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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팔운동. 책이 정말 무겁습니다. 무진장 무겁습니다. 책을 누워서 읽으면 몇 분있다가 엎어져서 읽어야 하고, 그러다 다시 허리 아프면 다시 누워서 들고 읽다가 아 책이 조금만 가벼웠으면. 문제는 대충 쉬어가며 며칠 걸려 읽으면 좋겠는데, 이놈의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잡으면 정말 밥끼니 걸르고 (정말 1년내내 밥 거르는 사람없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폐인되어가며, 배출 욕구 정말 참아가며, 열심히 읽습니다. 물론 앉아서 읽으면 들지 않고 책상위에 걸치고 봐도 좋겠지만, 누가 소설을 그렇게 보고 싶겠습니까? 평상시에 팔운동좀 해둘걸. 운동안하는고, 팔 가는걸 40평생 이렇게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서론이 길군요. 정작 중요한 건 내용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원시적 사랑부터 완벽하게 완성된 사랑을 다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을 좋은 이야기로 잘 풀어줍니다. 호세아서를 읽으면 나오는 하나님의 황당한 명령 (도망간 창녀출신 부인을 계속 데려오라는)이 잘 안와닿을 수 있는데, 이 책은 뭔가 이해가 안되던 부분을 나름 문학적 상상력으로 잘 채워줍니다. 미국 19세기 서부시대 배경이라 동질감 못느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야기빨이 강해서 확 빨려들어갑니다. 처음 50페이지만 읽고 나면, 그 다음에는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 아마존닷컴에 독자들이 절대 밤에 이 책 집어들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결론: 이 책을 읽기 전 제안: 팔운동을 많이 해둔다. 이 책의 최대 활용법: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친구에게 사준다. 단순히 사주지만 말고, 1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첫 몇 십페이지를 같이 분위기 있는 곳에서 낭랑한 분위기로 읽어준후 책을 쥐어준다.
경고: 기독교로 개종한 저자의 소설이라 기독교적 내용이 깔려있지만, 나름대로 저자의 과거 경력의 야한 묘사들이 많습니다. 나이드신 교회 집사님들 장로님들은 못마땅해할지 모르니 가급적 젊은 사람에게만 권할 것. 적나라한 묘사는 적지만, 오히려 절제된 묘사가 더 많은 야릇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좌우지간 재미있고 무진장 야한 책입니다.
왜 이 책이 순위에 안오르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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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몰라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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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여쪽에 이르는 두꺼운 책이다. 그러나 일주일동안 읽는 동안 더없이 얇게만 느껴졌다. 타락한 여인에 대한 성경에 나오는 사랑의 해석이 소설로 아름답게 해석이 되었다. 성의 타락을 바닥까지 내려가며, 성의 성스러움을 아름답게 전개한 소설이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이토록 아름다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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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다 상처투성이로 살아가지만 자기의 상처가 가장 아프고 섧을것이다. 엔젤처럼, 나도 내 상처 때문에 스스로를 상처주며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 나를 하나님은 미가엘처럼, 도망가도 찾아오시고 독설을 퍼부어도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것을,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본다. 그리고 나는 남편에게 이런 사랑을 요구만 한 것은 아닌지.. 혼자하는 사랑은 아프고 힘들다..인간을 짝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아픔이 미가엘을 통해 강하게 전해져 온다.. 미가엘처럼 호세아처럼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하나님은 항상 내 옆에 계셔 내가 문을 열고 그 분을 찾을 때를 기다리고 계신다..내가 귀를 막고 마음의 빗장을 걸고 그 분을 외면해도.. 엔젤의 진짜 이름 사라처럼.. 열국의 어미로 우리를 부르심을 다시 보며 가슴이 벅차오른다.. 진정한 사랑이 필요한 시대에 우리에게 이런 사랑이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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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보다 차가운 여인을 품은 한 남자의 지옥보다 뜨거운 사랑! 책을 읽으면 정말 미치도록 사랑이 그리워질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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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한 곳으로 떨어져 타락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녀를 다시 들어 쓰셨도다. 천사로“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는 위 세 줄의 문장에 이 굉장한 두께의 책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남녀 주인공의 우연한 만남에서 사랑, 갈등, 해피엔딩까지. 소설을 구성하는 플롯은 뻔하고 흔한 여느 연애소설과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이 ‘구원의 사랑’에는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게 하는, 여느 연애 소설들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 여덟 살의 어린나이에 창녀촌으로 팔려간 엔젤은 그런 지독한 삶을 사는 자신과 남자들을 증오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미가엘 호세아라는 남자가 다가와 엔젤을 아내로 삼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명으로. 엔젤은 죄책감에 몇 번이고 배신하지만 미가엘은 끝까지 용서하고 변함없이 사랑한다. 엔젤은 그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여자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바르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결국은 하나님을 믿고 그 큰 존재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이 소설은 구약성경의‘호세아서’에 간략하게 소개된 선지자 “호세아”와 창녀 “고멜”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저자는 책을 쓰는 것이 일종의 예배를 드리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 그 말대로 책을 손에 잡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릎 꿇고 기도를 드리고픈 마음이 간절해질 것이다. 이 책은 육체는 교회 안에 있으나 마음은 부유하는, 혹은 상처받을까 하는 두려움에 먼저 쉽게 마음을 열고 다가서지 못하는 이들에게 몰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목말라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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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책을 한 권 발견했어. 근데 무게도 굉장하니 단단히 맘먹고 와ㅋ"
책이 중반을 지나가자 친구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다. 미친 듯 책을 다 읽어제끼고 그 날 만난 그 친구에게 이 책을 빌려줬다. 내가 느낀 감동을 어떻게든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나중에 확인하니 그 친구도 하루 이틀만에 책-600페이지 이상인 그 굵은 책을!-을 다 읽었다 했다).
사랑 사랑 사랑- 희생 용서 깨달음-
지겹다. 하지만 그것이 답인 것을 어이할까?
하지만 날조된 사랑과 거짓된 사랑은 매력이 없다(꽤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이는). 하지만 이 책에서의 '사랑'은 진짜(!)인 듯하다. 설명하자면 너무나 길고, 다만 이 굉장한 책을 함께 읽고 함께 그 감동을 나누고 싶을 뿐이다.
한없이 깊은 엔젤의 상처(책을 다 읽은 지금도 다 이해한다 말할 수 없다), 호세아의 사랑과 인내, 미리암과 그 가족들과의 진정한 교제, 바울의 깨달음 등등
또 다시 뭔가가 복받쳐 온다.. 함께 읽고 감동을 나눌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
p.s.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했는데 사람들 이름이 대부분 성경 version이었던 것(폴,아닌 바울,은 좀 심한 거 아닐는지..). 물론 내용 자체의 감동을 위협할 정도의 결함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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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사랑 하는 방법도 모른다. 구원의 사랑은 사랑받아보지 못한 '사라'가 상처투성이의 '엔젱'이 되고 '디르사'가 되고 그리고 다시 사랑을 배워 '사라'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구약성서 '호세아'의 재창조이기도 한 이 책은 그래도 '엔젤'의 입장으로 펼쳐진다. 사생아에서 창녀로 그리고 한사람의 진정한 아내가 되어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편협하고 오만한 남성사회의 눈이 아니라 상처입어도 상처입지 않은 척 살아가려 노력하는 여자의 눈으로 진행된다. 덕분에 고리타분하거나 식상에서는 벗어났다.
사랑받아 보지 못한 사람. 그렇지만 가장 큰 사람을 받은 사람. 슬프지만 아름다움을 갖게 된 한 여자를 만나는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