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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근크리트 애니메이션 아트북 두권은 배경이 8할 나머지가 2할이다.
작품 자체가 캐릭터 개인의 매력보다는 이야기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배경이 되는 마을이자 도시인 타카라쵸가 주인공인 쿠로&시로 못지않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타카라쵸라는 마을자체가 주인공은 물론 여러 인물들을 끌어 모으고 사건에 휘말리게 하고 변화시키니 배경자체가 주인공이랄 수도 있겠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가장 빛나보이는 건 배경인 타카라쵸의 모습이다. 때문에 아트북 내용이 애니메이션에서 환상적으로 표현된 타카라쵸를 어떻게 제작했는지에 8할을 쏟아 붓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아트북은 주인공 두 친구의 이름을 따서 쿠로사이드, 시로사이드로 두권으로 나뉘어 발간되었는데 이 쿠로사이드는 기초공사 즉 뼈대가 되는 것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뼈대가 되는 것들 중 하나는 미술감독 기무라신지씨가 그린 이미지보드 이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배경, 주요장면, 작품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를 스탭 전원이 하나의 느낌으로 통일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들로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 말대로임을 알 수있다.
나머지 뼈대는 주요 배경이 되는 곳들의 이미지보드와 흑백 스케치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 완성된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는 시로사이드에서는 볼 수없던 배경 이나 장면들의 스케치와 거기에 곁들여진 키무라신지씨의 설명을 볼 수있으 며 선으로만 된 스케치인 만큼 배경이나 구조물을 이해하는데 더 수월하다.
하지만 책을 다 보고 나면 뭔가 좀 부족하다, 그래서 완성된 이미지들은? 하는 갈증이 생긴다.
그 갈증은 바로 더 두껍고 더 비싼 시로사이드에 담겨있다.ㅠㅠ 시로사이드는 완성된 컬러이미지들로 타카라쵸내의 지역별로 내부 인테리어 들까지 세세하고 보여준다.(그래서 더 비싸다.)
즉 둘로 나누어져 있을 뿐, 철콘근크리트 아트북은 두 책이 다 있어야 비로소 완전하다 할 수있겠다.(마치 작품속의 주인공 쿠로와 시로처럼)
하나만 있으면 쓰잘데 없다는 말은 아니다. 따로 놓고 봐도 배경미술을 이해 하고 참고하는데 좋긴 하지만 두책의 내용이 서로를 보완절충하고 있어서 한 쿠로사이드든, 시로 사이드든 하나만 있으면 2% 부족한 아쉬움을 느낄 공산이 크다는 소리다.
그래서 두권을 다 살라치면 어흐흐 가격이 좀 세다. 이것이 단점일 것이다. 그리고 배경이지만 도시적 풍경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유념하시길.
배경 공부 한다고 무턱대고 구매하기 보다는 애니메이션을 먼저 감상해 본 후 책의 구매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