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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나열만 해서는 누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에서, "어디서"가 빠진다. 영화만 봐도 배경이 나오지 않는가? 그런 배경 없이 막연하게 외우다보면 너무 피상적인 느낌이 들 것이다. 심지어는 현재와 구획이 다른 지역도 있다보면 말이다. 그 지점을 해결해 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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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를 읽다 부딪히는 첫 번째 장벽은 언어 문제이다. 특히 중국사와 일본사를 읽을 때 이 문제는 독서 자체를 피곤하게 만든다. 한자와 중국어, 일본어 모두를 두 번 세 번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장벽은 지리(지명, 위치)이다. 언어문제만도 벅찬데 지리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을 때 독서는 심각한 지경이 이르고 만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일상화된 지금까지도 이 두 가지 장애는 역사 독서의 큰 숙제이다. 언어문제는 외국어를 배우지 않은 이상 해결할 방법이 없지만 지리문제는 기술의 발달로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다. 그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아틀라스 역사서이다. 역사는 절대 지리와 떨어질 수 없다. 역사는 시간과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기존 텍스트 중심의 역사를 읽을 때 지리는 독자의 상상에 의해 구축되어야 했다. 아틀라스 시리즈는 이 상상 속의 지리를 텍스트와 결부시켜 독자의 이해를 증폭시킨다. 역사서 독자에겐 선물 같은 책이다. 수익성이 없어 보임에도 줄기차게 좋은 역사서를 만들고 있는 사계절 출판사에 박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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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제 외 다수의 중국사 전문가들이 공저한 「아틀라스 중국사」(사계절)는 지도 140여 컷과 텍스트를 결합해 1만 년 중국사를 시각적으로 압축한 통사서입니다. 고대 봉건제부터 근현대 혁명까지 시대별 정치·경제·문화 흐름을 동아시아 맥락에서 조망하며, 개정판에서는 한반도 정책과 주변국 관계를 강화했습니다박한제 외 다수의 중국사 전문가들이 공저한 「아틀라스 중국사」(사계절)는 지도 140여 컷과 텍스트를 결합해 1만 년 중국사를 시각적으로 압축한 통사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