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5%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모두 죽어버려라 상처를 주니까 나도 죽어버려라 상처받기 싫으니까
"모두 죽어버려라 상처를 주니까 나도 죽어버려라 상처받기 싫으니까" 내용보기
솔직히 DVD 내용물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다소 필요할 것 같은 건 들었다. 디스크마다 얇은 컬러 매뉴얼, 오래되어 보이는 케이스, 그리고 부가 영상 없는 디스크 본편. 추세를 거스르는 느낌이지만...  하지만, 리뉴얼(renewal)이라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TV판에서 OVA로 공급되면서 극장판과의 연결에 -뭐낙 난해한지라- 자연스럽도록 추가된 영상들이 고스란히 담겨진 것이다.(대
"모두 죽어버려라 상처를 주니까 나도 죽어버려라 상처받기 싫으니까" 내용보기

 솔직히 DVD 내용물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다소 필요할 것 같은 건 들었다. 디스크마다 얇은 컬러 매뉴얼, 오래되어 보이는 케이스, 그리고 부가 영상 없는 디스크 본편. 추세를 거스르는 느낌이지만...

 하지만, 리뉴얼(renewal)이라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TV판에서 OVA로 공급되면서 극장판과의 연결에 -뭐낙 난해한지라- 자연스럽도록 추가된 영상들이 고스란히 담겨진 것이다.(대표적인 장면이 레이의 자폭씬) 그래서 국내에서 이 애니메이션이 절판되기 전에 사두는 것은 의미기 깊다고 할 수 있다.

 

 이카리 신지는 시청자 혹은 관람자를 대변한다. 아버지 등을 대변하는 타인에게 버림받았으며, 그를 포함한 타인들은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친절한 웃음을 지으며 이용하기만 한다. 따뜻함을 느낄 수 없어 영혼이 없는 복사물 혹은 개체(레이)나 내면의 절망을 떨쳐 돌진하는 야생마(^^; 아스카)에게라도 위안을 얻지 못한다.

 끊임없이 타인의 따스함을 갈구하지만 얻을 수 없는 혹은 가지기 힘든 것에 대한 반응으로 태생기의 모체(에반게리온)에서 편안함과 안식을 찾게 되는 것이 '신지'의 반복적인 행동. AT field는 그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둘러싸여진 보호막이며, 에반게리온은 그것을 넘어 타인을 정복하고 강탈할 수 있는 형상화된 도구이다. 그리고 그 뒤의 네르프라는 조직은 전 인류를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안식을 얻게 하기 위한 초과학적인 비밀행동기구인 것이다.

 

 하지만 TV판에서 결말을 내기에는 흩어진 줄거리를 추스리기가 어려웠고, 예상 밖의 전세계적 흥행몰이에 제작사는 극장용 작업을 제시한다. 따라서 온갖 일본어와 빠른 편집으로 점철된 'Death & Rebirth'와 30분을 낼름 먹고 들어가는 분노할 'End of Evangelion'이 탄생한다. 수억엔의 제작비로 감독 개인이 그 동안 줏어 담아왔던 수많은 복사본들이 모여 오리지날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그리하여 극장판에서는 '캐논의 변주곡'을 통해 인간이 받는 상처는 그 모습이 다르더라고 늘상 반복되는 것이며, 'Air(멜로디라는 뜻입니다.)'를 통해 끊임없이 상처받는 인간의 삶 자체가 음악의 멜로디와도 같이 아름다운 것이고, 모체의 자궁 안(에반게리온)에서 '이카리 신지'는 늘상 상처받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인지, 아니면 그 안에서 죽어버린 모든 인간 영혼의 에너지와 연결된 채 계속 편안하게 있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생명의 근원(롱기누스 창에 찔려있던 그 커다란 인형과 접촉한 레이)에게서 인간의 상처받는 삷 자체가 아름다운 것임을 'Air'인 것임을 깨닫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로 한다.

 

 다 죽어버리고 다 살려버리는... 그런... 작품...

 

 근데 왜 여기선 극장판 DVD 안 파나요?(알라딘에선 파는데...)

a****h 2008.01.05.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에반게리온 리뉴얼...
"에반게리온 리뉴얼..." 내용보기
고등학교 시절 처음 봤던 에반게리온.. 그리고 나왔던 극장판... 그리고 이번에 재 발매된 리뉴얼 DVD...   비록 일본과는 다르게 극장판 DVD가 빠져서 살짝 아쉬운 구성이지만.. 그리고 예전에 나왔던 한정판이 아니라서 보너스 디스크도 없지만!!   그래도 뭐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극장판엔딩보다는 TV판 엔딩이 더 마음에 든다.   게임
"에반게리온 리뉴얼..." 내용보기

 

고등학교 시절 처음 봤던 에반게리온..

