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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기를 낳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웃고, 울고, 먹고, 자고.. 그렇게 아기가 쑥쑥 커버리니 하루하루가 아까워 조금이라도 담아두고자 쓰기 시작한 일기이다.
그러다보니 내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이 책도 그런 느낌이다.
이철수씨가 매일 매일 겪고, 생각하고, 느낀 대로 하나 하나 판화에 새기고 글을 남겨 놓았다.
어떤 날은 삶에 대한 성찰을, 어떤 날은 사회에 대한 생각을, 어떤 날은 아내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그 내용이 따뜻하고 평온해서 아침에 명상용으로 읽으면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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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는 학기말이 되면 책에서라도 여유를 찾게 된다. 최대한 글씨는 적고 그림과 여백은 많으며 저자는 여유로운 삶을 살거나 여행을 떠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이 책은 친환경 유기농 수필이다.
저자처럼 땅을 일구며 살면 계산적인 인간관계들 속에 파묻혀 사는 지금보다 한결 시원하게 숨쉴 수 있을까? 또 하루의 시작이라고 한숨 짓기 보다는 자고 깨어나면 꼭 아침이 온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을까?
언젠가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그 날이 오면, 아니면 용기내어 그 날을 만들게 되면 저자가 예쁜 그림과 손글씨로 여유로움을 나누었듯 나도 내가 잘할 수 있는 무엇인가로 그 여유로움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 리뷰를 다 쓰고 빨리 올리려다가 키보드를 잘못 눌러 글을 싹 날리고 기억을 더듬어 처음부터 다시 썼다 ㅎㄷㄷ... 당분간 여유로운 삶을 살기는 틀린듯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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