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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처음에 무엇인가가 굴러서 낙옆 뭉치 속에 파묻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이의 궁금증...무얼까?... 아이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그림이네요~^^ 낙옆이 온통 몸에 뒤덮은 빨간 눈의 괴물이 보입니다.. 바로 빨간눈 도깨비가 나타난 것이랍니다~^^ 농장의 동물들은 빨간눈 도깨비를 피해서 도망갑니다. 혼자만 살겠다고 도망가지 않고, 도망 가는 동물들은 모두 모두 친구들에게도 알려주면서 얼른 피하라고 하네요~ 짧은 표현들이지만 그 모습들에서 이쁜 우정이 느껴집니다. 물론 억지스러움이 아닌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준답니다.
동물들이 도망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어두워진 하늘...펄럭이는 하얀 커튼...어두운 방 안은 빨간눈도깨비를 피해 집 안으로 들어온 동물들을 더욱 큰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같이 읽는 우리아이도 동물들처럼 숨을 죽이게 되는 페이지랍니다.
그리곤 뛰어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하하...아이의 안심하는 표정과 함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그러더니 알았다는듯이 책장에서 책 한 권을 꺼내가지고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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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눈도깨비가 나타났다! 표지에서 동물들이 헐레벌떡 도망가고 있답니다. 도대체 뭐가 따라오길래? 제목에서 알수있듯 빨간눈 도깨비가 나타났다! 그래서 당연히 도깨비인가 보다 했는데 울딸 책이 도착하자마자 혼자 읽어보더니 "엄마~ 이거 도깨비 아니잖아요? 토끼인데..." 도깨비가 아니라 허탈한듯 얘기하더군요. 허무개그같은 느낌이었나봐요. 크크 가은이가 읽고난뒤 다시 저랑 함께 보았답니다. 가은이한테는 좀 시시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활동놀이를 통해 만회했답니다. 가위로 오리고 붙이고 사진촬영하고 함께 역할극하면서 재밌게 마무리 했어요.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첫장면이 진흙속인지 아님 낙엽더미인지 토끼가 거꾸로 박혀있는 장면인데요. 날아가던 새도 개구리도 놀라서 달아납니다. 온통 낙엽과 진흙범벅이 된 토끼는 빨간 눈만 보이네요. 처음으로 토끼를 발견한 오리가 외칩니다. " 빨간눈도깨비가 나타났다! 얼른 도망가, 꿀꿀 돼지야! 꿀꿀 꾸울꾸울 어어? 큰일났다!
다음장을 넘기면 오리랑 돼지가 합세해 도망가고 멍멍이가 또 함께 도망가게 됩니다. " 무서운 도깨비가 쫒아온다! 얼른 도망가, 멍멍 강아지야!" 멍멍 멍멍멍멍 어어? 큰일났다!
다음장에도 계속 동물들이 추가되면서 같은 말이 반복됩니다. 음매애 - 소 / 에헤헤 - 염소 / 매매 - 양 / 찍찍 - 생쥐 / 삐악삐악 - 병아리 / 꼬꼬댁 - 닭 / 야옹 - 고양이 이모든 동물들이 어어? 큰일났다! 를 외치며 함께 도망을 갑니다. 트럭을 타고 도망온 동물친구들 헛간을 지나 집으로 가는 도중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강아지 앞에 소, 소앞에 양, 양 앞에 염소, 염소 앞에 거위 거위 위에 돼지, 돼지 위에 생쥐 생쥐 위에 병아리, 병아리는 안으로 폴짝!
각자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며 집 창문안으로 들어옵니다. 뒤이어 토끼가 들어옵니다. 토끼는 어느새 빗물에 모두 씻겨내려가 하얀 토끼로 바뀌었지요. 동물친구들은 빨간눈도깨비라고 착각한것이 토끼란걸 알고는 같이 놀고싶어서 따라온 토끼랑 모두모두 트럭을 타고 신나게 놀러갑니다. 출발~
동물이름과 울음소리, 그리고 안과 밖, 위 아래순서 개념을 알려주기 좋은책이네요. 돌지나서부터 읽혀주면 좋을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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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눈도깨비가 나타났다의 책의 큰 장점은 같이 아이랑 만들수 있는 동물농장에 있는거 같습니다. 이거 만들고 붙히고, 자를다고 현지랑 저랑 열심히 만들은 작품이 바로 위의 작품이랍니다..ㅋㅋ
빨간눈도깨비가 누구일까? 혹시 짐작 가시나요? 전 첫장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살~~짝 눈치를 챘지만,, 아이에겐 비밀로,,하고,, 읽어주었답니다.