그리고 나왔던 극장판...

그리고 이번에 재 발매된 리뉴얼 DVD...

 

비록 일본과는 다르게 극장판 DVD가 빠져서 살짝 아쉬운 구성이지만..

그리고 예전에 나왔던 한정판이 아니라서 보너스 디스크도 없지만!!

 

그래도 뭐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극장판엔딩보다는 TV판 엔딩이 더 마음에 든다.

 

게임에서 따지자면 일종에 '멀티 엔딩'이랄까?

보는 사람이 선택 할 수 있게 만들어둔 기분..

물론 그 dvd안에 있는 종이에도 나왔었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둠을, 다른 사람 마음을 합쳐서 없애기 위한 '인류 보안 계획'

 

 

비록 그 계획에 대한 내용은 '이카리 신지'이야기 밖에 안나오지만..

음...

 

그리고 그 극장판 자체도 원랜 안나오려고 했지만..

팬들이 또 다른 결론을 보여달라~ 해서 만든것도 사실이니까...

물론 극장판 엔딩은 그것 대로 또 다른 어려운 면이 있지만...

극장판 엔딩은 안노 감독도 오다쿠 출신 감독이었던것 처럼...

'오다쿠들이여 밖으로 나와라. 밖은 아름다운 세상이다'라고 외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니까...

 

 

무튼...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극장판 '에반게리온 서'가 개봉 예정이더군!

이번에도 또 다른 엔딩이 나온다고 하니.. 역시 기대중이다.. +_+

YES마니아 : 골드 b*******a 2008.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에반게리온:서(序) - 결손은 추억과 기억으로 보충해라!
"에반게리온:서(序) - 결손은 추억과 기억으로 보충해라!" 내용보기
(주의 : 스포일러 만땅입니다)     10년만의 에반게리온입니다. 아직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고, 묘하게 일본 애니메이션 붐이 일어났던 10년 전에 전 고교생이었지요. 그 당시 에반게리온은 사회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였고 한국에서도 불법복제(자막포함) VHS 등이 불티나게 팔렸어요. 저도 그 열악한 화질의 불법복제 VHS로 에바를 접한 사람입니다. 지금 와서 '당신
"에반게리온:서(序) - 결손은 추억과 기억으로 보충해라!" 내용보기

 

(주의 : 스포일러 만땅입니다)

 

 

10년만의 에반게리온입니다. 아직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고, 묘하게 일본 애니메이션 붐이 일어났던 10년 전에 전 고교생이었지요. 그 당시 에반게리온은 사회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였고 한국에서도 불법복제(자막포함) VHS 등이 불티나게 팔렸어요. 저도 그 열악한 화질의 불법복제 VHS로 에바를 접한 사람입니다. 지금 와서 '당신은 에반게리온의 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해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반게리온이 폭발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고, 수많은 추억을 가진 사람인 건 사실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에반게리온:서(序)를 보러 간 거였지요.

전 에반게리온:서(序)를 에반게리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물건은 파이널 판타지7 : AC와도 비슷합니다. 오리지널을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에 따라서 호오가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전 이번 극장판은 결국 에반게리온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는 대부분 못따라가는 것 같더군요. 분명히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가는 사람들이 특이한 거라고 생각해요.

예전 에바를 본 제가 보기에도 이 극장판은 지나치게 빠릅니다. 인물들간의 갈등구조나 사건의 전개가 중간을 비우고 휭휭 워프되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던지는 정보량은 압도적으로 많죠. 그 결손부분을 메우는 건 관객의 기억과 추억입니다. 설령 지금은 가물가물하더라도 뇌리 한구석에 박혀있는 그 정보가, 극장판의 결손부분을 메우면서 몰입으로 유도해주는 거죠. 그래서 굉장히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120분, 아니 110분이라도 좋으니까 조금이라도 러닝타임이 더 길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군요^^;

