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 책 제목을 보았을땐 놀라웠다. 내게 절실히 필요했던 글쓰기에 대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른땅에 비가오듯 내게 단비같은 책이었다. 나는 글쓰기가 두려웠다. 내가 쓴글은 남과 비교해보면 한 없이 초라했고 형편없었다. 그런 탓인지 남에게 내 글을 쉽사리 보여주기가 어려웠었다. 언제한번 맛깔스럽게 글쓰기를 써볼까 하며 미래형으로 생각해보기만 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받았다. 받는순간 기분이란....환희에 가득 찼었다. 그렇게도 내가 찾았던 책이었고 갈망하고 원했던 책이 오랜 시간이 지나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솔직히 그 전엔 이런 책을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기쁜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 읽게 되었다. 사실 이런책은 처음이라 낮설기도 했다. 항상 소설종류의 책만 보던 나인지라 이런 분류의 책을 접하니까 잘 안읽혔다. 책은 3가지의 단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삶을 흔적을 남기는 유쾌한 작업, 즐겁게 글을 쓰기 위한 색다른 시도, 내 인생에 하루뿐인 오늘을 기록하는 방법 등 이 세가지가 있었다. 우선 첫번? 단원에선 일기에 대한 글이 있었고 두번? 단원에서는 글을 쓴느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단원에선 두번? 단원에서 나온 글쓰는 방법을 어디에 적용하는지 어떤 때 사용하면 좋을지 제시하고 있었다. 작가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 정말 자세하고 세세하게 글쓰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과 그것을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게 섬세하게 이루어져 있었다. 마치 강의를 듯는 듣한 기분에 사로잡혀있었다. 나는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라는 사람에게 강의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간간히 낮선 감정이 들긴했어도 내손에서 그럭저럭 읽혀져 갔다 작가는 끊임없이 방법을 제시하고 질문했다. 다만 질문과 방법을 제시하되, 내가 작가가 제시한 방법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내가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봐라며 요구하고 있었다. 작가는 우선 일기를 중점에 두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쓰기 심지어 일기에 스크랩까지 하는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로 일기쓰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아마...나는 몇일지나 일기를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가가 지시한대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일기쓰기를 하고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기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작가는 일기를 즐겨쓰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이유인지 일기에 대한 얘기가 아주 많았다. 이 책은 나에게 보다 더 즐겁게 글쓰기를 할 수 있고 정말 두려움이 없는 글쓰기를 쓸 수 있게 마법을 걸어준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난 기분이란...복잡하기 도 했다. 한꺼번에 방대한 방법을 내 머릿속에 각인하고 기억창고에 들어갈양이 초과해서 인지 머리가 많이 복잡했다. 하지만 소중한 한 가지 선물을 받은건 정확하게 기억이난다. 두려움 없는 글쓰기라는 소중한 선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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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나 욕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욕구까지는 아니더라도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두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한 욕구의 발현으로 나 또한 학창시절, 주제 없는 생각들을 이리저리 끄적여 보았고 하여, 지금 우리집 창고의 한 부분이 그러한 끄적임들이 담겨 있는 일기며 편지 따위들로 채워져 있다.
한때는 문학에 관계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그러한 생각때문에 맹목적으로 국문학을 전공했지만 막상, 대학에서 글쓰기에 대해 배운 기억이 없다. 그건 우리시대 80년대를 지나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아쉬움이다. 대학시절 학문에 열중하지 못한 그 아쉬움. 하여,10여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사회생활 끝에 난 다시금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에 휘둘리는 것이다. 굳이 글을 쓰지 않더라도 글 언저리에서 뒹굴어보고 싶다는 욕망으로 세 아이들 키우면서 글과 관계된 일을 하겠노라 새삼 전전긍긍하고 있다.
