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사람이 있다. 이병률 작가가 그러하다. 이병률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이번에는 나를 어느 곳에 데려다 놓을지 궁금해진다. 딱히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죄송해요 작가님. 개취존중) 매력적인 사람.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문장이, 세상을 보는 그의 눈이 참 좋다. 우스개소리로 세계 여행하고 돌아온 병률님 눈 삽니ㄷ....(이러고) # 여행을 떠나기 전, 시간을 쪼개어 여행도서를 읽는 편이다. 그 도시의 기후가 어떻고, 사람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물가는 얼마더라 등의 수치가 적힌 여행서적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과 감정으로 도배된 여행서적을 고른다. 그곳에서 그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보았는지, 어떤 기억을 떠올렸는지에 집중한다. '여행'이라는 여정을 떠나기 전 내 손에 들려있는 건 몇권의 책으로 한정된다. 그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언제나 그렇듯 이병률 작가의 책이다. # 세권의 책을 발간된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작가의 수많은 저서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을 모은 컬렉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권을 묶은 테마는 '여행'이다. 여행에 설레고 두근거렸던 경험이 있는 당신에게 권한다. 분명 또다시 어딘가로 떠나게 될 것이다. 끌림 "내가 걸어온 길이 아름다워 보일 때까지 난 돌아오지 않을 거야."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돼요. 마음이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사랑하기에는 조금 가난한 것이 낫고, 사랑하기에는 오늘이 다 가기 전이 좋다." "삿포로에 갈까요. 이 말은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 사실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요. 내가 사람으로 행복한 적이 없다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것을요." "낯설고 외롭고 서툰 길에서 사람으로 대우받는 것, 그래서 더 사람다워지는 것, 그게 여행이라서." |
|
굵은 책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세 권의 책을 감싸고 있다. 말 그대로 이병률 시인의 '여행'컬렉션. 올해 출간되었던 <내 옆에 있는 사람>외에 스테디셀러인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묶은 한정 문고판이다. 본래 책의 크기보다 조금 작지만 읽는 데에 큰 불편함은 없고, 들고다니기에 안성맞춤인 크기다. 맨 윗 사진에서 <당신이라는 안정제>와 크기를 비교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무게 역시 세 권 모두 가지고 다녀도 보통 책 한 권의 무게와 비슷할 것 같다. 그야말로 여행과 같이 어디론가 떠날 때 같이 하기에 좋은 모습이다. 요즘 같이 바쁜 세상에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아쉬운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책이 크지 않아서 짬짬이 비는 시간에 어디서든 펼쳐들기에 좋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 책들을 펼치면, 가볍게 싼 짐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문득문득 들 수도.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의 여행에, 여행같은 일상에 선사하는 감성의 선물. 예전엔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엔 자꾸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단 생각을 한다. 이 책들을 읽으니 더한 것 같다. 감성적인 문체와 다양한 여행의 색채가 가득하니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의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 세트가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꽂아두면 꽤나 앙증맞기도 하고! 아참, 지금 구매하면 멋진 2016 포스터 달력을 증정한다.
"죽을 때까지 내가 여행할 곳은 사람",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병률의 책들을 즐길 수 있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