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를 읽어면서 왜 제갈량은 관중과 악의를 흠모하였는지 관자를 접하고서 이해를 할 것 같다. 관자는 청동기시대에서 초기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시대 사람으로써 2700년 전에 관자가 중국에 유행했고 현대의 CEO의 지침서로 결코 뒤지지않는 고전인 것이다. 단지 책을 읽어면서 줄곧 생각나는 일은 무슨 책이 이렇게 크냐?. 가방에도 들어가지 않고 즐겨읽기에는 너무 크기가 부담스럽다. 세권으로 분리를 하던지 해주길 바랍니다. 장식용으로 보관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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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世(경세)의 바이블이 어렵게 완역된 관자의 고전에서 숨겨진 정치,경제의 실용주의 사상을 훔쳐본다는게 기쁘기 그지 없음은 두말 할 나위없는 행복감에 젖게한다. 치미편에서 환공과 관자의 문답편은 의미심장하다. 관자의 치미(侈靡)편에서 온국민이 바라는 경기부양의 조건에서 방향잃은 한국경제의 허와 실의 공백을 매꾸어주는 지혜를 찬찬히 들여다봄은 개인에서 기업 그리고 국가경제에 이르기까지 해법의 실마리를 찾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侈는 ’크게 베푼다’는 뜻이고, ’ 靡는 ’많이 소비한다’는 뜻이다. 경기부양에 있어서 소비를 강조하는 대목이다. (빈부 정책의 대안) " 用貧與富(용빈여부), 何如而可(하여이가)?" " 甚富不可使(심부불가사), 甚貧不如恥(심빈불여치), 水平而不流(수평이불류), 無源則遫竭(무원즉속갈); 雲平而不甚(운평이불심), 無委雲(무위운)’ 雲則遫已(운즉속이); 政平而無威則不行(정평이무위칙불행); 愛而無親則流(애이무친즉류), 親左有用(친자유용), 無用則辟之(무용즉피지), 若相爲油兆怨(약상위유조원). 上短下長(상단하장), 無度而用(무도이용), 則危本(즉위본)." " 빈부정책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관중이 대답하기를 " 너무 부유한 사람은 부릴 수 없고, 너무 가난한 사람은 부끄러움을 알지 못합니다. 물은 평평하면 흐르지 않고, 근원이 없으면 빨리 마릅니다. 구름은 평평하면 많은 비가 내리지 않고, 짙은 구름이 없으면 비가 와도 빨리 그칩니다. 정령은 화평하되 위엄이 없으면 행해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되 친함이 없으면 아무렇게나 흐르고, 친근한 관료가 쓰여야지 쓰이지 않으면, 비유하건데 서로 피하며 원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단점이 있는 이를 윗자리에 두고 장점이 많은 이를 아래 자리에 두어서, 헤아림 없이 쓰면 근본을 위태롭게 합니다." (분배의 딜레마)는 정치상의 명령체계 정령(政令)과 올바르게 골고루 국민들에게 뜻이 전달되기 위한 敎化(교화)간의 조화에서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를 치료할 수 있다. 환공이 물었다." 고르게 분배하기 시작할 때, 정령과 교화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급합니까? 관자가 대답했다. " 정령과 교화는 서로 비슷하지만 방법이 다릅니다. 교화 같은 것은 표연히 먼 가을 구름 같아서 인심의 슬픔을 움직이고, 애연히 고요한 여름 구름 같아서 사람의 몸에 미치고, 그윽하게 고요한 밝은 달 같아서 사람의 뜻을 움직여서 원함하게 하고, 탕탕히 흐르는 물 같아서 사람이 생각하게 하니, 사람에게 돌아갈 마음이 생기게 합니다. 교화하기 시작할 때 스스로 반드시 준비하는데, 비유하자면 가을 구름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으니,현명한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을 교화합니다. 경(敬)으로 국민을 대하고 사랑으로 국민들 부리는데, 마치 신산(神山)에 울타리를 치고 제사지내는 것과 같으니, 현명한 사람은 적고 어리석은 사람은 많아도 현명한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을 어떻게 교화하지 못겠습니까? 지금 정령은 약간 구별되니 아직 형태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그것을)버리면 조금이라도 사람을 부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공자,맹자의 유교문화에 한없이 수줍어 하면서 살아왔다. 