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자면 크리처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영화인데 캐릭터에 꽂혀 이있는 팬이라면 볼거리가 생기기는 하는 그런 작품이다.
반 헬싱은 본디 이지적인 인물이지만 여기서는 나이도 젊고 주로 액션으로 승부를 보는 쪽으로 세팅되었다. 잘 알려진 대로, 이 영화하면 바로 그 사람이 생각날 만한, 휴 잭맨이 이 역을 맡았다.
케이트 베킨세일이 연기한 안나가 속한 집안은 드라큘라 백작 때문에 오빠가 늑대인간이 되는 저주를 받았는데... 웃기는 건 이들을 도우려다 ㅎㅎ 반 헬싱마저 늑대인간이 됐다는 사실. 그러니 악의 세력을 퇴치하랴 제 앞가림도 힘들게 하랴 무슨 정신이 없을 지경인데... 이렇게 진행하려면 솜씨가 상당히 좋아야 하나 정력과 자원을 비주얼쪽에만 모조리 투입한 통에 그냥 중국산 판타지를 보는 양 망해버린 결과가.
그래도 크리처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보다 훨씬 소형 기획인) <캐빈 인 더 우즈>처럼 선물 같은 영화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