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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앨범을 모을때는 앨범 내의 속지가 참 중요했다. 거기에 언급되는 앨범과 아티스트들을 찾아 다니면서 나름대로의 컬렉션을 갖게 되었다. 책을 읽을때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추천도 좋지만 방금 읽은 책과 연관되는 책들을 찾아 읽는것이, 나한테는, 도움이 되었다.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이라던가, 방금 읽은 분야의 다른 책이라던가...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마치 수많은 명반내의 속지들 모음 같다. 읽어야 할 책들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이란. 진화와 관련된 분야의 책들이 많긴 하지만,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책이라던가, 최근 노벨상 수상자의 '넛지'라던가,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발견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목차를 보니, 아직도 읽지 않은 책들이 남아있다. 읽고싶은 책을 발견한다는 것은,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