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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리뷰를 안 쓸수가 없군요. 2 차 세계 대전에 대한 전혀 다른 시각에서의 정보를 알고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뛰어난 저서임에 저자의 노고에 깊이 고개를 숙이게 합니다.
그런대... 번역자의 현직이 인문 분야 교수라는 것을 의심하게 하는 조악한 번역은 책을 보면서 계속 머리 속에서 문장 편집을 하게 만드는군요.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문장의 구성이 제대로 안된 문맥 구조를 보면서 화가 나게 합니다.
솔직히 이 번역자가 직접 번역한 것이 맞는지 의심 스럽습니다. 전 이 번역자가 번역한 모든 서적과 직접 저술했다는 서적은 앞으로 절대 안 사기로 했습니다.
초등학생 수준의 문장이 곳곳에 나오고 있는데, (심오한 철학 서적도 아닌) 사실 위주의 평범한 문체로 진행되어야 하는 책의 내용에 비해 시점도 제대로 번역 못해서 도대체 어느 시점을 말하는 것인지도 알수 없게 하는 그런 번역이란....
다수의 책을 쓰거나 번역하는 것으로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먼저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문장력 혹은 번역에 대한 감수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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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수준이 높은 책이긴 했지만 약간 기우뚱한 책이었습니다.... 유럽 서부전선은 잘 묘사했지만 동부전선과 태평양 전쟁에 대해서는 충대충 했다고 해야 하나요? 애초에 영국인 시각에서 저술했기에 동부 전선에 대한 것이 대충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는걸 감안하더라도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실망이었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된(동부전선을 상당히 기대했는데..) 2차대전사를 원했는데 말이죠...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면모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서술한 것 등에 대해서는 점수를 높이 주고 싶습니다만.... 기대가 너무 컸는지도 모르겠군요. 전체적인 감상은 기존 책들보다 진일보한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서 끝이다라고 하고 싶군요. 영미군이 저지른 전쟁범죄 등에서는 구렁이 담넘어가듯 하는 짓이나, 소련군의 짓만을 부각시키는 것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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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나온지 얼마 안돼서 사서 완독할 만한 시간은 절대 아니지만,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먼저 훑어본 소감을 올립니다.
일단 저자가 사관학교 교수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는 책입니다. 전쟁의 중심이었던 각국 지도자들이 떠맡아야만 했던 전략적인 고민들에 대한 탐구가 매우 중심적인 주제가 되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방대한 내용만을 서술하진 않으며, 현장에 대한 스케치나 전황에 대한 내용도 빠지지 않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톤은 전략지도급이지 전술상황 쪽은 아닙니다.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지도와 사진 위주의 책인지, 서술 중심의 책인지였는데 도판의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대전의 배경이 된 국제관계, 전쟁에 전세계가 휘말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등에 대한 배경 묘사가 매우 총체적이고 나름의 유기적 구성을 갖추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어 보이고, 지나치게 전문적이기보다는 보편화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어찌보면 마니아급을 위한 내용은 아니고, 일종의 총론으로서 작용할 듯 합니다.
4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를 망설였는데, 훑어본 소감으로는 4만원의 가치는 충분할 것 같아 구매할 생각입니다.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 간략한 소감만 적어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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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라함은, 전 세계 일곱 대륙 중 여섯 대륙과, 모든 대양에서 발발했던, 역사상 가장 크고 끔찍했던 전쟁이다. 2차 대전의 결과로 전 세계 약 5,000 만 명이 사망했다고 추산된다. 정확한 수치로 파악할 수는 없지만, 부상자의 수는 사망자의 수를 넘어서고, 전쟁으로 인한 물리적 손실은 헤아릴 수조차 없다. 교선국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겪었던 나라는 소련으로, 약 2600 만 명, 즉, ‘2차 세계대전’ 피해의 절반에 가까운 사망자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수치로 남아있는 전쟁의 기록은 너무도 천문학적인 수치이기에 감히 상상조차 할 수가 없을 만큼 비현실적이다. 5,000만 명…. 현재 대한민국 인구가 이에는 못 미치지만 근사치에 가까운 인구인데, 5년간 이루어진 단일 전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끝내 몰락했다고 친다면, 살로 와 닿는 끔찍함의 깊이를 추려볼 수 있을 듯도 하다. 1939년 9월 1일, 유럽서부전선으로부터 시작된 ‘2차 세계대전’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공식적인 항복 의사와 함께 막을 내린다. 대략 6년에 걸린 대 전쟁의 속내가 궁금했다. 무수한 영화나 소설의 소재거리로 등장하곤 하는 ‘2차 세계대전’을 조금 더 명확하게 살펴보고 싶어서 「2차 세계대전사-존 키건-」을 읽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드라마틱한 전쟁의 상황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기록해 둔 것 같다. 물론 엄청난 분량이기에 세부적인 전쟁사를 기대했음은 물론이었고, 전쟁의 이데올로기의 실체 또한 치밀하고 정확하게 알고 싶었다. 