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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복직이나 취직을 준비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먼저 복직 결정에 대한 조언부터 복직 준비하는 방법, 복직 초기의 업무 적응,심지어 보육료 결제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까지 나와 있다.기대수명이 늘어나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엄마 역할도 언제까지나 이대로인 것은 아니다,그러니 10년 후 당신은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물으면서 말이다. 가장 와닿은 조언은 워킹맘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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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복직이나 취직을 준비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먼저 복직 결정에 대한 조언부터
복직 준비하는 방법, 복직 초기의 업무 적응,
심지어 보육료 결제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까지 나와 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엄마 역할도 언제까지나 이대로인 것은 아니다,
그러니 10년 후 당신은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물으면서 말이다.


 

가장 와닿은 조언은 워킹맘이 되기 위해 갖춰야할 자세였다.

1. 엄마 타이틀은 집에서만.
2. 사무실에서 사적인 통화는 자제.
3. 집안일은 집에서.
4. 아이자랑은 멈춰야 할 때를 알 것.
5. 배려에 대한 당연한 기대는 금물.

당연한 건데 엄마가 되고 나니 이런 당연한 조언도 맞아 맞아 하게 된다.
쉽게 생각하면, 처녀적 같이 일하기 싫었던 워킹맘의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직장에 가려면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겨야 한다.
크게 조부모님, 베이비시터,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로 나눠 깨알조언을 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 앞의 두 선택지는 제외고, 무조건 어린이집이어야 하지만
베이비시터를 면접할 경우의 노하우나,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
조언이 유용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어떤 선택을 하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은 무엇인지 나의 요구사항부터 점검하는 것이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면 더 많은 기대를 하고 더 많은 불만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내가 할 일과 상대가 할 일을 구분해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누구에게 맡기는가를 해결했다면, 남은 것은 집안일이다.
현실적인 문제는
엄마가 일을 하나 안 하나 남편이 집안일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다는 통계다.
그래서 워킹맘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된다.
그런데 방법은 간단하다.
일과 가사를 모두 잘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둘 다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아이 마음과는 바이바이 할 게 아니라면
살림은 아웃소싱하고 남편과는 업무를 분담하며,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경우를 생각해 대안을 마련해두라는 게 가장 핵심적이다.

그리고 정말 실제적인 조언은
남편에게 협조를 구할 때는 '남자 대화법'으로 하라는 것이다.

1.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2.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3. 결론 먼저 이야기한다.
4. 명령형은 싫어한다.

맞춰서 말하는 것도 억울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같이 어울려 살려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워킹맘 수기공모전 당선작과 롤모델 인터뷰를 통해 예비 워킹맘을 응원하고 있다.
이렇게 헤쳐나갔다, 너도 할 수 있다,
동기 부여와 위로를 목적으로 하는 느낌이다.
사실 이 책의 엮은이가 롯데인재개발원이듯,
이 책은 복직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다시 일터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기다린다, 기대한다'는 제목을 달고 말이다.
어린 아이를 돌볼 때는 아이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지만
곧 이 역할은 점점 축소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삶의 중심이 나라는 걸 잊지 않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물론, 어린 아이를 돌보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주변에도 보면 아이가 자기 세상의 '전부'인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와닿는 말,
평소 내가 말했던 신념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

엄마가 행복한 삶을 살아야 아이의 인생도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한 엄마가 되는 건 세상의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주지 못한다.
엄마인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엄마의 행복이 곧 이라는 공식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건 아니다.

복직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었다.

s******2 2016.02.1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