물학에 관심을 갖고 정보를 습득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황우석 개인에 대해, 그의 믿을 수 없는 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줄어들지 않았다. 그것은 과학기술이 사회와는 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영역이라는 신화와 과학기술이 우리에게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허황된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과학기술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기에 읽기에 부담이 없는 이 책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c******3 2007.01.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논구술을 준비하는 학생의 필독서!!!
"논구술을 준비하는 학생의 필독서!!!" 내용보기
과학을 하는데 있어서는 왜?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논, 구술을 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왜? 라는 질문을 가지는 것일 것이다. 과학 논술은 단순히 과학적 원리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모든 책과 신문들을 잡고 있을 수만도 없다. 그럴때 이책 세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가 내 손에서 빛나게 될 것
"논구술을 준비하는 학생의 필독서!!!" 내용보기
과학을 하는데 있어서는 왜?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논, 구술을 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왜? 라는 질문을 가지는 것일 것이다. 과학 논술은 단순히 과학적 원리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모든 책과 신문들을 잡고 있을 수만도 없다. 그럴때 이책 세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가 내 손에서 빛나게 될 것 같다. 이책을 읽지 않은 친구들과는 차별된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새로운 질문들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는 과학 이전에 왜? 과학을 해야하는지? 과학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과학자가 세상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세상은 과학자에게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아왔던 사실들을 가지고 쉽게 알려주고 있다. 책 내용중에 아인슈타인이 평소에 " 한 과학자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에게 과학을 빼놓았을 때 남아있는 것에 달려있다" 라는 말이 있다. 과학과 과학자는 세상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상깊은구절]
유비쿼터스라는 말은 원래 ''언제,어디에나 동시에 존재한다''는 뜻을 지닌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1988년 미국의 마크 와이저가 "사용자가 네트워크,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음 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 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처음 세상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미 부분적으로 현실이 되고 있는 와이저의 주장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으로 바로 ''의식하지 않고''라는 언급입니다.
j*****e 2006.12.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학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내용보기
출간된 지 좀 된 책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고 있다. 어떤 책이기에 권장도서로 선정되어 있나 확인하려는 마음으로 본 책이다. 과연 선정될 만하다 싶었다. 아니, 나로서는 권장이 아니라 필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를테면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학생들에게는 독서 포트폴리오용으로 읽고 독후감을 써 두는 게 이로울 정도로 유용한 책이라고.내가 가르
"과학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내용보기

출간된 지 좀 된 책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고 있다. 어떤 책이기에 권장도서로 선정되어 있나 확인하려는 마음으로 본 책이다. 과연 선정될 만하다 싶었다. 아니, 나로서는 권장이 아니라 필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를테면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학생들에게는 독서 포트폴리오용으로 읽고 독후감을 써 두는 게 이로울 정도로 유용한 책이라고.

내가 가르치는 중학생들 가운데에 과학고등학교에 가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부모님, 특히 엄마의 영향력으로 인한 경우가 절반 이상인 것 같고, 자신이 공부를 좀 한다 싶으니까 일반고등학교보다는 과학고등학교에 가는 게 여러 모로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고, 순수하게 과학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좋아서 또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서라고 대답하는 학생은 좀 드문 편이다. 그러니 과학고등학교에 가서는 무엇을 공부할 것이냐 혹은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에 대한 대답은 궁색할 수밖에.(의사가 되고 싶어서 가겠다는 학생이 대부분인 현실이고.)

이 책은 과학 공부에 대해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법 진지하고 구체적인 고민거리를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무슨 공부를 왜 하고 싶어하는지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된다면 공부하는 일 자체에 대해 흥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그에 대한 학습의욕이나 호기심 등을 더 많이 갖게 될 것 같기 때문이다.(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면서 그저 엄마에게 혼나지 않으려고, 또 성적을 올리면 엄마가 스마트폰이나 엠피쓰리 플레이어를 사 준다고 했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대답을 하는 학생들도 꽤 된다.)

과학고등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습 능력은 갖춘 학생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 학생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수학이나 과학 문제만 풀고 있는 것을 보면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2-3일 정도 투자해서 이런 책을 한 권 읽는다면, 읽고 난 뒤에 과학 공부에 대한 비전과 목표의식을 얻게 된다면 공부하는 일이 좀더 수월해지고 즐거워질 수도 있을 텐데. 내가 책을 권해도 학원 숙제 때문에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그들의 미래가 장차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지.  

선정도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책이니,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더러 읽기는 읽을 것이다. 의무감이나 억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느끼면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책 속에서 언급하고 있는 어떤 분야에 마음을 빼앗겨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왜 가야 하는지 잘 모르는 진로가 아니라 좋아하는 영역의 공부를 통해서 스스로 찾아가는 진로가 될 수 있도록.



