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열책은 항상 재미가 있다. 그의 문체는 지적인 사람이든 아닌 사람에게든 지적인 허영심을 충족시키면서도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사람의 아들만큼 재미가 있는 신작 호모엑세쿠탄스는 줄거리를 보면 간단하지만,그 마무리와 그 전개과정은 심상치가 않다. 흔히 말하기를 현재를 중시하라고 한다.그런데 현재가 꿈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이 책의 결론도 꿈일 수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진행중이다. 짧게 생각한다면 정치적인 소설이고 정보제공에 그치는 것 같지만,길게 본다면 영원성의 반복과 그에 따른 인간의 물질이든 이상쪽이든 어느쪽에 치우는 중용스러운 거부를 주인공의 행동과 사상으로 알 수가 있다.(주인공은 회색인 주변인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여기서는 유다와 같으면서도 꿈에서처럼 구원을 그리워하면서도 인류종족보존본능에 충실한 인류수호천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선과 악이라는 관념적인 대립속에 정치적으로 선에 속하던 기존의 보수세력과 악에 속하는 마르크스이론에 충실한 진보세력간의 충돌은 사소한 한국에서의 충돌이고 그러한 충돌이 다른 나라에 있다고 해도 이스라엘과 유사한 우리나라에 현현한다는 의미는 고통과 번민의 땅에서 신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우리나라의 고전들을 보면 대체로 나오는 말이 신들의 축복을 받은 땅과 사람을 강조한다.) 그 신들이 선신이든 악신이든 가리지않는 헤브라이즘과 헬레리즘을 혼합한 오늘날의 일반적인 사고라는 생각과 더불어서 사소한 주가조작,여론조작을 시각에 따라 달리볼 수 있게도 하는 정치적이지만 정치적인 아닌 종교소설에 가까운 근원적인 철학소설이라는 것이다. 마리와 정화라는 두 여인중에 어느 여인을 택하느냐도 정화라는 여인과 사실혼에 있으면서도 마리라는 여인을 그리워하는 이중적인 마음도 지금 사람들의 생각이 아닐까생각한다.개인적으로 주인공처럼 누구나 마리라는 여인이 있다면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본다.그녀가 전직창녀라는 직업에 속할지라도...(정체는 탈북녀지만,그것도 확실치가 않다.) 또 하나의 것은 기억속에 있지는 않지만,존재는 했던 존재라면 그것은 존재하는지여부이다.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처럼 그것이 인지가능해야만 존재하는지 아니면 그들 나름대로 당위성을 갖고있으면 존재하는지는 죽음과 존재라는 철학과도 연결되는 화두를 던져준다.(죽음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자료를 접했는데 어느정도 공통된 점이 있다고 본다.그것은 죽음이라는 것은 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속에서 지워질 수 있는 역사만이 기억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잠재의식의 산물일지도 모른다--- 비근한 예로 데스노트의 결말이 바로 그것일지도...생각과 의식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무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고 역사나 업적에 대한 집착도 강해진다.---예를 들면 쉽게 이미지로 현존인물을 든다면 노무현대통령을 들 수가 있다.) 여러가지를 알게해주는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었고 상위의 깨달음도 얻었다고 착각(?)중이지만,그것을 얻는다고 쌀이 나오거나 밥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에 현실로 돌아왔다는 점에 가볍게 무시하고 우습게 볼 수도 있지만,유대에 대한 역사적지식부터 여러가지 심리학적인 모티브도 깔려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저자의 지식과 정보력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오늘날에 나온 우리나라작가중에서도 요즈음 들어서 솔직함과 더불어서 재미와 화두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에게도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혼자만이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다. |
| 어제 저녁에 3권까지 다 읽었습니다. 무언가 정리되지 않은 현실의 세상을 이해되는 방향으로 어렴풋 하게나마 인도하여 주어서 고맙고, 이문열선생님의 지적인 세계의 넓이와 깊이는 실로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심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사회적,이념적혼란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보수층의 이념적 잣대에서 서술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념보다 더 시급한 것은 빵이 아닐까하고 외람되이 생각해 봅니다. 암튼 선생님의 소설을 접하고나서 불분명한 것이 좀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무척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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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으로 이문열씨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그래서인지 처음에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부풀어있었는데 한권씩 읽을때마다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내용이 작가의 생각보다는 기독교적인 내용으로 이끌어갈뿐더라 왠지 다른책의 중요한 부분을 넣어서 거기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조금씩넣은거같다. 내가 기독교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너무 기독교적인 즉 성경책을 읽는거같은 기분? 그래서 좀 많이 실망했다 삼국지를 지은 사람이고 유명한 소설가이기에 구매를 했는데 ... 나에게는 안맞는 책인거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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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이문열의 열띤 매니어로써 살았던 기억이 부끄러울 정도로 안타깝다. 조정래님의 말씀대로 순수를 잃어 버린 현실인의 글의 이 비참함. 솔직히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엣날의 화려한 명성으로 돈이 떨어저 돈 좀 벌겟다는 의도로 책을 낸것으로 밖에 안느껴진다.1권으로 충분한 애기를 억지로 늘리고 늘려서,포장 멋들어 지게 팔아먹은 상술.아!!!!!!!!!!!내 돈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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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이 작품이 '사람의 아들'의 후편이 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참신하고 파격적이라고 생각한 (너무 진부한 표현이지만) 전 작품에 비해 깊이가 느껴지지 않았고 인간의 근원이라던가 해방, 구원에 대한 설득력도 부족하다. 동일 작가의 글이지만 그 지향점이라던가 소구하는 방법도 부담스럽다.그리고 왜 3권으로 나눴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1권으로 묶어도 문제 없었을 것 같은데.
