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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콜론북에서 만들어진 책 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지콜론북이라는 출판사는 그동안 몇번 만나보았는데 뭔가 새롭고 독창적인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서 참 좋아하는 출판사랍니다. 이책은 김어진이라는 디자이너가 만든 책인데 다양한 젊은 디자이너들 혹은 디자인 그룹들을 인터뷰하거나 그들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담은 책입니다 ^^ 그들이 만든 포스터나 작품 그것들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고 어떤 생각들을 거쳐서 작품이 탄생했는지.. 다양한 작품의 뒷 이야기를 읽을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뒷마당이나 컴퓨터 마우스등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일반인과는 다른 무엇이라고 느껴지기 마련인데.. 그래서인지 그런 글들도 읽어보면 무척 재미있고 호감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또한 그들이 읽는 책을 볼수도 있고 그들의 작업도 포스터에 국한된것은 아니고 정말 다양합니다. 핸드폰의 케이스 디자인,,컵의 디자인 등등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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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심심찮게 '일상의 실천'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디자인 스튜디오를 잘 알고 있으리라.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은 단순히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다 할 뿐만 아니라,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는 스튜디오이다. 물론 그러한 맥락으로, 그들이 맡아서 하게 되는 상업적인 디자인 또한 그것의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양새다. 그런데 그 일상의 실천의 구성원중 한명인 김어진씨의 책이 지콜론북에서 나왔다. 제목이 '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 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상의 실천스러운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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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라는 직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것 같은 일을 해왔지만 책소개에 자아성찰이라~~~ 회사다니면서 나도 참 오랫동안 자학을 닮은 자아성찰을 하며 지냈는데 초짜티를 벗고 맡은 부분에 자기이름이 담당자로 적힐때쯤이면 다른 파트와 조율해가는 일을 하게 되는데 그런데 나와 회의를 하던 그들은 디자인이라는 업무를 하면서 어떤 고민을 하며 지냈던걸까?
우선 저자가 했다는 그 성찰은.. ㅎㅎ
큰 프로젝트일수록 업무를 나의 작업으로 마음에 품기엔 나만의 일이 될 수 없고
언젠가 동료가... 책속에서 생계를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결과물을 내는 여러 디자이너들의 작업의 방식이.... 오랫동안 마음 한 구석에 몰아넣고 문을 잠궜던 '자아'라는 것을
내가 하고 싶던, 하지만 현실을 생각해서 접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잘 해내는 그들을 보며
아마 커다란 회사 안에서 허락된 영역에서 놀다가
회사 집 회사 집.. 그리고 언제나 비슷한 일상에서 꿈을 잃어가고 있다면 왠지 일독을 권하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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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잡지를 보다가 배우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다. 물론 배우의 육성을 옮기지 않고 담당기자가 적당히 글을 지어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특히 유명인의 자서전류가 그렇다고 들었다.) 그래도 대다수의 글들은 정말 그들의 이야기라고 믿고 싶다. 그렇게 접한 특정 배우의 인터뷰는 참으로 놀라웠는데, 연예인이라는 화려한 직업에서 느껴지는 선입견과는 딴판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철학과 깊이가 남다른 것이 느껴졌다. 이는 가수의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계기고 더 읽게 된 영화배우들의 인터뷰와 영화 감독들의 인터뷰집-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도 그들의 깊은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참 좋은 책이었다. 그렇다면 디자이너들은 어떨까. 디자인이란 영역은 언제나 주변에서 존재하고 있지만 느끼지 않는 한 너무나 당연하고 막연하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디자인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인지하지 못할만큼의 디자인의 중요성이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그럼 이런 디자인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할 수 있는 묘미는 앞서 말한 인터뷰 형식의 전개이다. 디자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각각의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디자인에 관한 주관과 인식, 철학 등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뭔가 거창하게 학술용어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물론 디자이너들의 창업을 주제로 한 책이 일전에 출판된 적이 있다. 역시 제목이 떠오르지 않지만, 그 책도 이 책처럼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그 책이 디자이너들의 창업에 대해 이미 창업한 선배 디자이너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라며, 이 책은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철학을 가지는데 한층 도움이 될 책이다. 4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그들의 생각과 고민에 대해 결코 지겹지 않고 흥미롭게 풀어냈으며, 디자이너가 꿈인 이들에게는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디자인이라는 문제는 자신이 풀어나가는 것이지만, 이 책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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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디자인 에이전시에근무하였던 김어진씨..그러나 직장에서 5년동안 일을 하면서 타성에 젖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스스로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이렇게 김어진씨는 스스로 디자인 에이전시를 차리면서 새출발하였으며 직장에서의 삶과 자신의 현재의 삶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리고 이 책은 김어진씨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자신과 동종의 일을 하는 또다른 디자이너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 디자이너..