공부 쬐끔 해서 내린 결론은 도무지 글쓰기엔 왕도가 없다는 사실이다. 오로지 얼마나 많은 글을 스스로 써보고 타인의 글을 읽어보았느냐가 길이라면 길이다. 함께 공부했던 몇몇 지인들은 그래서 이런 말을 했다. '비싼 수업료 내고 우리는 글쓰기의 괴로움을 배웠노라' 그렇게 댓가를 지불하고 글쓰는 공부를 했어도 여전히 글쓰기는 두려움이다. 하여 '두려움 없는 글쓰기'라는 책 제목을 접했을 떄,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 여겨졌다.
책은 술술 읽힌다. 일상적 사실들을 줄줄 풀어놓는다. 그래도 간간히 밑줄 그을 말들은 있다. 경험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있는 부분. 그 첫번째 쳅터가 마음에 들었다. '삶의 흔적을 남기는 유쾌한 작업, 글쓰기'이다. 그 첫번째 소제목은 '글을 쓸수록 인생이 풍부해진다'이다.
블로그 만들기도 쉽지 않은 아날로그적 분위기가 익숙한 나이에 그래도 무언가 끄적여 보고자 컴퓨터 앞에 앉은 이유는 '내 삶의 소리도 없이 사라져가는 일상에 대한 그 어떤것'을 잡아보려고 하는 마음에서였다. 도무지 아무것도 남지 않는 아이들키우는 일상에서 그래도 그 흔적을 남겨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 그러한 것들로 일기는 아니지만 약간의 단상들을 적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즐거웠다. 그 얄팍한 무게의 글들이 숫자로 매겨져 채워지는 게 내 나름의 의미가 될 수 있는 사실이 새로왔다.
이 책은 그러한 나의 즐거움을 확인시켜주는 책이 된다. 글이란 그저 쓰면 된다. 쓰다보면 무언가 모양새가 잡히고 내용들이 익어간다. 일종의 습관적 행위가 될 수 있다. 글의 완성도를 논하자면 그러나 역시 '두려움 있는 글쓰기'가 된다. 그러나 어떠한가. 작가가 되고자 하는게 아니라면 두려움 없이 써보는 것이다. 쓴다는 것이 즐거울 수 있음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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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새로운 방법과 실용적인 형식을 소개하려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글쓰기의 새로운 방법과 실용적인 형식을 갈급하던 나는,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오호, 탁월한 선택~' 외쳤다. 그런데...ㅜㅜ
삶의 기록, 일기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작가의 말은 결코 허풍이 아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이 책에서 발견하기는 힘들 듯. '부제: 일기 쓰기'라고 했으면 좋으련만. 제목이 너무 과하다.
18페이지
글쓰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일이고, 그 생각에 생기를 부여하는 일이자 그 생각을 분석하는 일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정확해진다는 소설가 최인석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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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나타내는 행위이자 수단이다. 따라서 나에게 있어 글쓰기는 관심을 뗄 수 없는 대상이다. 글을 쓸 때 나는 평온함을 찾고, 에너지를 얻는다.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사람들과 함께글 을 쓰면 평온함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된다. 바로, 이런 분위 기 속에서 사람들과 글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나에겐 매우 중요하다. - 본문 중에서 -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한 글자도 못 쓰고 고민하는 사람들 을 위한 상큼한 해법을 제시하는 글을 통하여 삶의 신선한 자극과 즐겁고도 유쾌한 쉬운 글쓰기의 아름다운 발견을 유도하는, 현대인을 위한 글쓰기 안 내서로써,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쉽게 글쓰기를 실행하도록 도와 주는 실용성 이 특징인, 두려움 없는 글쓰기를 위해서 눈에 띄는 책이다. 글을 쓰면 쓸수록 인생이 풍족해지고, 글을 쓰는 것은 삶의 흔적을 남기는 아 주 유쾌한 작업이기에, 어떤 문체 어떤 형식, 어떤 방법이건간에 자신이 좋아 하는 방식대로 글을 쓰라고 주장하고 있는 저자는, 창의적 글쓰기를 주제로 하여 자유로운 글쓰기를 실천하려는 목적에서 글쓰기 강좌를 열고 있는 생생 한 현장의 경험을 살려낸 독특한 내용으로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글 쓰기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 줄 실용적이고 톡톡 튀는 방법들이 가 득하다. 글 쓰기를 두려워 하는 초보자는 물론이고 재기 발랄한 글을 쓰고 싶 은 사람이나 글을 통해 자기 자신을 멋지게 표현 하고픈 모든 사람들을 위해 서, 저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하는 좋은 글쓰기를 위한 원동력이 되어주는, 글쓰기의 힘을 넣어 주는 책이다. 다고 하는 것에 공감을 하면서, 이 책의 다양한 글쓰기의 단계적 방법에 귀 |
