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색맹의 섬
"색맹의 섬" 내용보기
같은 대상을 이야기하더라도 말하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각 또는 어떤 분야에 종사하느냐에 따라 그 표현하고자하는 대상이 천양지차로 다르게 묘사되는 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여행기는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부추기는 글이 있고평범한 일상의 경험도 유쾌하고 재밌는 글솜씨로 매력적인 여행지로 바꾸어버리는 빌 브라이슨의 여
"색맹의 섬" 내용보기

같은 대상을 이야기하더라도 말하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각 또는 어떤 분야에 종사하느냐에 따라 그 표현하고자하는 대상이 천양지차로 다르게 묘사되는 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여행기는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부추기는 글이 있고

평범한 일상의 경험도 유쾌하고 재밌는 글솜씨로 매력적인 여행지로 바꾸어버리는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 같은 글도 있고

다큐멘터리처럼 잔잔하지만 한번 몰입하게되면 그 여행지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그런 글도 있다.

 

내가 그동안 읽었던 여행기는 여행지에서의 설레고 흥분되는 감정을 그대로 담아와 독자인 나에게까지 그 설렘을 확산시키거나, 화려한 글솜씨로 여행지에 대한 매력보다 자신의 이야기로 독자를 매료시키는, 그런 종류의 여행기밖에 읽어보지 못해서 처음에는 조금 딱딱하기도 한 이 책이 조금 낯설었는데

 

아무래도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일반인이 흔히 여행하기 어려운 남반구의 원주민 마을에 대한 체험기이다보니 글쓴이가 나의 감상에 많이 관여하는 것보다 이렇게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서술했던 점이 이 책에 몰입하는데 좀 더 수월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고, 아무래도 신경정신학자라는 글쓴이의 직업적 성격 때문인지 일반인이 관찰하는 것보다 좀 더 세밀한... 마치 현미경을 대고 관찰하는 것 마냥 뛰어난 관찰력으로 미코로네시아의 섬들을 표현했기에 아마도 내가 직접 가서 본 것 보다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섬들을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버 색스가 비추는 미크로네시아 제도의 몇몇 섬에 대한 카메라는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담담하고 건조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읽다보면 따뜻한 느낌도 준다. 나도 만약 이 곳에 가게된다면 이런 눈으로 그 섬을 대할 수 있을까? 나의 색맹의 섬(혹은 사철섬)은 어디가 될지 참 궁금하다.

 

나도 만약 여행기를 쓰게된다면 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강조한, 미화된 추억 회상하는 것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글이지만 때론 날카롭게 찌를 줄 아는 글보다,

이런 담담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내가 사랑하는 여행지를 그려내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그 곳이라면 나의 애정어린 필터가 없어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매력이 있을거라는 자신감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도 그 자체로 그 곳을 바라봐 주길 바라기 때문에-

m****9 201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색맹의 섬 리뷰
"색맹의 섬 리뷰" 내용보기
올리버 색스가 이 책을 쓰기 전에 가장 처음 가진 의문은 바로 제가 이 책을 찾은 이유입니다."과연 태어날 적부터 색깔의 존재를 모르고 사는 전색맹의 삶이란 어떤 것 일까?" 세상에 적록색맹과 같이 부분적인 색맹을 타고 나신 분들은 많이 있어 그 분야의 연구는 찾기가 쉽습니다.그러나, 전색맹과 같은 경우는 그 발생률도 3만,4만 분의 1이라고 할 정도로 적고 인구수도 적어서 얻
"색맹의 섬 리뷰" 내용보기

올리버 색스가 이 책을 쓰기 전에 가장 처음 가진 의문은 바로 제가 이 책을 찾은 이유입니다.


"과연 태어날 적부터 색깔의 존재를 모르고 사는 전색맹의 삶이란 어떤 것 일까?" 


세상에 적록색맹과 같이 부분적인 색맹을 타고 나신 분들은 많이 있어 그 분야의 연구는 찾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전색맹과 같은 경우는 그 발생률도 3만,4만 분의 1이라고 할 정도로 적고 인구수도 적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런 전색맹을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지역인 핀지랩 섬의 색맹사회를 가까이서 취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전색맹이 겪는 구체적 불편함(빛에 매우 민감함)과 이와 반대로 전색맹이기에 볼 수 있는 밤하늘의 별자리들의 아름다움 등 작가가 핀지랩을 여행하면서 관찰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의 의문 또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색맹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어 구입하게 된 책이지만,  이 밖에도 미크로네시아의 생소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구성되어 읽을 가치가 있는 논픽션이었습니다.

t**********3 201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