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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이 되고 나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홍보이다. 정책이슈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적절히 알려야 하면서도, 부정적 이미지는 조기에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 부담이 있지만 페이스북 운영은 내가 직접 하고 있다. 예스 블로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약간의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했다. 아무튼 이 기회에 홍보에 관한 개념을 제대로 정립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었다. CEO 관점에서 홍보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 책은 홍보의 기초부터 CEO의 이미지 관리인 PI까지 홍보와 관련된 주요 이슈등을 다루고 있다. 전통적인 홍보 수단인 언론을 비롯해 최근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SNS 등 온라인, 모바일 환경에서 홍보관련 대응방안도 함께 다루고 있다. 홍보의 꽃이라 불리는 ‘위기관리’ 부분과 사내 홍보와 CPR(Corporate PR)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 영역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장점도 있다. 기업 CEO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나같은 공공기관의 기관장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개인적으로 CEO의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부문이 관심이 간다. 당연히 장단점이 있어 보인다. CEO가 직접 나서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경우 상당한 홍보효과가 있다. 소통하는 기관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 위기관리에도 강점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조그만한 실수가 구설수로 연결되어 부정적 이미지 확산으로 연결될 경우 그 영향은 일파만파가 될 수도 있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이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마음이 간다. 사실 홍보 이전에 전달한 콘텐츠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제대로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활용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정책반, 홍보 반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홍보의 상당부분을 홍보 담당자에게 위임해 추진할 수밖에 없겠지만 CEO로서 기본적 개념과 운영철학을 가지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홍보에 있어서 진정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나에게 홍보에 관한 ABC를 점검해 보는 좋은 계기를 제공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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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이론적인 부분이 필요해서 구매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에 홍보 부분에 대해서 많이 강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더욱 알차고 의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e-북의 형태는 이번에 처음 구매를 해본 것이었는데 종이책에 익숙해져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e-북을 구매하는 것도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e-북의 형태이다보니 제가 테블릿이 없으면 모바일로 볼 때는 화면이 작은 불편함이 좀 있어서 그런 부분만 조금 더 보완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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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제품의 질이 최상이면 되는데, 왜 홍보에 신경 쓰는가? 근대 이전의 신분제 사회에서는 대외적으로 형성되는 "이미지"보다 자신이 맡고 있는 직역에 충실하는 게 더 우월한 전략이었습니다. 마르틴 루터 등 프로테스탄트 지도자들은 개개인이 맡고 있는 직업을 calling, 즉 소명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기꺼이 부르곤 했는데, 이는 본연의 직분에 충실한 게 신(神)의 뜻을 다하는 길이라는 믿음을 암시합니다. 최근 방영된 BBC 미니시리즈 <파더 브라운>에 보면 어떤 의사(용의자로 지목된)가,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나의 종교"라고 선언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떤 처지에서도 직업상 나에게 주어진 바를 완수함에 그토록 신성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던 지난 시절의 잔재가 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