| 프롤로그 / 삶의 신선한 자극, 즐거운 글쓰기의 발견 [1] 삶의 흔적을 남기는 유쾌한 작업, 글쓰기 1. 글을 쓸수록 인생이 풍족해진다 2. 일기를 쓸 때는 어린아이처럼 3. 새 일기장과 사귀기 4. 마음대로, 과감하게 5. 은밀한 일기 쓰기 6. 글쓰기를 막는 방해꾼 7. 글을 쓸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제안 8. 어디에서 쓸까 - 조용한 곳과 시끌벅적한 곳 9. 컴퓨터를 이용한다면 10. 글쓰기에 재미를 더하는 아이디어들 11. 다른 사람의 생각 줍기 12. 단편적으로 글쓰기 13. 짧은 기록으로 여행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기 14. 오늘의 기쁨 찾아내기 15. 좋아하는 사람과 교환일기 쓰기 16. 추억을 함께 간직하고 나누는 가족일기 [2] 즐겁게 글을 쓰기 위한 색다른 시도 1. 자동기술법 : 멈추지 않고 글쓰기 2. 클러스터 : 생각을 이어나가는 고리 3. 마인드맵 :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며 글쓰기 4. 시 : 다양한 형식으로 즐기는 압축형 글쓰기 5. ABC 놀이 : A로 시작되는 단어는? 6. 콜라주 : 무엇이든 붙여보자 7. 두 단락 기술 : 이것 아니면 저것 8. 다이얼로그 : 글로 대화를 나눠보자 [3] 내 인생에 하루뿐인 오늘을 기록하는 방법 1. 아침부터 쓰는 일기 2. 다양한 방식으로 오늘 하루를 기록하기 3. 나의 본질 들여다보기 4. 사회적 인간으로서 글쓰기 5. 특별한 상상력으로 글쓰기 6.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는 글쓰기 7. 질문의 기술 8. 내면세계에 접근하는 글쓰기 9. 여행지에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말자 10.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쓰는 즐거운 방법들 - 에필로그 / 삶의 기록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제가 목차를 적어놓은 이유는 목차만 보더라도 혹~~하는 그런 책이기에 올려봅니다 처음엔 글쓰기의 지침서? 라는 생각으로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솔찍히 지금 당장 읽겠다는 마음 보다는 어떤 내용인지 들여다보고 목차를 보고 보고싶은 부분만 살짝 들추어볼 심산이였어요. 헌데 책의 내용은 절 그렇게 만들어 두지는 않더군요. 그냥 계속 빨려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계속 읽게되었구요...ㅎㅎㅎ 그리고 글이라는걸 나의 생각이라는걸 막힘없이 적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만큼 빨려드는 책이랍니다.. 이 책에서 필자는 글을 쓰는 방법를 알려주려는 것 보다는 글을 어떻게 써야 재미있고 쉽게 쓸수있는지 가르켜주고 있습니다 좀 더 편하게 쉽게 쓸수있는 방법 그리고 꼭 글이 아니라 사진,신문 스크랩 좋은 시귀절 등등을 쓰지 않고 붙히는 방법으로도 나의 생각을 표현할수 있다는걸 알려주고 있네요 하얀 백지위에 팬을 들고 무언가를 쓸려고 할때 생기는 공포감이 아닌 새 하얀 종이만 보면 쓰고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내용들.... 좀더 독자들에게 편하게 다가서기 위해 글이라기 보다는 그날그날의 일기를 기본바탕으로 해두었다는점 그날 하루에 있었일 중 감정,기억, 상처,행복,여러가지 수많은 글감들이 내 주위에 널려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어린시절 친구들과 노트한권을 돌리면서 물음에 답하는 앙케이트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한장에 재미있는 질문들 그 질문에 답을 적어 내려가며 재미있는 그림도 색색으로 그리고 예쁜그림도 붙혀보고 ...그리고 그 친구와 있었던 재미있는 사연들을 적었던 기억들....ㅎㅎㅎ 그리고 어릴때 일기장에 이름을 붙혀주고 일기장과 대화하듯 썼던 일기들 그런 기억을 되살려 좀더 편하게 나의 이야기를 풀어놓을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 그냥 지금 내가 보고있는것 느끼고 있는것들을 마구 써놓고 그 메모들을 한곳에 모아 글을 완성해 내는 방법....전 그방법을 저의 딸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가 일기쓸때 빈공간에 만화 그림을 그리고 낙서를 해 놓으면 이런걸 왜그렸냐고 타박할것이 아니라..(저도 어릴때 그렇게 낙서해 놓기를 좋아했었으면서..ㅠㅠ) 재미있다고 엄마도 그랬었노라고 답장도 재미있게 달아줄 용기가 생겼담니다 두려움 없는 글쓰기는.......