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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 8시간을 잔다고 가정했을 때,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소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인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잠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저 무의미한 시간 소비에 불과한 것일까? 생산과 소비의 면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다. 능동적인 행동이 결여된 시간이자 의지가 없는 무방비한 시간으로써 잠을 생각하면 말이다.
그렇지만 잠을 완전히 의미 없는 시간으로 치부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가 소설의 줄거리를 그녀 자신의 꿈에서 따온 것처럼, 많은 작가들은 꿈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렇게 보면 왜 인간이 인생의 절반에 달하는 시간을 잠으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격렬한 의문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모종의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낙관적인 대답을 하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잠을 그저 필요악의 의미로 보는 시각도 거세다. 사당오락이라 했던가. 하루 1시간의 수면시간 차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는 인식이 수험생들에게 팽배하다. 어디 그뿐인가. 정열적 지배자 나폴레옹은 10-20분의 선잠에 의지해 피로를 풀고 밤낮 없이 야망을 불태웠다고 한다. 이렇게 세세히 파고들지 않아도 밤을 새워 무언가를 했을 때 그 결과에 상관없이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니 일상생활에서도 수면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 일쑤다.
이렇게 상반된 입장을 오가는 잠의 효용을 따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니, 그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겠다. 그 보다는 그 시간이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것에 주목하자. 또한 효과적 고문 방법으로 잠을 재우지 않는 것이 꼽히는 것처럼 인간은 그 개인적인 시간을 보장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우리는 꿈을 꾼다.
인간의 잠에 대한 의문과 같이 꿈 역시 미지의 세계이다. 이 세계는 현실의 자신을 반영하면서도 물리적, 윤리적 기준에 의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 어떤 위락시설에 비할 수 없는 인생의 즐거움이다. 그런데 이 즐거움에 제동을 거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악몽이다. 현실에서 위축된 자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투영되거나 현실과는 상관없지만 맨 정신에 상상조차 힘든 잔인하고 추악한 사건이 일어나는 꿈. 악몽은 미지의 세계에 숨어있는 천 길 낭떠러지다.
영화 나이트메어의 프레디가 설치는 악몽에서 꿈은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자신이 사냥감이 된 사냥터로 돌변한다. 이 책, <드림 버스터>(프로메테우스. 2007)의 세계관이 이와 같다. 지구와는 다른 세계 '테-라‘에서 행해진 실험이 거대한 폭발로 실패한다. 이로 인해 그곳엔 깊은 구멍이 뚫리고 이것이 지구와 테-라를 이어주는 통로가 된다. 구멍의 존재가 달갑지 않기에 하루 빨리 메우는 것이 상책이지만 그 실험의 모르모트였던 대단한 범죄자들이 사념화되어 지구로 도주한 것이 문제가 된다.
실험의 목적인 육체의 한계에서 벗어난 자유를 얻은 테-라의 범죄자들은 틈이 있는 지구인의 꿈속을 지배하려한다. 이것이 성공하면 결국 정신이 지배하는 육체까지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드림 버스터는 바로 이 테-라에서 탈주한 범죄자들을 쫓는 현상금 사냥꾼을 말한다. 그 중에서 소설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주인공 셴은 고참 드림 버스터와 함께 일본을 담당하고 있는 16세의 소년으로 그가 쫓는 범죄자 중 어머니가 끼어 있다는 녹녹치 않은 사연을 품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개개의 사건과 그 사건마다의 인물이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고, 그것이 이어져 전체를 이룬다. 요컨대, 요즘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시즌 식 미국드라마처럼 소설은 한 편의 이야기로 맺어지지만 그것이 모여 한 시즌이 되며 단락 지어진 이야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전체의 결말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해간다. 만약 시작에서 결말까지 선형적으로 나열된다면 <드림 버스터>의 무대가 되는 호기심 어린 세계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장황한 초기 인물 묘사에 진이 빠져 책장을 덮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것을 작가는 조금씩 나눠 전체 소설의 군데군데에 흩뿌림으로써 독자의 흥미를 팽팽히 유지한다.
