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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서 하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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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함축적인 시는 저에게 별로 감흥을 주지 못하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시도는 해보고 있어요. 수필이라는 장르가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는것이지만 제가 좀 더 이해할수 있었더라면 좋은 책이 되었을것 같아요. 하루에 한주제씩 읽고 있는데 인상적인 부분도 있었고 또 어쩌면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라서 이해하는데 오래걸렸어요.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또 읽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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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함축적인 시는 저에게 별로 감흥을 주지 못하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시도는 해보고 있어요. 수필이라는 장르가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는것이지만 제가 좀 더 이해할수 있었더라면 좋은 책이 되었을것 같아요. 하루에 한주제씩 읽고 있는데 인상적인 부분도 있었고 또 어쩌면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라서 이해하는데 오래걸렸어요.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또 읽어볼 생각입니다.

w****j 2019.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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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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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를 필두로 한용운, 윤극영, 서정주, 백석, 유치환, 김종삼, 김수영, 보들레르, 진이정, 최승자 등의 시편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시뿐만이 아니다. [베티블루]와 [동사서독] 같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과 [클레멘타인]과 [엄마 엄마] 같은 노래들, 구전민요들, 이중섭의 그림 [길 떠나는 가족] 등이 가리지 않고 초대되어 시화의 한 풍경을 자연스럽게 이루어낸다. 저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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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를 필두로 한용운, 윤극영, 서정주, 백석, 유치환, 김종삼, 김수영, 보들레르, 진이정, 최승자 등의 시편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시뿐만이 아니다. [베티블루]와 [동사서독] 같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과 [클레멘타인]과 [엄마 엄마] 같은 노래들, 구전민요들, 이중섭의 그림 [길 떠나는 가족] 등이 가리지 않고 초대되어 시화의 한 풍경을 자연스럽게 이루어낸다.

저자는 이 다양한 예술작품을 때로는 정면으로 바라보며 예술가의 진지한 예술론을 펼치기도 한다. 때로는 이야기와 경험담과 일화의 축과 축을 매개하는 고리 역할로, 때로는 세상을 바라보고 진단하는 커다란 창으로서 작품을 대하거나 응용하기도 한다. 어찌 예술작품뿐이겠는가. 우리가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세월호의 비극이, 참혹하고 참담한 윤 일병 사건이 시화집의 몇 편에 걸쳐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했다. 그 중에는 자신의 대학 동창이기도 한 어느 소설가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검은 차를 몰고 온 사나이들에게 끌려가 이제는 문학인들의 집이 된 남산의 어느 시설에서 내리 사흘 동안 “청동상”처럼 온몸에 퍼렇게 멍이 들도록 두들겨 맞고 저 ‘88올림픽’이 끝나던 날 숨을 거둔, 박정만이라는 무명시인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시로써 생의 한계와 가능성을 읽고 이해할 줄 아는 저자에게 위의 사건들은 차마 감당할 수 없는 세상 밖의 일이었다.

작품을 분석하는 예술론은 진지하지만 작품보다 유려하며, 작품의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그 시각은 보편적인 인간미가 넘친다. 바쁜 일상에 치여서, 그러나 언제나 ‘진실’의 편에 가까이 살아가는-그러려고 노력하는 소시민들이라면 평론가가 시화집마다에서 살짝살짝 펼쳐 보이는 명제와 의문과 이견들로부터 충분한 공감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인용된 시편들만도 그 숫자가 적지 않은 데다 그를 통해 전해주는 이야기의 폭과 방향성과 밀도에 차이가 있어 한데 묶고 보면 자칫 어수선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는 않다. 본문에서 뽑은 문장에서처럼 ‘시란 무엇인가-무엇이어야 하는가’ ‘시인과 예술가의 삶은 어떠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저자의 물음이 한결같게 진지하게 읽는 이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성공하는 때문이다.
l****w 2018.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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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서 하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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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선생님의 책을 좋아하지만 역시 시는 나에게 어렵다고 느낀 책이었다. 선생님이 깔끔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아무리 친절하게 얘기한들 시의 ㅅ자도 모르는 나로선 어렵다고 느껴지는 책이었다. 그래도 문장 하나, 시 하나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에는 한 편 한 편마다 무언가 극단적인 것이 있다. 이 말을 언젠가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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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선생님의 책을 좋아하지만 역시 시는 나에게 어렵다고 느낀 책이었다. 선생님이 깔끔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아무리 친절하게 얘기한들 시의 ㅅ자도 모르는 나로선 어렵다고 느껴지는 책이었다. 그래도 문장 하나, 시 하나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에는 한 편 한 편마다 무언가 극단적인 것이 있다. 이 말을 언젠가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c*****9 2020.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