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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야담의 대명사 [어우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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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유몽인은 조선 선조, 광해군 때 활약한 분이다. 인조반정으로 정계에서 쫓겨났다가 광해군 복위 음모에 휘말려 처형되었다. 정조 때 복권되었다.  이 책의 원저인 <어우야담>은 야담으로는 처음 저술되었는데, 양반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일반 백성들의 독특한 이야기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후기 야담류가 몰락양반, 중인 이하 양인들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비해 유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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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유몽인은 조선 선조, 광해군 때 활약한 분이다. 인조반정으로 정계에서 쫓겨났다가 광해군 복위 음모에 휘말려 처형되었다. 정조 때 복권되었다.

 

이 책의 원저인 <어우야담>은 야담으로는 처음 저술되었는데, 양반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일반 백성들의 독특한 이야기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후기 야담류가 몰락양반, 중인 이하 양인들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비해 유몽인은 국왕 선조부터 하층민까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하였다. 저자가 직접 만난 인물에 대한 글도 있어 생동감이 넘친다. 우리 은빈이 사촌에 이씨가 있는데, 드라마 이순신이 방송될 적에 조상이 '이산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 이산해 대감 이야기도 있고 광해군 때 '심하전투' 시 용맹을 발휘하여 명성이 자자했던 김응하 장군의 전투모습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 국왕 선조가 어쩔 수 없이 명의 지휘관 양호에게 비굴하게 처신하는 모습도 재미를 더해준다. 야담을 읽는 재미와 함께 문학적 성격을 논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야담 속에 들어있는 그 시대 사람들 삶의 사실적인 모습들에 더 귀중한 가치를 느낀다.    

 

저자 유몽인은 왜 이런 책을 지었을까. 당시 사대부들이 잘 했다고 칭찬했을 리 없는데. 자료 수집과 정리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자신이 알게된 이야기들을 혼자 알기 아까워서 기록으로 남기려 하였고, 더불어 전쟁의 참상을 겨우겨우 극복해가는 조선민들에게 황당한 이야기 읽으며 잠시 고통을 벗어나게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글 모르는 일반 백성들이 이 책을 읽진 않았겠지만 다른 사람을 통하여 충분히 전해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정본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지 않아 문제가 된다. 필사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필사자의 기록이 추가되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를 삭제나 개작하기도 한다. 다행스럽게 번역자 일동이 모든 판본을 조사하고, 글자 한자한자 고증을 하여 800쪽도 넘는 방대한 번역본으로 정리되었다. 이 번역본에 실린 이야기가 자그마치 558개나 된다.

 

원문을 읽고싶은 이를 위해서 원문을 떼어내 별책으로 구성한 점도 마음에 든다. 이리저리 뒤적여가며 읽기가 좀 번거로운가. 원문 몇 줄 번역문 몇 줄 방식은 한꺼번에 좌악 읽어야 하는 이런 종류의 책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편안하게 <어우야담>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조선후기 작품인 <청구야담>도 번역본이 많이 나와있는데 아직 이 <어우야담> 번역본 체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여간 <어우야담>을 한 권으로 깨끗하게 정리해낸 그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표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임진왜란 무렵 조선 사람들이 주고받던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c*****8 2007.10.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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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우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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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설화에 관심있다면 꼭 사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요괴도감 등의 책을 많이 샀는데, 한국의 요괴나 신이한 전설의 경우에는 출처가 어우야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일종의 원전이라고 할까요. 들어 있는 이야기도 오래된 이야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요괴나 전설 등에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사서 읽어야 하는 한국 전통 설화의 원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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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설화에 관심있다면 꼭 사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요괴도감 등의 책을 많이 샀는데, 한국의 요괴나 신이한 전설의 경우에는 출처가 어우야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일종의 원전이라고 할까요. 들어 있는 이야기도 오래된 이야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요괴나 전설 등에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사서 읽어야 하는 한국 전통 설화의 원전이라고 생각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a******l 2020.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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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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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시대의 야담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이 나오고 있는데, 청구야담도 물론 유명하지만 이 어우야담도 몹시 유명한 책이라는 정보를 듣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두껍고 무거운 책이었네요. 그만치 읽을 것도 많을 테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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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시대의 야담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이 나오고 있는데, 청구야담도 물론 유명하지만 이 어우야담도 몹시 유명한 책이라는 정보를 듣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두껍고 무거운 책이었네요. 그만치 읽을 것도 많을 테니 반갑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w 2025.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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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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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몽인의 어우야담은 국사 시간에 많이 들었던 책인데 사서 보니 책의 두께가 엄청났다.  17세기 전후 사대부 정점 속에서 정치사회가 전변하는 시대상을 관찰?비판?증언한 기록이다. 그 시대의 현실 세태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절묘하게 서술한 것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한장 한장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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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몽인의 어우야담은 국사 시간에 많이 들었던 책인데 사서 보니 책의 두께가 엄청났다.  17세기 전후 사대부 정점 속에서 정치사회가 전변하는 시대상을 관찰?비판?증언한 기록이다. 그 시대의 현실 세태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절묘하게 서술한 것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한장 한장 읽어볼 생각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7 2024.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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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조선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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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대표 문학? 수필? 설화?라고 할 수 있는 어우야담은 문화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유몽인'이란 문신이 지은 책으로 당시 향간에 떠돌던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 중국 이야기, 자신의 경험담, 사물의 내력 등 여러 분야로 집대성해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어릴 적 옛날이야기 동화책, 청소년기 고전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읽기에 좋은데 다만 옮긴이들이 원전을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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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대표 문학? 수필? 설화?라고 할 수 있는 어우야담은 문화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유몽인'이란 문신이 지은 책으로 당시 향간에 떠돌던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 중국 이야기, 자신의 경험담, 사물의 내력 등 여러 분야로 집대성해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어릴 적 옛날이야기 동화책, 청소년기 고전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읽기에 좋은데 다만 옮긴이들이 원전을 최대한 살리고자 고어체라던가 한자, 번역투가 있어 조금은 읽기에 어려울 수도 있다(못 읽는 정돈 아니다. 누워서 술술술 읽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지)

임진왜란과 관련된 이야기가 종종 보이는데 당시 저자 유몽인이 임진왜란을 겪은 터라 그에 관련된 이야기, 경험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소문과 전해 들은 이야기를 수집해서 모아놓은 책이라 신빙성은 입증할 수 없다. 책 제목대로 야사이기 때문에 실제 있었던 일이라 할지라도 통신 수단이 발달되지 못하고 문맹률이 상당히 높았던 시절, 오로지 사람들의 구전으로 대부분 이야기는 조금은 와전되고 살이 붙혀지거나 과장되었을 수도 있다.

 

귀물 편이나 사회 편은 상당히 재밌게 읽었고 기인과 신선이 나온다던가 학문에 대한 주제는 다소 지루했다. 인물 편에는 우리가 아는 인물들도 제법 나오는데 어우야담에서는 인물에 대한 평전을 달리하거나 이미지가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있었다. 나름의 묘미다.

옮긴이들의 머리말에 의하면 수많은 원본(판본) 교차 검증과 누락된 것을 찾아 복원하여 상당히 신경 써서 엮은 책이라고 한다.

아무리 기록사적으로 높은 가치의 책이지만 전해져 내려오지 못하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 이렇게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고마울 따름이다.

YES마니아 : 골드 c*******i 2021.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