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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8일 오후 11:29 섰던글.
건축가 없는 건축:토속건축의 짧은 소개-Bernard Rudofsky(시공문화사)
제목 그대로 특정 건축가를 찾을 수 없지만 그야말로 건축의 형태를 띈 건축물들이다. 책의 처음에 나오는 북아메리카의 나무위에 사는 주민들 사진을 봤을때는 사람이 나무 위에...저런것도 건축이라 해야하나...건축인가 싶었고, 무유우라이 원형극장을 봤을 때는 자연을 이용한 잉카인들의 능력에 감탄했으며, 판탈리카의 혈거 도시의 사진은 절벽위의 새들의 집처럼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로 자연에 융화됨을 느낄 수 있었다. 열대 아프리카의 바오밥 나무의 속을 파서 생활하는 것도 놀랍지만 사진이 무슨 거대한 종처럼 크면서도 웅장한 무언가를 갖춘 듯한 마치 종교 의식이라도 치러지는듯한 생각을 하게 되는 그야말로 자연의 일부로써의 건축물이었다. 아비시니아의 랄리벨리에 있는 서어 조지 교회는 조각물과 같이 바위를 절단하고 파냈다고 하는데 거대한 십자가 모양으로 과연 저런걸 인간이... 그 누가 해냈을까 싶었고, 절벽위 요새 건축이나 이탈리아 산악도시,아니톨리아 괴레메의 요새 그리고 도곤의 절벽거주민들의 집들은 건축물임에도 건축물로써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면이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무심히 지나칠 곡물창고까지도 건축물로써 재조명 했으며 평범한 건축물을 생각하고 봤다가 어? 저런것도 집이구나 하게 되면서 점차 나의 생각의 폭을 넓혀준 그야말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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