일상의 소소한 나의 행적 그리고 나의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볼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 어릴적 누군가에게 선물받았던 자물쇠 달린 일기장을 아직도 기억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페이지마다 사계절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것이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자물쇠에 열쇠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고, 행여나 내가 쓴 일기를 가족중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며 숨겨놓기 일쑤였다. 일기라는 매일의 기록이 그런 방식으로 폐쇄성을 유지했기에 나에게 글쓰기란 어른이 된 지금도 무척이나 어려운 숙제이자 타인에게 펼쳐보이기 부끄럽고 조심스러운 무언가이다. 글쓰기가 업이 아닌다음에야 누구나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것이고, 이런 두려움을 타파하여 진정으로 글쓰기를 통해 삶의 재미를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저자는 그 첫번째 단계로 일기를 통해 다양한 느낌 풀어내기를 제시한다. 일기란 반드시 그날의 경험들을 기록할 필요는 없다. 레포트처럼 깔끔하게 정리될 필요도 없다. 나의 글만으로 넘칠 필요도 없다. 색연필을 이용하여 원하는 그림을 그려넣기도 하고, 신문 기사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오려 붙여보기도 하자. 기념할만한 사진을 붙여보기도 하고, 자작시를 넣어보기도 하자.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면 되는것이다. 이런 방법들은 그야말로 다양한 창작법을 활용하여 글쓰기에 재미와 온기를 불어넣는 일련의 과정인 셈이다. 또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때는 클러스터나 하이쿠,SOP기법등을 활용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클러스터는 하나의 단어에서 연상되어지는 갖가지 파생 이미지들을 단어로 그물처럼 엮어내는 생각 확장법이고, 하이쿠는 우리나라 시조처럼 운율을 갖춘 일본의 시조형태를 말하며, SOP는 쉬지않고 몇분간 생각나는대로 즉흥적으로 글을 써내려가는 기법을 일컫는다. 두번째,메모를 생활화하여 사소한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하루하루 의미없이 흘러가던 삶을 보다 의미있고, 뜻있는 것으로 채워나가는 연습을 해야한다. 작은 아이디어가 좋은 글의 소재가 될수도 있기에, 사소한 감정이나 경험에 관해서도 떠오르는대로 간략히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번째, 또하나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즐겨했던 교환일기를 파트너와 함께 해보라는 것이다. 서로의 생각을 강요하는 형태가 아닌, 내 느낌과 생각들을 펼쳐보이고, 상대의 글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인것이다. 이는 바쁜 일정으로 서로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을때 서로의 변화를 글을 통해 감지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또한 가족이 다 함께 공유할수 있는 일기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형태가 아닐까한다. 아직 말을 못하는 자녀가 있다면, 아이는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그려낼수 있고, 부모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족 일기를 채워나갈수 있기에 이는 가족의 역사를 위한 새로운 기록장이 되는셈이다. 네번째, 여행을 갔을때도 꾸준히 일기를 써보자.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싱그러운 풀잎 냄새와 청명한 하늘이 내게 주는 영감이나,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들을 정갈하게 표현해보는것도 글쓰기의 좋은 시도가 될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하게 그리고 세심하게 글쓰기의 방법을 설명해놓았기에 나는 이 책을 다 읽었을때쯤 가슴속에 에너지가 충만해지는것을 느꼈다. 나의 창의성에 불을 지펴, 어느새 노트 한권을 집어들고, 오늘부터 기록해보리라 다짐하는 나를 발견했으니,무척 유익한 책임에 틀림없다. 오늘도 감사한일,미안한일,기쁜일,소중한일들이 무수히 많이 일어났다. 그 속에 나를 성장시킬만한 내용들이 셀수없이 많을텐데,나는 왜 지금껏 나의 경험들에 이처럼 무관심했을까? 의미있는 삶을 위한 의미있는 글쓰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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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여행(볼프강 슬라브스키 글, 박여명 옮김)
