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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니는 ‘심메마니’의 준말로 “삼을 캐는 사람들”이라는 뜻. 심은 ‘삼’을, 메는 ‘산’을, ‘마니’는 사람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라는 것을 되새김하면서 이제 7살된 딸이 아는 직업은 의사, 간호사, 선생님, 군인등 주변에서 접해 본 직업정도입니다.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뭐가 되든 그 일에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심마니에 대해 모르는 딸과 그리고 어른들도 관심갖지 않으면 지나칠수 밖에 없는 우리의 옛것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장인정신으로 그것을 직업으로 갖고 있는 분도 계시다는것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자기 직업에 대해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생각해봅니다 심마니는 다소 아이들이 생소하게 느끼는 단어이지만 이책을 통해서 심마니들이 삼을 캐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하여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으며 노력하는지 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아이들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배웠으면하는 마음입니다. 심봤다!!! 빨강, 노랑, 파랑의 색채로 조금은 강렬하게 다가오는 책~~~!!! 강한 색채로 인해 아이들에게 약간의 거부감을 줄수도 있지만 어인마니와 소장마니 이야기와 동자마니 삼의 이야기 두 가지가 어울어지면서 낯설게만 느껴지던 삼이 사랑스런 아기로 의인화되어 친근감있게 다가오는게 참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심마니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 잊지 않으셔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은 책을 접하면서 많은 경험을 합니다. 그 경험이 지식의 밑거름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울수 있구요. 아이들의 옛것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해볼수 있도록 한가지 일에 온심을 다하는 분들의 삶을 그려낸 책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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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에 접어드는 아들이 드디어 자기주장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서점에 가는 일이 더 즐거워졌다. 예전에는 내가 책을 골라주었지만, 이제는 아이가 어설픈 걸음마를 하면서 판매대에 올려진 책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온다. 이것저것 아무거나 가져올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가끔가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 생기면 가슴에 꼭 안고 절대 놓지 않으려고 한다. 벌써부터 고집을 부리는 게 좀 걱정이긴 하지만, 책을 가지고 피우는 고집이라 짐짓 져주는 척 한다. 오늘도 서점에서 책의 숲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아이 뒤를 쫓아다니느라 진을 뺐다. 이것도 집었다가 저것도 집었다가 하던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흥미를 보이기에 제목을 봤는데, 순간 웃음이 났다. "심봤다"라니, 엄마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자기 아이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다던데,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글도 못 읽는 애가 뭔가 아는 것처럼 그 많은 책 중에서 산삼 한 뿌리를 멋지게 캐낸 것이다. 아이의 시선을 잡은 것은 우리나라 민화처럼 화려한 색감 때문이었을 게다. 표지 한켠에 누워있는 산삼이 자기를 닮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일단 그림도 제목도 내 맘에 쏙 들어서 책을 들춰보았다. 하늘에서 귀한 씨앗이 내려오는 장면부터,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 위해 정성을 드리는 장면, 산삼을 만나는 꿈을 꾸는 장면, 그리고 기다리던 산삼을 만난 장면을 읽으면서 난 내 아이를 한번 더 쳐다보았다. 심마니가 산삼을 맞아드리는 그 정성스러운 마음이 내가 아이를 배고, 태몽을 꾸고, 열 달을 기다리고, 오랜 진통 끝에 아이를 맞았던 그 마음과 어찌나 꼭 같던지, 가슴이 뭉클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이런 정성스러운 마음을 만나기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전화를 걸기 위해 공중전화박스 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대신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되고, 책을 살 때도 인터넷으로 클릭만 하면 되는 시대에 산삼을 캐기 위해 모듬자리를 만들고 정성스럽게 산신제를 올리는 심마니의 마음을 만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숲을 술렁이게 하고, 잠들어있던 산삼을 깨우는 간절한 심마니의 바람이 감동적으로 와 닿는다.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았던 심마니의 모습을 화려한 색채로 그려낸 것도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책을 고르기 위해 서점을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 나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줘야겠다. 귀한 책이 어디서 또 아이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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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알록달록 예쁜 그림책은 처음이에요. 유아용 그림이 아니라 정말 예쁜 그림이었거든요. 동자삼의 섹시한(?) 자태에 한참을 웃었답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심마니들의 이야기예요. 그런데, 이야기 구조가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심마니의 세계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산삼에 대한 지식도 예쁜 동화로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심마니하면 갖게 되는 생각은 어떤걸까요? 요즘같은 세상에서 산삼을 찾아 헤매는 심마니라면 아마도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 그렇지만, 일확천금이 아니어도 요즘도 산을 뒤지며 산삼을 찾는 심마니들이 많이 있지요.
