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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적인 측면에서 죽음을 준비한다. (파블16기 7-5)
"다층적인 측면에서 죽음을 준비한다. (파블16기 7-5)" 내용보기
어느 순간부터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일상을 무탈하게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일었다. 처진 눈꺼풀로 눈가가 습해지면서 짓물러 통증을 유발하고, 호르몬 변화로 적응하기 힘든 갱년기 증상을 겪으며 노화의 급속한 진행을 알아차리며 죽음을 떠올릴 때가 늘어난다. 죽음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유한한 생명체로 살아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다층적인 측면에서 죽음을 준비한다. (파블16기 7-5)" 내용보기

어느 순간부터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일상을 무탈하게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일었다. 처진 눈꺼풀로 눈가가 습해지면서 짓물러 통증을 유발하고, 호르몬 변화로 적응하기 힘든 갱년기 증상을 겪으며 노화의 급속한 진행을 알아차리며 죽음을 떠올릴 때가 늘어난다. 죽음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유한한 생명체로 살아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일이다.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에서 생활하는 환우들을 보살피며, 이들이 건강한 죽음을 만드는 과정에 도움을 전하는 능행 스님의 글은 엄숙한 삶의 질서에 외경심을 품게 한다.

 

자기 의사 결정권 없이 기기에 의존하여 생명을 연장하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생을 마감하는 이들을 보면서 임종 때까지 의식을 잃지 않고 살다 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커진다. 가정에서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다 거동이 불편해지면 요양원으로 가 생활하다 목숨이 다해서야 살던 곳을 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이 달갑지 않다. 일상이 쌓여 인생의 역사를 이뤄가는 삶의 과정은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살면서 죽음을 기억하라는 역설적인 표현이 함의하는 진리는 엄숙한 삶을 허랑방탕하게 보내는 일을 삼가라는 뜻으로 비춰진다.

 

지인 부모의 부음의 들을 때마다 중년인 우리의 삶도 언젠가는 끝이 날 것이라는 불안이 엄습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생겨나고 다시 인연 따라 사라진다.’

언제 올는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죽음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이며 살기보다는 생자필멸(生者必滅)의 자연적 법칙을 염두에 두고 죽음과 더불어 살아내는 삶을 다짐한다. 끊임없이 이별하는 연습을 통해 이별을 의연히 받아들이며, 사는 동안 인연 맺은 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보시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려 노력한다. 성 안 내는 얼굴이 공양구라는 말을 새기며 구업을 짓고 사는 사부 대중으로 바른 말 고운 말로 상대의 마음을 살피는 일은 지금부터 실천한다.

 

죽음을 삶의 마지막 여정으로 승화하여 죽음 너머의 세계로 평안히 갈 수 있는 길을 돕는 능행 스님은 오늘도 이승과 저승의 간이역 같은 정토마을에서 역장역할을 행하고 있다. 고통이나 괴로움 없이 잘 죽는 복을 타고 난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보다는 죽음을 또 다른 시작으로 여기며 사는 동안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다가기를 바란다. 호스피스 시설에서 만난 경험과 이력은 죽음에 대한 준비와 자기결정권,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죽음 등 좋은 죽음의 구성요소를 여러 측면에서 고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썰물이 가고 밀물이 오는 것처럼 삶은 세상에 태어나 살다 형상은 볼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착하고 따뜻한 숨으로 이 세상에 온 것처럼 평안하고 가벼운 숨을 쉬다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열망이 더해진다. 생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거나, 사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것이 좋은 죽음이라는 인식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죽음은 생의 축복일 것이다.

n*****9 2019.07.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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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숨입니다
"[서평]숨입니다" 내용보기
20년동안 죽음을 배웅한 비구니 능행스님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생애 마지막 이야기들이 고스란이 전해지고 있다 불교계 최초 호스피스 정토마을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 깨달은 또다른 삶의 이야기이다. 가슴이 먹먹해 오는 이야기도 많고 구구절절한 사연도 많은 사람 이야기가 남겨있다. 사람냄새와 사람의 이야기이다 삶의 마지막을 정말 아름답다고 말할수 있을까? 라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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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동안 죽음을 배웅한 비구니 능행스님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생애 마지막 이야기들이 고스란이 전해지고 있다

불교계 최초 호스피스 정토마을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

깨달은 또다른 삶의 이야기이다.

