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난자 작가가 삶을 걷다가 마주친 책들과 작가들의 모습이 마치 앙꼬처럼 들어가 있어 책은 밋밋하지 않은 맛을 낸다. 먼지 한 톨 묻어 있지 않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글은, 덧붙여진 치장 하나 없이 민낯임에도 반들반들 윤이 난다. 가끔 형편없는 글과 마주칠 때면 '글'이라는 게 지겨워 지는데, 그때 맹난자의 글을 다시 꺼내 읽으면 좋은 처방이 될 것 같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은
맹난자 작가가 삶을 걷다가 마주친 책들과 작가들의 모습이 마치 앙꼬처럼 들어가 있어 책은 밋밋하지 않은 맛을 낸다. 먼지 한 톨 묻어 있지 않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글은, 덧붙여진 치장 하나 없이 민낯임에도 반들반들 윤이 난다. 가끔 형편없는 글과 마주칠 때면 '글'이라는 게 지겨워 지는데, 그때 맹난자의 글을 다시 꺼내 읽으면 좋은 처방이 될 것 같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을 내며 글 읽는 맛을 돋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