YES마니아 : 로얄 j***6 2011.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학은 결코 독립적으로 가지 않는다. ---
"과학은 결코 독립적으로 가지 않는다. ---" 내용보기
기자의 눈으로 본 세상.   날카로운 지적과 논리적, 체계적인 구조를 써진 글, 그렇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   여러 가지 소주제로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짜투리 시간에 읽고 사유할 수 있는 책이다. 과학적이고 분석적이고 시사적이고, 생각해봐야할 사회현상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있다는 점.   한때 사람이 사람을 먹어도 될까? 라
"과학은 결코 독립적으로 가지 않는다. ---" 내용보기

기자의 눈으로 본 세상.

 

날카로운 지적과 논리적, 체계적인 구조를 써진 글,

그렇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

 

여러 가지 소주제로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짜투리 시간에 읽고 사유할 수 있는 책이다. 과학적이고 분석적이고 시사적이고, 생각해봐야할 사회현상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있다는 점.

 

한때 사람이 사람을 먹어도 될까? 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식인종얘기하다가 보면 늘 연관되어 하던 생각이다. 광우병에 대한 소재를 다루는 내용에서 잠깐 그와 같은 내용이 언급되었다. 

 

이 책은 관련된 내용을 꼭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적극 추천한다. 모든이에게 

 

모두 알아야 한다.

 

 

 

2****k 2009.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때로는 위험한 과학
"때로는 위험한 과학"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 때는 너무나 어려운 책인 느낌을 받았다. 과학 관련 책이니 읽어보라는 어머니의 권유를 받으며 일반 문학책과는 달리 표지도 상당히 어려워 보여서 읽기가 거북했다. 하지만 온 책을 안 읽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일단 책을 펼쳤을 때, 내가 상상하던 그런 내용과는 거리가 너무나 먼, 앞으로도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 남아있을 수많은 과학에 얽힌 이야기들이 나
"때로는 위험한 과학"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 때는 너무나 어려운 책인 느낌을 받았다. 과학 관련 책이니 읽어보라는 어머니의 권유를 받으며 일반 문학책과는 달리 표지도 상당히 어려워 보여서 읽기가 거북했다. 하지만 온 책을 안 읽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일단 책을 펼쳤을 때, 내가 상상하던 그런 내용과는 거리가 너무나 먼, 앞으로도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 남아있을 수많은 과학에 얽힌 이야기들이 나와 있었다.


현재 과학 쪽으로 주로 나온 이 책은 과학뿐만 아니라 사회, 기술과도 연관되어있다. 맨 마지막에 원자력 발전과 재생 기술에 대한 시민 패널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글쓴이인 강 양구 씨는 다양한 분야로써 더욱더 깊은 과학에 빠져들게 하려는 듯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역시나 제일 내 마음에 다가온 것은 광우병의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과학은 어느 정도 미래에 있어서 문제가 될 게 당연하지만 이 광우병은 지금 현재도 그러하고 우리에게 금방이라도 닥쳐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전염성 해면상 뇌증이라는 이 뇌에 구멍이 뚫려 죽게 되는 병은 육식을 한 초식동물에게서 전염이 된 병이다. 일단 직접적으로는 아니고 소고기를 먹거나 그 소고기를 통하여서 전염된 풀·기타 동물을 먹어서 걸릴 수도 있는 것이 이 병이다. 영국의 한 여성인 크레어 톰킨스의 예를 들어보자. 11년 동안 오직 채식만을 해온 그녀가 광우병의 증상을 보이고 죽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채소에 문제가 있던 것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의 뼈를 갈아 만든 사료를 먹인 닭의 똥을 비료로 준 채소를 먹은 그녀가 이 병에 걸린 것이다.


우리나라도 현재 광우병의 위험에 처해져 있다. 순수하게 길러지는 한우는 괜찮지만 외국소의 경우는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육식을 시키기 때문이다. 이 육식을 통해 광우병에 걸린 소를 통해 우리는 전염이 된다. 이 광우병은 소의 근육·뼈를 먹어서 전염이 된다. 우리가 주로 먹는 소의 살코기는 바로 소의 근육이다. 그래서 국내산이 아닌 소를 먹는다면 우리에게도 언제든 위험이 찾아올 수가 있다는 것이다.


