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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 소설. <하이 피델리티>에서와 같이 노래가 소설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하우 투 비 굿>처럼 부부(? 동거인), 가족 이야기도 들어가 있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읽었던 두권의 책과는 달리 처음의 닉 혼비를 만난 느낌이다. 로맨틱 소설이라고 하기엔 그다지 로맨틱하진 않지만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노회찬 의원 때문에 우울하던 참에 조금은 유쾌함을 느끼고 싶어 이 책을 골랐다. 어쨌든 조금은 성공한 듯. (하지만 그의 부재를 채워줄 수는 없다.) 한물간 가수와 광팬, 그리고 그의 애인의 이야기. 닉 혼비의 소설이 항상 그렇듯 조만간 영화도 나온다고 한다. Official Trailer는 https://youtu.be/oMjSNkAaABs 참고. 저것만 보면 책의 내용과 비슷한 것 같다. 책을 덮으면서 나에게 '터커 크로우' 같은 사람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바로 떠오르지는 않네. 문화 예술과 너무 담 쌓고 살았나보다. 예전 노래들을 참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 사람들은 여전히 TV에 나오던데. 마니아들이 좋아했다가 사라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가 그 마니아에 속하지 않았던 듯. 영화로 보면 좀 더 재미있으려나 모르겠다. 책은 이 전에 읽은 두 권(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다. 어떤 책인지) 보다 훨씬 나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