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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만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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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한 작가가 ''지문사냥꾼''이라는 만화를 그린 것이 아니다. 6명의 작가가 10편의 단편을 나누어 그린 단편집이다. 어떤 작품들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멋지게 시각화했고, 또 어떤 작품들은 원작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방향으로 각색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되려 각색이 많이 된 작품들일 수록 맘에 들었다. 똑같은 내용을 그저 그림으로 볼 뿐이라면 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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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한 작가가 ''지문사냥꾼''이라는 만화를 그린 것이 아니다. 6명의 작가가 10편의 단편을 나누어 그린 단편집이다. 어떤 작품들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멋지게 시각화했고, 또 어떤 작품들은 원작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방향으로 각색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되려 각색이 많이 된 작품들일 수록 맘에 들었다. 똑같은 내용을 그저 그림으로 볼 뿐이라면 참 시시한 일이 아닌가. 이 작품은 또 원작과는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그려져 있을까 하는 설레임으로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또 재밌는 것은, 각색이 된 작품이던 아니던, 모든 작품들이 왠지 모를 ''이적스러움''을 풍풍 풍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들이 각자 맘껏 그린 것 같은 만화들인데, 그것들이 또 신기하게도 어울린다. 이것이 원작의 아우라 때문인지, 만화가들의 역량 덕분인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10편의 작품 중 8편이 흡족했고, 2편은 좀 밋밋했다. 그래서 별 4개. 책상태에 대해선 ''여지껏 이렇게 공들여 디자인된 만화책은 본 적이 없다''는 말로 대신하겠다.

[인상깊은구절]
''저기요, 화이팅!'' -자백
h****2 2007.01.05.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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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사냥꾼. 내용도 내용이지만 표지가 너무 예쁩니다 책상에 올려놓고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한ㅋㅋ 그것만으로도 소장가치 있는 책입니다. 원작 소설과 매우 흡사한 작품부터 전혀 다르게 그려놓은 작품까지 다양하게 작가들의 개성이 느껴지는.. 다소 엽기적인 그림들이 있지만 상징성이나 비유면으로 볼때 알고남녀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 더 재밌습니다ㅋ 특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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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사냥꾼. 내용도 내용이지만 표지가 너무 예쁩니다 책상에 올려놓고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한ㅋㅋ 그것만으로도 소장가치 있는 책입니다. 원작 소설과 매우 흡사한 작품부터 전혀 다르게 그려놓은 작품까지 다양하게 작가들의 개성이 느껴지는.. 다소 엽기적인 그림들이 있지만 상징성이나 비유면으로 볼때 알고남녀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 더 재밌습니다ㅋ 특히 "자백"중 영화관 장면ㅋㅋ 좀 감동적이었던건 "제불찰씨 이야기" 였는데 이부분에서 이적씨에게 완전 감동받았습니다. 최고에요! 완젼 감동이에요ㅠㅂㅠ
s*******l 2007.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선물용으로 딱!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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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가 아닌 여러 작가가 참여함으로써, 한권의 책을 보면서도 어쩔댄 독립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고, 어쩔땐 팬시를 보는 것 같고, 어쩔땐 소설을 읽는 것 같고, 어쩔땐 미술 화보집을 보는 듯, 시각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때깔부터 다른 최고급재질의 표지와 종이, 구석구석까지 신경쓴 꼼꼼한 디자인은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인
"선물용으로 딱! 이네요.." 내용보기
한 작가가 아닌 여러 작가가 참여함으로써, 한권의 책을 보면서도 어쩔댄 독립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고, 어쩔땐 팬시를 보는 것 같고, 어쩔땐 소설을 읽는 것 같고, 어쩔땐 미술 화보집을 보는 듯, 시각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때깔부터 다른 최고급재질의 표지와 종이, 구석구석까지 신경쓴 꼼꼼한 디자인은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인 비싼 가격(!!후덜덜;;)의 근거이자, 그 단점을 커버하는 매력으로 작용하며 소장욕구를 마구 자극하고 있다!! (쿨럭...;;나쁘다....돈 없고 이쁜 책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의 정신건강에 무척 안좋다...=_=) 총 10편의 에피소드 중에 개인적으론 이애림의 ''자백''과 장경섭의 ''제불찰 씨 이야기''를 강추하는 바이다. 원작을 만화화하려면 이쯤돼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자, 고객님 이제 들어갑니다.
c***5 2007.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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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만났던 지문사냥꾼을 만화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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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믹스'는 이제는 너무나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이제는 드라마가 한 편 만들어지면, 그것에 따라서 소설이라는 형태로 다시구성된 이야기가 당연하게 찾아온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전혀 드라마와 상관이없으면서 마치 그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인 것처럼 나오는 무임승차하는 소설이나 만화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미디어 믹스'는 어느 정도 문화 상품이라는 이름을 갖고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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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믹스'는 이제는 너무나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이제는 드라마가 한 편 만들어지면, 그것에 따라서 소설이라는 형태로 다시

구성된 이야기가 당연하게 찾아온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전혀 드라마와 상관이

없으면서 마치 그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인 것처럼 나오는 무임승차하는 소설

이나 만화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미디어 믹스'는 어느 정도 문화 상품이라

는 이름을 갖고 태어나는 모든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이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세상에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분명 그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너무 다른 것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분명 '미디어 믹스'는 하나의

문화 상품이 각각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존재들로 확대되어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미디어 믹스'는 어쨌든 상업적인 성공을 전제로 진행이 된

다. 그런 점에서 가수 '이적'이 자신의 써왔던 글들을 모아 발표한 환상문학의

느낌이 가득한 글들을 다시 만화로 만들어내는 작업도 '상업적 성공'을 어느정

도는 생각하고 진행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적'의 글

들도 그가 유명한 가수인 '이적'이 아니라고 한다면 분명 그 정도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지는 못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그 글들을 다시 만화로 만들

어낸 이 만화들도 '이적의 글'이 상업적인 성공을 생각한 글이 아닌 것처럼 너

무나 실험적인 만화들로 채워져있다.

  그리고 '몽상만화 지문 사냥꾼'은 그 독자층이 어차피 '이적의 글'을 읽은 이

들을 전제로 하기에 재미있는 시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즉 충분히 독자들

이 이야기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화를 그린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이야기들을 다시 해석하고, 새롭게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미 글로

이 이야기들을 만난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찾아냈다는 것이

다. 그리고 그 재해석들은 '이적의 글'에 새로운 생명을 더해준다.

  이적의 글들만큼이나 독특한 그림체와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는 작가들이 모

여 다시 만들어낸 이 작품 '몽상만화 지문 사냥꾼'은 어떤 의미에서는 상업적인

성공을 전제로 시작된 '미디어 믹스'에 새로운 대안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이적의 글'에서 달라진 '제불찰 씨 이야기'에서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적의 글'이 비극을 이야기 했다면 '만화'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이제 다시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지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그렇게 각자의 매력을 더하면서 새롭게

이야기가 살아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미디어 믹스'일 것이고, 이 작품 '몽상만

화 지문 사냥꾼'이 진정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1.08.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