가슴이 먹먹해 오는 이야기도 많고 구구절절한 사연도 많은 사람

이야기가 남겨있다. 사람냄새와 사람의 이야기이다

삶의 마지막을 정말 아름답다고 말할수 있을까? 라는 화두를 던진다

과연 그럴수 있을까? 모든 짊을 내려놓고 편안함 가득한 모습으로

생과의 이별을 하룻 있을지 자신이 들지 않는다

그렇게 삶은 죽음과 언제나 같이 하는지 모른다

숨이 멎는날이 바로 이생과의 이별이다. 숨을 어떻게 쉬어야하는지

숨을 어떻게 거둘것인지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  살아가는 이순간이 바로 삶인 것이다. 그런삶을 이제는

다 내려놓고 가야할 순간이다

그것이 누구이던간에 말이다, 언제나 종착역은 정해져있다

하지만, 그 종착역을 어떻게 가는지가 중요한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곁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며 그들과 함께 맞이한 이생과의 마지막

이별의 순간이 어땠을까라는 가히 짐작이 간다

이별을 지켜보고 고통스러워하고 같이 아퍼하고 그리고 또다시

반복되는 삶을 지켜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한가지 유일한게 있다면 그것은 언제나 지은 업보이다

그건 누구도 대신 가져갈 수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과응보 그것이다

그동안의 순간순간의 삶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여기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는 각각의 자신들의

몫인 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가르침은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말씀이다

삶속에 죽음이 존재하고 죽음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이다

 

사람이 온다는것은 위대한 일이라는것, 그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온다는것 기가막히게 들어맞는 말이다

그렇게 온 사람 하나하나가 그림자를  남기고는 스러져간다

마치 아무일이 없던 일처럼 말이다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에서 조금 덜아프고 조금덜 고통스럽게

떠날수 있게 해준다는일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상상이 되지만

그런일 또한 삶의 수행자로서 여기는 능행스님이 존경스럽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작은 정거장을 만드신 스님의 여여한 마음이

눈네 선하다

 

 

이젠 더이상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을 그냥 넘겨버려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하시고 계신다. 죽음을 준비하고 죽음을 받아들이고

학습하고 배워햐한다고 하신다

무수한 생명의 태어나고 사라짐은 자연스러움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개개인의 몫이지만 그런 개인의 몫도 더이상

방치할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고 여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죽음을 멀리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죽음도 이제 삶의 한순간이며 동반자이다

더이상 동반자는 필요없다고 할수 있지만, 동반자를 버릴수없는 것이

삶이다.

 

그렇기에 그 어떤 삶과 죽음도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살아가면서 언제나 같이 숨쉬고 느끼고 늘 따라다니는 존재이기에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도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이다

마지막 순간에는 언제나 후회의 눈물과 하지못한 일들로아쉬워

한다. 나또한 마지막 순간에는 그럴것이다

 

이젠 모든걸 내려놓아야한다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씩

하나씩 버리고 또 버리는 일이다

욕심도 걱정도 고통도 말이다

버리고 또 버리다 보면 이젠 더이상 버릴수없는 순간이 오면

그동안 빌려온 육신을 버려야한다

미련없이 말이다, 태어나서 이만큼 소유하고 느끼고 즐겼다면

아낌없이 버릴줄도 알아야한다

그것이 소유에서 무소유의 즐거움을 깨달을수 있는 일이기에

그렇다는 말이다

숨과 숨사이에 생명이 존재한다고 한다

숨이 비워지는 그순간 영원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순간순간  영원으로 최선을 다함으로써  자유로움을 얻을수

있어야함이다

 

 

끝은 또다른 시작임을 깨달아야한다

그대와 내가 다르지않은 사람으로 말이다.

죽음이 그대에게 묻고 삶인 내가 답하듯이 말이다

c******e 2015.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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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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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숨>은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능행스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삶에 대해서, 또 죽음에 대해서 그 맞닿은 선에 대한 생각도 해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다양한 생각들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부제인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라는 제목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나의 생이 죽음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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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숨>은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능행스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삶에 대해서, 또 죽음에 대해서 그 맞닿은 선에 대한 생각도 해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다양한 생각들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부제인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라는 제목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나의 생이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하게 밝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야말로 나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더 깊이있게 생각하며 음미하게 되니 삶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다는 느낌도 들고요!

