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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온가족이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많은 동물을 키웠답니다. 그중에서도 개를 가장 오래도록 키웠었는데요. 멀리서 가족들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문 앞에서 꼬리를 흔들어대며 반갑게 반기던 개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답니다. 저희 아이들도 동물을 무척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파트에 살고 상황이 개를 키울 수 없는 터라 키울 수 없다는 게 정말 안타까운데요. [개구쟁이 해리] 시리즈를 읽을 때마나 그런 안타까운 마음은 더 드네요. 귀엽고 사랑스런 해리 같은 개를 정말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이런 동화로나마 대리만족을 느껴볼려구요. 이 책 속 주인공인 해리는 정말 볼 때마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특별히 예쁘게 생기지도 않았지만 저희 딸아이도 저도 해리에게 푹 빠져버렸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리가 난생 처음 옷을 입었네요. 그것도 할머니나 어린 여자아이가 입음직한 꽃무늬 스웨터를요. 솔직히 목 부분이 참 갑갑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다지 예쁘지도 않고 해리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해리의 표정을 보니 해리도 그런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 속 내용을 보니 해리가 할머니가 선물로 주신 이 스웨터가 정말 마음에 안드는가 봅니다. 일부러 놔두고 오기도 하고 스웨터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게 해리 맘대로 되지는 않고 결국 가족들이 화가 나게 만들게 되는군요. 정말 마음에 안드는 선물을 받고 기뻐할 수도 없는 해리의 마음을 저도 솔직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간혹 아주 간혹 남편이 선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제 마음에 안드는 것인데 안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정말 난감할 때가 있는데요. 해리도 그런 심정이겠지요. 그런데 저만치 멀리서 누군가 그런 해리를 쳐다보고 있네요. 그것도 꽤나 오래요. 그것은 새 한마리 였어요. 그런데 그 새가 해리의 스웨터 실 끝을 물고 날아갑니다. 그 새는 왜 스웨터의 실을 물고 가는 걸까요? 그리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새 덕분에 마음에 안드는 스웨터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고 해리는 정말 너무나 기뻤겠지요. 해리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니 크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테고 입기 싫었던 스웨터를 다시는 안입어도 될테니 해리는 정말 기뻤을 겁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네요. 해리의 스웨터가 나무 위에 예쁘게 새 둥지가 되어 놓여져있는 겁니다. 꽃무늬 새둥지라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해리는 새로운 스웨터도 생기고 정말 모두에게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필요없거나 싫어하는 물건이라도 어느 누군가에게는 정말 필요하고 좋아하는 것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서로 나누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이야기 또한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참 따뜻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개구쟁이 해리] 시리즈의 큰 장점이 이런 것인 것 같아요. 언제나 마지막에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야기라서요. 읽고나면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마음이 따뜻해지거든요. 계속해서 사랑스런 개 해리를 만나볼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이젠 아이보다 제가 더 해리의 팬이 되어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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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해리는 자신이 받은 스웨터가 정말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 스웨터를 백화점에 슬쩍 버리기도 하고 꽃들 사이에 슬쩍 버리기도 하고요 버리고 싶은 곳에는 어디든 버리려고 기회를 보았지만 그때마다 할머님도 주워서 다시 입혀 주시고 지나가단 아이도 주워서 다시 입혀주시는 군요. 그런데 하늘을 날던 새가 해리의 맘을 알았는지 해리의 스웨터 한올을 물고 하늘로 훨훨 날아가는 바람에 해리는 싷어하는 스웨터를 그만 입게 되었지 뭐예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 옷 고르러 다닐때 엄마 취향에 맞는 옷을 고르고 아이가 불편해 해도 예쁜맛에 계속입히려 들고... 혹시라도 아이가 변덕을 부리면 재는 왜 저렇게 고집이 세지? 하며 핀잔을 주었던 기억이 막 스쳐지나가는 군요. 강아지 해리가 정말 자신의 맘에 드는 하얀 스웨터를 입고는 정말 행복해 하는 것을 보니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군요. [인상깊은구절] 할머니와 아이들도 나무 위를 쳐다보았습니다. "어, 저기 새 둥지가 있어요!" 남자아이가 소리쳤어요. "실로 만든 둥지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그래, 맞아! 해리의 스웨터야!" 두 아이가 동시에 소리쳤어요. "그래! 해리의 장미꽃 스웨터구나!" 할머니도 소리쳤습니다. 그 때, 예쁜 새가 둥지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할머니, 저기 좀 보세요. 해리의 스웨터가 새 둥지가 되었어요1" 아이들이 소리쳤습니다. "어떻게 새에게 스웨터를 주었을까?"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새가 쨱짹짹 인사하자, 해리는 더 힘차게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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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해리는 자기의 생일날 할머니에게서 생일 선물로 스웨터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생일선물이 항상 자신의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이번엔 정말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전 생일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은적이 거의 없거든요. 왜냐하면 항상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것을 미리 조금씩 주위에 미리 알리는 방법을 쓰는거죠. 이것 가지고 싶고 저것이 필요하고...등등요. 하지만 해리는 강아지 라서 그런 말을 못했나봅니다. 이제 해리가 어떻게 선물받은 스웨터를 감쪽같이 없애는지 보실래요.아이들과 한번 한장씩 넘겨가면서 읽어보기엔 재미있는 책이군요. [인상깊은구절] 벌써 해리는 실을 아주 많이 풀었습니다. 풀어놓은 실은 해리의 뒷쪽에 놓여 있었어요. 갑자기 새가 내려오더니, 부리로 실을 번개같이 물고 하늘로 쌩~ 날아갔어요! 모든 일은 정말 눈깜짝할 새에 일어났습니다. 장미꽃 수웨터가 눈 해리의 눈앞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쪽 다리부터 시작해서 목 ... 어깨 |
| 전 이 해리 시리즈도 잼있느데. 저의 아인 아직 어려서 그런가욤? 아닌 털실에 대한..경험이 없어서일까요.. 다른 해리시리즈는 넘 좋아하는데.. 이 책만 들이밀면 싫다고 하네요. 해리시리즈가 그러하듯.. 늘 마지막에.. 작가의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 있죠. 할머니가 무쟈게 촌스러운(해리 생각..ㅡㅡ;) 장미빛 털 스웨터를 선물로 줍닌다. 해리는 친구들한테도 놀림을 받죠. 새한마리가 털실 끝을 잡고..날아가는데.. 나중에.. 그 실은..새의 둥지가 되어 있죠.. 요즘의 그림책처럼..화려한 맛은 없지만. 잔잔한 그림톤으로..그려진.. 울 아이같은 해리는 넘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