아까 말한 듯이 광우병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나 자신을 잃어버릴 수가 있는 복제인간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이제 이 책을 꼭 읽고서, 과학의 진실을 재빨리 깨달아야지만 살아남을 수가 있다. 과학은 우리에게 편리하지만 위험할 수도 있다. 위험한 과학을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를 통해서 빠르게 예측할 수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07.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는 과학, 기술, 사회가 연결되어야 한다.
"이제는 과학, 기술, 사회가 연결되어야 한다." 내용보기
강 양구 기자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PD수첩의 한 학수 PD가 황 우석 사태를 다룬 에서였다. 한 학수 PD는 이 책에서, 명백한 과학적 오류와 사실 왜곡, 은폐에도 불구하고 황 우석 사단의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에 따른 언론 플레이 때문에 사실 표명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을 때,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의 강 양구 기자에 대해 ‘“고래들의 싸움이 끝났는데도, 새우가 혼자서 칼을
"이제는 과학, 기술, 사회가 연결되어야 한다." 내용보기
강 양구 기자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PD수첩의 한 학수 PD가 황 우석 사태를 다룬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까요?>에서였다. 한 학수 PD는 이 책에서, 명백한 과학적 오류와 사실 왜곡, 은폐에도 불구하고 황 우석 사단의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에 따른 언론 플레이 때문에 사실 표명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을 때,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의 강 양구 기자에 대해 ‘“고래들의 싸움이 끝났는데도, 새우가 혼자서 칼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 ‘젊은 새우’는 결코 좌절하지 않고 기사를 써 나갔다’고 적고 있다. 그 구절에서도 얼핏 짐작할 수 있었는데 강 양구 기자가 쓴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를 읽으면서 그가 생각하는 과학자의 책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예전에는 과학자는 그의 실험 결과에 책임을 질 필요가 없으며 정치, 경제적인 방면에는 극히 무관심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의 핵무기 제조에서부터 황 우석 사태까지 이어 보며 뒤늦게 그들의 위력과 파괴력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결과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이 책을 세 부분으로 나누고, 1부에서는 여러 사물에 소용된 과학기술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과학기술이 초래한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3부에서는 이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전체를 통틀어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며, 특히 부작용 부분에 대해 강조한다. 어떤 과학 기술이 발명 또는 발견되어 세상에 나왔을 때 이를 발전시키고 유도하는 것은 사회의 강자들의 몫이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교묘하고 은밀하게 진행되고, 언론과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다 보니 그들의 이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며, 안타깝게도 환경과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많았다. 원자력 발전과 자동차 도로 등 우리가 많은 혜택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뒤에는,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수많은 부작용과 역효과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자라고 있는 농장을 습격하여 불태우고 과학자들에게 폭탄 소포를 보낸 유나바머처럼 무조건적으로 과학 기술을 거부하자는 것은 아니다. 3부 ‘과학기술, 참여하면 사랑한다’와 ‘열여섯 시민의 반란’ 코너에서 말하는 것처럼 원자력 발전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자고 제안한다. 그들만의 연막을 걷어치우고 ‘오래된 지혜’의 도움을 받자는 것이다. 이는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는 방법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물려주기 위한 포석일 것이다. 과학 지식의 공유를 주장하는 한편 원자폭탄을 만드는 데 관련된 논문의 발표를 두고 무책임하다고 말하는 것에서는 약간 모순이 있고, 제약회사에서 보유한 특허권에 대한 폐지 주장도 영리를 추구하는 자본주의와는 상충한다고 생각하여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지금까지 보이는 대로만 믿었던 수많은 사람들과 앞으로 과학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자의 책임과 과학기술의 실상,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가짐 등에 대해 말하여주는 시기적절한 책으로 생각한다.
y*****9 2007.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흔들리는 수레바퀴
"흔들리는 수레바퀴"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받은 느낌은 내가 그동안 쉽게 지나쳤던, 미처생각하기 못했던 많은 부분들이 수레바퀴처럼 얽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과학, 기술, 사회의 세 바퀴가 맞물려 만들어낸 지금의 과학기술이 어느곳으로 향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과학자 하면 가장 쉽게 떠오르는 영상이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의 모습이었다. 주변의 어떤
"흔들리는 수레바퀴"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받은 느낌은 내가 그동안 쉽게 지나쳤던, 미처생각하기 못했던 많은 부분들이 수레바퀴처럼 얽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과학, 기술, 사회의 세 바퀴가 맞물려 만들어낸 지금의 과학기술이 어느곳으로 향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과학자 하면 가장 쉽게 떠오르는 영상이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의 모습이었다. 주변의 어떤 힘이나 압력 없이 순수한 목적으로 연구하는 그런 과학자의 모습들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환상에 불과하였다. 사회의 정책 속에서, 거대 기업의 횡포 속에서 과학기술은 순수한 목적을 많이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회가 발전하는 것, 더 나은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은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함일것이다. 하지만 그런 인간의 얄팍한 생각들이 종국에는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정말 씁쓸하였다.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광우병, 조류 바이러스,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 정말 너무나도 심각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여러가지 면들이 쉽게 설명이 되어서 그런 사회 문제에 대해 이해하기 편했으며, 생각지 못한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생각하며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거기에 챕터 말미에 소개된 심화내용의 책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려는 작가의 배려가 돋보여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얽혀 돌아가는 수레바퀴가 어떤 부분이 닳았는지, 어떤 부분이 어긋나 돌아가는지를 보여주는 것같다. 닳은 부부은 새로 교체를 해줘야 할것이며, 어긋나 돌아가는 부분은 틈을 매워주던지, 잘라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반성적인 태도로 개발을 하고, 노력을 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다. 책을 통해 드러난 많은 문제점들을 보면서 실로 거대하고 심각한 것이라 점에서 안타깝게 느껴졌다. 요즘의 사회상과 과학상을 여러 각도에서 쉽게 들여다 볼 수 있었고, 과학기술에 대한 좀 더 심화된 시각을 갖게 되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k****9 2007.0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