내용은 사실 TV판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단순히 스토리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장면들이 전부 TV판과 같은 콘티를 이용해서 새로 그려진 것이라서; 보고 있노라면 거의 '극장판의 압도적인 퀄리티'를 느끼게 하기보다는 TV판을 리마스터링한 버전을 보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죠. 물론 설정부터 시작해서 장면까지 군데군데 달라져있고, 새로운 장면도 추가되어있어서 앞으로의 전개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뭐 당장 스텝롤 다 올라가고 나서 나오는 예고편만 봐도 기존 TV판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지만^^;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무래도 '소리'가 아닐까 싶군요. 극장판에 어울리는 음향은 그렇다 치고, 성우들의 연기에서 그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신지나 레이는 '아, 다들 애쓰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흐르긴 흘렀구나'라는 느낌이고, 어른들의 경우에는 이미지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의외로 마야의 목소리가 굉장히 많이 틀려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뭐 이 아가씨도 딱 어른이라고 보기는 애매한 캐릭터이긴 했지만 지나치게 귀여워진거 아냐 이거?;

작화를 보면, 인물작화는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은 느낌입니다. 예전 극장판 '에어, 진심을 그대에게' 때는 좀 오버해서 작화를 그럴싸하게 만들려고 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원화가인 사다모토의 그림에 충실하게 그려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인물 외의 것들은 전부 현재의 기술을 충분히 살려서 그려냈기 때문에 CG 특유의 공간감이나 박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반게리온과 사도가 싸울 때 전해져오는 강렬한 힘과 중량감, 그리고 제6사도가 쏘아내는 빔이 작렬할 때의 압도적인 파괴력까지. 이런 부분은 확실히 10년 전의 TV판에서는 도저히 구현할 수 없었던 영역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그 리고 사실상 극장판의 주역인(멋대로) 제6사도의 경우 정말 '디지털이 되어서 다행이야. 바로 그거야!'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더군요. 뭐 한번 빔을 쏠 때마다 압도적인 파괴력이 찌릿찌릿하게 전해져오는 건 그렇다 치고, 그 CG로만 가능한 다이나믹한 변형이라니! 단순히 보면서 멋지다던가, 재미있다던가 하는 차원을 넘어서 사도의 '감정'이 느껴져오더군요. 그 변형 자체가 이모티콘?^^;

모든 사람들이 하이라이트로 꼽는 제6사도와의 결전, 즉 야시마 작전 부분은 정말 굉장합니다. TV판과 전개 자체가 달라져 있기도 하지만 연출 자체가 압도적이죠.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이 부분에서 정말 안노 히데아키가 달라졌다는걸 느꼈어요. 이 아저씨, 예전에 치기 어린 반골이었다면 이제는 어른이 되어서 진심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결혼은 대단하군요. 사람을 이렇게 바꾸어놓다니! 설마 다른 작품도 아니고 에반게리온이라는 타이틀 걸고 나온 작품을 보면서 이렇게 가슴이 뜨거워질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두근두근두근! 심장소리가 쿵쾅거리면서 정말로 눈시울이 붉어질 뻔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위험했어.(한숨)

TV판은 철저하게 개인만을 조명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아닙니다. 야시마 작전은 신지 혼자만이 아니라, 그를 지키는 레이가, 그리고 물러설 길이 없다고 말하며 작전을 지휘하는 미사토와 네르프 사람들이, 그리고 재충전시에 전선 케이블 위를 목숨 걸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서 승리를 일궈낸다는 느낌이죠.

이때 내용상으로도 기존 에바팬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쇼킹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신지의 행동입니다. TV판, 극장판 - 데스&리버스, 극장판 - 에어, 진심을 그대에게, 만화판을 거치는 동안 확고하게 지켜진 이카리 신지라는 캐릭터의 찌질함은 이미 세계최강레벨. 그런데 여기서 그게 깨져버렸습니다. 신지는 이 극장판에서 에반게리온 역사상 처음으로 능동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선택하고, 움직입니다! 예전에는 미사토가 죽어가면서 떠밀어도 제대로 안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신뢰에 보답했다. 보답해버렸다. 보답해버리고 말았어! 너 진짜 이카리 신지 맞냐!?