 

이 책에서는 '죽음'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던져주고 있어요! 왜냐하면 저자인 능행스님은 우리나라 불교계에서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병원'을 세우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죽음에 대해서, 죽음의 앞에 선 많은 이들을 배웅하는 숭고한 일을 해오셨기에 그 이야기를 마주하며 '죽음'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지요!

 

능행스님은 실제로 죽음의 순간에서 같이 마주하며 죽음을 맞닥뜨린 경험과 그에서 받아들이게 된 진솔한 느낌들을 모두 만나보며 깊은 생각에 잠길 수 있고, 특히 문학이나 철학, 영화 등의 관점에서 다채롭게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시니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까지 선사하는 것 같아 오래오래 소중하게 만나게 될 책이 될 듯해요!





 

r********7 2015.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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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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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숨  숨. 제목 참 좋다. 숨은 다양하게 쉴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을 앞둔 인생의 마지막 숨은 어떻게 쉴 것인가.  능행 스님은 불교계 최초 호스피스 전문병원을 세우고 20년 동안 죽음을 배웅하셨다.  예전에 일본의 호스피스 의사님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책도 무척이나 감명있게 볼 수 있었다.   죽음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본다는 것이 참으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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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숨





 숨. 제목 참 좋다. 숨은 다양하게 쉴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을 앞둔 인생의 마지막 숨은 어떻게 쉴 것인가.

 능행 스님은 불교계 최초 호스피스 전문병원을 세우고 20년 동안 죽음을 배웅하셨다.

 예전에 일본의 호스피스 의사님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책도 무척이나 감명있게 볼 수 있었다.

  죽음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본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롭다. 죽음이라고 하면 다들 무거운 이미지만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안다. 누구나 죽는다. 이미 죽음도 삶의 일부다. 스님은 삶은 수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나도 수행자가 된 기분이 든다.  

여러 일화 중에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했던 부부 이야기가 슬펐다. 아내가 위암말기였고 3년간 항암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자 능행 스님의 정토마을로 왔다. 아내는 힘들었지만 자신을 의지하는 남편 때문에 떠날 수 없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후 아내는 꿈을 꾼다. 아름답고 신비한 극락세계 꿈이었다. 거기서 있고 싶었지만 남편에게 간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 3일만 더 있다 간다고 돌아왔다. 그리고 정말 3일 뒤에 숨을 거두었는데. 죽음을 여행을 떠났다고 표현하는 것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은 올 하반기에 읽었던 책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죽음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견해가 조금은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사라졌다. 죽음의 색깔을 검은 장례식 복장 때문인지 블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스님은 다른 색으로 말하시는 것에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스님은 20년간 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셨다. 그래서 이렇게 깊는 죽음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 책을 읽고 감사하다는 절로 들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마지막 숨을 잘 쉬기 위해 삶이라는 힘든 고난을 뚫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 죽음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v***o 201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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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이승과의 이별.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 다시는 볼수도 목소리를 들을수도 따뜻한 체온을 느낄수도 만질수도 없는 가슴 아픔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숨을 통해서 죽음이란 삶에서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마음이 덜 아플까를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동안 호스피스 병원에서 죽음을 배웅한 스님이십니다.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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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이승과의 이별.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 다시는 볼수도 목소리를 들을수도 따뜻한 체온을 느낄수도 만질수도 없는 가슴 아픔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숨을 통해서 죽음이란 삶에서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마음이 덜 아플까를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동안 호스피스 병원에서 죽음을 배웅한 스님이십니다. 수천 명의 죽음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삶과 사랑에 대해서 한자한자 써 내려간 책이 이 책 숨입니다. 저자는 죽음을 숨에 그리고 삶을 숨에 비유하는데요. 그 숨을 저는 편안하게 쉬고 있지 않네요. 바쁘게 남들 따라가느라 정신없이 숨을 몰아쉬고 있었네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호스피스 병원의 환자들은 아파서 이곳에 오시기에 죽음을 늘 생각하면서 병마와의 고통과 외로움을 견뎌내는 이야기와 떠나보내야만 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때론 슬프게 때론 아름답게 때론 즐겁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요즘의 시대는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간다고 하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예전엔 죽음을 맞이하면 지금처럼 슬프지만은 않았다고 하네요. 다같이 음식을 나눠먹고 즐겁게 잔치를 했다고 합니다. 비록 몸은 우리와 함께하지 않지만 마음은 우리와 늘 함께하기에. 그리고 죽음에도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준비하지 않은채 갑작스럽게 어떤 상황들을 맞이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감당할 준비가 안되어 있기에 힘들어하고 회피하고 외면하면서 돌아볼려고 하지 않는데요. 이 책 숨을 통해서 죽음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h****j 201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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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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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죽음 너머 아름다운 삶 이야기 능행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숨을 쉬지 않고 살아있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산소는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숨을 쉼으로 인해 몸이 산화 되면서 늙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즉 늙는다는 것은 곧 죽음에 가까워 지는 것. 저자인 능행스님은 20년간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신 분이다. 그녀는 30대에 출가를 했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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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너머 아름다운 삶 이야기
능행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숨을 쉬지 않고 살아있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산소는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숨을 쉼으로 인해 몸이 산화 되면서 늙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즉 늙는다는 것은 곧 죽음에 가까워 지는 것. 저자인 능행스님은 20년간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신 분이다. 그녀는 30대에 출가를 했고 어떤 분의 죽음을 가까이서 지켜봤다고 한다. 그후로 호스피스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만났던 사람 중에 30년동안 나무아미타불만 외우는 사람이 있었는데 투병중에도 나무아미불을 노래처럼 불렀다. 그 분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관세음보살이 아닌 아미타불이 자신을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기꺼이 맞이할수 있는 것이야 말로 대단한 일 인것 같다.

