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흔히 역사라고 하면..어렵고 외울 거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고리타분하다고 생각을 한다...이러한 점이 우리 나라 입시제도가 낳은 가장 큰 병폐라고 생각을 한다... 역사라고 하는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것 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어떠한가..?
몇년도에 무엇, 몇년도는 무슨왕 몇년..이런식을 공부를 하지 않았던가..? 그러면서도 그 시대의 삶은 어떠했다는 말 한마디의 언급이 없다.. 슬픈 현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몇년전부터 생활사라는 영역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한 결실 중의 하나가 'xx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그 중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권을 살펴보면 삶의 즐거움과 괴로움, 사회생활의 테두리 등 정말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구성할려는 노력이 보인다.
이렇듯 우리가 여태까지 배워왔던 역사랑은 조금 다르다.. 이 책을 읽다보면..아~~그랬구나...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것이라 생각을 한다. 또한 적어도 역사를 전공하는 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상깊은구절] 농민만 우롱하는 금주령 지금 이땅에 금주령이 내려진다면 1930년대 미국의 마피아 대부 알카포네처럼 밀주로 떼돈을 벌 수 있을까. 또 술과 관련되 그 많은 사업들과 그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어찌 될까. 미국은 경제공황 때문에 금주령을 내렸다지만, 우리는 어떤 핑계를 댈 수 있을까. 설마 1960,70년대 잘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던 새마을 운동 때의 밀가루 막거리에 치기 어린 향수를 느껴가며, 한때 남아돈다는 쌀 때문에 집집마다 담아놓은 농주와 겨우 복원한 민속주를 금주령이란 미명아래 없앨 수 있을까 말이다. 더구나 막대한 재정수입을 포기하면서까지...., 오히려 술 때문에 모전 고통을 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또 모를까.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에서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양주 수입국,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1인당 술 소비량, 음주운전 적발과 그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은 나라, 고려시대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우리의 실정이다.... 한편 국가에서는 금주령을 내리기도 했다. 금주령은 홍수나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곡식이 부족하거나, 나라에 대상이 있어 자숙해야 할 때 내려졌다. 또한 절이나 승려가 술 때문에 폐 |
| 아주아주 솔직히 이 책은 내가 관심이 있어서 산 게 아니다. 물론 나는 역사라는 과목을 좋아하고(그치만 국사보다는 세계사를 더 좋아한다.) 재미있어하고 자신있어 하지만... 국사 중에서 제일 싫은 것을 꼽으라면 첫째는 대한제국 시대이고 둘째가 바로 이 고려시대이다. 웬지 모르게 고려시대는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랄까... 그럼 도대체 왜 샀냐, 그건 바로 학교에서 독서 퀴즈를 본다는 것 때문에. 그치만 황당한 것은 독서 퀴즈대회를 다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거. 즉, 다시말해 살 필요는 없는 책이었다. 근데 나는 원가로 사고 말았다...ㅠ.ㅠ 그치만 책을 읽어보고 그런 후회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교과서로서는 접하기 힘든 고려시대의 다양한 뒷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고 그 이야기들을 앎으로써 국사에 대한 흥미를 더욱 증진 시킬 수 있었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고려시대 여인들의 사회적 지위였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지내오고 있다. 그런 일이 아주 먼 과거에도 있을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고려시대에는 비록 통일시대처럼 여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기록들에 의해서 여성의 지위가 높았다라는 사실은 여성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여권신장의 의지를 가진 나로써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아닐 수가 없었다. 그럼 도대체 왜 조선시대는 여성이 그렇게 천대를 받아야만 했을까.... 그건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이 책을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유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역사에 대한 재미를 붙이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꼭 고등학생들은 읽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
|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순전히 학교 숙제를 하기 위해서 였다. 학교 숙제가 아니라면 아마 한 번도 보지 않고 지나갔을 책이었다. 사실 내 스스로 읽은 것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읽었기 때문에 별로 호감이 가거나 마음 속에 남는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므로써 조금이나마 고려시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좀 더 친밀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우리나라 역사를 생각하면 대부분 신라나 조선시대의 이야기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고려시대에 대해서는 별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우리나라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고 좀 더 애정이 생기게 해 준 책이었던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이와 같이 어려운 시기에 대장경을 판각한 것은, 한국불교의 호국적 성격을 말해 주기도 하지만, 최씨정권이 백성들을 규합하여 자기들 중심으로 항쟁을 지속해 가려는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이것은 1237년 무렵 대규모 투항민이 발생한 것을 참작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주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적의 침입을 부처의 힘을 빌어 극복하고자 했던 고려인의 신앙심이 발현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것은 대장경 조판에 참여한 사람드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
| 고려시대라면 다소 막연한 생각이 든다. 조선시대와 같이 사료가 많지 않고 조선총 고려사에대한 사료를 없앤 탓에 아주 먼 시대의 얘기같이 느겨진다. 하지만 생각만큼 멀지는 않다. 직접적인 사료를 찾지않더라도 조선조의 전통과 인습을 살펴보면 고려시대에 기인한 것이 많기때문이다. 고려는 호족연합과 문벌귀족외에도 관습법과 불교, 그리고 여성의 지위가 상당히 높은 나라로 기억된다. 군주독재가 확립된 조선과 그리고 경국대전의 성문법과 유교적 내외법의 시행이 엄격한 조선과는 대조적이다. 불교는 조선조에 천대받앗어도 왕실과 부녀자의 종교로 살아남았는데 이것은 고려시대 왕실이 불교를 보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또한 고려의 정치는 호족들이 기반된 귀족위주의 사회였는데 정략결혼을 통해 이점이 더욱 강화되었다. 상류사회의 여자들이 아마 이래서 발언권이 강했던 것같다.대목황후와 같은 왕비들도 외가의 성을 따른 점은 당시 여자들이 친가보다 외가와 가까웠고 여성의 지위가 대등했음을 암시한다. 아들이 없는 집에 사위가 처가살이를 한다거나 하는 일은 조선시대에도 이어져오던 전통이다.이혼과 재혼도 왕실이나 평민이나 자유로았다. 서긍의 고려도경에 보면 밤에 남녀가 섞여 강가에서 멱을 감았다는 기록이 잇다. 상당히 개방된 사회임이 틀림없다. 형법도 보면 체형외에도 배상의 기준이 있는데 야만적이라고만 할 수 없다. 또한 조선조의 세시풍속 상당수가 고려시대에 기인한 것을 보면 생활사에서 고려는 그리 먼 나라가 아니다… 좀더 체계적으로 고려사를 연구해야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