공자를 재조명하는 운동도 활발하다. 유교문화와 함께 중국의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실용주의 노선은 화교인들이 상인정신과 중국의 외교정책에서,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은 실용주의 대표적인 노선이다. 중국인들의 실용주의 국가시스템의 뿌리가 바로 관자에게서 비롯된다. 추언(樞言)편: 정치의 관건(關鍵)에서 대통령의 네가지 덕목은 사랑을 베풀고,이익을 주고,재산을 늘려주고,편안하게 해주는것, 이 네가지를 잘 운용하면 천하를 다스리며 국민을 따르게 할 수 있다. 먼저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잘 살펴야 하는데, 국민을 우선하면 얻을 것이고,존귀함과 교만함을 우선하면 그르치게 된다. 대통령이 관료와 기업인들을 신중히 대하지 않으면 안 되고, 국민을 신중히 대하지 않으면 안 되며, 부의 축적을 신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관료를 신중히 대한다는 것은 현명한 인재를 등용하는 데 달려 있고, 국민을 신중히 대하는 것은 관리를 임용하는데 달려 있고, 부의 축적을 신중히 한다는 것은 부동산(토지)이용에 힘쓰는 데 달려 있다. 그러므로 대통령의 지위의 높고 낮음과 권력의 輕重(경중)은 이 세가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신중히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이 지위를 차지 하고 있어도 그것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 네가지가 있다. 1.즐기는 것(喜) 2, 노여워하는 것(怒) 3, 미워하는 것(惡), 4. 하고 싶은 일에 푹 빠지는 것(慾)은 나라를 패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현명한 대통령과 관리들은 이것을 보배로운 교훈으로 삼는다. 보통사람은 마음을 씀에 있어 아낌이 미움의 발단이 되고, 은혜가 원망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어버이를 잘 섬기다가 처자식이 생기면 효심이 줄어든다. 대통령을 잘 섬기다가 산업이 잘되어 집안이 풍족해지면(관료로서) 덕행이 줄어든다.지위와 녹봉이 가득 차면 충성심이 줄어든다. 그러나 오직 현인만이 그렇지 않다. 관자는 정치지도자, 기업체CEO, 자기경영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대 춘추전국시대의 시스템경영은 오늘날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 지혜로운 경영시스템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야 정치인들에게 국민이 집요하게 요구하는 덕목 ’ 질서(治)’ 의미를 되새기고 겉으로는상생을 외치면서 365일 진흙탕 정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민을 위한 비단결 정치로의 환골탈퇴하기를 기대하면서 국민의 세비로 열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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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동양철학도 되고 경영개발서도 된다고 생각한다.
관자는 관중. 제나라 환공때의 재상으로서 환공을 춘추오패중 으뜸가는 제후로 만든 명재상이며 제갈량이 자기를 관이오로 비교할만큼 후대에 명재상으로 알려진 재상이다.
이책에서 밝히듯 관중의 최고 이념은 질서와 부강 이다. 군주가 어떻게 국가를 잘 유지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에대한 자신의 생각을 쓴 책이라는 점에서 동양철학사상과 정치책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조직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이 어떻게 조직과 시스템을 유지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 점에서 이 책은 경영서로서도 평가할 수도 있다. 이책은 춘추전국의 오랜 전쟁과 혼란 속에서 터득한 시스템 경영의 노하우를 이책은 보여주고 있다.
관중의 심오한 사상은 세월을 뛰어넘어 수천년이 지난 현대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