이와 더불어 이 소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를 주는 것에는 작가 특유의 현실에 대한 날카로움이 일조하고 있다. 마치 만화와 같은 상상력이 창조한 세계의 SF소설에서도 그녀의 그 재능은 빛을 잃지 않는다. 물론 지구를 지키는 외계 용사의 인간미 넘치는 내면과 현상금 사냥꾼의 방탕함이 합쳐진 캐릭터라든지 꿈에 투영된 쓸쓸한 현대인의 상처 등의 소재가 그리 새로울 것은 없고, 그 속에 사회의 문제를 대입시켜 적당한 감동과 해답을 주는 것 역시 창조적 시도는 아니다. 하지만 이 구태의연한 배경에 짐작대로 흐르는 글이 그것의 속성인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현대 사회의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어쩌면 이것은 단지 작가를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팬의 편협한 판단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제나 용두사미 되지 않는 탄탄한 완결성과 복잡한 전개에도 맥락을 잃지 않는 그녀의 작품은 소설의 기본 틀인 서사구조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만으로 맹목적 찬사를 보낼만하다. 때문에 2권의 마지막 장을 아쉬워하며 아직 출간되지 않은 뒷이야기를 즐겁게 기다리는 경험을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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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을 개인적으로 안 좋아한다. 너무나 과격하고 환상의 세계로 너무 깊게 빠져 현실과의 차이를 너무 많이 안겨주기 때문에 거의 접하지 않았다.
처음 책표지의 그림만으로도 나의 생각이 맞을것 같은 센과 마에스트로의 그림은 폭력을 애기하는듯 했다. 아들이 그림만 보고도 전쟁이야기란다 ㅋㅋㅋ
지구와 비슷한 세계인 테-라에서 의식을 육체와 분리해 자유자재로 보관. 이동하는 극비 실험인 '프로젝트 나이트메어'가 이뤄졌다. 그속에서 대규모 폭주 ,폭발 사고로 인해 기후와 천재지변을 일으키게 되고 인체실험에 제공되고 있던 흉악한 사형수들의 의식은 다른 세계로 통과해 현대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인류의 꿈속으로 잠입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가 되었다 '드림버스터'는 그런 휴악범들을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을 말한다.
의식적으로 약해진 틈을 통해 쉽게 침범하는 그리고 그 속에서 자라나는 휴악한 악몽을 유도하는 테-라의 흉악범들
지금도 우리의 꿈속에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뭔가의 약점을 통해 나의 일을 방해하고 나의 결정을 하기 힘들게 더 방해하고 있는지 모르는 악몽의 대상인 그들에게서 나를 지켜주고 있을것 같은 드림버스터 어쩌면 드림버스터의 활동은 나의 의지나 불행했된 순간들을 새롭게 개척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그리고 활력도 안겨주고 .....
단순하게 현금사냥꾼으로 인정도 없는 그런 돈만 알아가는 이처럼 표현이 되지만 B.P들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계획을 변경시키고 위험을 감수할수 있는 센과 마에스트로 그들에게 인간적인 정을 느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센의 출생과정에 있어서도 연민을 느끼면서 2권의 책속에서의 이야기는 부족한 아직도 이야기할것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엄마의 재회나 그리고 친구의 행방불명, 그리고 동료의 다른곳으로 스카우트 과정들 이후의 내용전개도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빨리 만나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밤 나의 꿈 아니 우리 아이의 악몽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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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가 쓴 판타지 소설, 예전에 다른 것을 읽어본 적이 있기는 하다. 《이코 안개의 성》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다시 읽어보면 재미있으려나? 그래서인지 이번에 읽은 《드림 버스터》는 읽을까 말까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그러다 결국 읽기는 했다. 도서관에는 2권까지 있었는데 뒤가 더 있나보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우연히 2권 마지막에 ‘3권에 계속’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봤다. 이 책은 재미있는 편이다. 문제는 2권까지밖에 못 볼 거라는 것이다. 뭐, 어쩔 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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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에 당첨되어놓고 무려 반년뒤에 쓰는 이 한심함이란.. 그 다음부터는 방학때나 서평단에 응모해볼까 생각중인데.. 비앙카님께 정, 말, 죄송하단 말밖에 못하겠다 ㅠㅠ..