신지가 예전 그대로 찌질하게 놀았다면 야시마 작전 부분은 결코 뜨거워질 수 없었을 겁니다. 주변이 아무리 뜨겁게 달아올라도 혼자서 피시식 식어있었을 테니까. 신지의 변화는 바로 안노 히데아키의 변화이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가 앞으로 이전의 에반게리온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갈 것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막판에는 나기사 카오루가 이 시기에 벌써 등장하면서 '이번에도 세번째'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서 매트릭스 시리즈처럼 반복되는 루프세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습니다만, 실제로 어떤 설정인지는 끝까지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올해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인 '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디 '파'도 한국개봉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a****l 200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애니] 신세기 에반게리온 Neon Genesis Evangelion 을 보고
"[애니] 신세기 에반게리온 Neon Genesis Evangelion 을 보고 " 내용보기
제목 : 신세기 에반게리온 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1995 -> 2003 감독 : 안노 히데아키 원작 : GAINAX 등급 : BA-17 작성 : 2007.12.31. “나는. 지금. 어디에.” -즉흥 감상-   아아. 정말 오랜만입니다. 작품의 아명은 중학교 때부터 들어왔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만나보게 되었음에 방황하던 영혼이 너무나도 충격을 받게 되었던 문제의 화제작 ‘신세기
"[애니] 신세기 에반게리온 Neon Genesis Evangelion 을 보고 " 내용보기

제목 : 신세기 에반게리온 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1995 -> 2003

감독 : 안노 히데아키

원작 : GAINAX

등급 : BA-17

작성 : 2007.12.31.



“나는. 지금. 어디에.”

-즉흥 감상-



  아아. 정말 오랜만입니다. 작품의 아명은 중학교 때부터 들어왔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만나보게 되었음에 방황하던 영혼이 너무나도 충격을 받게 되었던 문제의 화제작 ‘신세기 에반기리온’!! 그럼 세월이 지나감에 ‘리뉴얼’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만나보게 된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서기 2015년. 대부분 물에 잠겨 있는 옛 도시의 부분적인 모습에 그런 수면 아래로 유영하는 ‘무엇’의 모습과 도로에서 바다를 향해 포를 겨누고 있는 수없이 많은 탱크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한편 자신을 마중 나오기로 한 사람과 연락이 되질 않아 가까운 피난소를 찾아 가려던 소년은 갑작스러운 전시상황에 자신이 휘말리게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15년 만에 등장하게 되는 ‘사도’라 불리는 거대 괴 생명체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 작전기지가 등장하게 되고 일반적인 군사력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음에 ‘네르프’라는 조직이 상황을 이어받게 되며, 여차저차 지하기지에 도착하게 된 소년은 무엇인가 어긋나 보이는 아버지와의 재회를 정리할 시간도 없이 ‘에반게리온’이라는 거대 로봇에 탑승하게 되고, 지하기지를 파괴하려는 사도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어렵사리 상황을 해결한 소년은 계속되는 사도의 습격에 대비해 ‘인류의 안녕’을 위해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말해지게 되는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에 소년은 과연 어떠한 결론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솔직히 적습니다. 다시 만난 이번 작품은 정말이지 처음이 지긋지긋 했습니다. 이 작품만 중심으로 많이 보신 분들은 제가 이것을 세 번째 보는 것이라고 말하면 콧방귀도 안 뀌실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이 작품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듯 보이는 이런 저런 작품을 시간을 통한 기술력의 발전 속에서 다양하게 만나보게 되었던지라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계속 진행되는 이야기에는 푹 빠져들고 말았으니 빠듯하다는 일정 속에서도 이틀 동안 전부 다 보고 말더군요.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이전에는 단순히 살아남은 인류를 위한 ‘인류보완기획’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어떻게든 재생의 역사를 구축해보고자 하지만 ‘사도’라는 존재가 그것을 방하는 표면적인 이야기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다시 만나본 이번 작품은 문득 ‘오타쿠’를 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이 작품에 대한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어보니 노래 가사에서 그것을 말하고 있었노라 하고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지난날에 전혀 이해되지 않았던 25, 26화의 내용이 불현듯 마음에 비수를 꼽는 듯한 이 기분은 과연 저 또한 ‘오타쿠 화’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들더군요.



  아무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 1990’와 이번 작품이 묘한 연결점을 가지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기에 ‘나디아’ 또한 이전에 다시 만나본 적은 있었지만 감기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나디아’ 또한 이번의 작품처럼 세 번째로 다시 만나봐야 한다는 말일까나요? 하지만 그 이전으로 2008년도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이 작품의 새로운 극장판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이전에 만들어진 두 극장판을 먼저 만나볼까 합니다. 그래도 우선은 하루가 다르게 밀려가기만 하는 감기록의 처분을 위해서라도 영화 ‘일리언 3 Children Of The Corn III, 1994’의 감상으로 이어볼까 하는군요.



Ps. 이 작품이 만화책으로도 있다는 사실 아시지요? 분량에 비해 연재주기가 너무 길었기에 예전에 읽다 말았었지만, 그것도 슬슬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TEXT No. 590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n*****g 2008.0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