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외과전문의, 인턴, 레지던트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의 '히포크라테스'는 물론 일반인들이 읽어서 유익한 자서전이다. 외과의학의 불모지에서 미국의 첨단 외과의학을 섭렵한뒤, 남아있으라는 주위의 권유를 뿌리치고 자신을 낳아준 고국에 돌아온후의 고군분투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현대그룹 고정주영 명예회장과의 일화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 "의사란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그 다음에 상식이 풍부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이런 바탕 위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다시 말해, 모나지 않은 원만한 성격에 아픈 사람, 약한 사람의 얘기를 따뜻하게 들어줄 수 있어야 하고, 풍부한 상식으로 그 사람을 둘러싼 기타 환경과 조건들을 이해해야 하며, 그 다음에 전문지식이 들어와야 한다(191~192쪽)"는 충고는 젊은 의학도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