어쨌든, 이 글은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듯하다.. 스나크사냥과 같이 초기작품에서 처럼의 새로운 시도는 안 보이고, 전형적인 사회파 소설의 거장답게 재밌다.. 단지 단점이라면, 중간에 설명하는부분이 지루하다는 것이다!(그것때문에 지금껏 까먹고 있었다..) 내가 전에 짐작했듯이 꿈속에서 일어나는일을 가지고 하는 말인데, 어떤 한 마을에서 실험을 하다 폭팔해서 생긴 구멍으로 범죄자들이 도망친 곳이 일본인데, 이들이 꿈속에서 살고있어 이들을 잡고다니며 생계를 잇는(헌터의 개념..과 비슷함) 드림버스터들과 관련된 이야기로, 약간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듯한 소설이다! 주인공과 그의 파트너는 서로 죽이 잘 맞고, 스토리도 양산판타지적이 아닌, 꽤나 참신하고 흡입력있는 구조를 보여줘서 독자들을 기쁘게 한다.. 단지 3권이 안나올뿐이지만; 결론은 어쨌든 표지가 안습이긴하지만 읽어볼만하다는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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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뭔가 흥미진진하거나 깊이 빠져드는 꿈을 잘 꾸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꿈 속에서 하늘을 날거나 뛰어내리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이고, 누군가에게서 도망치거나 살인사건에 휘말린다거나 하는 모험부터 시작해서 만화주인공이나 외계인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말도 안되는 영웅이 되어 본 적도 있고, 죽어본적까지... 잠에 깊이 취해 이런 저런 일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 그런지 깨어난 뒤에도 몸이 꽤나 피곤할 때가 있다. 그러나 다행인지, 쉽게 잊혀지지 않고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 꿈도, 이게 무슨 꿈일까..자꾸만 되뇌이게 하는 꿈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끔직했다고 생각하는 악몽은 없었던 것 같다. 그것도 자꾸 이어지는 꿈이라면 더더욱. 꿈은 그 사람의 심리 상태를 경험과 마음에 비추어 드러낸다고 하던데... 무의식 중에 자신의 내면에 담겨있던 지나간 시간동안의 상처와 아픔, 두려움들을 이용하여 꿈속으로 파고드는 악당이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꿈을 꾸고 있는 그 상대를 더욱더 괴롭게 해 몸까지 빼앗아 버리려 한다면...
"미야베 미유키"라는 이름만 보고 읽을 결정을 한 책이었기에 사실 제목이나 간단한 줄거리 내용을 보고는 의아하기도 했었다. 미미여사님이 미스터리나 사회비판적인 소설 외에도 판타지 세계까지 이르러 정말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활약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건 예측하지 못했던 느낌의 이야기. 꿈 속에서 계속해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상상은 나도 해본 것이지만, 고스트 버스터즈가 유령들을 때려잡듯이 꿈 속의 악당들을 잡으러 다니는 현상금 사냥꾼 셴과 마에스트로의 이야기는 참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게다가 읽으면서 더 흥미로워했던 이유는, 내가 SF를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냥 꿈속에서 악당을 때려잡는 이야기만을 엮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저 먼 우주의 행성과 흉악한 범죄자들, 그리고 인간들에 엮인 사건들.... 만화같으면서도 엄청난 상상력을 끄집어 내는 그녀의 매력에 즐거워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지만, 나의 꿈속으로 JACK IN 하는 두 남자를 만난다면 나는 과연 반길 수 있을까? 2권이 끝이 아니었다. 3권이 끝일지 더 이야기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좀 더 미야베 미유키의 상상력에 빠져들고싶다는 결심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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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버스터.
미야베 마유키. 아직 내가 접해보지 않은 작가이긴 하지만 나도 익히 이름은 들어 알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소설 모방범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여러사람의 칭찬으로 인해 작가에게까지 한참 관심이 갈 때 쯤 모방범보다 이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내가 들었던 작가 미야베 마유키의 작품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가 나는 듯 했지만 그런대로 나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온 소설이었다.
내용은 어찌보면 간단하다.