세계적으로 호스피스가 발달한 나라는 영국이라고 한다. 영국의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이용률은 95퍼센트 이상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약 10퍼센트만이 호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호스피스에 들어가는 것은 아마 죽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말기 암환자들도 많이 꺼린다고 한다. 물론 나도 병에 걸려 죽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자는 듯 평온하게 죽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그것을 혼자서 이겨내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과연 죽음을 혼자서 잘 맞이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저자는 혼자로 끝나는 죽음이 아닌 많은 이들이 우정과 사랑으로 애도하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오는데는 순서가 있어도 가는데는 순서가 없는 법.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기 때문에 웰다잉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m*********s 201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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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결산] 죽음을 생각하는 '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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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벌써 올 한 해가 다지나가고 있다. 어느사이 12월이라니.....  내게는 항상 여고시절과 같은 아름다움과 청춘이 가득한 시간만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반세기의 인생을 살아왔다. 그런 내게 지난 2014년은 잊을수 없는 아니 잊혀지지 않은 한 해가 되었다. 나와는 관련이 없을 것 만 같았던 불청객 '암'이 나의 몸을 찾아 온 것이다. 누구나 다 그러하듯이 열심히 살아온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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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벌써 올 한 해가 다지나가고 있다. 어느사이 12월이라니.....

 내게는 항상 여고시절과 같은 아름다움과 청춘이 가득한 시간만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반세기의 인생을 살아왔다. 그런 내게 지난 2014년은 잊을수 없는 아니 잊혀지지 않은 한 해가 되었다. 나와는 관련이 없을 것 만 같았던 불청객 '암'이 나의 몸을 찾아 온 것이다. 누구나 다 그러하듯이 열심히 살아온 내게 '암'이 찾아 온것에 대하여 쉽사리 용납할 수 없어서 무척이나 힘들게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 불청객 친구는  '죽음'과 항상 같이 다닐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아픔을 지니고 있는 내게 이번에 만난 << 숨>>이야기는 더 특별히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죽음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데 '호스피스' 병동을 불교계에서 최초로 세워 죽음을 배웅하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강산이 두 번 바뀔 만큼의 시간을 죽음과 마주한 스님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의 아픔도 쉽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이제는 마음을 가볍게 하면서 하루하루를 멋지게 살아갈 수 있을것 같다.

 

 "죽음도 삶의 한 여정"이라는 신념을 갖고 정토마을을 건립하여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도록 살아온 스님을 보니 어찌보면 초기에 알게 된 나의 아픔은 별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인데 남겨진 나의 삶을 아름답게 살기 위하여 아픔을 지니고 있는 내게마음을 가볍게 하라는 미션을 주기 위하여 내게 이 책이 찾아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삶과 죽음은 하나다 ', ' 죽음을 통해 삶을 배우다 ','

 눈부신 마지막 순간을 나누다 ', ' 또 다른 삶으로 향하다' 

 이렇게 총 4장으로 이루어진 << 숨>>,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다시한번 읽어 보련다.