옛 이야기속에 나오는 산삼은 모두들 효자들 차지였는데, 이 책 속의 산삼, 동자삼은 아프고 힘든 사람을 도와주라는 명을 받고 자란 삼답게 어인마니를 살리는 삼이 되었답니다. 효성깊은 효자들에게만 보이는 삼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 책 속에는 어인마니와 소장마니가 나와요. 심마니의 세계에도 이런 구분이 있었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심마니들이 산삼을 찾으러 산에 들어가서 정성스레 제를 지내고 목욕재계를 하는 모습을 보면 그만큼 신령스러운 존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동자삼이 이 땅에 뿌리를 내렸을 때 그가 받은 사명은 아프고 힘든 사람을 도와주라는 것이었지요. 심마니들의 세게에서는 까마귀가 길조인줄은 또 처음 알았네요. 까마귀의 도움으로 소장마니가 동자삼을 찾아내고, 동자삼은 자기의 소임을 다하고 끝나는 해피엔딩의 즐거운 동화이면서 심마니를 더욱 잘 알게 해준 그림책이었습니다.
특히 동자삼을 표현한 화려한 그림에 넋을 잃었을 정도예요. 멋진 그림책, 아낌없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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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와 서점 가는 것을 좋아해요. 서점엘 가면 무엇보다 아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책을 골라 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섯 살 난 첫째 아들이 이 책을 보자, 살며시 들고는 그 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아이에게, 내가 봐서 좋은 책을 사주는 것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사주려고 애쓰는 편이지요. 아이와 같이 서점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책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림만 보는 듯 했고, 두번째는 글도 읽었지요. 읽으면서 모르는 말들을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책을 사겠다며 들고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에서 아이들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 사람처럼 생명력 있어 보이는 동자마니 삼과 어인마니와 소장마니가 그 삼을 찾아가는 과정은, 아이의 눈뿐 아니라 엄마인 제 눈에까지 꽉찼지요. 집에 돌아와 둘째인 네살짜리 딸도 함께 책을 보았어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딸은 걸핏하면 책을 들고와 읽어달라며 저를 괴롭(^^;;)힙니다. 그림뿐 아니라 삼을 캐는 심마니들의 정신과 마음까지 전해져서 더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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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 항상 고민하는 것은 일상생활과는 분리되어 있어, 몸으로 체험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친근감 있고 쉽게 알려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도시 아파트에서 나고 자라 전통, 자연과 괴리될 수 밖에 없는 아이에게 우리 고유한 문화적 심성을 심어주는 일이 부모에게는 하나의 큰 과제이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던 차에 발견한 '장이' 시리즈의 <심봤다> 그림책은 첫눈에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 했다. 아이에게 재미와 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주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이는 책 제목만 봤을때는 심마니라는 말과 그 사람들의 일에 대해서 궁금해 하면서도 낯설어 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심마니라는 직업에 대해서 엄마인 나보다도 친근한 이해를 갖게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는 이 책이 견지하는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각에 공감하는 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도 이 책이 마음에 들었는데,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상이변 뉴스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요즘, 자연을 자연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철학이 옳았음을 뼈저리게 느끼는 나 역시 이 책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현대사회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타자적, 상대적 시각을 견지하는 서양식 자연관에 지배받고 있다. 하지만 몇천년을 내려 온 우리민족의 자연관은 물아일체 혹은 자연순응주의이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새로운 세기를 사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가치관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심봤다>와 같은 그림책은 아이들의 자연에 대한 가치관과 생명과 소망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봤다>는 민화풍의 강렬한 색채와 옛이야기식의 듣기 편한 문체가 아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아이는 책장이 넘어갈 때마다 펼쳐지는 화면과 이야기에 빠져 마치 제가 심마니가 된 듯 얼굴이 상기되곤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어인마니, 소장마니, 모둠자리, 흑조구 등 언뜻 이해가 쉽지 않은 단어에 대한 설명이 책 앞쪽으로 자리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것이다. 어른인 엄마도 듣기에 생소한 단어들이기때문에 처음 읽어줄 때는 책을 뒤져 단어에 대한 뜻풀이부터 찾아야만 했다.
