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인 제 입장에서는 별로 재미 없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가봐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장난기 어린 마음을 잔뜩 담고 있는 뱀이 나와요. 눈에 띄는 것은 뭐든지 먹고야 마는 먹보뱀인데... 호기심도 많은 뱀인가봐요. 잠시도 가만이 있지 않고 이리저리 두리번 하고 무조건 먹어치우는 그런 먹보뱀의 실수담이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네요. 꼬깔모자를 먹고 아이스크림이 아니라고 눈물흘리는 모습은 측은한 모습인데... 그 모습을 보면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 책이에요. 처음 이책을 읽을 때는 저희 아이들은 개구리도 뱀은 먹으면 안되는 줄 알았었는데요. 이제는 잘 알아요. 먹보뱀은 개구리를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요. 우당탕탕! 들려오는 그소리가 먹보뱀의 바쁜 움직임을 저희에게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