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1914년 ‘1차 세계대전’부터 시작된 20세기 유럽의 군사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산업혁명 이후 유럽 주요 도시 국가들의 인구는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인구 증가에 따라, 군대에 입대하는 숫자도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니, 군대가 유럽의 전 지역에서 정치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게 된 것이다. 머릿수만 채워 넣고 방어에만 전념하던 과거 군대와는 질적으로 틀린 ‘20세기 군대’는, 정치 중립적이고 위계적인 하나의 사회모델로서 성장하게 된다. 군대의 성장과 함께, ‘공업화’의 산물인 ‘전쟁 무기’ 또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한다. 혁명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 ‘원자 폭탄’의 발명, 전차와 기관총, 그리고 레이더에 첩보 작전, 암호 체계까지 합세해, 2차 세계대전의 규모는 과거의 소박함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폭발적인 증가로 확대된다. 마음껏 전 세계를 초토화 시켜버릴 ‘전쟁 무기’와 ‘인원’이 갖추어졌으니, 이제 남은 것은 전 세계인들이 서로의 등에 총을 겨누는 일만 남은 셈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각 국 대표자들의 전략적 딜레마에 따른 신경전의 양상이다. 타락한 자본주의 국가를 대포하며 전쟁의 승패를 손안에 쥐게 된 미국의 ‘루스벨트’, 쇄락해가던 영국의 낭만주의자이자, 제국주의자였던 ‘처칠’, 마르크스주의 독재 체제 속에서 소련에게 최대한의 이득을 취하고자 노력했던 ‘스탈린’.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을 주도했던 나치즘의 산물 ‘히틀러’까지. 이들 사이에 이루어진 연합군이라는 동맹의 모순과 해체들 속에서 전쟁보다 더욱 긴장감 넘치는 인물 열전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관심 있었던 ‘독소전쟁’의 비중이 작아서 아쉬운 감이 있었다. 역자의 말마따나, 저자가 ‘영국인’인 관계로다가, 유럽 서부전선에 지나치게 힘을 실어 넣은 나머지, 책 분량의 절반 가까이를 유럽 서부전선에 할애하고 있었다. ‘히틀러와 스탈린’이라는 두 인물에 포커스를 집중시켜 이 전쟁사를 차분하게 풀어나가야 했는데, 유럽권이라는 지역을 지나치게 비중 있게 다루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지막 태평양 전쟁 중, ‘오키나와 전투’와 ‘일본의 패망 부분’ 역시 비중이 너무 적었다는 사견이다. 몇몇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무척이나 방대한 「2차 세계대전사」를 딱 한권으로 요약해서 읽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번역 또한 마음에 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장에, 필요한 주석은 문외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했다. 대 전쟁사를 읽어보며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가장 끔찍했던 점은 아무래도 독일의 나치즘이 아니었나 싶다. 나치 독일은 열등하다고 간주한 하등인간, 즉 게르만민족을 제외한 모든 민족을 말살 시키려는 무시무시한 이념을 지니고, 유대인과 슬라브인을 무참하게 학살했다. 강제 수용소를 만들어 하루에도 수십 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가스실로 보내 처형시켰다. 히틀러의 인종 말살정책에는 ‘강압, 처벌, 보복, 테러’의 결과로 결국 모든 인종의 전멸을 목표로 학살을 제국주의의 제 1 원칙으로 삼았다. …믿을 수 없게도, 불과 반세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을 목표로 삼고, 모든 아시아를 일본의 수족으로 부려먹으며, 잔혹한 행위를 일삼았다. 실로 위선적이고도 혹독한 강탈을 일삼으며,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없는 가학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진주만 공격으로부터 시작된, 미국에게 ‘버티기’로 오만불손하게 설쳐대다가 결국은 원자 폭탄 투하로 패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두 나라의 정치원칙과 군사원칙이 세계인들을 향한 무참한 살상으로 이어졌지만, 잔혹한 독일과 무모한 일본은 각각 전쟁에서 보기 좋게 참패한다. 인과응보란 말이 딱 들어맞는 순간이다. (비록 지금은 두 나라 모두 ‘지나치게’ 잘 살고 있지만…….) 또 하나, 2차 세계대전의 아이러니한 점 하나는, 바로 전시 고급품을 둘러싼 각국의 이해 못할 모순점들이다. 전쟁 와중에, 역설적이게도 각 나라는 서로서로 전쟁의 무기나 항공기, 대포, 전차, 군화, 석유, 군인 식량까지 모든 물량들을 수출, 수입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서로 서로 총을 겨누며 싸우던 나라들이 ‘무역’이라는 이름 하에, 전시 보급품을 거래하다니. 총 겨누며 죽이니 마니, 하며 싸우면서도 상대방 나라에서 전쟁 물량이나 원자재를 구매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그저 웃길 뿐이다. 식민지를 만들어 그곳에서 필요한 식량과 물자를 조달하던지, 무역이라는 합법적인 통과의례로 필요한 무기들을 수입, 수출 하던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전상의 진실 또한 많았다. 혹자는 평생을 바쳐가며 연구하는 ‘군사사’를, 본인이 며칠 만에 독파하며 이해하기란 불가능 하다. 몇 번 더 집중해서 읽어보면서, 전쟁 관련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만약 2차 세계대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분이라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책의 분량이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격렬하고도 장대했던 2차 세계대전사는 지금까지도 계속 매력적이고도 음울한 역사의 기준으로 남아있고, 많은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기에, 한번쯤 읽어보면서 지난 전쟁의 과오를 살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니, 2차 세계대전사 만큼은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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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입은 안한책이지만 일단 2차세계대전에 관한 번역서가 빈곤한 국내출판계를 볼때 양손을 들어 환영할 만한 책이다.