아이는 이 책을 읽은 후부터 장난감이든 뭐든 집안 구석구석 박혀있는 제 물건을 찾을 때마다 "심봤다!"를 외치곤 한다. 그리고는 아무렇게나 팽개쳐 둔 제 물건을 다시금 소중하게 챙기며 심마니가 동자삼을 발견했을 때 했던 얼굴표정을 따라하곤 한다.
'장이'시리즈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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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는 책인듯 싶습니다. 심마니들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을텐데 이렇게 어린이 도서로 만나보게 되어서 좀 더 우리 정서를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생소한 어휘들이 나오다보니 제일 뒷장의 부가적인 어휘설명까지 함께 챙겨서 읽어보면 더 이해하기가 쉬울 듯 합니다.
어른인 저도 처음 듣는 생소어휘가 있었기에 아이들에겐 더더욱 생소함이 많은 책이 될것 같아요. 그래서 책이 주는 새로운 세상은 더 즐겁고 재미있는듯 합니다. 심마니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목욕하고 기대하며 산 속을 헤매어 다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책이랍니다.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부담없이 읽어갈 수 있는 내용의 연결이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첫 시작전에 적혀져 있는 아기씨앗에게 내려지는 하늘님의 명은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그 글귀를 다시 읽고... 또 읽어보게 되더군요.
<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 주거라....>
씨앗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들의 가슴에도 깊이 새겨두고 살아야할 좋은 말이더군요. 어린 독자들에게도 이 좋은 글귀를 간직하며 자신이 왜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더 노력해야하는지 분명한 뜻을 가지고 성장해가기를 기도해보게 됩니다.
어린 씨앗이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심마니의 등에 실려있는 모습이 어찌나 따스하게 보이든지요. 어린 친구들도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함께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소망해보게 되네요. 따스한 이야기였으며 우리 정서도 이해할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실려있는 부가적인 설명글과 그림들도 꼭 챙겨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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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세상의 국시꼬랭이 시리즈를
무엇보다 삼의 생태와 심마니라는 생소한 직업을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말미에 나와있는 심마니와 관련된 생소한 용어들이 한걸음 가까워 질 수 있었답니다. 그 삼을 간절히 원하는 심마니 두가지 측면에서 다루어져 자연과 인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시사하고 있네요.
강렬한 원색의 대비와 퍼짐의 효과, 부드러운 곡선의 미가 뛰어난 일러스트로
삼을 캐는 일 하나에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쏟아 붓고 자연에 순응하고 감사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장래 희망을 바꾸는 딸아이에게
끈기와 노력의 산물인 삼을 얻은 심마니를 보면서
그토록 찾아 해메이던 삼을 발견한 소장마니의 '심봤다'라는 기쁨에 찬 외침이 오래동안 저와 아이의 가슴에서 울려 퍼짐을 느낄 수 있는 맛깔나는 동화였습니다.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소리없는 울림을 선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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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시꼬랭이 시리즈를 구입하면서 덤으로 받게 된 책이지만, 딸아이한테서 가장 사랑받는 책이다. 처음 읽어주면서나도 감동받아 "심봤다!"...이 부분에선 뭐라 할 수 없는 감동이~~...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는 줄거리...줄거리만큼 아름다운 그림들....정말 보석같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