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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 헌트의 경제사상사》는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경제학 연구가 21세기까지 이어진 250년의 역사를 다룬다. 서구 진보 경제학 진영에서 교과서로 쓰이며,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자들의 사상과 이론, 그 배경과 영향력, 그리고 관련 논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대 경제학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새롭게 출간된 3판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의 복잡한 경제 현실을 반영한다. 경제 이론의 근본적인 토대인 가치 이론에 초점을 맞추며, 자본주의 체제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대 경제학의 주류가 된 신고전파 경제 이론의 형성과 파산에 관한 논의를 포함한다. 이 책을 읽으며 경제 이론이 단순히 숫자와 공식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발전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현실 세계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론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사상과 이론은 각기 다른 시대에 태어나, 그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현재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경제 이론의 발전이 단순한 진보가 아니라, 때로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새로운 통찰의 결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제학이 어떻게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인 학문으로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복잡한 경제 이론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쓴 것은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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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경제원론,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을 총 세 학기 동안 수강하였다. 그때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을 수학공식처럼 외우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이 책의 탁할한 점은 이런 이론들이 어떤 철학적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에서 배우는 교재는 이런 점을 전혀 설명하지 않는다. 경제학 책에 나오는 많은 이론들의 가정이 무엇인지, 어떤 시대적 배경에서 나온 것인지, 그 이론에 대해 어떤 비판이 있는지는 전혀 가르치지 않는다. 특히 주류 경제학이라고 하는 신고전파 경제학의 기본원리인 개인의 효용에 있으면 그 철학적 맥락은 '공리주의'에 있다는 것이다. 공리주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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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독서일기를 읽다가 경제학 분야에서 추천한 책으로 이 책을 권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 권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만 도전할때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이 책의 두께는 천페이지가 넘어서 벽돌을 능가하는데다가 그 내용은 경제학 전반을 다루고 있기에 한장 한장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고작 문장 한두개나 이미지로만 판단하게 되었는 경제학자나 이론에 대해서 그 실상을 다시 한번 짚어본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한 시간입니다. 그냥 독서를 한다는 것보다는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했어야 하는데 좀더 심기 일전해서 정독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겠습니다. 대학 졸업한지도 오래돼서 경제학을 다시 한번 공부하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