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전여옥의원에게 관심이 많은터라, 간단히 읽어봤다. 일본은없다등의 이전저서에서처럼, 일반화하기를 즐기는 저자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나는 속기사처럼 메모를 하다 노 대통령의 시선을 느꼈다. 나는 그 시선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그 다음이 재미있었다. 세상의 모든 남자처럼 노 대통령도 내 시선을 피한 것이다." 전의원의 시선을 피하는 남자들은 죄를 짓고 구린구석이 있는 사람들인가? 세상에 오직 전여옥과 그녀가 지지하는 세력만이 올바른것일까? 왜 저자자는 비상식을 상식이라고 객관화하려는가.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저자가 정치인이기때문에 5년, 10년뒤에 다시보면 다시금 느끼는 바가 클것이기 때문이다. |
| 정치인의 이전투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이전보다 훨씬 심해져서, 불쾌함과 냉소로 표출되는 것 같다. 요즘 시끄럽게 논쟁 중인 부동산 문제에 관심이 있어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만난 이 책도 그런 정치권에 대한 불쾌함을 직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본인도 정치인이면서 그렇게 정치권을 직설법으로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전여옥이니까 가능한 일이겠지. 개인적으로 전여옥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니 관심없다는 표현이 오히려 맞겠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귀기울여 들어볼 만했다. 겉에서 보는 정치와는 다른 정치권의 진짜 속내를 엿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때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거친 비판에서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볼 수 있어, "이건 아니잖아" 하면서도 내심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에 비해 전여옥의 편견은 정말 논리적이고 날카로웠다. 동의하지는 못해도 어쩔 수 없이 수긍하게 되는 대목들에서는 속이 후련하기까지 했다. 사회는 여러 목소리가 공존할 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여옥의 책은 그 목소리의 한축을 온전히 감당해낼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재미있다, 후련하다. 그리고 의미 있는 독서였다. |
| 서점에서 정치 사회분야에서 조갑제의 책과 나란히 꽃혀 있는 폭풍전야를 잠깐 들쳐보니 가관이었다....약한 야당이라...성 문제에 약한 야당이라면 몰라도 한나라당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잠깐 봤지만..정말 아전인수...목불인견인 책이다...99년에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고 전여옥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건 아니다...이 정권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욕설로 점철된 쓰레기 같은 책이다..그 시간에 한나라당이 뭘 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없다...자화자찬과 저주...이 두단어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걸 압축할 수 밖에 없다...여옥씨는 친근혜파로 알고 있는데...명바기가 대통령이 되도 제거될 수 밖에 없는 골통이라고 생각한다...물론 극적으로 근혜가 이기면...제2의 아이엠에프를 맞이하는 여성부, 혹은 문화관광부 장관 정도는 되겠지만.....차라리 조선과 전여옥이 말하는 바대로 ''이 망해자빠지고 있는 나라''에서 어떻게 주식을 해서 돈을 벌었는지 재테크 관련 책이라도 썼으면, 혹은 큰 돈 되는 전원주택 마련하기라는 부동산 서적...아니면 아내있는 남자와 결혼하는 법이라는 처세술 관련 책을 썼다면 실용서로서의 가치는 더 있었으리라... 전형적인 선거 전 정치인들이 쓰는 쓰잘대기 없는 회고록인데, 글의 내용은 거의 허경영씨가 쓴 글과 필적할 정도로 조악하다....호, 불호를 떠나서 유시민이 이십대에 쓴 거꾸로 읽는 세계사나 죽은 경제학자...이런 걸 보니 내공의 격차가 현저하다고 할수 밖에 없다.. |
| 정치인 전여옥이든 작가 전여옥이든 난 큰 관심이 없다. 작가 출신 정치인이 전여옥만 있는 것도 아니다. 그녀가 정치에 대한 책을 내놓았다고 했다. 난 뻔히 그녀 특유의 독설이 노무현 정부를 질타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한 신문 기사에는 그녀가 노무현 정부는 물론 그녀가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각을 세우고 비판했다고 했다. 흥미가 일어 서점으로 달려가 책 두 권 모두 사서 읽었다. 이 책에서 전여옥은 정말 실타래처럼 많은 정치와 사람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 책에서 전여옥이 주장하는 여러 내용들에 나는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도 100% 모두 다 동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녀가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그 웃기는 ''정치''라는 세계만으로도 이 책은 적어도 한번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봄직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신문 지면을 통해서 그 껍데기만 햝았던 정치라는 수박을 그녀는 매서운 칼로 싹둑싹둑 썰어서 한 상을 차려냈다. 그 수박이 맛있게 잘 익었는지, 아니면 골아터졌는지, 아니면 아직 채 익지도 않았는지는 결국 한국 정치의 적나라한 현실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칼을 들어 수박을 썬 전여옥을 탓할 일이 아닌 것이다. 