그나마 '사람의 아들'이 언급이 되서 기대하고 읽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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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인간의 문제, 구원과 해방의 문제..
인간은 종교적으로 이데올로기/정치적으로 해답을 얻어보고자 노력해 왔지만 어디 천상에나 있을 듯한 이상향이 이 지구상에 실현된 적이 있던가 ? 구원과 해방의 문제가 처형하는 인간의 속성과 어떻게 결부되는지 좁은 소견으로는 잘 알 수가 없으나 구원과 해방이라는 탈을 쓰고 인류가 얼마나 많은 악행과 못된 짓들을 자행해 왔는가 ? 지금도 이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전쟁과 기아와 말못할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참상도 그렇고, 문명들의 충돌 사건들 뒤에 우리가 모르는 그 구원과 해방의 탈을 쓴 자들에 의한 음모와 헛된 망상이 도사리고 있지나 않은지.. 역사는 반복한다고 했던가.. 현재의 미국이 옛 로마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그 옛날 이스라엘과 로마가 있던 시절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지를 이 소설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매우 고통스런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과 그 배경이 된 원인들.. 그리고, 그 상황이 작금의 우리 조국의 현실과 너무도 닮았고, 그것도 매우 우려 스럽다고..
아마 작가는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것은 아닐까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구원과 해방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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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래 이문열씨의 소설을 읽지 않았다. 작가로서의 상상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현실세계를 그가 그간 쌓아온 작가로서의 영향력을 통해 비판하고 바꿔보려는 시도들이 맘에들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이책은 실로 오랜만에 읽어보는 이문열씨의 소설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만이다. 대학시절 교양강좌에서 '사람의 아들'에 대해 다룬적이 있었다. 그때도 당시 내가 이해하기엔 난해한 내용들때문에 무척 고민했던 것 같다. 이번에 나온 이책도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데다 저자의 현실적인 의도가 깔린탓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 어렵게 쓰여진 세권의 책들을 보면서 작가의 상상력과 의도가 독자들의 이해가 도대체 어디에서 접점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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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1편만 읽었는데.... 솔직히 작가에 대한 생각은... 비겁함이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뭔 같기도 하는거도 아니고 이문열 답지 않은 모호함을 가진거 같아 아쉽다.
정치적인 부분을 언급하고프면 그냥 본격적인 정치소설을 써보시던지 아니면 조금더 굵은 가치관을 녹여 놓아 보시던가...
참 짜증나는 것은 아닌척 하면서 암암리에 자신의 정치관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많이 실망을 했다. 작가는 면피용 멘트가 필요했던지 머릿글에 소설을 소설로 읽어 달라는 말을 해야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듯한 글을 썼다. 왜 그런 글을 썼을까?? 라는 생각으로 읽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비검함이 느껴진다. 그렇게 소설가로서 인정 받기를 원한다면 공인으로서 인정을 받기를 원한다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던지 그렇게 정치를 하고프면 정치를 하고 소설도 정치 소설을 쓰면서 자신의 색깔을 정확하게 표출해보시지....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그냥.... 더 심한 표현은 일단 자제하고 .... 결론은 한 사람의 독자가 기대를 하고 봤던 소설에서 작가의 비겁함을 보고 실망해가고 있다는... 그런 소설인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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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판이 되자마자 언론에서 요란스레 떠들어 댔다. 현정권에 대한 실랄한 비판이 책에 묻어 나있다며 직접 이문열씨와 인터뷰한 내용 까지 신문에 실려서 생각했다..
사람의 아들 속편이라면 그내용이 기독교적 내용이 들어 있을꺼고 기독교적 내용이면 현실정치가 어떻게 책에 녹아 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기 시작했다. 책 내용이 어떻길래 소설은 그냥 소설로 봐달라고까지 작가가 그렇게 이야기 하는것일까? 사람의 아들에서 받았던 그 치밀한 구성과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에 깊이 감명 받은 나로서는 이 3권을 단숨에 읽었지만 한마디로 "실망" 이었다.
치밀한 구성도 없고, 작품의 전개도 그렇게 매끄럽지 못했다. "새여모"가 그렇게 미스테리하게 나오지만 이 모임에 핵심간부가 그의 부인이면 상식선에서 생각해 보면 내용을 그렇게 전개시킬수나 있을까?? 또한 마지막 크라이막스 또한 그렇고.
자신은 소설을 썼을 뿐이라는 이문열 아찌의 이야기 또한 그렇다 현실정치에 나오는 사람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진보라는 이름을 싸잡아서 몽땅시리 처형의 대상이 아직 남아 있다 했으면서 정치소설이 아니라 그냥 재밌는 소설을 썼다라고 하는 약간의 모순또한 분노가 치밀었다.
하긴 그렇게 떠들고 언론에서 난리를 피우지 않았으면 이책도 사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돈을 위해 그런분위기를 스스로가 만들고 양장본으로 만들어 비싸게 팔아먹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억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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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너무도 비판적로나와 과연 그의 이번작품이 어떻길래... 라는 생각과 함께 읽어보았다. 출판사 리뷰에 나온대로 너무나도 보수적이고 약간 수구주의적이며 당의 성격으로봐선 약간 한나라당? 적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표현의 자유일뿐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본다. 단지 이책속에 담겨있는 이문열 씨의 사상과 뛰어난 필채에 그만 매료 되었을 뿐이며, 우리한국사회에 대해 많은 성찰을 할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