j***3 201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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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과 죽음의 시간이 진하게 흐르고 있는 호스피스에 관한 책이다. 불교계에 호스피스가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았다. 책의 저자인 능행 스님은 평소 불교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전하는 수행자다. 스님은 삶 속에 죽음이 있다고 말한다. 삶을 가진 존재에게 죽음은 필연이라고 말하고 있다. 제행무상 생자필멸! 불교의 가르침인 동시에 인생의 진리이다. 삶과 죽음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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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과 죽음의 시간이 진하게 흐르고 있는 호스피스에 관한 책이다불교계에 호스피스가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았다책의 저자인 능행 스님은 평소 불교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전하는 수행자다스님은 삶 속에 죽음이 있다고 말한다삶을 가진 존재에게 죽음은 필연이라고 말하고 있다제행무상 생자필멸불교의 가르침인 동시에 인생의 진리이다삶과 죽음이 인생의 진리라고 하지만 죽음 뒤에는 항상 아픔이 따른다가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산 자들은 또 다른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만 한다.

 

스님 같은 불자는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인생은 무엇이며죽음은 무엇인가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사는 수많은 아픔과 슬픔이 교차하는 공간속에 자리 잡고 있다누구든지 한 번의 삶과 하나의 죽음이 있다아프고 고달프지만 지혜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살을 에는 아픔 때문에 울고 절망하지만 산 사람들은 그래도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다삶의 고귀함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다결코 함부로 살아서도 아니 되며함부로 생목숨을 끊어서도 안 된다.

 

스님 말씀대로라면 사람에게 찾아오는 필연적인 죽음이라는 존재는 뜬구름처럼 일어났다가 뜬구름처럼 사라지는 것일지도 모른다산다는 것은 반대되는 개념의 죽음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여정의 일부일지도 모르겠다죽음은 글자 그대로 그냥 믿어지는 게 아닌 것 같다죽은 사람 곁에 있는 산 사람들이 바라보는 죽음은 아쉽고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다머리로는 죽음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마음만은 그러지 못 하는 게 인간의 한계가 아닌지 싶다.

 

산 사람들은 매 순간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아야 한다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이 산 사람들에게 유언처럼 들려주는 소중한 삶에 대한 얘기는 소홀히 들어서는 안 된다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죽어가는 사람들의 입을 빌리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인생에 한 번 뿐인 삶을 진솔하게 아름답게 살아야겠다그게 산 사람들의 책무이자 소중한 가치다책을 읽는 동안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k*****1 2015.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숨'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숨'" 내용보기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어떠한 숨을 쉬고 있을까? 우리가 쉬는 숨과 숨사이에는 삶과 죽음이 존재한다. 이 책은 20년간 수천명의 곁에서 마지막 숨을 배웅해 온 능행스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시한다. 나의 죽음, 내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두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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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이 순간 어떠한 숨을 쉬고 있을까?

우리가 쉬는 숨과 숨사이에는 삶과 죽음이 존재한다.

이 책은 20년간 수천명의 곁에서 마지막 숨을 배웅해 온 능행스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시한다. 나의 죽음, 내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두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하지만, 죽음은 삶과 맞닿아 있고 공존하고 있다.

나무에 싹이 돋고, 열매가 맺고, 잎이 떨어지고 또 다시 새로운 잎이 돋는 것처럼 죽음 또한 자연의 섭리이다.

죽음은 죽음으로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며, 단지 나의 낡은 육신이 사라지는 것이지 영혼은 영원불멸하여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다.



 몽테뉴 '우리는 죽음에 대한 근심으로 삶을 엉망으로 만들고 삶에 대한 걱정으로 죽음을 망쳐놓고 있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 모르더라도 걱정하지 말라.자연이 그 일을 완벽하게 처리할테니 그대 삶의 모든 생각을 미리 죽음으로 채우지 말라' -45p
톨스토이 ' 오늘밤까지 살라.그러니 영원히 살라.'-45

이렇듯 죽음에 대한 정의는 많은 철학자와 석학, 작가들도 분석해왔다.


나의 어린 시절 장례문화는 아직도 나의 머리속에 생생하다.

마을에 장례를 치르는 날은  만사 제쳐두고 함께 장례를 치뤘다. 어찌보면 시끌벅적한 잔칫집 분위기와도 사뭇 닮아 있다.

​음식을 함께 만들고 장례 절차를 함께 진행하며 죽은 자와 남아 있는 이를 위로했다.

