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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기획하고, 내부 소장 철학자들이 각 한권씩 집필한 '이지고전' 시리즈를 천천히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이번에는 플라톤이다. 화이트헤드는 "지금까지의 모든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이다." 라 말했다. 그만큼 플라톤의 철학이 이후의 많은 서양 철학자들에게 끼친 영향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이고, 이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는 말일게다. 플라톤이 이마만큼 추앙(?)받는데 그가 받드는 스승인 소크라테스는 어떠하겠는가. 우리가 소크라테스에 대한 철학서를 보지 못하는 것은, 그가 쓴 책이 한 권도 없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고스란히 받았고 이를 대화체 형식인 '대화편'을 통해서 드러냈다. 그러니 플라톤 철학의 일부는 소크라테스의 것이고, 화이트헤드의 플라톤에 대한 언급은, 결국 소크라테스를 포함하는 것이라 봐야겠다. 플라톤은 많은 저작을 남겼다.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국가> <시학> <메논> <필레보스> <향연> <프로타고라스> 등등. 그 중에서 압권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간 여러 번역서들이 나왔으나, 서광사에서 나온 박종현 번역의 <국가>를 추천한다. 이 책은 그간 내가 철학을 공부하면서 접했던 플라톤에 관한 모든 것들을 집약시켜주고 있다. 플라톤의 각각의 저작을 읽으며, 또 철학사를 읽으며 접했던 것들 중 플라톤에 관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만 축약하여 쉽게 전달하고 있다. 플라톤의 생애와 기본적인 철학 내용 뿐 아니라 그에 대한 칼 포퍼의 평가와 오해까지도 다루고 있다. 재밌는 그림과 <매트릭스> <천공의 성 라퓨타> <반지의 제왕> 등 친근한 영화들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써 철학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가급적 쉬운 말로 쉽게 전달하려 노력한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띈다.
무엇보다 해당 철학자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그가 직접 쓴, 혹은 번역된 1차 서적을 보는 것이 최선이나 모든 번역서와 철학사를 볼 수 없는 여건이라면, 또 개론서조차 너무 어려워서 손에 쥘 수 없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철학에 관심있는 성인들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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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 대해서 여러권 읽어 보았지만, 이번 책은 쉬우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군요! 특히 그림 참 맘에 들어요! 철학이 어렵기만 하셨나요!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책을 구입해서 읽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적극권장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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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플라톤이 굉장히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플라톤이 그다지 무섭게 여겨지지 않았다. 플라톤은 옛날 그리스의 사상가로, <국가>라는 책과 또 여러 가지 책을 썼다. 그런데 제목이 <국가>라고 해서 정치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참주 정체나 과두 정체 등 정치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지만, 앞부분에서는 과연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과 기게스의 반지 같은 보편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었다. 굉장히 훌륭한 플라톤이라고 해서 올바름에 대해 뭔가 굉장히 심오하고 복잡하게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순했다. 그리고 플라톤은 사람이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실망했다.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죽어서든 살아서든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죽고 난 후의 일에 대한 '에르 신화'라는 것을 얘기해서 오히려 더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플라톤 시대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요즘 사람들은 사후 세계 같은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플라톤의 생각은 철학적이고 도덕적이기 보다 약간 종교적인 것 같아서 조금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사람들이 너무 무섭기만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다지 겁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플라톤의 생각 중에는 내가 혼자 옛날에 조금 생각했던 것들도 있는 것 같고,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옳지 않은 것 같은 면들도 있다. 물론 그런 사실들을 플라톤이 맨 처음에 생각해 냈다는 것은 대단하지만 말이다. 또 내가 아직 플라톤에 대해서 아주 깊이 배운 것은 아니라서 물론 내가 모르는 훌륭하고 어렵고 위대한 생각들도 많이 했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크라테스에 대해서도 조금 겁이 덜 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 책에 의하면 소크라테스는 자기가 직접 글을 쓴 적이 없다고 한다. 소크라테스의 말은 다 플라톤이나 다른 사람들이 적은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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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어렵게 느끼던 플라톤의 국가를 재미있게 일게 해 준 책이네요. 그림도 재미있고 그려져 있고 내용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주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도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졌고요. 무엇보다도 대학 입시 논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생인 조카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아울러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우리 아들에게도 지금 이 책을 읽히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타출판사의 만화책보다는 지겨워하지만 영화와 관련한 언급들은 많이 좋아하네요. 이지고전의 다른 책들도 학생들이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들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 평소 궁금해하였던 플라톤의 이데아에 대하여 설명과 해석을 통하여 손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데아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마다 등장하는 동굴속의 그림자에 대한 부분을 쉽게 설명하여 청소년들이 손쉽게 플라톤 사상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책이다. 플라톤의 본명이 아리스토클레스였다는 점이 무척 신기하면서도 믿기지 않아 한참동안 어안이 벙벙(?)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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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고전은 분명 지루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따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전반에 깔렸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시대가 지금과는 다르기 때문이겠다. 그렇다면 따분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대는 다를지라도 고전을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고전도 아이들의 구미에 맞게 최대한 읽어내기 쉽도록 구성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접한 다음에 더 많은 관심으로 원문과 그대로 번역한 책들을 만날 기회도 갖지 않을까?
이 책은 원문을 그대로 살리기 보다는 읽어내기 쉽도록 많이 배려했다고 생각된다. 지은이는 플라톤의 국가론을 청소년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영화의 내용과 연결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1부 '메트릭스'를 2부에서는 '반지의 제왕'과 '천공의 성 라퓨타'과 연관하여 국가론의 설명을 쉽게 풀어준다. 영화를 통한 고전 해석이라니 정말 색다른 느낌을 준다.
본책과 함께 구성된 통합논술책도 꼼꼼하게 내용을 따라잡도록 도와준다. 고전을 읽기는 해도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모호한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기회를 준다.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했는지 기본 이해를 돕기 위해 '고전 따라잡기'편에서는 본문의 내용 파악에 대한 문제들이 실려있다. 플라톤의 [국가]의 주제, 당시 플라톤의 현실적 상황 등 본문에서 찾아 보기 페이지까지 도움말로 나와있어서 다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생각 넓히기' 편에서는 고전에 나타난 문제를 오늘날의 문제와 연결하여 보도록 하는데 고전과 현실의 연관성을 살피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논술도전하기'에서는 구체적인 논술 문제를 제시하고 스스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은 역시 쉽지 않지만 단계적으로 시도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인상적이다. 우선은 내용을 잘 파악하고 현실과 연관되는 점을 생각하고 다양한 지문을 통해서 논제를 이해하고 논술하기. 플라톤의 [국가] 수도 없이 들었지만 읽기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대하지 못한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읽기 쉬운 고전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