최근 출판상황을 볼때 스탈린과 Richard Overy의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Russia's War) 를 번역하신 류한수님이 두번째 사고(?)를 치신것을 무척 환영한다.
개인적으로 2차세계대전에 관심이 있어서 Erickson, Ziemke, Grantz 등의 저작을 아마존에서 구입하여 힘들게 읽어왔었는데, 번역서가 나와주면 고맙게도 빠른 시간안에 좋은 책을 또 한권 소화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행복한 일이라 하겠다.
2차대전하면 롬멜, 독일기갑, B-29, 타이거 전차등 무기체계에 관한 관심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전쟁사로 접근하는 전문 학술서가 자꾸 더 출판되어 다양한 분야(사실 무기사보다는 전쟁사가 더 우선아닌가)에 대한 관심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부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Erickson, Ziemke, Grantz 등의 저작도 번역본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또 몇년을 기달려야 할까?
아쉽다면 출판시장의 한계를 모르는 바는 아니니 전반적인 개설서수준이나, 영미중심의 시각과 서부유럽 전쟁사 또는 태평양전쟁을 중심으로 하는 출판이 앞으로도 발판을 굳혀나가겠지만 일반인이 잘 모르는 러시와 독일과의 동부유럽전사가 2차대전의 역사적 가치를 더 갖는다고 생각한다. 부디 개설서의 수준을 넘어서는 상세전사를 다룬 책들도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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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에 영국에서 출간된 책이 2006년에야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늦어도 한참이 늦은 거죠. 비영어권 국가에 살고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900페이지 달하는 책을 무슨 소설책 읽는 것처럼 쑥쑥 읽어나갔습니다.
이미 영화나 드라마 또는 다큐 등을 통해서 머리속에 수많은 이미지와 영상으로 뒤엉켜있던 2차 세계대전에 대한 기억을 단단히 재구성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국사람이라 그런지 존 키건이라는 사람, 어떻게 보면 참 건조하기도 하고 무뚝뚝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전쟁사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그래도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하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저는 기왕 비싼책 사는 것 원서를 사고 번역본을 읽으면서 짬짬이 비교해 보면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만, 영국식 딱딱한 영어를 독해하다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번역하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체로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책인건 맞습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지적하듯이 태평양전쟁이 지나치게 축소, 간과된 부분이 있어 살짝 불만이지만 영국사람한테 거기까지는 좀 무리겠죠.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고 2차세계대전에 궁금증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강추할 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사실 비교할 만한 다른 번역서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고요.
다음은 한국전쟁 차례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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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거나 영화로 보거나 두고두고 읽고 보아도 지겹지 않은 2차세계대전. 2차세계대전은 전쟁 그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흥미롭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그 의미를 반추하고 되새겨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인간이 벌였던 가장 광범위하고 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이며 현대를 규정한 전쟁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상으로 인류의 가장 중요한 전쟁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6대륙에서 벌어진 전쟁, 자그마치 5,00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쟁, 전쟁을 일으킨 나라에 대해 처참하리만큼 강력한 응징을 가한 전쟁, 공산주의가 확산하게 된 전쟁 그리고 우리나라가 해방되게 된 전쟁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동안 2차세계대전을 일부분 조명(전쟁의 역사/책세상)하거나 개인이 겪은 2차세계대전(롬멜/생각의 나무, 영웅 김영옥/북스토리)을 책으로 소개한 경우는 많았지만 2차세계대전을 정면으로 접근하여 전체적인 조망을 시도한 책으로는 이 책이 거의 처음이지 않나 싶다.