칼을 든 용기조차 없어 파란 껍데기만 이리저리 보여주며 "잘 익었죠? 맛있죠?"라고 떠들어온 여느 정치인들보다 전여옥은 적어도 한 수 위다. 왜 수박을 썰었냐고 욕할 필요도 없고, 더구나 수박을 맛보지도 않고 수박 썬 사람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덮어놓고 수박상을 걷어차는 사람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전여옥은 시한부 정치인생이다. 이건 내 말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전여옥 본인의 말이다. 책 중에서 몇구절 옮겨보자. "나는 여러 차례 한나라당이 다음 대선에서 또다시 진다면 그날로 국회의원직을 그만둔다고 했다. 그 마음, 그 결의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다지곤 한다. 나의 정치인생은 ''시한부 정치인생''이다...... 나의 정치인생 하루하루는 소중하기 이를 데 없다. 시한부 정치인생일수도 있기에 나는 치열하게 일할 수 밖에 없다." 자기 스스로를 시한부 정치인생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며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내달린다고 그녀는 이야기한다. 전여옥의 꿈이 이뤄질지 꺾일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전여옥이 이 책에서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그 추하고 웃기는 정치판을 적나라하게 해부한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읽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다른 사람들 감상이 궁금해 찾아왔다가 책 읽어보지도 않고 개인에 대한 호오만으로 쏟아진 썰들이 안타까워 몇 자 끄적여보았다. 그런데 책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 개인 이야기로 인터뷰했다고 화내면서 정작 달린 댓글들은 책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 개인에 대한 호오로 뒤범범된 건 도대체 어찌 이해할지 모를 일이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 건지.... |
| 정말 재미있게 봤다. 읽는 재미가 있고 쉽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때론 기자의 명민함으로 때로는 자식을 지키는 어머니처럼 절절하게 정치판에서 부대끼며 겪은 이야기들이 매우 솔직하고 뜨겁다. ing 스토리를 과감하게 A의원 B의원 식으로 속 다 보이는 포장지에 싸서 써재낀 것도 그녀답다. 미적지근하고 능글능글한 정치인이 아니라 목표를 성취하려는 몸부림 열심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그리고 선거판 도는 장면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고 내 편만 되면 꼭 이겨줄 거 같은 근성도 사실 맘에 든다. ^^ 나는 조용히 살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때문이 아니었어도 그녀는 조용히 살지는 못했을 것 같다. 사람에 대한 애정, 인생에 대한 열정이 그를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
|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까지 두시간이 남았다. 요즘 신간은 뭐가 있으려나..하고 서점을 갔고 이책을 봤다. 들어가자마자 제일 잘보이는 곳에 제일 높은곳에 이책이 있었고 또 책을 내셨구려..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쯤 이슈를 만들어야겠지..하는 마음으로 집어들었다. 다 읽었다 가슴이 답답하다..왜 답답한지는 앞의 리뷰들이 말해준다. 그러슈..만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하슈..아니..둘이 청청하슈.. 이슈를 만들어야 전여옥씨의 이름이 많이 거론 될것이고 전여옥씨의 이름이 곧 박근혜씨니.. 대선을 앞둔지금..경선을 시작할 지금..책을 내니 선거운동으로 밖에 안보인다. 책의 내용들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진실같아 보이진 않는다. |
|
일본은 없다가 결국 도둑질한 책으로 판명났음에도 또 책을 내셨다니. 뻔뻔도 하다. 솔직히 읽지 않았다. 뭘 얘기하는지 그간의 행적으로 충분히 알만하니까. 문제는 저런 초저질사이코에게 출판을 허락하는 개념없는 출판사에 있다. 랜덤하우스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수없는 여편네의 개념없는 헛소리를 글로 실어줄만큼 돈이 없는 출판사인가? 조중동류의 민족패륜지따위를 읽는 저급한 의식수준의 인간들이 너무나 많아 그들에게 팔려고?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싶지 않은 인물 1순위. 그 이름 젖녀옥. 제발 눈에 띄지 마라.
|
|
나는 지은이가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썼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지은이가 비판(이 아니라 비난에 가까운.)하는 사람들의 짓?을 본인이 하고 있지 않은가. 자기 얼굴에 침뱉기가 아닐까... 믿고싶다. 몇 십년간 글 써 왔지만 글쓰는 능력이 없을 뿐이라고.
안타깝다. 마음은 있고 생각은 없는 책. 안타깝다! 지은이에게 인세를 줬다는 점.
|
|
왜 정치에 몸을 담을려고 할까?
난 이념, 사상, 정치등등에는 전혀 관심 없고, 주장도 없다. 지식도 없다.
하지만, 안타까운건, 전 여옥씨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난 인간적인 부분이 아니라, 좋아하는 작가를 잃어 버렸다.
훌륭한 동기를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겠지만, 그녀의 글들을 좋아 했던 나로써는 폭풍전야에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젠가는 정치를 그만두고 정치와는 하등의 상관없는 주제로 글을 써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