내용만을 들어보면 공상과학 소설과도 같은 이 책에서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를 가미한 호기심을 느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일 꺼다. 그러나 책을 읽을 수록 이 책 속에는 뭔가가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생각할 수록 작가가 나에게 또 다른 생각의 요소를 던져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이 소설 속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꿈이다. 꿈... 꿈이란 즉 사람의 무의식세계의 시각화를 지칭함이 아니었던가. 의식이 있을 때 사람들이 밖으로 내놓고 표현하지 못하던 의식의 흐름은 꿈이라는 곳에서 눈 앞에 나타난다. 이 책의 인물들 역시 일상생활 속에서 어떠한 난관에 부딪친다. 그것이 의식한 것이건 의식을 못한 것이건 그것은 꿈이라는 장소에서 나타나고 어둠은 나약한 마음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어둠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흉악범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현실에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현대인들은 내면적으로 많이 나약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기에 마음 속의 어둠이 더욱 짙어 질 수 있는 요소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점이 작가의 창작 동기가 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았다. 현대인들의 심리적 불안정 그리고 그것을 해소 할 수 없는 상황. 이 답답한 상황 속에서 셴과 마에스트로의 만남으로 그 상황이 좀 진전되길 바라는 마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얻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셴과 마에스트로의 등장은, 그리고 그 등장으로 한번 쯤 내 자신을 생각해 볼 때 현대인의 감정적 불안 상태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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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유명한 작가나 그 밖에 외국작가 등 잘 모르는데 드림버스터의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의 책도 드림버스터를 통해 처음 읽어보았다 제목을 보고 꿈에 대한 판타지소설 같은 느낌을 받았다. 원래부터 판타지 소설을 안봐서 기대가 됬다. 이책에서는 주인공이 악몽을 꾸는데 그게 자신의 약한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 등 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와서 그사람을 지배하기 위해 악몽을 꾸게한다고했다 드림버스터를 읽으면서 나는 거의 꿈을 꾸지 않는거 같았는데 가끔 악몽을 꾼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무언가 두려워하고 걱정 해서 악몽을 꾸었다고 생각했다 악몽을 꾸지않기 위해 자기가 좀더 강해 져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해준 미야베 미유키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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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자주 꾸는 나로써는 책을 읽는 내내 드림버스터인 '셴'과 '마에스트로가' 내 꿈에 나타나 내 꿈을 퇴치해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잠을 잤지만 그들은 내 꿈에 나오지 않았다. 악몽을 꾸지 않았기에- 악몽을 꿨더라도 책속의 인물들처럼 마음의 상처로부터 시작된 꿈이 아니기에 그들이 나오질 않았겠지만.
위에 쓴 것처럼 '악몽'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공감이 가고 흥미진진한 점도 있고 사실은 악몽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점이 좋았는데, 한 사람의 악몽이 너무 길다는 것과 내용이 다소 어두웠던 점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더욱, 2권으로 끝날줄 알았던 책은 3권으로 이어지고 있었기에 마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런점만 뺀다면, 간만에 독특한 소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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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과 표지가 언뜻 SF물을 연상케 한다. 물론 그 장르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을수록 장르를 한 가지로 구분짓기가 어려워졌다.
나약하고 상처가 있는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 의식을 지배하고 결국 몸도 빼앗는 괴물들을 무찌르는 드림버스터(셴과 마예스트로)의 이야기이다.
지구별보다 훨씬 척박한 테-라 라는 별에서 불사화(不死化)연구에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비밀 인체실험을 하던 중 폭주 폭발 사고로 인해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범죄자들이 의식만 있는 상태로 탈출을 하게 된다. 그 탈주자들은 인간세계로 탈출하여 마음이 지치고 나약한 인간들의 의식 속에 뿌리를 내리고 나중엔 몸까지 지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실제 이야기인양 빠져들었다. 흔히 기가 약하면 귀신에 홀린다는 옛 어른들이 하는 말씀도 문득 떠올랐고, 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내 무의식 속에도 나를 지배하는 누군가게 있진 않을까 하고..
장르를 구분지을수 없게 만든 작가가 대단한 능력자라는 생각을 했다^^그러면서도 허술하지 않는 스토리 또한 이 책의 매력인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의식을 지배하는 그 괴물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좀더 나를 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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