기차역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떠나는 사람과 오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딘가, 누군가를 향해 가는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할 일 없이 그저 기차역에서 막연한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은 과연 무엇 때문에 기차역에서 하루 종일 서성일까요. 여기 안톤이란 사람 역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기차역에서 우두커니 앉아 기다려 보지만 아무도 그를 찾아오는 이가 없네요. 안톤은 생각했지요. 아마도 여기가 아닌 다음역에서 기다릴 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차표를 사서 기차를 탔지요. 다음역에 내려 두리번 거렸지만 자신을 찾는 이는 없었지요. 다만 외롭게 앉아있는 한 사람을 발견했지요. 그리고 그에게 묻지요. 혹시 저를 찾아온 사람이 없었나요? 물론 그 사람은 없다고 대답했지요. 안톤은 제안했지요. 혹시 누군가를 기다리는 지, 그렇다면 다음역에서 기다릴지 모르니 함께 가보자고. 이렇게 해서 다음역에 둘은 갔지요. 그곳에서 역시 한 사람을 만나서 함께 손님을 찾아보자고 제안하면서 여행을 제안하고, 어느새 셋이 함께 손님을 찾아 나섭니다. 얼마안가 기차역은 손님찾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로 붐벼 더 이상 의자가 부족할 정도 여고, 손님 찾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각자 앉을 의자 하나씩을 준비해야만 했지요. 손님 찾기 여행객은 점점 늘어나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찼고, 안톤은 결국 모든 역을 다 가보게 되었지요. 하지만 자신을 기자리는 손님은 결코 없었지요. 여기에 안톤은 깨닫습니다. 이미 손님을 찾은 게 아닐까 하고요. 처음 만났던 사람과는 이미 친구가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서로를 방문하는 게 어떨까 하고요. 이구동성으로 찬성하네요. 각자 초대장을 보낼테니 방문 여행을 하자고. 이야기는 여기에서 맺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현대인은 누구나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며 살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막연한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친구 맺기 혹은 먼저 다가가기를 꺼리고, 먼저 손짓하고 다가오기만을 바라다보니 너나없이 외로움을 느끼며 사는 것이지요. 따라서 먼저 다가가고, 먼저 손벌려 마음을 열 때 더 이상의 고독은 없으며, 소통의 장이 펼쳐지고 열림 세상에서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살아가는 기쁨을 만끽하게 되지요. 서먹서먹하단 이유로, 혹은 막연한 두려움으로 또는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 수동적이고 주어진 삶만 살기 보단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나와 이웃이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 더 이상은 외롭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을 테지요. 먼저 다가가는 마음이 중요함을 일깨우는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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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누군가에게 선물받았던 자물쇠 달린 일기장을 아직도 기억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페이지마다 사계절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것이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자물쇠에 열쇠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고, 행여나 내가 쓴 일기를 가족중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며 숨겨놓기 일쑤였다. 일기라는 매일의 기록이 그런 방식으로 폐쇄성을 유지했기에 나에게 글쓰기란 어른이 된 지금도 무척이나 어려운 숙제이자 타인에게 펼쳐보이기 부끄럽고 조심스러운 무언가이다.
