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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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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KTX 여승무원의 농성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20대의 젊은 여성들이 천막도 없이 노출된 곳 한쪽에서 쓰러져 잠을 자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피로에 지친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거리에서 연인의 손을 잡고 싱그러운 웃음을 날리며 젊음을 즐겨야 할 시기에 기약 없는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땅 위의 스튜어디스’라며 세간의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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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KTX 여승무원의 농성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20대의 젊은 여성들이 천막도 없이 노출된 곳 한쪽에서 쓰러져 잠을 자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피로에 지친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거리에서 연인의 손을 잡고 싱그러운 웃음을 날리며 젊음을 즐겨야 할 시기에 기약 없는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땅 위의 스튜어디스’라며 세간의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처음부터 철도공사 소속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철도공사 소속이라는 이야기는 빠짐 없이 들었고, 교육도 철도공사 시설에서 들었습니다. 승무원들을 뽑은 홍익회는 교육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던 것입니다. 서울, 목포, 광주, 부산 거점별로 직원들을 모집했는데 고속열차가 개통하는 날 서울, 부산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없앴습니다. 후배 승무원을 뽑았을 때는 형평성을 운운하며 후배 기수의 임금을 깎았습니다. 그 뒤에도 회사의 여승무원에 대한 차별은 끝간 줄을 모르고 계속되었습니다.

 

KTX 남성 승무원은 모두 철도공사 소속의 정규직입니다. KTX 여승무원의 성차별적 외주위탁 문제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복합된 가장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나는 사랑으로 달린다」는 바로 KTX 여승무원 이야기를 재구성해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수작입니다. KTX 여승무원이 싸울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눈물 흘리게 합니다. 「저 아이 가졌어요」는 아이 엄마가 된 여성 노동자가 해고 압력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책에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으로, 노동자로 산다는 것의 힘겨움을 다룬 여덟 가지의 만화 작품들이 있습니다. 한결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인데 다만 이야기 구성력이 다소 떨어지거나 우리 글에 대한 만화가들의 이해 부족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보다 폭넓은 공감을 얻고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더 세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07.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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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힘겨워 보인다. 희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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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달리기'라는 제목이 참으로 정감있게 느껴졌다. 초록색의 표지 또한 제목과 함께 희망스러워 보이기에 바로 책읽기에 돌입했지만, 난 이어달리기라는 제목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버렸다. 무엇을 이어달리자는 말인가. 성희롱을 겪는 일을? 성차별을 당하는 일을? 싱글맘이 되어 힘겹게 살아 가는 일을? 싫다. 차라리 책제목을 '매듭맺기'라고 해줬음 좋겠다.   [이어달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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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달리기'라는 제목이 참으로 정감있게 느껴졌다.

초록색의 표지 또한 제목과 함께 희망스러워 보이기에 바로 책읽기에 돌입했지만, 난 이어달리기라는 제목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버렸다.

무엇을 이어달리자는 말인가.

성희롱을 겪는 일을? 성차별을 당하는 일을? 싱글맘이 되어 힘겹게 살아 가는 일을?

싫다.

차라리 책제목을 '매듭맺기'라고 해줬음 좋겠다.

 

[이어달리기]는 조금 무거운  만화이야기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 중 이런 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작게는 손님 오셨을 때 차 준비 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성희롱에 가까운 일까지...

무겁고 암울하지만 이것은 여성들이 겪는 현실인 것이다.

 

얼마 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06 전세계 성격차보고서에서 한국은 전세계 115개국 중 9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중등교육부문에서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지만 동일노동 임금평등부분에서는 105위를 차지했다는데, 동등한 중등교육을 받고서 남성과 같은 일을 했을 때 임금격차는 최악이라는 것이다.

 

가부장제라는 우리나라의 현실 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한 편 한 편, 한 장 한 장을 넘기며 끄덕여지는 고개의 횟수는 늘어나고 한숨은 늘어만 간다.

그렇다고 내가 남성, 여성 이렇게 편가르자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여성들 역시 남성으로 하여금 성차별을 느끼게 하지는 않을까?

무거운 짐이 있음

"이런 건 힘 센 남자들이 해야지 머합니까?" 라던가, 혹은 조금만 목소리 놓여지는 사건이 생기면 "빨리 와보세요, 무서운 사람이 나타났어요!"라며 남성들의 등을 밀어 붙이는 일은 하지 않았을까?

여성이 사소한 것에서 성차별을 느끼듯 남성들 또한 여성들이 당연하다, 사소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성차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문흥미님이 그려 주신 <나는 사랑으로 달린다> 편에선 나도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지상의 스튜어디스라며 한동안 각광받았던 KTX 여승무원들의 노조사건을 기억하는가?

남성 KTX 승무원들은 모두 정규직이었던 반면, 여성 승무원들은 모두 비정규직으로 채용을 하였었다.

한 달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면서, 적은 임금으로 다른 업무까지 보는 동안 어떤 이는 유산도 하였단다.

정규직인 팀장은 땡 퇴근을 하면서 쉴 때는 모두 쉬면서 비정규직 여성 승무원들은 '하기 싫은 그만둬라'는 말이 무서워 휴무까지 반납한 채 일을 했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은 차별인가 아닌가?

 

여성은 사회에서 어떤 존재인 것일까?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아기를 가졌어도 즐겁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언제든 감원대상 1순위에 놓여야 하고, 싱글파더는 격려 받아도 싱글맘은 경계와 눈총의 대상이 된다.

읽는 내내 내가 너무 비하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결론은 아니라는 것이다.

보고 듣고, 알게 된 사실들이 [이어달리기]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알려준다.

 

하루 빨리 변했음 좋겠다.

많은 이들의 의식이 변했음 좋겠고, 여성들도 일할 맛 나는 일터가 생겼음 좋겠다.

물론 지금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또 좋은 곳도 많다지만.. 역시 아직은 눈물나게 하는 곳이 많은게 사실이다.

여성들도 너무 기죽지 말고 하고 싶은 이야기 당당하게 하면서, 멋진 삶을 살았음 하는 소원이 생긴다.

성차별과  최저임금과 성희롱의 이어달리기가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을 매듭 맺어 버리고 희망만이 이어가는 그런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

m****4 2007.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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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오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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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자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었으면 합니다   왠지 뜨끔 하신 분들이 많을듯 하네요   아직 사회에 참여하기엔 어린 나이 이지만 여성의 취업을 할때   그리고 비정규직의 서러움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점점 줄어들고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여러 문제들의 해결책까지 지필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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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자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었으면 합니다

 

왠지 뜨끔 하신 분들이 많을듯 하네요

 

아직 사회에 참여하기엔 어린 나이 이지만 여성의 취업을 할때

 

그리고 비정규직의 서러움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점점 줄어들고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여러 문제들의 해결책까지 지필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성 노동부들의 생각이나 느낌 그리고 발전가능성

 

까지 인터뷰 하고 지필해 주셨으면 좀더 내용이 알차고 좋았을텐데

 

그점은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여러 만화가 님들의 개성있는 그림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

k***9 2007.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