하지만 요즘의 장례식 문화는 어떠한가?

낯선 장례식장에서 맞이하는 죽음, 짧은 애도와 함께 조의금만 전해주고 가는 혹은 그 조차도 대신 전달을 부탁하는 영혼없는 조문,

쓸쓸하게 잊혀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죽어서도 머무를 곳이 없는 죽음.

내 가족이었던 그 사람을 치워버려야 하는 그야말로 치름이 되는죽음이 된 것이다. -24p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는 바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들은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도 보내는 방법도 서툴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호스피스. '호스피스'란 죽음에 가까워진 환자들이 정식적,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측면의 문제들을 해소하고, 존엄성을 지키며 인간의 마지막

삶을 누릴수 있도록 영적 돌봄을 제공하는 전인적인 의료활동이다.

능행스님은 호스피스로 활동하시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힘들어 하는 수 많은 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후세계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죽음을 잘 맞이하는 것인지, 죽음 뒤에는 어떠한 세계가 있는지 능행스님의 말씀을 통해 안정을 찾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의 죽음,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죽음은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할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이라 아프고 슬프다. 그래서 막연하게 죽음을 생각하면서도 아프기에 회피하게 된다.

​하지만, 죽음이란 막연히 회피대상이 아닌 우리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주하듯,  죽음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마주하게 된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는 죽음은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적잖은 충격이다.

음 앞에 한없이 작고 나약해지지만, 죽음은 자연스런 현상이기에,,
끌려가듯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닌, 또다른 삶을 향해 죽음을 맞이할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

j******4 201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숨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내용보기
숨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삶과 죽음의 시간이 진하게 흐르고 있는 호스피스에 대한 서적이다. 이와 관련한 서적을 여러 번 접한 적이 있는데 불교계의 호스피스가 있다는 걸 숨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됐다. 평소 불교의 가르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호스피스에서 수많은 생사를 보고 접한 스님은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해주신다. 죽음을 품고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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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죽음을 통해서 더 환한 삶에 이르는 이야기

 

삶과 죽음의 시간이 진하게 흐르고 있는 호스피스에 대한 서적이다. 이와 관련한 서적을 여러 번 접한 적이 있는데 불교계의 호스피스가 있다는 걸 숨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됐다. 평소 불교의 가르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호스피스에서 수많은 생사를 보고 접한 스님은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해주신다.

죽음을 품고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삶 속에 죽음이 있다고 한다. 삶을 가진 존재에게 죽음은 필연인 것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호스피스로 이어진다.

제행무상 생자필멸! 불교의 가르침인 동시에 인생의 진리이다.

인생의 진리라고 하지만 아픔은 아픔이다. 가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남는 자들의 마음에는 아픔과 절망이 깃든다. 3년 동안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 본 남편은 아내의 마지막 앞에서 몸부림친다. 그리고 마지못해 아파하는 아내가 떠나도 좋다고 허락한다. 죽음이란 더 아름다운 삶으로 떠나는 여행이라고 한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은 찢어지게 아플 것 같다. 이성으로 이해한다고 해서 쉽게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왜 이렇게 살았을까 

수많은 아픔과 후회로 교차하는 삶이다.

책을 읽다 보면 많은 걸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나뿐인 삶의 고귀함과 함께 찾아오는 필연의 죽음! 뜬구름처럼 일어났다가 뜬구름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산다는 건 죽음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숨을 쉬고 내뱉으면서 죽음을 향해 다가간다는 표현은 참으로 적절해 보인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마주보고 하나로 흘러가는 셈이다.

죽음에 대한 스님의 말과 함께 호스피스 환자들의 사연이 이어진다. 이제 그만 가고 싶다는 말은 환자들의 아픔을 말해준다. 그 아픔이 얼마나 클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다. 아파하는 환자를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아픔은 정말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질 것만 같을 것이다.

희망과 기적에 대한 무수히 많은 말들이 있다. 그리고 죽음을 환자들에게 그것은 재해석된다. 어떻게 받아 들이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다. 책에 소개된 내용은 극히 일부분일 뿐인 것이다. 그런데 그 극히 일부분의 이야기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순간의 소중함을 알아야겠다. 평범한 시간의 아름다움을 너무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결국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냐의 연결된다. 살아가면서 답을 내야 한다. 그 답이 보다 도전적이면서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호스피스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고, 삶과 죽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도 많다.

책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 죽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스님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f*******p 2015.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