글쓰기가 업이 아닌다음에야 누구나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것이고, 이런 두려움을 타파하여 진정으로 글쓰기를 통해 삶의 재미를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저자는 그 첫번째 단계로 일기를 통해 다양한 느낌 풀어내기를 제시한다. 일기란 반드시 그날의 경험들을 기록할 필요는 없다. 레포트처럼 깔끔하게 정리될 필요도 없다. 나의 글만으로 넘칠 필요도 없다. 색연필을 이용하여 원하는 그림을 그려넣기도 하고, 신문 기사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오려 붙여보기도 하자. 기념할만한 사진을 붙여보기도 하고, 자작시를 넣어보기도 하자.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면 되는것이다. 이런 방법들은 그야말로 다양한 창작법을 활용하여 글쓰기에 재미와 온기를 불어넣는 일련의 과정인 셈이다. 또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때는 클러스터나 하이쿠,SOP기법등을 활용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클러스터는 하나의 단어에서 연상되어지는 갖가지 파생 이미지들을 단어로 그물처럼 엮어내는 생각 확장법이고, 하이쿠는 우리나라 시조처럼 운율을 갖춘 일본의 시조형태를 말하며, SOP는 쉬지않고 몇분간 생각나는대로 즉흥적으로 글을 써내려가는 기법을 일컫는다.
두번째,메모를 생활화하여 사소한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하루하루 의미없이 흘러가던 삶을 보다 의미있고, 뜻있는 것으로 채워나가는 연습을 해야한다. 작은 아이디어가 좋은 글의 소재가 될수도 있기에, 사소한 감정이나 경험에 관해서도 떠오르는대로 간략히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번째, 또하나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즐겨했던 교환일기를 파트너와 함께 해보라는 것이다. 서로의 생각을 강요하는 형태가 아닌, 내 느낌과 생각들을 펼쳐보이고, 상대의 글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인것이다. 이는 바쁜 일정으로 서로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을때 서로의 변화를 글을 통해 감지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또한 가족이 다 함께 공유할수 있는 일기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형태가 아닐까한다. 아직 말을 못하는 자녀가 있다면, 아이는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그려낼수 있고, 부모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족 일기를 채워나갈수 있기에 이는 가족의 역사를 위한 새로운 기록장이 되는셈이다.
네번째, 여행을 갔을때도 꾸준히 일기를 써보자.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싱그러운 풀잎 냄새와 청명한 하늘이 내게 주는 영감이나,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들을 정갈하게 표현해보는것도 글쓰기의 좋은 시도가 될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하게 그리고 세심하게 글쓰기의 방법을 설명해놓았기에 나는 이 책을 다 읽었을때쯤 가슴속에 에너지가 충만해지는것을 느꼈다. 나의 창의성에 불을 지펴, 어느새 노트 한권을 집어들고, 오늘부터 기록해보리라 다짐하는 나를 발견했으니,무척 유익한 책임에 틀림없다. 오늘도 감사한일,미안한일,기쁜일,소중한일들이 무수히 많이 일어났다. 그 속에 나를 성장시킬만한 내용들이 셀수없이 많을텐데,나는 왜 지금껏 나의 경험들에 이처럼 무관심했을까? 의미있는 삶을 위한 의미있는 글쓰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