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기니어 참'만을 개성으로 지닌 채, 아무 장래성이나 재산, 기능, 번듯한 출신 계급을 갖추지 못한 청년을, 모든 '예비 장인 어른들'은 끔찍히도 싫어한다. 이 영화는 얼핏 보아 재난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허리케인이야 그저 풍경으로 등장할 뿐, 성인 관객들에게야 그저 흔한 로맨스물이요, 엄밀히 말해 '금지된 사랑'범주에도 들지 못한다.하긴 허리케인이 하는 일이 아주
소위 '기니어 참'만을 개성으로 지닌 채, 아무 장래성이나 재산, 기능, 번듯한 출신 계급을 갖추지 못한 청년을, 모든 '예비 장인 어른들'은 끔찍히도 싫어한다. 이 영화는 얼핏 보아 재난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허리케인이야 그저 풍경으로 등장할 뿐, 성인 관객들에게야 그저 흔한 로맨스물이요, 엄밀히 말해 '금지된 사랑'범주에도 들지 못한다.
하긴 허리케인이 하는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마지막에 이 젊은 남녀의 근심, 걱정, 장애물이 되었던 그 모든 사정과 인물들을 모조리 쓸어 가 주기도 하니 말이다. 허리케인은 그런 의미에서, 그저 위험할 뿐이었으나 결국 최종의 승자로 군림하는 젊음의 격정과 열정을 상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