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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한 작가가 ''지문사냥꾼''이라는 만화를 그린 것이 아니다.
6명의 작가가 10편의 단편을 나누어 그린 단편집이다.
어떤 작품들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멋지게 시각화했고,
또 어떤 작품들은 원작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방향으로 각색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되려 각색이 많이 된 작품들일 수록 맘에 들었다.
똑같은 내용을 그저 그림으로 볼 뿐이라면 참 시시한 일이 아닌가.
이 작품은 또 원작과는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그려져 있을까 하는 설레임으로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또 재밌는 것은, 각색이 된 작품이던 아니던, 모든 작품들이 왠지 모를 ''이적스러움''을 풍풍 풍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들이 각자 맘껏 그린 것 같은 만화들인데, 그것들이 또 신기하게도 어울린다. 이것이 원작의 아우라 때문인지, 만화가들의 역량 덕분인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10편의 작품 중 8편이 흡족했고, 2편은 좀 밋밋했다. 그래서 별 4개.
책상태에 대해선 ''여지껏 이렇게 공들여 디자인된 만화책은 본 적이 없다''는 말로 대신하겠다. [인상깊은구절] ''저기요, 화이팅!'' -자백 |
| 지문사냥꾼. 내용도 내용이지만 표지가 너무 예쁩니다 책상에 올려놓고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한ㅋㅋ 그것만으로도 소장가치 있는 책입니다. 원작 소설과 매우 흡사한 작품부터 전혀 다르게 그려놓은 작품까지 다양하게 작가들의 개성이 느껴지는.. 다소 엽기적인 그림들이 있지만 상징성이나 비유면으로 볼때 알고남녀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 더 재밌습니다ㅋ 특히 "자백"중 영화관 장면ㅋㅋ 좀 감동적이었던건 "제불찰씨 이야기" 였는데 이부분에서 이적씨에게 완전 감동받았습니다. 최고에요! 완젼 감동이에요ㅠㅂ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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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가 아닌 여러 작가가 참여함으로써, 한권의 책을 보면서도
어쩔댄 독립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고, 어쩔땐 팬시를 보는 것 같고,
어쩔땐 소설을 읽는 것 같고, 어쩔땐 미술 화보집을 보는 듯,
시각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때깔부터 다른 최고급재질의 표지와 종이, 구석구석까지 신경쓴 꼼꼼한 디자인은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인 비싼 가격(!!후덜덜;;)의 근거이자,
그 단점을 커버하는 매력으로 작용하며 소장욕구를 마구 자극하고 있다!!
(쿨럭...;;나쁘다....돈 없고 이쁜 책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의 정신건강에 무척 안좋다...=_=)
총 10편의 에피소드 중에 개인적으론 이애림의 ''자백''과 장경섭의 ''제불찰 씨 이야기''를 강추하는 바이다. 원작을 만화화하려면 이쯤돼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자, 고객님 이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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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믹스'는 이제는 너무나 흔하게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