나에겐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한때는 디자이너에 대한 꿈도 있었으며 같이 공부했던 친구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을 때 부러움을 느낀 적이 있었다..그렇지만 나에게 있어서 디자인 즉 미술은 넘사벽이었으며 포기하게 된다..그리고 지금은 실제 디자인 작업이 아닌 컴퓨터 툴을 이용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그리고 3D 모델링에 대한 기본적인 작업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디자인은 다양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구분되어지고 있다..광고나 미술..그리고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시안을 만드는 것..여기에 건축이나 우리 실생활에 디자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으며 그것들은 모두 디자인의 영역에 포함이 된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디자인에 아이디어와 가치를 담아내는 것..그것이 디자인의 영역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에서 관심이 갔던 것은 디자이너 김의래님의 <잉여 백분율> 이었다..이 작품에 눈길이 갔던 것은 요즘 뜨고 있는 금수저 논란 때문이었다...100명의 흙수저는 1명의 금수저를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 를 담는 듯한 작품이었으로 기호 타이포 그래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본 출처 :http://torkmakto.blog.me/10177943112 타이포그래피.글자에 미술적인 이미지를 가미하는 것..그것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직접해 보았기에 관심이 갔으며 나 스스로 폰트를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물론 내가 만드려는 폰트는 개인적인 목적이며 어릴 적 학급문집에서 보았던 그 폰트를 컴퓨터로 재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었다..그래서 책에 담겨진 작품하나하나 관심이 갔으며 존경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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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을 배울 때 CMYK, 교정·교열, 인쇄, 편집 등 디자이너로서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았는데 <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읽고 있으면 그 시절에 겪은 기억들이 새록새록 난다. 주로 오픈라인 쪽의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클라이언트의 무리한 요구와 비용 책정으로 마음이 상했던 기억.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평가절하하면서 상업적 디자인이기 때문에 클라리언트의 요구조건에 맞춰줘야 했던 기억. 열악한 환경과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야근을 옵션으로 끼고 퀄리트를 뽑아내야 했던 기억.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그리 만만치 않음을 몇 년간의 경험으로 뼈저리게 느꼈다. 웹디자이너로 직업을 옮기고서 그나마 상황은 좋아졌지만 새로운 측면에서의 고민이 생겼다. 디자이너의 작업영역은 어디까지인가라는 것과 연봉이 연차에 비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디자인의 전문성과 멀티플레이어(표준코딩, 간단한 편집디자인)를 요구하는데도 일정을 맞추려면 퀄리티에서 타협을 봐야한다. 디자인을 하면서 갖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일에 재미를 찾을 때는 닥치는대로 다 했었는데 외국 기업들처럼 확실한 분업화와 전문성을 갖춘다면 내가 겪었던 그때보다 작업환경이 좋아질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근데 이런 고질적인 문제는 몇 년이 흘러야 개선될 수 있을까? 400페이지 안에 실린 수많은 작업물들. 다른 디자이너들의 고충과 현실적인 고민들. 디자이너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나 그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에겐 현장에서의 업무가 어떻게 흐르는 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오직 디자이너들을 위한 책인 듯 싶다. 많은 시간을 작업하면서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밤을 지새우고 또 좋은 디자인의 결과물을 뽑기 위해서 노력했을 지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았다. 디자인이 아무런 설계나 기획없이 들어갈 수 없다. 철저하게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면서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을 듯 싶다. 디자인에 정답이 있을까? 각자 객관화시켜서 디자인을 볼까? 아니면 각자 주관적으로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볼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 존재는 할까? 디자인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는 누가 알아줄까? 디자인이라는 영역 자체가 전문성으로 인정받아야 하고, 그 토대를 다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주먹구구식으로 양산화된 학원 시스템이 단지 디자이너를 뽑아내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디자인 전문가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디자인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야 하는데 기술적인 부분만을 강조하다보니 아마 지금과 같은 상황에 다다른 것 같다. 현직 디자이너로서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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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그들의 작업 끝나지 않은 작업, 끝나지 않을 이야기
나는 디자인에 'ㄷ'자에도 관심이 없는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내가 미술과 관련된 일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딸아이가 만화가와 디자이너의 꿈을 구체적으로 꾸기 시작한 이후이다. 어린시절 화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 남들보다 특출나지 못한 손재주로 꿈을 접은 나와 달리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듯 다른 느낌의 그림들을 보면서 언젠가 딸아이가 이런 쪽으로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가끔 미술과 관련된 책들을 보긴 했지만 직접적인 디자이너들의 일상을 옅볼수 있는 책들은 처음 접해보았다. 딸 아이의 꿈을 응원하면서도 실제적인 디자이너의 일상들을 옅보게 해줄 수 있는 기회를 쉽게 얻을 순 없어 무척이나 아쉬웠었는데 그런 나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책을 좋은 기회를 통해 읽어볼 수 있었다. 「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제목만으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짐작할 순 없었지만 제목 주변의 사진들을 보며 대충 짐작을 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유익한 정보들을 볼 수 있어 너무나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아마 나보단 딸 아이에게 더 큰 도움이 된 책이지 싶다. 마치 기자회견을 하듯 여러 디자이너들의 각자의 이야기와 생각들이 담겨있다. 