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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판이라니... 기존구입자들 또 사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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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본 말고 기존판을 산 사람입니다. 이번에야 기존판이 10편을 빼고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2편을 발매하면서 다시 완역판?을 재출간 했다는 건데요. 상식적으로 1편에서 빼먹은 10편이 있으면 2편에 추가해 발매하는게 기존구입자들에 대한 배려 아닐까요? 기존판 구입하고 이번에 출간된 2편도 샀지만 1편에서 빠진 10편의 영화평이 공중에 붕 뜨네요. 1편을
"완역판이라니... 기존구입자들 또 사라는건가?" 내용보기
새판본 말고 기존판을 산 사람입니다. 이번에야 기존판이 10편을 빼고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2편을 발매하면서 다시 완역판?을 재출간 했다는 건데요. 상식적으로 1편에서 빼먹은 10편이 있으면 2편에 추가해 발매하는게 기존구입자들에 대한 배려 아닐까요? 기존판 구입하고 이번에 출간된 2편도 샀지만 1편에서 빠진 10편의 영화평이 공중에 붕 뜨네요. 1편을 또 사란건지, 아님 알아서 빌려 읽으라는 건지.. 어차피 출판사에서 보상판매 안해줄거라면 2편에 1편에서 빠졌던 영화평을 추가로 실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출판사도 사정이 없진 않았겠지만 기존판 구입자로서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t*****9 2007.01.10.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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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의 위대한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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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영화평론가들은 영화에서 무엇을 보는 것일까? 내가 이런 책을 즐겨 찾는 이유는 같은 영화를 두고 내가 보는 것과 그들이 보는 것의 교착과 상이를 발견하고 배우기 위해서다.로저 애버트는 영화계에서 이미 전설이 된 인물이다. 그는 칸영화제를 25년 훻씬 넘게 '취재' 했고 열다섯 권이 넘는 영화 관련 저서를 냈으며, 1975년 영화평론가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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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영화평론가들은 영화에서 무엇을 보는 것일까? 내가 이런 책을 즐겨 찾는 이유는 같은 영화를 두고 내가 보는 것과 그들이 보는 것의 교착과 상이를 발견하고 배우기 위해서다.

로저 애버트는 영화계에서 이미 전설이 된 인물이다. 그는 칸영화제를 25년 훻씬 넘게 '취재' 했고 열다섯 권이 넘는 영화 관련 저서를 냈으며, 1975년 영화평론가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내 생각에 애버트는 영화에 빠져 영화와 함께 인생을 보낸, '진짜 사나이' 같다. 가령 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경우 1954, 1961, 1967, 1989년 그리고 1998년 복원판 재개봉 등 주요 재개봉 때마다 보았다. 지극한 영화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열정, 참 부럽다!

우선 목차를 펼쳐 내가 본 적 있는 영화 중에서 두 편을 골랐다
. 오즈의 마법사전함 포템킨에버트는 어떻게 보았을까? 두 영화의 평론을 읽으면서 저자가 왜 화려한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혹은 비틀어 보기가 이런 게 아닐까 싶다.

당시
오즈의 마법사(1939)MGM이 디즈니가 만든 선구적인 컬러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1937)의 엄청난 성공에 맞설 작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 MGM으로서야 같은 해 개봉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대히트와 함께 신바람 났겠지.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가 영화사에서 중요하게 자리매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마음속 깊은 곳에 묻혀 있는 보편적 정서나 원형, 혹은 심오한 신화 같은 영화라서”(390). 영화는 아이들 마음속 깊은 곳의 불안감으로 곧장 파고들면서 불안감을 자극한 후, 아이들을 안심시켜 준다는 것이다.

우리 각자에게 맞은 음식이 있듯 배우에게는 자신에 꼭 들어맞는 역이 있기 마련이다
. 특히 도로시 역을 맡은 주디 갈런드가 그랬다. 저자는 그녀가 어딘지 모를 연약함을 표출했고, 목소리에 애틋한 정조가 배어 있 갈런드의 페르소나는 불안감과 고민에 잠긴 듯한 심약한 분위기를 풍긴다.고 극찬한다. 당연히 주디 갈런드는 1940년대 대형 스타로 발돋움하였다.

 

 

한편 전함 포템킨〉(1925)을 보자. 이 영화는 포템킨 폭동 20주년을 기념하라는 러시아혁명 지도부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저자는 전함 포템킨을 여러 번 봤고, 숏 바이 숏 방식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단다. 내가 애버트의 영화평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음이다.

"오데사 계단에서 학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은 이 장면의 위력을 조금도 감소시키지 못한다. 차르의 군대는 오데사의 다른 지역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였다. 하지만 학살에 초점을 맞춘 후 학살을 재현하기 위한 완벽한 영화적 배경을 찾아낸 에이젠슈타인은 영화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가 만든 영화가 너무나 훌륭했기 때문에, 오늘날 오데사 계단의 유혈 참사가 실제 있었던 일인 것처럼 언급되는 것은 일종의 아이러니다." - 488쪽


▲〈전함 포템킨〉중 오데사 계단의 학살 장면


이를 통해 나는 영화란 어떤 관념이나 메시지의 완벽한 전달을 위해 그 사실의 재현이 아닌 그 원형의 이미지에 호소할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어쩌면 이것이 영화의 매력이요 진수가 아닐까?

저자는
전함 포템킨을 두고 영화가 상영되는 사회적 상황에서 힘을 얻는다고 평하면서, “사회적 맥락과 분리시켜 놓으면 영화의 위력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가령 스탈린조차도 당 노선에 반대하는 봉기가 일어날 것 같던 시절에는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하기도 했다고.

애버트의 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다. 가령 에이젠슈타인이 영화에 소비에트 몽타주 기법을 도입했다는 것과 몽타주를 줄거리가 아니라 리듬에 따라 배치했다는 것 등등.
사실 애버트는 영화에 관한 숨겨진 뒷담화(?)나 감독·배우에 관한 소소한 에피소드를 자못 흥미롭게 들려준다. 현장 가까이, 그것도 아주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그런 얘기들.

번역은 영화 매니아 최보은과 윤철희 두 사람이 맡았다
. 영화에 관한 것이라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장대하게 이어지고 있어 번역이 결코 녹록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제법 두툼한 이 책을 별다른 어려움 없이
, 게다가 재치 있는 저자의 필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두 사람의 수고 덕분이다(일부 오탈자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없잖아 있다). 이런 책은 소장 가치가 높으니 양장본이면 더 좋았겠다.

 

한편 애버트 영화평의 원문은 그가 운영하는 누리집(http://www.rogerebert.com)에서 직접 찾아 볼 수 있다. 이토록 값진 글을 온새미로 공개하다니, 그는 여러 모로 유별나 보인다. 그나저나 애버트의 생을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5.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번역이 좀 별로인듯 ......
"번역이 좀 별로인듯 ......" 내용보기
번역이 영 ... 대체 보았던 영화평도 뭐라고 하는지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다. 김영진씨나 이동진씨는 원본을 읽고 찬사를 보내는 건지, 아니면 번역본을 읽고 그러는지 ... 로저 에버트씨의 탁월한 작품 선택은 이해할만하나 ....번역이 이상해서인지 ... 산만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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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영 ... 대체 보았던 영화평도 뭐라고 하는지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다. 김영진씨나 이동진씨는 원본을 읽고 찬사를 보내는 건지, 아니면 번역본을 읽고 그러는지 ...

로저 에버트씨의 탁월한 작품 선택은 이해할만하나 ....번역이 이상해서인지 ... 산만하게 들린다.

 

 

m*****k 2008.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