2차세계대전을 한 눈에 조망하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이 가진 최대의 미덕이다. 911쪽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마치 다큐멘터리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흡인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차세계대전에 있어서 그동안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의문점은
1. 1차세계대전의 패배로 인한 과도한 손해배상금으로 경제적 파탄까지 갔었던 독일이 어떻게 경제를 부흥하여 2차세계대전을 일으킬만한 역량을 갖게 되었나.
2. 1차세계대전을 일으켜 '요주의국가'가 된 독일이 재무장을 할 동안 강대국인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등은 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했는가?
와 같은 것들이었는데 이 책은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성실하게 해주고 있다.
한편 이 책을 읽음으로써 2차세계대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 부분이 있다. 그것은
1. 독일을 완전히 패퇴시킨 것은 노르망디상륙작전보다 레닌그라드전투의 영향력이 더 컸다.
2. 2차세계대전 최대의 수혜국은 미국이 아니라 러시아다.
저자인 존 키건이 영국의 역사가인 탓에 다소 영국적인 시각으로 쓰여져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 전체의 의미를 손상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과연 2차세계대전을 전면적으로 다루면서 이렇게 충실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려냈던 책이 어디 있었던가?
2차세계대전 뿐만 아니라 전쟁의 의미와 역사에서 전쟁이 차지하는 부분을 투명하게 그려내고 있는 책 2차세계대전사는 충실한 글과 더불어 다양한 사진자료와 지도는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2차세계대전 속으로 다시금 빨려들어가게 만드는 책. 히틀러와 스탈린의 전쟁, 레닌그라드전투에 대한 새로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 2차세계대전사는 그래서 전쟁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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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존 키건의 저서가 많이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는데 그 중 훌륭한 저서가 번역되어 기쁜일입니다.
방대한 분량이 될 수 밖에 없는 2차 대전사를 적절하게 요약한 개설서로 훌륭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전역에 비해 일본, 소련의 비중이 작지 않았나 싶지만, 작가가 영국인이라는 점, 분량이 한권이라는 점에서 수긍이 갈만 합니다.
가격이 비싼것이 흠이지만, 요즘 유명 소설들이 1권을 분책하여 종합적으로 따지면 훨씬 비싼 경향이 있는 것을 따지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당혹스런 점은 역자가 인명의 표기를 이전까지 출판된 서적의 예를 따르지 않고 최대한 원어민의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여 소련군과 같이 익수하진 않는 장군들은 괜찮지만 익숙한 영미의 장군들의 경우 당혹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몇명의 인명 부분으로 폄하하기에는 훌륭한 내용이지요.
최근에 많이 쏟아져 군사사 서적 중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추천할 만한 서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뒷장에 소개된 주요 지휘관들의 이력에서 소개된 회고록들.
만슈타인 장군이나 주코프 장군의 회고록들이 꼭 번역되어 볼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군사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처음 택할만한 서적으로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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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건은 워낙 유명한 전쟁역사가이지만, 그는 영국인이다. 이것이 사실상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을 결정지었던 가장 큰 요인이다. 거칠게 말하자면 2차세계대전은 소련과 미국이 독일과 싸운 전쟁이었다. 영국은 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저자가 영국인이었던 까닭에 영국의 역할에 대하여 과도하게 할애되어있다.
그리고 그 방대한 2차대전의 내용을 이만한 작은분량(물론 책 자체의 두께는 만만하지 않다!!)에 담는 것 자체가 '다이제스트'가 될 수 밖에 없었지만, 우리나라의 빈약한 2차대전관련 주목할만한 서적이 되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실 본인은 본문보다 프롤로그의 내용이 더 흥미로웠다는 것을 밝혀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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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전문가가 쓴 2차세계대전사......
약간은 우편향적 저술이 간간히 눈에띄긴하지만 전반적으로 사실에 기반한 역사 자체로의 역사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1000p에 육박하는 내용의 방대함은 뒤로 하고서라도 저자의 노력이 눈에 띄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2차 대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권쯤 소장해도 좋을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번역본이 아닌 원본이었으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많은 독자를 난독증 환자로 만들어버리는 역자의 뛰어난 번역 실력..
번역본을 곱씹으며 다시 원본을 유추하게 만들어내는 몹쓸번역이 곳곳에 난무한다..
애시당초 영어를 전공한 사람이 번역하기엔 약간 무리한 책이 아니었는지..
군사전문가나 유럽 현대사 전문가의 매끄러운 번역으로 만났다면 훨씬 좋을 기억으로 남을 뻔한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