왜 디자이너가 되었는지 어떠한 경험들을 했는지 어떠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작업을 임할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는 지 등... 앞으로 행보는...? 등등 디자이너들의 작품들과 그 작품들에 대한 설명들... 딸 아이에게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던 자료들과 그들의 생각들이 책한권에 가득 담겨있는 책이었다. 딸아이만큼 관심은 없지만 그냥 일반적인 책을 대하듯 읽어나가는 나에게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책이었고 나에게 조금은 낯선 직업이 친숙하게 느껴질만큼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난후 딸 아이에게 디자이너란 어떤 직업인지 어떤 종류의 직업들이 있는지 책에 등장하는 디자이너들은 각가 어떤 생각들로 이런 디자인들을 하게 되었는지..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정보들을 습득 할 수 있었다. 4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글밥보다 디자인들이 더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 부담스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도 쏠쏠한 책이었다. 아직 초딩인 딸 아이도 나처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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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
책은 다소 두꺼웠다.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나 궁금할 정도로 말이다. 대부분의 글은 인터뷰를 통한 대화형식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내가 디자인 출신이어서 그런가 뭔가 동병상련이 많이 느껴지는 내용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디자인을 작업하면서 드는 생각이라든가 내가한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사용되는 의미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등의 이야기는 나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랬기 때문에 오히려 나에게는 이런 대화 형식의 구성이 오히려 몰입도를 높여준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중간 중간 디자인 작업들을 감상하면서 나 또한 이런 고민을 했던적이 있었는데 하면서 미소를 짓게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이런것들이 디자인으로 나올수가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하였다. 위에 나온 사진처럼 옛날 오락실 게임의 모습에서 그래픽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표현을 한것을 보고는 사실 결과는 별거 아닌거 같이 보이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너무나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것들이 하나 하나 나에게 무척이나 신선했다. 그래서 디자인 이야기가 더욱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어쨌든 디자인 관련 이야기가 당연히 많기도 하지만 디자인 작품을 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이 나에게는 더욱 관심을 끌었는데 아무래도 나 또한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와 비교해 가면서 그렇게 책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고 나니 이 책을 다 읽어 내려 갈때쯤에는 지은이의 스튜디오를 방문해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본것처럼 친근감이 들었다. 나도 내 위치에서 디자인을 좀더 고민하고 작업들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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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진이 짓고, 지콜론에서
발간한 책, “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10팀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프롤로그에서
김어진이 이야기하듯 그것은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무용담이나 디자인적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 책에서 담아낸
디자이너들은 대기업이나 에이전시에 소속된 디자이너들이 아닌 스튜디오라는 디자이너 스스로가 오너이자 주체적인 작업물을 보여주는 이들을 담고있다. 그런 그들의
솔직하고도 담담한 기록이다. 이 책은 작업을 통해 고민과 갈등, 그리고 어려움과
결정들 사이를 헤쳐나가는 작업자의 모습과 수동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주체성을 가지고 그들의 솔직한 언어로 커뮤니케이트하는, 작업의 목적이
개인의 본연을 찾아가는 과정과 맞닿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강경탁, 김강인, 김의래, 노트폴리오, 더블유-씨, 물질과 비물질, 오디너리피플, 일상의 실천, 제로랩, 한주원 이라는 10팀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어진이라는 디자이너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또 관심있었던
디자이너들을 찾아내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디자이너를 바라보며 디자이너에게 질문을 하고, 또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의 질문에 답변하는 재미있는 질의문답을 보여준다. 인터뷰들과 더불어 책은 10팀의 디자이너들의
작업물들을 이미지로 보여준다. 책에 실린 대부분의 스튜디오들은 편집 디자이너들이지만 몇몇은 – 제로랩 경우는
오브젝트를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또 노트폴리오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서비스다. – 다른 방향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책이 담고 있는 질의문답은 다양하다. 디자이너가 만든 책이어서 그럴까, 책의 가독성은
편하다. 폰트도 지루하지 않게 잘 배치되었으며, 행간도 빡빡하지
않다. 다만 위쪽 여백이 너무 적어 답답해보이지만, 그 외에 이만큼
편안하게 읽히는 책을 근래에 발견하지 못했다. 두께가 있는만큼 읽어야 할 양도 많지만 미색 종이를 써 눈이 편안하고, 위에서 말했듯
인터뷰와 함께 각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작업물의 사진들도 함께 배치되어 있어 각 디자이너들의 주체적인 작업 목적과 개인의 본질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진다.
책을 마친 작가는 본인 스스로도 작업자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마치 책의 제목이 다시금 연상되는 말로 책의 마무리를 말한다. ‘끝나지 않을
작업, 끝나지 않을 이야기’라는 말처럼 작가도, 책에 실린
10팀의 스튜디오들도 끊임없이 그들의 작업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이 책은 분명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과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대답-정답이 아닌
쌍방의 커뮤니케이션-을 해 줄 것이다. 그러나 젊은 디자이너들의 주체적인 고민과 현실은 분명 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뿐 아니라 주체성을
가지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대답해 줄 것이다. |