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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군사적인 부분을 모두 꽉 잡았던 다이라노 기요모리를 필두로 한 다이라가문이 시게모리와 기요모리가 죽은 뒤에 갑작스레 기울어지더니 어느 순간 멸망해버린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가문이 어느 한두전투에서 패하자마자 도망가기에 바쁘고, 싸울의욕을 상실해버린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잘 나갈때는 가문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과대평가되어있어서 그런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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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망성쇠.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해왔고 많은 사람들이 경계해왔지만 커져버린 권력이란 어떤 필연적인 인력이 있는 듯 타락하고 몰락한다. 이런 법칙같은 일이 일어났던 팔 백 년 전 일본의 이야기가 헤이케이야기. 헤이케 정권을 멸망시킨 가마쿠라 정권 역시 비슷한 몰락의 길을 걸었던 걸 생각해보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대상만 바뀌었지 '헤이케가 아니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권력과 그들의 비호 아래 형태는 바뀌었지만 단발머리의 붉은 옷을 걸치고 거리를 활보하며 전횡을 저지르는 자들의 말로도 어찌될 것인지 짐작을 할 수 있다. 혹시라도 누군가는 그들의 몰락도 헤이케모노가타리 처럼 처연하게 노래해 줄 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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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국내에 보기 어려운 평가물어를 번역해 주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모노가타리 소개나 번역을 기대합니다.
군기물·고전문학에서는 제도명 자체가 세계관의 일부입니다. 생각건대, 독자의 대중 수준에 맞춘다고 하여 -2권 저자의 책 일러두기에서도 , 6에서 제도나 호칭은 위화감을 줄이기 위해 천황을 임금으로, 법황을 상황으로 표기 했다고 합니다.
특히, 검비위(検非違使)와 의금부는 역사적 맥락이 다르고, 권한 구조와 시대 배경도 다릅니다. 일반독자로 하여금 무사정권 형성기 정치구조와 제도는 핵심적 입니다. 조선식 관제로 치환하면 분위기와 맥락이 크게 손상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