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반언어학 강의
"일반언어학 강의" 내용보기
페르디낭 드 소쉬르   소쉬르   인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쉬르에 대해서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고(과연 무슨 수로 소쉬르를 제외시킬 수 있을까?), 그가 쌓아올린 / 개척한 새로운 지평은 우리들의 인식에 있어서, 앎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들에서 그가 생각한 수많은 논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소쉬르
"일반언어학 강의" 내용보기

페르디낭 드 소쉬르

 

소쉬르

 

인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쉬르에 대해서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고(과연 무슨 수로 소쉬르를 제외시킬 수 있을까?), 그가 쌓아올린 / 개척한 새로운 지평은 우리들의 인식에 있어서, 앎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들에서 그가 생각한 수많은 논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소쉬르가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그리고 소쉬르의 논의를 확장시키고 가다듬어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내면서 언어학에 관해서 그리고 언어학을 통해서 우리들의 이해는 좀 더 폭이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게 되었다.

 

소쉬르의 강의내용을 정리한 일반언어학 강의는 단순히 강의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고, 이후의 다양한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어째서 제대로 글로 정리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가득하게 만드는 내용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말들만 많이 들었을 뿐 실제로는 읽지를 못하고 있었고(워낙 명성이 드높은 책이기 때문에 쉽게 펼쳐지지 않았고), 막상 읽어보니 역시나 읽어내기가 쉽지 않은 내용이었다.

 

도대체 뭘 읽은 것인지... 기억도 잘 나질 않는다.

역시나 아는 것이 부족하면 읽어내는 것도 어렵고 읽은 다음에도 남겨지는 것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언어에 대한 강의이기 때문에

언어학에 관한 이론적 접근이기 때문에

 

딱히 읽으면서 뭔가 아는 것이 생기거나 늘어나는 느낌보다는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아리송하게만 느껴지기만 했을 뿐이었다.

 

기표

기의

기호

 

이런 너무 자주 접해서 조금은 익숙해진 내용과 관련해서는 상세하게 다뤄내고 있는 논의 때문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은 아는 것이 적어 그저 읽어내기만 했을 뿐이고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컸었다.

 

그래도 뭔가 읽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그동안 많이 언급하는 내용들을 직접 접했다는 점 때문에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읽은 것만으로도 충분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욕심이 지나치기만 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한 것 같다. 그 생각에 미치지 못하는 이해력이 아쉽기만 하지만.

 

y*******o 2016.02.03.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문교양 서평 [일반언어학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민음사, 2006
"인문교양 서평 [일반언어학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민음사, 2006" 내용보기
인문교양 서평 [일반언어학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민음사, 2006 · 소쉬르는 인도유럽어 연구를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정작 쥬네브 대학에서 언어학을 강의하면서는 그날그날 급히 원고를 쓰고 없애버렸다. 이 책은 사후, 소쇠르의 제자 샤를 바이와 엘베르트 세슈아가 강의 노트를 기준으로 편집한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소쇠르의 목소리는 듣기 힘들 수도 있다. 하
"인문교양 서평 [일반언어학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민음사, 2006" 내용보기

인문교양 서평 [일반언어학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민음사, 2006

·

소쉬르는 인도유럽어 연구를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정작 쥬네브 대학에서 언어학을 강의하면서는 그날그날 급히 원고를 쓰고 없애버렸다. 이 책은 사후, 소쇠르의 제자 샤를 바이와 엘베르트 세슈아가 강의 노트를 기준으로 편집한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소쇠르의 목소리는 듣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미흡해 보일수도 있지만, 이 책은 인문학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었다. 후대 학자들은 1957년 [일반언어학강의 수고 원고], 2002년 [일반언어학강의 노트] 출판했다. 두 저서는 소쇠르가 직접 작성한 원고를 가지고 이 책을 비판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바이와 세슈아의 노력이 없었다면 인류역사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

langue는 langage의 다른 모든 현상의 규범이다.

이것이 소쉬르 사상의 기본 명제이다. 이 책에서는 langue(랑그)를 언어, langage를 언어활동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애매하다.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한국어 사전에서의 <언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언어(言語)

명사로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소쇠르는 langue가 관념을 나타내는 기호 체계라고 보았다. 따라서 기호학의 범주에 들어가는 문자 따위의 수단(수화법, 상징적 의식, 예법, 군용 신호 등)은 광의의 우리말 언어(言語)에 포함되는 것이다. 따라서 langage를 언어(言語)로 번역하고, langue와 parole는 원어 그대로 랑그와 빠롤로 인식하는 것이 언어와 언어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랑그는 관념을 나타내는 것이며, 빠롤은 랑그와 관계없이 우리가 감각적 수단을 통해서 인식하는 그 제체를 의미한다. 실례를 보면, 한국어로 나무와 영어의 tree는 빠롤은 다르지만 랑그는 동일한 것이다. 이것으로 ‘랑그가 언어의 다른 모든 현상을 규범하는 것이다’ 라는 명제를 설명할 수 있다.


공시언어학과 통시언어학은 시간을 기점으로 나누고 있다. 정태적 국면에서 파악하는 것을 공시적 언어학, 진화적 국면에서 파악하는 것을 통시언어학이라고 한다.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가 일반문법으로 알고 있는 것은 공시언어학에 포함되고, 소셜 미이어의 발달로 언어가 변해가는 현상을 고찰하는 것은 통시언어학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상당한 고찰이 필요하다.


2. 소쉬르 (1857~1913)


스위스 쥬네브 출신으로,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수학했다. 1878년 (21세) [인도유럽어 원시모음 체계에 관한 논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면, 1901~1913년까지 쥬네브 대학 교수를 지냈다.


참고 : 1912-1913년 : 게르만어 비교문법 및 니벨룽겐 강의, 게르만 전설 연구함.

1916년 : [일반언어학강의] 출판

1957년 : [일반언어학강의 수고 원고] 출판

2002년 : [일반언어학강의 노트] 출판

·

끝 2011.08.02



s****r 2011.08.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