꼬악꼬악 꽤액꽤액.. 이건 누구의 울음소리 일까요? 꿀꿀꾸울꾸울.. 이건 누구의 울음소리 일까요? 멍멍 멍멍멍멍.. 이건 누구의 울음소리 일까요? 음매애 음매애애.. 이건 누구의 울음소리 일까요? 에헤헤 에헤헤헤.. 이건 누구의 울음소리 일까요? 매매 매매매매.. 이건 누구의 울음소리 일까요? 이제는 동물친구들이 도망치다 차에 타고 도망가기로 해요.. 왜냐하면 계속 계속 쫓아오고 있거든요.. 누가요? 빨간눈 도깨비가요.. 모두 꼭 잡고,, 빨리 달리기 시작합니다.. 운전은,, 분홍돼지가 하고 있네요.. 그래도 벌써 뒤에 쫒아오는 ... 건,,,,,누구지요? 헛간을 지나 집으로 갑니다.. 찍찍 찌익찌익 쥐와 삐악삐악 삐악삐악 병아리랑 꼬꼬댁 꼬꼬 꼬꼬댁 꼬꼬 닭도, 야옹 야옹 고양이도 이제 집에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집에.. 빨간도깨비가 들어옵니다...~~~~ 근데 빨간 도깨비가 ............... "나야 나! 토키야!" "같이 놀고 싶은데 왜 도망갔어?" 라네요.. 모든 동물들이 이제는 모두들 같이 차를 타고 다 같이 놀 어느곳으로 차를 타고 갑니다.. 정말 신나겠지요? "야호!"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어떻게 활용을 해볼까? 라고 고민되는 엄마들에게, 아니면 독서활동을 잘 모르는 엄마들에게 같이 부록으로 딸려온 동물동장과 동물들을 아이랑 같이 만들고,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따라해보고, 아이랑 책속에서 직접 동물들을 찾아보고 같이 얘기해보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노란색 표지의 책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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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라고 하면 안그래도 무서운 존재인데, 게다가 "빨간눈"이라고 하니 더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것 같아요. 제목부터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게 합니다.
동물들이 하나 하나 나오면서 도망치라고 친구들한테 말해주고, 동물 각각의 의성어로 위급함을 알리니 둘째는 3살인데, 숨을 죽이며 집중하더라구요. 같이 "도망가!"를 외치며 어찌나 흥분하는지...
동물들은 길게 줄지어 도망가며 헛간을 지나, 울타리를 넘어, 언덕 위에 있는 작은 집 창문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빨간눈 도깨비가 쫒아 들어오는 걸 보며 다들 놀라 난리법석이 나지요. 그러나, 빨간눈 도깨비는 다름아닌 토끼라는 것을 알게 된 동물친구들은 모두 같이 놀면서 끝나게 되지요.
그때서야 아이들도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마치 제 일처럼 기뻐합니다.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음악처럼 운율을 가지고 반복되니까 읽어주는 엄마도, 아이들도 재미있었고요. 겉모습만 보고 도깨비인 줄 알았던 동물친구들이 토끼를 알아보고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니 친구들과 선입견없이 어울려 노는 데에서 감동도 있었습니다.
또 인형놀이를 가지고 책 내용을 재현해서 연극해보니, 일석이조였지요. 아이들도 무척 신나했구요.
아마 오늘 밤에도 또 읽어달라고 난리가 날꺼에요.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을 선물받은 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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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하면, 참 재미난 책입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책~
먼저 책은 24~48개월정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 빨간눈이 왔는데 농장만들기 해도 돼?"
책의 내용은 반복되는 의성어와, 한창 한글에 재미를 붙일 아이들에게 음률을 들려주듯 반복되는 내용들과 평소에 보던 책들과는 다르게 디자인된 색상들.
한마리씩 등장하는 동물들을 보면서 연상놀이(제일 처음 나왔던 동물이 뭐더라?)도 하고, 세어보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게 여러모로 쓸만한, 아니 아주 유용한 그림 동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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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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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도착한 책을 내가 뜯기도 전에 아이(아름)가 전화를 했다. "엄마, 빨간눈 도깨비안에 있는 거 해도 돼?" 그리고 집에 도착하니, 책상위에 열심히 만든 동물 농장을 올려놓고, 멋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1. 이야기를 들려주기 전에, 잘 만들어진 동물농장과
#사진2,3 : 먼저 책을 들고 표지에 대한 설명을 하다~ 그리고는 동물한마리 한마리 순서를 나열하면서 나름의 해석으로 도깨비 이야기를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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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놀이와 함께 맘껏 즐기는 동화]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형이 동화는 친근한 동물이 등장하는 것과 반복적인 문구가 사용되는 것이다. 물론 시기적으로 이런 것을 유독 좋아하는 때가 있지만 유아들 대개가 이런 유형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빨간눈 도깨비가 나타났다]는 이런 두 가지를 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 책이다. 첫장을 펼치면 낙엽과 나뭇가지가 섞인 진흙탕에 누군가가 풍덩 빠지는 장면이 나온다. 누굴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다음장을 펼치니 눈만 빨간 괴물이 진흙탕에서 거위를 보고 있는게 아닌가? "꽈악꽈악 꽤액꽤액 어어? 큰일났다! 빨간눈도깨비가 나타났다. 어른 도망가, 꿀꿀 돼지야!" 이때부터 동물들의 연달아 도망치지 장면이 시작된다. 거위를 선두로 시작된 도망은 돼지, 소, 염소, 양.. 급한 마음에 동물들은 차를 타고 도망가기 까지 하는데 책을 보는 아이는 자기도 급한 마음이 드는지 "빨리 빨리 달려~"를 연발하면서 벌써 마음은 빨간눈도깨비를 피해서 동물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헛간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장면에서 동물들의 이름을 다 부르고 조마조마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안에 들어갔는데 빨간눈도깨비가 집안까지 따라들어오고야 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빨간눈도깨비는 다름아닌 빨간눈 토끼였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동물친구들과 함께 빨간눈 도깨비를 피해서 함께 움직이는 것 같았다. 동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울음소리를 흉내내고 도망가는 행렬이 늘때마다 낱낱의 동물 이름을 다 말하면서 책을 보았다. 반복적인 문구와 동물들의 울음 소리, 하나씩 늘어나는 동물들의 행렬이 아이의 마음에 쏙 들었나 보다. 게다가 책과 함께 온 종이공작을 이용해서 헛간과 동물을 하나씩 만들어 세우면서 책을 읽고 인형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종이공작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종이놀이와 함께 맘껏 즐기는 동화를 만나서 아이도 엄마도 웃음 꽃이 만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