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다보면, '동사'를 포착해서 일러주기가 참 어렵습니다. 동물, 과일, 사물... 이것저것 다양한 명사들은 많고도 많은데 말이지요. 모자야, 뭐 하니?는 드물게도 '동사'에 눈을 돌린 그림책입니다. 올라가고...내려가고...밀어요...끌어요.... 읽다보면 어렴풋이 반대말의 개념에도 눈뜨게 되겠지요. 그리고 뽀삐 시리즈 2단계 중에도 제일 예쁜 그림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뢰벨 특유의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과 지질이 읽히는 터치는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의 마음 속까지 포근하게 해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